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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설(英雄傳說) - 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18.11.19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10<전장(戰場)>
작성일 : 19-10-27 18:21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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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천화극의 유려한 춤사위는 붉은 비단을 만들어 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잡하고 거친 춤사위로 변해갔다.

 

 -웅웅웅웅웅.

 

  사나운 바람결을 만들어내며 이리저리 흔들어 대는 춤사위를 보며, 화랑들은 도저히 다가 갈수 없었다. -펄럭. 가우리의 손매에서 다량의 부적뭉치를 허공에 뿌렸다. 한 손에 인을 맺은 가우리가 소리를 크게 외쳤다.

 

 -금살계(金殺系)-맹호금살진(猛虎金殺陣)

 

  부적은 허공에서 한 바퀴를 돌더니 은은한 금빛을 내며 맹호처럼 사납게 날아갔다. 그러나 욱보사의 화극의 날에 순식간에 부적이 모조리 잘려나갔다. 금(金)의 기운을 가진 부적이 한낮 종이처럼 잘린 것이다. 멈출 줄 모르는 춤사위. -서걱. 가장 가까이에 있던 양광은 뺨에 한줄기의 상처가 생겨났다. 순간 등골이 서늘해진 양광은 욱보사의 기파에 집중했다. 그리고 두 눈이 커진 양광은 큰소리를 외쳤다.

 

 “모두 피해”

 -파아앗.

 -뿌아악!!!!

 

  양광의 목소리와 함께 퍼진 욱보사의 기파는 빠른 속도로 주위로 펴져나갔다. 베테랑의 화랑들. 몇 년이나 전장을 구르고, 수많은 대괴인, 괴수전을 치룬 경험이 있었지만 욱보사의 난형난마의 기습적인 공격에는 당할 수가 없었다.

 

 “괜찮나? 피해는?”

 “삼분지 일이 당한 것 같습니다.”

 “양광 대장님 말이 아니었으면 저희까지 당할 뻔 했습니다.”

 

  고우리의 말에 벽계수와 유원진이 대답했다.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던 고우리와 양광의 부장들은 그 값을 하는 듯 일격에 잘 버텨 주었다. 하지만 백마대원들은 상당수가 당했다. 욱보사는 방천화극을 비껴 세우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잠시 둘러보던 욱보사는 다시 방천화극을 돌리기 시작했다.

 

 “단원백마진(團元白馬陳)을 펼쳐라. 양광님 도와주셔야겠습니다.”

 “젠장. 어쩔 수 없군.”

 

  고우리와 양광이 선두로 삼원백마진을 펼쳤다.

  단원백마진(團元白馬陳)은 태극단원진(太極團元陳)을 변형시킨 진형이다. 대괴수전이나 대괴인전을 중점으로 펼치는 진형으로 강한 순으로 상대를 둘러싸 공격하는 전법이다. 다만 백마진은 단순한 진형에서 전술형으로 가장 안쪽에 있는 1진을 중심으로 1진과 2진, 2진과 3진의 공간사이를 등으로 진형을 움직이면서 상대를 상대하는 진법으로 강한 적과 상대할시 피해를 최소한화 하는 진법 중 하나다. 고우리와 양광을 중심으로 부장이 2진 대원이 3진으로 둘러쌓다, 하지만 다시 춤추기 시작한 욱보사의 방천화극은 멈추기란 쉽지 않았다. 잠시 미간을 찌푸린 고우리는 다시 부적을 허공에 날렸다.

 

 -폭살계(爆殺系)-폭룡멸살진(暴龍滅殺陣).

 -퍼퍼퍼펑.

 

  한 마리의 용처럼 날아간 부적은 욱보사의 방천화극에 걸리면서 폭발을 일으키면서 큰 먼지가 일어났다. 하지만 서서히 거치는 먼지 속에는 멀쩡히 방천화극을 돌리는 욱보사가 있었다.

 

 -웅웅웅.

 -녹영검법(綠泳劍法) 3식. 진사참격(晉社斬擊))

 

  양광도 두고만 볼 수 없다는 듯 커다란 검기를 일으키며 참격을 날렸다. 일격필살의 검기. 그러자 욱보사는 일격을 경시할 수 없는 듯 방천화극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참격을 막아냈다. -쩌엉. 양광의 참격이 강맹한 듯 욱보사의 잠시 방천화극은 멈췄다. 그 틈에 고우리는 멈추지 않고 다시 허공에 부적을 뿌렸다.

