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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스토커의 본업은 검사입니다
작가 : 박가빈
작품등록일 : 2019.10.1

“경하 씨! 나,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어, 목소리가… 달라졌다?’
“자기는 나, 안 보고 싶었어? 난, 많이 보고 싶었는데. 왜 자꾸 딴 델 봐! 자꾸, 질투 나게.”
“……!”
경호원과 함께 뒤돌아서던 경하는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
경하는 그녀 눈웃음에 빨려들었다.
그때 천연덕스럽게 다가온 손이 그의 팔을 잡아당겨 품으로 파고들었다.
“미안해요! 잠시만 실례.”
그리곤 나직이 속삭이며 까치발을 들어 그의 목을 그러안았다.
익숙지 않은 손길에 경하가 움찔했다.
‘이 여잔 이소율이 아니다.’
커다란 손이 그녀를 떼어내려 했다.
“자… 잠시만요. 조금만 이렇게 있어요. 조금만…. 경호원이 갈 때까지만. 제발….”
나직이 부탁하던 그녀는 긴장감에 더 세게 그를 안았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그와 함께 은은한 향이 코끝에 스며들자 소녀가 그리워졌다.
그 순간 경하의 손이 뚝 떨어졌다.
그래, 이 향이었어. 라벤더 향!



 
Episode 13. 그녀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작성일 : 19-10-29 01:35     조회 : 359     추천 : 0     분량 : 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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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13. 그녀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죄송해요. 에에… 에취! 킁킁. 사무관님! 저… 몸살 난 거 같아요. 잠시만…요.”

 

 삐삑! 킁킁!

 콧물이 많아 코 푸는 데도 한참 걸렸다.

 

 “여보세요. 아,… 에 에 에취! 미안해요.… 에… 에… 에취!”

 

 독감에 된통 걸렸나? 쿨룩거리는 소리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검사님! 괜찮으세요?

 

 수화기에서 들리는 걱정하는 소리에 기침이 잦아들다 거칠어졌다.

 

 “예, 에… 오늘 도저히,… 에 에취! 에… 에 에취!”

 

 - 검사님! 오늘은 집에서 푹 쉬세요.

 

 “예, 부탁… 에 에… 이 수사관님과, 에취! 박 수사관님께 죄송……. 에취!”

 

 -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두 분께도 연락해 둘게요!

 

 수화기를 내려놓던 실무관이 착잡한 표정으로 혼잣말했다.

 

 “그러게 사람이 어느 정도 쉬어가면서 해야지. 맨날 쉬는 날도 없이 일하니, 저리 탈 나지. 그나저나 간호해줄 사람이 있나 모르겠네.”

 

 방에서 혼자 끙끙 앓을 그녀를 생각한 실무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그녀를 걱정하는 것도 잠시, 형사 4부에 배당된 일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하는 실무관의 손이 빨라졌다.

 그리곤 당장 급한, 재판 일정 조정을 위해 703호 김 검사에게 갔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누워 있던 소율이 힘겹게 일어나려다 다시 주저앉았다.

 바닥에 있던 옷을 주섬주섬 챙기는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아,… 어지러워.’

 

 그녀답지 않은 느려터진 행동이 최악의 몸 상태를 말해 주는 듯 옷 하나 입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평소였으면 벌써 목적지에 도착하고도 남을 시각.

 그녀는 비틀거리며 집을 나섰다.

 

 *

 

 경하는 정말 오랜만에 본집에 갔다.

 요즘 병원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쪽잠을 잤더니, 피로가 누적되었다.

 그래서일까?

 본집에 도착해선 그대로 늘어지듯 잠에 취해 버렸다.

 간만에 늦게 일어나 몸이 개운했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끌리듯 식탁 앞에 앉았다.

 여유롭게 늦은 아침을 먹은 경하는 천천히 병원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끝나기 40분 전,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온 그는 오랜만의 여유가 낯설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경하는 비틀거리며 앞서 걷는 여자에게 시선이 갔다.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를 지나, 병원 지하로 들어간 그녀는 불안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어디 많이 아픈가?’

