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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10화. 수상한 사람들(3)
작성일 : 19-10-24 09:29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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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수모를 줬으면 됐지 또 뭘 하려고 다시 오는 걸까…

 울상이 된 경수가 다급하게 몸을 숨겼다. 그리고 환풍구 뒤에 숨어 계단을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사람들이 계단 입구를 나오자 달빛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다행히도 고삐들은 아니었다.

 

 ‘누구지? 이 시간에 여길 오다니…’

 

 경수가 옥상에 들어온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남자 둘과 여자 셋. 사람들의 모습은 평범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이 조금 수상했다. 마치 옥상을 관찰이라도 하듯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었다.

 

 ‘뭐지? 뭘 하는 거야?’

 

 아무리 봐도 그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경수의 눈빛이 달빛에 반짝이며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리더로 보이는 회사원 복장의 20대 여자가 옥상의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뒤를 따라 움직였다. 등산복을 입은 50대 남자는 노트를 든 채 꼼꼼히 뭔가를 적었고 그 옆에 정장을 입은 30대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청바지를 입은 40대 여자는 일행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담배만 뻑뻑 피워대고 있었다. 모자를 쓴 30대 남자는 팔짱을 낀 채 천천히 걸어 다녔다. 무리의 맨 끝에는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가방을 메고 따라다니고 있었다. 그때 여고생이 경수의 귀에도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에요.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이곳 자살 명소에요. 여기 주소가 옛날 주소로만 되어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여고생이 자랑하듯 일행들에게 말했지만 다들 반응이 별로였다. 오히려 리더로 보이는 20대 여자의 행동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 앞에서 걷던 20대 여자가 뒤돌아서더니 일행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알아본 바로는… 여긴 올해 안에 재개발이 될 예정이에요.”

 

 그러자 50대 남자가 바로 입을 열었다.

 

 “그럼 서둘러야겠네.”

 

 옆에 있는 모자 쓴 30대 남자도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뛰어내리는 건 좀 별론데… 그냥 클래식하게 가자니까.”

 

 그때 여고생이 난간 위로 뛰어 올라갔다. 방금 경수가 올라섰던 바로 그 난간이었다. 보기에도 위험한 행동이었지만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제 생각엔 여기가 딱인데… 며칠 전에도 기사 났었어요. 이미 성공한 사람도 몇 명 있거든요. 여기서 뛰어내리면 되는 거 아니에요?”

 

 여고생을 바라보던 20대 여자가 여고생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만 내려오라는 뜻이었다.

 여고생이 20대 여자의 손을 잡고 밑으로 내려왔다. 20대 여자가 일행들을 둘러보며 차분하게 말했다. 경수에게도 제법 잘 들리는 목소리였다.

 

 “전 반대에요. 여긴 별롭니다. 이 옥상에서 뛰어내린다고 가정했을 때 평균 몸무게를 칠십 킬로로 가정해 볼게요. 그러면 높이는 대략 십일 미터. 자유 낙하를 기준으로 지구 중력가속도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으니까, 떨어지는데 대략 3초 정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인체가 받는 충격량은 대략 일 톤짜리 물체와 부딪히는 충격과 비슷해요.”

 

 다른 일행들이 20대 여자의 설명을 듣고 있었지만 도통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러자 여고생이 설명을 해주었다.

 

 “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70km로 달려오는 1톤 트럭과 부딪힌다고 생각하면 돼요.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은 그보다 적은 충격을 받게 될 거고… 1톤 트럭하고 부딪히면 죽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사람들이 여고생의 설명에 상상을 해 본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 남자.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달려오는 1톤 트럭. 눈을 질끈- 감은 남자가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퍽!

 

 1톤 트럭과 부딪혀 날아가는 남자가 쿵-하며 바닥에 떨어졌다. 충격을 받은 남자의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죽었을 거라고 생각이 될 즈음에 갑자기 남자의 손이 꿈틀하며 움직인다.

 죽지 않았다!

 남자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사람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씁쓸한 표정의 20대 여자가 입을 열었다.

 

 “구십 프로. 여기서 뛰어내렸을 때 죽을 확률 구십 프로, 운 좋으면 죽을 수 있겠지만 운 나쁘면… 어쩌다 사는 거죠.”

 

 사람들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지혜야 너 이과냐?”

 “네. 이과에요.”

 “어쩐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좀 그렇다는 거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건데… 민서 언니가 딱- 핵심을 알려줬네요.”

 “흐음… 그럼 어쩐다.”

 “어설픈 죽음은 더 힘든 상황만 만들 뿐입니다.”

 

 사람들이 민서라고 불린 여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아시죠? 클럽의 제1원칙!”

 

 사람들이 동시에 외쳤다.

 

 “제1원칙. 죽을 때는 완벽해야 한다.”

 

 숨어서 그 말을 듣고 있는 경수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동안 자신이 찾아 헤맸던 상황을 제대로 정리해준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죽을 때는 완벽해야 한다고?!’

 

 이들을 지켜보는 경수의 어안이 벙벙했다. 자살할 장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필기, 탐색까지 하는 이 기묘하고도 낯선 상황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경수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봤다. 리더로 보이는 20대 여자의 이름은 민서. 그리고 여고생의 이름은 지혜. 나머지 사람들의 이름은 아직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같은 모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민서… 지혜…’

 

 두 사람의 이름을 외운 경수가 사람들의 행동을 주시했다. 그때 사람들을 이끌던 민서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지혜야 고생했어. 하지만 지혜가 제안한 이 장소는 제외할게요. 다들 동의하시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여 민서의 말에 동의를 표시했다.

