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9화. 수상한 사람들(2)
작성일 : 19-10-23 10:16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40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퍽 - 우당탕.

 경수가 발로 의자를 걷어차자 의자가 넘어졌다. 밧줄이 경수의 목에 감겼다.

 

 “컥… 크윽… 우웁…”

 

 경수가 괴로워하며 버둥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무게를 버티지 못한 천장 나무 기둥이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했다. 결국, 투둑- 하며 나무 기둥이 부서져 내렸다.

 - 털썩. 경수가 충격으로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후웁… 훅…”

 

 잠시 숨을 고르던 경수가 한 숨을 쉬었다. 또다시 자살에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경수의 표정에 당혹감은 보이지 않았다.

 

 “후… 역시 예상대로야…”

 

 이미 낡은 건물이었다. 나무 기둥이 온전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경수는 예상했다는 듯 다음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쥐약이었다. 경수가 봉지를 뜯고 그대로 쥐약을 삼켰다. 잠시 후 약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는지 경수의 눈동자가 빛을 잃어갔다.

 

 “쿨럭- 우욱…”

 

 입에서 붉은 피를 토해내며 바닥에 쓰러졌다. 외로운 인생이었다. 죽는 순간까지 외로움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졌다.

 

 “끄윽… 쿨럭… 흐윽…”

 

 입안에서 계속 피가 흘러내렸다. 경수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멍한 눈빛으로 천장을 바라봤다. 까만 어둠이 경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꿈틀대던 동작마저 사라졌다. 마침내 경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피를 흘리며 바닥에 죽어 있는 경수의 표정이 오히려 평온해 보였다.

 .

 .

 .

 .

 .

 .

 .

 .

 .

 .

 경수의 상상이었다.

 평온한 죽음. 경수가 바라는 것이다. 예상대로만 흘러가면 좋겠지만…

 세상일이 어디 예상대로만 흘러가겠는가.

 

 - 꿀꺽. 긴장을 했는지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막상 자살을 하기 위해 왔지만 경수의 발길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경수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목을 매 달고 자살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었다. 그래서 경수는 밧줄을 준비했다. 하지만 폐건물의 낡은 기둥은 부식되어 있을 확률이 높았다. 만약 실패한다면 쥐약을 이용할 것이다. 그래서 쥐약도 챙겨왔다. 그리고 함께 삼킬 물도 빠지지 않고 챙겨왔다.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상황에 맞춰 확실한 준비를 해 온 것이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작은 배낭을 메고 폐건물을 바라보던 경수가 결심을 굳힌 듯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 저벅 저벅.

 경수가 바닥에 쌓인 잡동사니들을 밟으며 조심스럽게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음침한 분위기의 폐건물 안에는 정체 모를 연기들이 가득했다.

 

 ‘혼령들이 많으면 음기를 쌓인다더니… 그것 때문일까?’

 

 가득한 연기를 헤치고 다가가던 경수가 멈칫했다. 연기에 섞여 있는 것은 어떤 냄새였다.

 

 ‘이거 담배 냄새 같은데…’

 

 냄새의 근원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경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뿔사… 이미 누군가 먼저 와 있었다. 낄낄- 거리며 웃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빨간 불빛들이 경수의 눈에 들어왔다.

 

 그 곳에 모여 있는 건 고삐리들 6명, 너구리 잡는 수준으로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약간 긴장한 경수가 불량 고삐리들을 발견하고 황급히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들이 먼저 경수를 발견했다. 그리고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이~ 아저씨!”

 

 뒤돌아가려던 경수의 뒷머리가 삐죽 솟았다. 경수의 몸에 소름이 돋았다. 슬픈 예감이 찾아왔다. 틀리지 않을…

 점점 가까워지는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경수의 얼굴이 구겨졌다. 재빨리 뛰어서 도망칠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마 바로 잡힐 것이다. 고등학교 애들보다 빨리 뛸 자신은 없었다.

 

 “후우-”

 

 처음부터 약하게 보인다면 만만하게 볼 것이 분명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지 않은가. 경수가 심호흡을 하고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어, 먼저 와 있었는지 몰랐네.”

 “아저씨. 우리 고딩인 거 아시죠?”

 “아 그랬어? 나는 대학생인줄 알았지. 체격들이 좋아서.”

 “에이, 아저씨 너무한 거 아니에요? 고딩들이 담배 피우고 있으면, 그러지 말라고 야단도 좀 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니에요?”

 “뭘… 그렇게까지… 고등학생이면 성인인데…”

 “와, 아저씨 태세전환 빠르네.”

 

  경수의 반응에 고삐리들이 킥- 킥- 대며 웃었다. 그 중 리더로 보이는 노랑머리가 경수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럼 성인 대 성인으로 부탁 하나 할까요?”

 “부탁…? 내가 지금 할 일이 있어서…”

 

  경수가 의연한척 고삐리들을 바라봤다. 하지만 떨리는 손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살벌한 표정의 고삐리들을 보자 다리까지 떨리기 시작했다. 노랑머리가 빤히 바라보자 경수가 어쩔 수 없이 입을 열었다.