 

 앞서 걸어가던 그녀는 힘든지 벽에 붙어 있는 환자용 바를 잡았다.

 바를 잡아도 후들후들 떨리는 손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지 여자는 식은땀을 흘렸다.

 

 ‘어,… 왜… 이러지?’

 

 손에 힘이 없어 스르르 바닥에 주저앉은 그녀.

 앉아 있는 것조차 여의치 않아 바닥에 짚은 손이 계속 흐느적거리며 위태위태했다.

 

 “이봐요. 괜찮아요!?”

 

 여자가 걱정되어 다가온 경하는 그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그 안에 무언가 뚝 떨어졌다.

 이걸 눈 뜨고 있다고 해야 하나?

 눈은 뜨고 있는데, 그를 바라보는 눈빛엔 전혀 초점이 없었다.

 

 ‘이상해.… 헛것이 보여. 잘생긴 변태가….’

 

 잠시 그를 쳐다보던 눈이 몇 번 깜박이더니 스르르, 감겼다.

 또다시 만난 도플갱어에 넋이 나갔던 경하는 쓰러진 그녀가 눈을 감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아가씨, 정신 차려요! 아가씨!”

 

 그의 다급한 부름에도 의식 없는 소율이 축 처졌다.

 경하는 급히 그녀 상태를 체크했다.

 

 ‘열이 심하네. 이 상태로 어떻게 병원에 왔데? 운전은 또 어떻게 하고.’

 

 식은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안색이 파리한 게 병색이 완연했다.

 그녀의 상태를 살핀 경하는 그녀를 안고 뛰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여긴 2동.

 지하 2층이니까 2층만 올라가면 응급실이다.

 급히 엘리베이터를 탄 경하는 1층에서 내리지 않았다.

 바로 코앞에 응급실이 있는데도, 그보다 훨씬 멀리 있는 6동으로 향했다.

 경하는 6동으로 가는 연결 통로가 있는 6층에서 내렸다.

 그리곤 굳이 번거롭게 5층 VIP 병실로 그녀를 데려갔다.

 절차에 따라 분명 응급실로 가야 맞았으나, 그의 품에 그녀가 들어온 일순간, 무턱대고 그리로 달렸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이곳.

 남들이 보면 바보라 여겼으리라.

 응급실이 바로 앞에 있는데 이리 둘러왔으니.

 경하는 기절하면서도 힘겹게 그를 바라보는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그 당시 경하는 갑자기 그녀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다.

 8년 전, 소율에게 빌려주지 못한 어깨를, 어쩌면 눈앞에 있는 도플갱어에게 하려는지도 모르겠다.

 경하는 품에 들어온 연약한 아기를 품듯 소중하게 그녀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소율을 안고 있던 경하는 급히 간호사를 불렀다.

 

 “김 간호사! 빨리 병실 잡아주세요. 열이 심하니까 수액 달고 타이레놀 IV 400mg 주사하고, 시간마다 열 체크합시다.”

 

 “네.”

 

 서 선생의 오더로 환자에 대한 처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병실에 들러 그녀를 돌보았다.

 남들이 보면 마치 가족처럼, 아니 연인처럼.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돌보고 있었다.

 그의 지극정성에도 고열로 앓던 그녀는 좀처럼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서 선생님! 이 환자분 아시는 분이세요?”

 

 “네, 알아요.”

 

 “환자분 성함이 뭐죠?”

 

 ‘……이름? 이소율? 아, 아냐. 아닐 수도 있어. 오늘은 청안과 외모가 같은데. 그녀만의 향기가 없어.’

 

 경하는 아는 사람이라 해놓고, 막상 이름을 말하려니 고민에 빠졌다.

 며칠 전에 본 그녀는 소율에게 나는 고유의 향과 외모가 같았으나 눈동자는 달랐다.