 

 “오늘은 늦었으니까 이만 헤어지죠.”

 “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핸드폰이나 이메일을 통한 연락을 모두 가짜에요. 아시겠죠? 요즘 이상한 곳에서 연락이 오던데 그건 무시하시고요. 다음 모임에 대한 공지는 늘 하던 방식으로 전달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그래. 회장 고생했어. 다들 고생 많았어요.”

 

 사람들이 작별 인사를 하며 민서의 뒤를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모두 사라지자 숨어있던 경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라진 계단을 바라봤다. 경수의 머릿속에는 민서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죽을 때는 완벽해야 한다… 멋진데.”

 

 저 사람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들도 죽음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경수는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흥미가 생겼다.

 어쩌면… 저들과 함께라면… 함께 자살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수가 사람들을 쫓아가기 위해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

 

 폐건물 밖으로 나온 경수가 급히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벌써 사라진 것이었다. 난감한 경수가 빠르게 뛰어갔다.

 그 들 중 한 명이라도 정체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경수가 골목을 지나 언덕길로 나왔지만 수상한 사람들 중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경수는 다급해졌다. 오늘 그들을 놓친다면 다시 만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러 저리 뛰어다니며 수상한 사람들 찾아다녔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경수는 그때 빠르게 그들을 쫓아갔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었다.

 

 ‘이제 어떻게 하지?’

 

 목표를 잃은 경수가 하염없이 걷기 시작했다. 갈 곳을 잃은 발걸음은 평소보다 더욱더 무거웠다.

 그때였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아니. 이제 집이 가려고. 응. 걱정 마. 아빠… 알았어.”

 

 그 목소리는 분명 민서라고 불리는 여자의 목소리였다. 경수가 몸을 돌려 바라보자 민서가 통화를 끝내고 걸어가고 있었다. 경수가 반가운 마음에 아는 체를 했다.

 

 “저기요!”

 “예?”

 

 하지만 민서가 경계의 눈빛으로 경수를 바라봤다.

 당연히 민서는 경수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경수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왜 그런 경우가 있지 않은가. TV에서 보던 연예인을 실제로 만나면 반가워서 아는 체를 하는…

 뭐 지금의 경우는 그와 조금 다르지만…

 

 “맞죠?”

 “뭐가요?”

 “저기 필사동…”

 

 민서가 경수의 말을 듣지도 않고 핸드폰을 꺼내더니 손에 꽉 움켜쥐었다.

 

 “나… 남친 있어. 그냥 갈래? 경찰 부를까?”

 “아… 남친 있으시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 모임…”

 

 민서가 삑-삑- 핸드폰에 112를 누르고 경수를 향해 들어 올렸다. 경수의 눈에 핸드폰에 적힌 112가 들어왔다. 당황한 경수가 뒷걸음질을 치며 물러났다. 그제서야 경수는 민서가 자신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성급한 행동도…

 

 ‘하긴 이상하게 생각할 만도 하지…’

 

 성급한 행동을 자책했다. 낯선 남자가 갑자기 다가온다면 누구라도 경계심을 가지는 것을 당연할 것이다. 이번은 물러날 때라고 경수는 생각했다.

 

 “아! 죄송합니다.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경수가 더이상 다가갈 뜻이 없음을 알리기 위해 조금 떨어진 거리에 그대로 멈춰섰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서가 경수를 째려보더니 그대로 앞으로 걸어갔다.

 

 ‘하아… 이제 어쩌지… 방법은 그거 밖에 없겠지.’

 

 잠시 머뭇거리던 경수가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움직였다.

 

 * * *

 

 버스 정류장.

 - 끼이익. 민서가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자 올라탔다. 부웅- 버스가 출발하자 그 뒤에 있는 택시가 같이 출발했다. 택시 기사가 뒤에 앉은 사람을 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기… 손님. 저 버스 따라가면 되는 거 맞죠?”

 “네. 맞아요.”

 “이거 혹시… 범죄나 뭐 이런 거 아니죠?”

 “에이… 아니에요. 제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세요?”

 

 경수가 택시 기사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더 수상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네. 조금 그렇게 보이기도 해서…”

 “크흠… 아저씨 따블!”

 “아… 넵. 알겠습니다.”

 

 택시 기사는 ‘따블’이라는 말에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다.

 그날 경수는 버스에서 내리는 민서를 따라갔다.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을 알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스토커나 그런 게 아니다. 경수는 그냥 그 모임에 가입하고 싶을 쁜이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분히 오해의 여지가 많은 행동을 하는 경수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날 경수는 민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

 

 - 벌컥 - 벌컥.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한 경수는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집어 들고 물을 마셨다. 옥상에서 만난 수상한 사람들 생각에 경수는 한껏 흥분해 있었다. 정확하게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도 자살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완벽한 자살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경수는 그들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멤버들 사이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침울한 표정들… 아마 그들의 삶도 자신과 같지 않을까… 서글픈 현실과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경수는 자신이 자살에 실패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완벽하지 않아서였다.

 

 ‘그들과 함께라면 완벽한 자살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경수는 한껏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들을 다시 만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핸드폰과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아도 그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수는 민서를 따라가 집을 알아 놓은 것이었다. 이제부터 경수가 할 일은 한 가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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