 

 “… 일단 이야기는 들어볼까? 부탁? 어떤 거?”

 “돈 좀 빌려 주세요. 다음에 갚을 게요.”

 “돈? 나 돈 없는데…”

 “하아, 진짜 왜 그러세요? 착한 어른이 거짓말 하고 막 그러면 안돼요.”

 “지… 진짜야.”

 “그래요? 그럼 뒤져서 나오면 100원에 한 대?”

 “야! 누가 요즘에 100원짜리 들고 다니니? 1000원에 한 대로 하자.”

 

 낄낄대며 웃던 고삐리들이 경수에게 다가와 가방을 뺏으려고 한다. 몇몇 아이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확인하려고 하자 겁먹은 표정의 경수가 최소한의 반항을 했다.

 

 “야! 이러는 거 아니야. 니… 니들은 형도 없냐? 형?”

 

 노랑머리가 경수를 향해 말했다.

 

 “나 외동인데.”

 

 팔에 문신이 있는 고삐리도 거들었다.

 

 “난 장남.”

 

 안경을 쓴 고삐리가 웃으며 대답했다.

 

 “난 누나만 있어. 그것도 두 명.”

 

 경수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아… 그렇구나. 형이 없구나… 아하하하.”

 

 경수는 눈앞에 있는 고삐리들에거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이런 씨…’

 

 왜 하필 이 놈들이 있을 때 여길 찾아 온 것일까… 역시나 자신의 재수 없음에 한탄했다.

 할머니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 장소를 더 늦게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이 놈들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집에 나왔을 때 버스를 뛰어가 타지 않았다면 이 녀석들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 않았다면…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 경수의 재수 없음이 한층 더 빛을 발하고 있었다.

 

 * * *

 

 잠시 후.

 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 경수의 주위로 고삐리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안경 쓴 고삐리가 경수의 주머니를 뒤졌지만 돈이라곤 쥐뿔도 없었다. 팔에 문신이 있는 고삐리가 경수의 가방을 들어 툴툴- 털어대자, 가방에서 물병과 밧줄 그리고 쥐약상자가 떨어졌다. 당황한 고삐리들이 경수를 쳐다봤다. 노랑머리가 물건들을 확인하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이 아저씨, 뭥미? 여기서 자살하려는 거야?”

 “와, 쩐다.”

 “헐… 진짜네.”

 

 안경남이 말했다.

 

 “여기가 완전 유명해… 자살명소로.”

 

 노랑머리가 짜증난다는 듯 경수를 쳐다봤다.

 

 “에이씨… 어차피 죽을 거 돈이나 뿌리고 죽어요.”

 “돈 없으니까 자살 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하긴… 돈 많으면 뭐 하러 죽겠어?”

 

 고삐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하며 경수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그때 문신남이 가방에서 떨어진 물건들을 살펴보다 이상하다는 듯 쥐약 상자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쥐약 상자를 뜯어 보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크크크크크크. 야 이거 봐!”

 “왜? 뭔데?”

 

 문신남이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쥐약을 꺼내 경수 앞에 툭- 던졌다.

 

 “아저씨, 이거 왜 샀어? 바보 아니야?”

 

 다른 고삐리들도 쥐약을 보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크하하하하. 뭐야 이거?”

 “미친… 크크큭. 븅신.”

 

 영문을 알지 못하는 경수가 쥐약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숙였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쥐약은 먹는 약이 아니라 붙이는 방식의 약이었다. 붙이는 쥐약을 삼킬 수는 없지 않은가…

 그제서야 쥐약을 잘못 구입한 사실을 알게 된 경수의 심정은 처참했다. 그때 노랑머리가 비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이건 비추. 죽으려고 해도 머리가 좋아야 죽지. 낄낄낄.”

 

 문신남은 밧줄을 경수의 목에 감고는 낄낄- 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아저씨, 이거 메고 죽을 각오로 살아요. 어른들이 그러더만, 노~오~력 해서 살라고. 아저씨도 노~오~력 좀 해봐.”

 

 밧줄이 마치 넥타이처럼 메어져 있었다. 고삐리들에게 희롱을 당한 경수는 분했지만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 노랑머리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고삐리들을 향해 말했다.

 

 “가자. 배고프다.”

 

 문신남이 경수를 바라보며 물었다.

 

 “저 븅신 아저씨는 어떻게 해?”

 

 노랑머리의 대답이 들려왔다.

 

 “냅둬. 알아서 죽겠지.”

 

 그때 안경남이 경수에게 다가와 은밀하게 속삭였다.

 

 “아저씨. 죽으려면 옥상 강추.”

 

 떠날 준비를 마치자 노랑머리가 큰 소리로 외쳤다.

 

 “아저씨. 우리 사라질 때까지 속으로 열까지 세요. 그 전에 움직이면 알죠?”

 “……”

 

 경수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반항은 대답하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고삐리들 입장에서는 수긍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겠지만 말이다.

