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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설(英雄傳說) - 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18.11.19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16<전장(戰場)>
작성일 : 19-10-27 18:26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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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대 배치 된 것 아니었습니까?”

 “아니다. 처음 받는 배정은 배치 된 부대에서 알맞은 사람인지 테스트 해보고 그 다음 결정되지. 약하거나 호흡이 안 맞는 경우 오히려 팀에 방해되기에 테스트를 한 번 더 거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전 테스트에 통과 된 것이군요.”

 “그렇지. 하하. 하지만 마냥 좋아할 건 아니네.”

 “네?”

 “1군단 화랑부대는 좀 특별하지. 강하기로도 유명하고, 그만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로도 유명하지. 게다가 앞으로 중요한 대전을 앞두고 있어서 다소 안타까운 면도 없지 않지만 꽤나 험난한 여정이 시작 될 것이다.”

 “그렇습니까?”

 -다다다닥.

 

  훈련장에 준사의 계급을 단 병사가 뛰어오고 있었다. 꽤나 급한 일인 듯 다급하게 뛰어오며 김승수를 향해 말을 건넸다.

 

 “헉헉. 충렬! 김 소위님. 부대 진출 명령입니다. 자오산 지역에 황건적 무리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삼중대를 이끌고 출병하여 무리 소탕하라는 명령입니다.”

 “흐음. 그렇습니까? 괴수의 수는?”

 “황건수 약 10마리. 황건달 약 100마리. 황건귀 약 400마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오차는?”

 “은신계 괴인 정도입니다.”

 “알겠습니다. 들었지? 전부 출정 준비한다. 시간은 30분 내. 삼중대 연무장에 집합한다. 이상.”

 “충렬!”

 

  삼중대 화랑들은 재빨리 움직여 사라졌다. 유신은 멀뚱멀뚱 서 있다가 준사 계급을 단 인물이 유신한테 다가와 팔목을 잡고 그댈 사라졌다.

 

 

 “저기 지나가고 있습니다.”

 삼중대 화랑들은 자오산 계곡 위에서 누런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가는 수백 마리의 황건적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승우는 옆에 있던 이종수 향해 말했다.

 

 “PE폭열탄 준비.”

 “옛썰!”

 

  이종수는 즉시 바로 움직였다. 다른 부대원들과 사람 머리만한 폭탄을 들고 폭 넓게 열 명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5개의 폭탄이 더 있었다.

 

 “시작한다.”

 “폭열탄 투하!”

 

  김승우의 말에 이종수는 명령을 하달했다. 그러자 폭열탄을 들고 있던 열 명의 대원이 그대로 폭열탄을 던졌다.

 

 -퍼어멍!

 -치이익.

 “꾸에에에엑!”

 

  수백 미터를 화염지옥을 만든 PE폭열탄은 엄청난 살상능력을 가졌다. PE폭열탄은 화염과 백린을 퍼트려 살상시키는 무기다. 그 증거로 계곡 아래에선 황건적의 비명소리가 미친 듯이 울려 퍼졌다. 그러나 김승우는 매정하게 한 번 더 명령을 내렸고 대원들은 폭열탄을 내던져졌다. 아래에선 엄청난 화염과 열기로 다시 순식간에 계곡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두 번의 내덤짐. 총 20개의 PE폭열탄으로 500마리가 넘는 황건적을 전멸에 가깝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몇십 마리가 살아남아 앞뒤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저 멀리 양쪽에 대기해 있던 부대원들은 와이어를 타고 고속 하강을 했다. 잔당처리였다. 엄청난 스피드로 내려가는 화랑들은 잔당의 황건적을 퇴치했다. 사상자 전무. 유신은 군에 입대하고 나서 처음으로 손쉽게 이기는 전투를 경험했다. 그야말로 유신에게는 전무후무할 만한 전투인 것이다. 그날의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임무를 받고 나가고 나서는 김승우의 무력을 체험하게 되었다. 전장을 읽는 엄청난 판단력과 비풍호(飛風豪)라는 명성에 걸맞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움직이는 그 모습은 A급에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망의 결전이 드리워지고 말았다. 황천대전(黃天大戰)이라는 대한제국의 역사에 남는 전투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중앙사령부

 

 “하하하. 이거, 이거 삼국의 영웅들께서 모이는 영광을 누릴 줄이야! 이런 진귀한 장면을 왕께서 못 본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기 그려.”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겠지요. 한창 치열한 전신과 검신이 이렇게 올 정도면 사안이 사인이라는 것이지요.”

 “잡담은 그만하고 빨리 브리핑이나 하지. 최영 장군 어서 시작하게.”

 “하하. 계백님. 모처럼 만났는데 근황 얘기나 조금만 하죠.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인데요.”

 “애송이. 잡설은 그만하지. 놀라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힐긋 눈을 흘기며 말하는 계백. 그런 계백의 말에도 고건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얼굴에는 미소가 멈추질 않았다. 그 때 조용히 있던 이순신이 말을 꺼냈다.