 

 -풍살계(風殺系)-풍살기사(風殺騎射)

 -녹영검법(綠泳劍法) 7식. 녹룡마격(綠龍魔擊).

 

  고우리의 풍살계는 가장 빠른 공격에 속한다. 그리고 풍살기사는 순식간에 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부적술이다. 허공의 부적은 바람처럼 빠르게 쏜살같이 쏟아졌다. 그리고 반대편에선 한 줄기의 녹색 검기가 빠르게 쏟아졌다. 한쪽은 살기 충만한 부적들. 한쪽은 용의 어금니같은 검기. 진퇴양난인가. 욱보사의 방천화극은 다시 춤을 추고 그에 따라 욱보사의 몸돌림도 한층 거칠어졌다. 거친 몸돌림에도 방천화극의 움직임은 유려하기 그지없었다. 매서운 공격에도 거침이 없었다. 한순간 방천화극은 순식간에 녹색 검기를 반쪽으로 쪼개 버리고, 그대로 몸을 깊이 눕고는 방천화극을 팽그르 돌렸다. 그러자 수많은 부적이 방천화극에 부딪치거나 그 위를 지나갔다. 순식간에 두 고수의 공격을 무산시키는 무공에 두 사람은 한줄기의 소름이 돋아났다. 게다가 욱보사는 두 사람의 공격에 단 한발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말그대로 정동중의 묘미였다. 욱보사는 오연히 일어나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서서히 돌리는 방천화극.

  양산박. 중국의 수많은 던전에서도 손꼽히는 괴인들의 집합체다. 가장 약한 괴인을 뽑으라 해도 상급괴인이고 최상급 괴인을 비롯한 수많은 영식의 코드를 갖고 있는 양산박의 괴인은 역시나 강했다. A급 무인들 중에서도 강한 축에 속하는 두 사람의 공격은 아예 먹히지 않았다. 고우리는 전술을 바꿨다. 무력에 너무 과신했다. 그래서는 안됐다.

 

 “영식전 전술로 바꾼다. 백마대원들은 백영진(白令陳)을 펼쳐라.”

 

  고우리의 말에 백마대원들은 재빠르게 위치를 바꿨다. 백영진은 단원진과 다르게 단원진은 포위 공략법이라면 백영진을 필살의 공격 같은 진형이다. 단원진은 진형의 특성상 상대가 움직임여야 그 진형이 잘 활용되는데 욱보사처럼 정동중의 무공을 상대로는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오히려 필살의 진형인 백영진을 택한 고우리의 판단은 탁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양광은 고우리의 옆에 서며 기를 끌어 모았다. 누가 먼저 말할지 않아도 양광쯤 되는 실력이면 시작과 끝은 알 수 있었다. 서서히 빠르게 움직이는 방천화극에 양광은 길게 시간을 끌지 않고 다시 검기를 날렸다. 욱보사를 덮칠만한 거대한 검기는 방천화극의 창극 아래에 단숨에 쪼개지며 사라졌다. 하지만 그 틈을 타 벽계수와 장첸 등의 부장들이 하나씩 위력적인 기술로 공격해 왔다. 하지만 욱보사의 창술은 빛을 바랬다.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며 화려한 창술로 부장들의 공격이 튕겨져 나갔다. 하지만 그 공격으로 인해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자 않던 욱보사의 발은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고작 한 발자국. 백영진의 공격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뒤에 있던 백마대원들도 모조리 공격에 투입됐다. 다들 한수가 있었던지 나름 강맹한 공격을 하며 몰아치자 욱보사는 점차 수세에 몰렸다. 한 걸음.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방어에 급급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화극은 착실히 백마대원들을 한 사람씩 쓰러트리며, 많지 않은 수의 대원들을 줄여나갔다.

 

 -은하이십사검(銀河二十四劍) 14검. 격천밀밀(擊天密密).

 -호룡창법(昊龍槍法)-천공등룡(天貢登龍).

 

  기회는 벽계수와 유원진이 만들어냈다. 무너지는 균형 속에 기회를 찾은 벽계수와 유원진은 단숨에 공격에 나섰다. 허공으로 뛴 벽계수가 검기를 펼치며 공격했고, 유원진은 옆에서 창끝이 치솟아 오르며 욱보사의 옆구리를 향해 찔러갔다.

 

 -지살기(地殺氣)-폭신파(爆身派)

 

  무너질 때로 무너진 몸의 균형은 몸에서 순간적으로 폭발하며 나오는 기파가 욱보사의 위기를 구해줬다. 하지만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참고 참았던 고우리는 부적이 세상에 펼쳐지듯 허공에 뿌려지며 큰소리를 외쳤다.