 - 터벅 터적. 고삐리들이 발걸음이 점점 멀어졌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경수는 그 와중에 숫자를 세고 있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경수가 천천히 숫자를 센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열까지는 세지 말라고 강력하게 외치고 있었다.

 

 “여섯… 일곱, 여덟…”

 

 살짝 눈을 뜬 경수가 눈치를 보며 고개를 돌렸다. 고삐리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혹시나 하고 한동안 바라봤지만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경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내가 이번만 봐준다. 진짜 이번만이야…”

 

 거의 혼잣말을 하듯 말하는 경수가 주위를 경계했다. 혹시라도 고삐리들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후우… 요즘 애들은 뭘 먹고 저렇게 크냐?”

 

 고삐리들에게 수모를 당한 경수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긴 이러니 자살을 하려고 하는 거겠지… 경수는 자신의 목에 걸려 있는 밧줄을 바라봤다. 고삐리들에게 놀림거리가 된 밧줄을 목을 매고 자살할 기분이 아니었다. 쥐약은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제길… 확인해보고 샀어야 하는데… 그 약사 믿었는데…’

 

 경수에게 쥐약을 판 약사는 약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바로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주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한 행동이었다. 약사는 경수가 쥐약을 달라고 할 때 자살을 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경수를 속인 것이다.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역시 사람은 쉽게 믿는 게 아니었다. 이제 경수에게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옥상… 거기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되겠지…’

 

 경수가 지친 발걸음을 옮겨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다.

 

 * * *

 

 야경을 빛내는 불빛들이 반짝였다. 불빛들은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다. 경수는 자신도 빛나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에 남은 건 어둠뿐이었다.

 - 휘이잉- 우우웅. 거친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경수가 옥상 난간에 올라 섰다. 막상 올라와 보니 너무 높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잠시 주춤한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경수의 몸이 휘청였다.

 

 “으아악… 아씨 놀래라.”

 

 놀란 경수가 잠시 난간 밑으로 내려왔다. 자신의 의지로 자살을 하는 것과 실수로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경수는 자살을 하고 싶은 것이지, 실수로 죽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후우… 후우…”

 

 난간에서 내려온 경수가 심호흡을 했다. 역시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 자살도 마찬가지다. 다시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그때 웅성-거리며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설마 다시 온 거야? 고삐리 이 새끼들…’

 

 경수의 얼굴에 다시 절망감이 번져 나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클럽 썬샤인] 완결합니다. 2019 / 12 / 26 487 0 -
38 38화. 살아갈 자격(2)_완결. 2019 / 12 / 26 298 0 5875   
37 37화. 살아갈 자격 2019 / 12 / 23 245 0 5330   
36 36화. 이판사판 2019 / 12 / 20 237 0 5226   
35 35화. 운명에 맞서다 2019 / 12 / 18 259 0 5354   
34 34화. 남자친구 2019 / 12 / 16 241 0 6190   
33 33화. 내 안에 폭탄 2019 / 12 / 13 260 0 5587   
32 32화. 천사 2019 / 12 / 11 269 0 5304   
31 31화. 혼살 2019 / 12 / 9 258 0 5687   
30 30화. 설득 2019 / 12 / 6 265 0 5418   
29 29화. 추격자(2) 2019 / 12 / 4 262 0 5469   
28 28화. 추격자(1) 2019 / 11 / 29 245 0 5341   
27 27화. 마지막 만찬(3) 2019 / 11 / 27 257 0 5504   
26 26화. 마지막 만찬(2) 2019 / 11 / 22 263 0 5342   
25 25화. 마지막 만찬(1) 2019 / 11 / 20 269 0 5284   
24 24화. 복수는 나의 것. 2019 / 11 / 18 248 0 5163   
23 23화. 왕만두가 매워서 2019 / 11 / 14 264 0 5475   
22 22화. 죽으려는 사람들(2) 2019 / 11 / 13 244 0 5184   
21 21화. 죽으려는 사람들(1) 2019 / 11 / 11 257 0 5152   
20 20화. 단체전. 2019 / 11 / 8 273 0 5192   
19 19화. 여행준비(2) 2019 / 11 / 6 255 0 5183   
18 18화. 여행준비(1) 2019 / 11 / 4 282 0 5294   
17 17화. 클럽 썬샤인(3) 2019 / 11 / 3 257 0 5086   
16 16화. 클럽 썬샤인(2) 2019 / 11 / 1 270 0 5139   
15 15화. 클럽 썬샤인(1) 2019 / 10 / 31 278 0 5486   
14 14화. 테스트(2) 2019 / 10 / 30 252 0 5259   
13 13화. 테스트(1) 2019 / 10 / 28 272 0 5153   
12 12화. 민서의 일상(2) 2019 / 10 / 26 262 0 5122   
11 11화. 민서의 일상(1) 2019 / 10 / 25 295 0 5551   
10 10화. 수상한 사람들(3) 2019 / 10 / 24 263 0 5465   
9 9화. 수상한 사람들(2) 2019 / 10 / 23 284 0 5409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