 

 “동부에 황건적이 점차 몰리고 있습니다. 배카만 오던 지역에 황건 무리들이 침범해 오고, 산지나 황량한 지역에서도 다수의 황건 무리의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서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반대로 황건적에서 배카가 뒤섞여 전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하가 나타나 장군님께서 나서서 직접 처단하기까지 했습니다.”

 “마하가 뭐지?”

 

  서리 같은 외모의 서희가 뒤에 시립해 있던 온달한테 물었다. 온달은 곤란한 듯 대꾸했다.

 

 “죄송합니다. 배카족의 상급괴수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온달의 말에 이순신 뒤에 있던 정발이 추가적인 설명을 했다.

 

 “마하는 쉽게 말해 고관대면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알아본 바로는 악마족이며, 10번대 괴수 중 최강의 괴수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정발의 말에 온달은 가볍게 목례를 했고, 정발도 가볍게 목례를 했다. 서희는 정발의 말에 다시 한번 말했다.

 

 “그럼 동부는 어떤가요?”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갑작스럽게 늘어날 때 고생 좀 했지만 준장님께서 나서서 해결하여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황건적이 모인다는 정보가 맞는지 지속적으로 쳐들어오던 괴수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만. 쓸 때 없는 대화는 그쯤하지.”

 

  계백은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최영은 이규보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규보는 최영의 눈짓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짝.

 “자! 이곳에 다들 모이신 이유를 알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 이규보가 설명하겠습니다.”

 “아 오랜만에 보는군. 오랜만일서. 이규보 군사. 부분노는 처음일 테지?”

 “그렇네요.”

 “하하. 최영 장군의 양 날개 중 하나다. 너만큼이나 똑똑한 인간 중 한 명이지.”

 

  부분노는 슬쩍 이규보를 쳐다봤고, 이규보도 부분노를 잠시 쳐다봤다. 이규보는 부분노의 얼굴만 인식하곤 곧바로 시선을 돌려 현 사태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전달받은 사항은 잘들 아실 것입니다. 현장에서의 변화는 누구보다 장군님이 잘 아실 것이고, 지금 이 시각에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괴수를 상대하기 위해 빨리 대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설은 그만하지. 군사. 본론만.”

 

  계백의 말에 이규보는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계백장군님. 현재까지 확인된 괴수의 수만 60만. 네임드만 해도 수십 마리입니다. 역사상 이런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전례가 없는 사건입니다. 현재 보기엔 다섯으로 들어올 것으로 추정되며, 각 장군님들께서 한 군데씩 맡아 주셨으면 합니다. 계백장군님과 고건무 장군님은 동쪽을 서희 장군님과 이사부 장군님은 서쪽을, 척준경 장군님과 이순신 장군님, 강이식장구님과 최영 장군님은 정면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병력의 총괄 운영은 김춘추 대령이 할 것입니다.”

 

  그 때 갑자기 부분노가 손을 들며 말했다.

 

 “이순신 장군님과 서희 장군님이 아예 한 쪽을 맡고, 나머지 장군님들이 공격하는 건 어떻습니까?”

 “이순신 장군님과 서희 장군님이 양 쪽의 벽을 맡고, 나머지 장군님이 적진을 향해 토벌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서희 장군님이 한쪽 날개를, 이순신 장군님이 나머지 날개를, 그리고 전 장군들이 비수가 되어 적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것입니다. 저희에게는 척준경 장군님이 있지 않습니까?”

 

  부분노의 말에 이규보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분노의 생각도 안 해 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쪽 방안을 깊게 검토했다. 그러나...

 

 “후... 지금 괴인의 수가 얼마나 되는 줄 아십니까?”

 “황건당과 몇몇의 괴수와 괴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고작 괴수들 따위로 우리 장군님들이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 합니다.”

 

  맹목적이라 할 정도의 믿음. 그것을 맹신하면 바로 저런 결과가 낳는다. 이규보는 항상 그것을 잊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러한 방법을 짠 것이다.

 

 “태평마선... 그 이름은 전설을 넘어 신화로 치닫는 네임드입니다. 그 중국이 북쪽의 절반을 잃어버린 것은 황건마장과 황건술사의 힘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그 힘을 수십 배 끌어 올린 것이 바로 장각입니다. 그렇기에 한 곳에 힘을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요.”

 “그렇습니다. 장각의 위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저희 장군님들이 천외의 힘을 갖춘 위인들이지만 신화에 어울리는 마선을 잡기 위해서는 힘을 합해도 모자랄 따름입니다.”

 “... . 그렇기에 공격이 아닌 수성을 하는 의미가 큽니다.”

 

  이규보의 말에 회의실 전원의 머리 위에는 ?가 떴다. 괴수란 토벌을 해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 수성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장각만 잡으면 나머지는 오합지졸일 뿐. 우두머리만 잡으면 상황이 종료되기에 다들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

 

 “황건적, 양산박만 이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북의 괴수들. 배카들까지 합세하면, 장각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무위를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들의 무력 또한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A급 괴인을 포함 B괴인과 괴수가 수십에 헤아리고, 배카의 마하 또한 절대 무시 못 할 존재들이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힘을 집중해야 하지 않습니까?”