 그런데 오늘은 눈동자까지 같은 외모면서도 라벤더 향이 없었다.

 그녀만의 은은한 라벤더 향.

 시중에서 살래야 살 수 없는 그 향이 없어, 눈앞에 있는 이가 소율이란 확신이 없었다.

 8년 동안 그렇게 보이지 않던 소율이 일주일도 안 돼서 벌써 두 명이나 보였다.

 경하가 소율에 대해 아는 건 오직, 그녀의 이름과 얼굴뿐.

 그동안 그녀를 찾을 필요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그녀가 찾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몰랐던 그가 보인달까?

 소율의 도플갱어를 보고 있자니, 그는 결코 감정이 무딘 게 아니었다.

 그저 그럴 상대를 못 찾은 거지.

 그땐 왜, 몰랐을까?

 아, 그러고 보니. 이성에게 어깨를 빌려준다는 말을 그때 처음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 후로도 그 말은 안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나름대로 관심을 표현한 거였다.

 경하가 환자 이름을 뭐라 할지 몰라 고민하던 그때였다.

 

 “서 선생님? 서 선생님!”

 

 성격 급한 김 간호사가 환자 신상을 적으려다 말고 답 없는 경하를 불렀다.

 

 “……아, 환자 이름은….”

 

 “김 간호사, 김 간호사!”

 

 경하가 입을 막 떼려던 찰나에 구세주처럼 누군가 김 간호사를 호출했다.

 

 “김 간호사! 급해요, 빨리!”

 

 “……네, 가요!”

 

 ‘후-! 다행이다. 거짓말하기 싫었는데.’

 

 김 간호사가 호출로 나가자 경하는 겨우 숨돌렸다.

 경하는 김 간호사가 나간 뒤에도 그녀를 간호하느라 정신없었다.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마야의 진달래꽃’ 핸드폰 알림음이 병실 가득 울려 퍼졌다.

 잠시 망설인 경하는 상대 목소리를 확인하곤 깜짝 놀라 얼른 핸드폰을 멀리 뒀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수화기에서 들리는 아주 맑은 고음에 경하는 저도 모르게 귀를 만졌다.

 그녀였다. 실무관 ‘김미경’

 

 “여보세요.”

 

 - 이 검사님! 목소리가…왜? 아, 편도가 부어서…. 몸은 좀… 어떠세요!?

 

 ‘무슨, 목소리가 이렇게 커? 고막 터지겠다.’

 “……음, 여보세요. 가빈 종합 병원입니다.”

 

 - 병원이요! 아~, 검사님이 아프시다더니 병원에 가셨군요. 자… 잠깐만요. 무슨 병원이라 하셨죠!?

 

 “……! 가빈 종합 병원입니다.”

 

 핸드폰을 꽤 멀리 두고도 그걸 뚫는 소리에 경하는 핸드폰을 던질 뻔했다.

 

 - ……네!? 목동에 있는 그 종. 합. 병. 원. 이요!!?

 

 처음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건만, 그녀도 놀란 탓에 본래보다 더 커졌다.

 ‘가빈’이란 말에 깜짝 놀란 실무관이 제 귀를 의심했다.

 분명 그녀가 잘못 들었다고.

 미경은 그녀도 모르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

 

 경하는 상대를 배려 하지 않는 수화기 너머 그녀가 궁금했다.

 대체 어떻게 생겨 먹었기에, 그 나이 처먹도록, 그렇게 전화하냐고 따지고 싶었다.

 목소리가 그렇게 크면 소리를 낮춰야 할 거 아닙니까! 라고 하고 싶은 걸 속으로 삼키느라 잘생긴 이마가 찌푸려졌다.

 

 ‘아차차! 큰일 났다. 괜히 의심할라.’

 

 미경은 실수했다는 생각에 제 입을 때렸다.

 얼른 목소리를 가다듬은 그녀는 실수를 만회하려 나름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시작했다.