 

 -폭염계(暴炎系)-폭염조멸살진(暴炎鳥滅炎殺陳)

 

  부적은 활활 타오르며 커다란 불새가 되어 사납게 날아갔다. 복합술(複合術)인 오행급살계. 폭살계와 염살계를 동시에 쓴 부적술은 현재 고우리로써는 엄청난 무리가 가는 술법이다. 하지만 그 위력은 일반 부적술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필살의 일격을 가하는 공격방법이다.

 

 -콰와왕!

 

  커다란 소리와 화마를 일으키며 고우리의 공격은 성공적으로 들이 먹혔다.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 속에는 두 붉은 눈빛이 강하게 빛났다. -고오오오! 가슴을 쭉 피며 강력한 기파를 내뿜으며 자신을 휘감은 불꽃을 흩어냈다. 그 모습에 고우리의 눈빛은 침중해졌다. 지금의 일격은 필살의 일격으로 다시 쓰기란 결코 쉽지 않은 술법이다. 벌써 반 이상이 당했는데 이 이상은 무리였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찰나의 기습을 펼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양광이었다. 처음 일격과 똑같이 내력을 고르던 양광이 지금 나선 것이다. -서걱. 욱보사를 스쳐지나가자 방천화극을 든 팔이 바닥에 떨어졌다.

 

 -쿵.

 “크아아아악!”

 

  욱보사의 눈길이 바닥에 떨어진 팔을 보자 비명을 질렀고, 지살기가 거칠게 퍼져 나왔다. 남은 한쪽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손짓에는 붉은 기파가 터져 나왔다.

 

 -쾅!쾅!쾅!

 “모두 물러서! 포위망을 넓힌다.”

 “크아아아! 이놈들! 이 험도신님께 불경한 짓을 하다니! 모두 죽여 버리겠다!”

 

  욱보사의 몸에는 지살기가 넘실넘실 흘렀다. 끝장을 보려는 듯, 사뭇 그 기세가 험악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높이 쳐 든 손.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잠깐의 정적 속에 욱보사의 손이 움직였다.

 

 -콰아앙!!!!!

 

  강렬한 강타로 지면이 내리쳤다. 먼지가 일고, 사람들은 잠시 주춤거렸다.

 

 “모두 물러나! 조심해!”

 

  고우리의 외침에 화랑들은 곧 바로 자세를 바로 잡더니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고우리의 생각은 틀렸다. 먼지 속에 붉은 항성이 뒤쪽 먼지 속을 뚫고 나왔다. 도망치려는 심산이었다.

 

 “젠장! 막아!”

 

  허를 찔렸는지 화랑들이 다급하게 막았음에도 붉은 빛은 모두를 물리치며 벗어나려했다. 작정하고 도망치려는 듯 그 기세가 매섭고 강해 이대로는 욱보사를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끝인가? 포위망을 뚫고 나가려는 그때. 한 줄기 녹색 빛이 나타나 붉은 항성의 옆을 강하게 때렸다.

 

 -콰앙!

 -쿠쿠쿠쿠궁.

 

  붉은 빛은 녹색 빛의 충격에 기운이 퍼져 사라졌다. 그리고 볼썽사납게 욱보사는 땅을 뒹굴며 처박혔다.

 

 -크으윽.

 

  충격이 컸던 것일까. 욱보사는 힘겹게 일어났다. 한쪽 팔뚝에는 피를 철철 흘리고 옆구리에는 심각한 자상이 나 있었다. 비틀거리는 욱보사. 그 앞에는 양광이 서 있었다.

 

 “하하. 버러지 주제에 어딜 또끼시려고. 말만 그럴 듯한 새끼들은 이래서 안돼. 너무 뻔해. 새끼야.”

 “이놈!!! 인간 따위가 별의 사도를 어찌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별이 강림하는 순간 너희 인간들은.”

 -서걱. 쿵.

 

  녹색 빛이 날카롭게 욱보사의 목을 지나갔다. 곧 머리는 땅에 떨어지며 박혔다. 뒤늦게 달려오던 고우리는 그 현장을 보고는 다음 지시를 내렸고, 곧장 양광한테 다가가 말을 건넸다.

 

 “덕분에 괴인을 잡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 다 같이 고생해서 잡은 건데 고맙기는요. 빨리 다음 사냥에 나서지요.”

 “그래야겠군요. 예혼랑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갈까요?”

 “갑시다.”

 

  고우리는 몇몇의 화랑들만 남기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예혼랑한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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