 “여섯 명의 절대 무위에 오른 여섯 명의 사람이 수십 킬로에서 치고 들어오는 적을 막아 낼 수 없습니다. 대인전에 강력한 무위를 가진 서희 장군님이나 이순신 장군님일지라도 한계가 분명합니다. 결국 진형이든 진법이든 막대한 물량으로 찍어 들어오는 적들에게 패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장군님들을 믿고 양 날개를 강화한 것입니다.”

 “군사님... 그 말씀대로라면 중앙이...”

 

  부분노의 말에 이규보는 작게 한숨을 쉬며 척준경을 바라봤다.

 

 “네. 이번 작전의 핵심은 척준경 장군님이 얼마나 버텨주시느냐 하는 싸움입니다.”

 

  이규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예혼랑이 큰 소리 내며 따져 들었다.

 

 “지금 우리 장군님이 화살받이로 쓰라는 것입니까? 그게 작전이라고 내놓은 건가!!!!”

 “... .”

 “군에서 작전을 그따위 밖에 못 내놓다니!!! 실망스럽기 그지없군 그래!!!”

 “예혼랑 그만하게.”

 “유금필 중령님. 이건 고구려가 신라의 기둥을 무너트리려는 계획입니다. 이것 보십시오. 가장 피해가 큰 중앙에 장군님과 이순신 장군님을...

 “그만하라지 않는가.”

 

  유금필은 손으로 제지하며 척준경을 바라봤다. 그리고 척준경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따로 말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유금필의 행동에 이규보는 고마운 듯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예혼랑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번 작전은 누구 하나 뚫리면 그대로 망합니다. 그나마 날개 쪽에서 뚫리더라도 시간만 맞으면 대처할 수 있지만 그조차도 예측 못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인 중앙은 척준경 장군님과 이순신 장군님이 얼마나 버텨주시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변할 것입니다.”

 “그럼 그 동안 최영 뭘 하나?”

 

  가만히 듣고 있던 계백이 게슴츠레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 말에 이규보는 가슴 치켜들며 말했다.

 

 “저희 장군님은 화살이 되어 장각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겁니다.”

 “하하하. 대단하십니다. 동귀어진을 각오한 그야말로 죽음을 불 싸지르는 작전안 이군요. 하지만 장군님 혼자 가능할까요? 장각입니다. 장각. 그 유명한 태평마선.”

 “그래서 이번에 장군님 휘하 모든 화랑들이 작전에 투입될 것입니다. 장군님들. 이건 성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 국가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급하며, 다급합니다. 부디 힘을 주십시오.”

 “군사께서 그리 말씀하지 않아도 여기 있는 장군님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걱정 마십시오.”

 

  깊이 고개 숙여 말하는 이규보의 진심 어린 말에 서희가 웃으며 대답했다. 계백이 쯧쯧 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럼 언제쯤 교전 할 것 같나?”

 “...”

 “군사?”

 “그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안 합니다. 황천의 하늘 아래 도저히 가늠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 추측이라면 늦어도 일주일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빠르면 어떻습니까?”

 

  부분노의 말에 이규보는 입술을 질끈 깨물고 말했다.

 

 “지금입니다.”

 -군사님!!!!

 

  회의실 문을 박차고 열고 누군가 급히 들어왔다. 들어온 사람은 최언위였다.

 

 “저기 저 사람이 최영의 다른 한쪽 날개 최언위다. 정보전으론 국내 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이다.”

 

  고건무가 부분노의 귀에 대고 살짝 말했다.

 

 “무슨일인가?”

 

 최언위는 회의실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자 어쩔 줄 몰라 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 최영은 최언위를 향해 고함쳤다.

 

 “무슨 일인지 얼른 고하지 않을까!”

 -움찔.

 

  최영의 목소리에 반응하곤 다급하게 말을 이었다.

 

 “지, 지, 지금 황건적의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뭣이라! 군사 자세히 설명 좀 해 보시오.”

 “네넷. 방금 다섯 지점에서 대규모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중앙이 음직이고, 나머지 네 군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일모레에 치고 들어올 것 같습니다.”

 

  엄청난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당황한 기색이 없이 조용할 뿐이었다. 역시나 역전의 용사들뿐만 있어서 그런 걸까. 좌중을 압도하는 분위기에 최언위는 어깨가 점차 쭈글쭈글해 지고 있었다. 무거워지는 분위기. 최언위는 그 기세를 감당치 못한 걸까. 최언위의 눈에는 회의장이 점차 칠흑같이 암흑에 짓눌린 듯 한 발짝 뒤로 밟았다. -툭. 물러나려는 그의 등 뒤에는 최영이 있었다. 그리고 점차 검게 물드는 그의 시야는 밝게 비춰졌다.

 

 “지금부터 작전 안을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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