 

 - 음, 실력 좋은 선생님들만 계시다는… 목동에 있다는 그 병원 말이죠~? 저도 거기, 자주 가는데….

 

 미경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병원 칭찬하기 바빴다.

 

 “…….”

 ‘참, 어색하네. 입에 침은 바르고 거짓말하는지. 근데, 병원 이름을 듣고 왜 그렇게 놀라?’

 

 저리 어설픈 연기로 실수를 만회하려는 그녀가 경하는 궁금할 지경이었다.

 이미 들통났건만, 미경은 자연스레 넘어갔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하는 왜 그리 놀랐냐고 따져 묻고 싶은 걸 참았다.

 혹시 병원에서 무슨 나쁜 일 있었는지. 그녀 목소리에서 강한 거부감이 느껴져 더 그랬다.

 착각이었을까? 아니, 착각이라기엔 그 느낌이 너무 강했다.

 

 - 저… 그런데, 왜 검사님 핸드폰을 그쪽이…?

 

 머뭇거리며 묻는 미경에게 경하는 차분한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병원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지금 치료 중입니다.

 환자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 어머! 검사님께서 쓰러지셨어요!? 아-! 검사님 성함은 이소율입니다.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생년 월일은 어떻게 됩니까?”

 

 - ……그건, 저도 잘……. 검사님과 일한 지 얼마 안 돼서. 혹시 검사님 지갑이나 핸드폰에서 신분증 못 보셨어요? 보통은 거기 넣고 다니는데.

 

 미경은 아차 싶었다.

 소율은 사건 현장을 직접 지도할 때 외엔 공무원증을 늘 검찰청에 뒀다.

 자기 신분이 탄로 날까 싶어 늘 공무원증을 책상 서랍 안에 두고 가던 사람이 그곳에 가져갔을 리가.

 다른 신분증도 마찬가지였을 거였다.

 게다가 그곳이 어디 던가?

 그녀가 조사하느라 최근에 자주 가던 병원인데.

 아무리 아팠다곤 해도 신분증을 챙길 그녀가 아니었다.

 잠시 망설이던 미경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 신상 정보가 꼭 필요하시다면, 총무과에 가서 알아볼게요.

 

 “아뇨, 그렇게까진 않으셔도 됩니다. 깨어나면 그때 물어보죠.”

 

 - 예,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병원으로 찾아뵐게요. 환자 보호자 이름은 김미경으로 해 주세요. 그런데, 병실이 몇 호죠?

 

 “죄송합니다. 저희가 전화로는 호실을 알려주지 않는 게 원칙이라. 소율 씨에게 우선 전화를 해보시고, 혹시 전화를 안 받으면 흉부외과 의사 서경하를 찾으시면 됩니다.”

 

 - 예. 뭐, 병원 규칙이라니 그렇게 할게요. 그럼, 검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경하와 전화를 끊은 미경은 의자에 철퍼덕 앉았다.

 미경은 처음 알았다, 저가 이리 간이 작다는 걸.

 

 ‘아, 병원도 많은데, 왜 하필 가빈이야!? 거참, 난처하게. 거긴 우리가 찾아가기도 좀 그렇잖아. 그저 가빈이란 말만 들어도 이리 떨리는데, 검사님은 매번 그런 일을 어떻게 하신데? 어휴! 난, 절대 못 해.’

 

 그녀는 병원에 갔다간, 경호원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벌렁거렸다.

 안 그래도 소율에게 경호원들이 병원 앞에 진을 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들을 만나고도 자연스레 연기할 수 있을지 자신 없었다.

 해서 그녀는 병원을 찾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물론 연기와 담쌓은 수사관들도 포함해서.

 그들은 소율이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수사관들 얼굴을 경호원들이 아는 까닭에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게 최선이었으니까.

 

 

 
작가의 말
 

 소율을 지켜주고 싶은 경하!ㅋㅋ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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