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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8화. 머쓱해진 경관들
작성일 : 19-10-23 10:14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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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의 턱짓에 운전자인 강 순경과 동승자 조 경장은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선참인 조 경장은 강 순경보다 한 계급 높다.

 

  “예? 무슨……?”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할 일이 뭐 있겠어요?”

 

  은영은 잔뜩 인상을 찌푸렸다.

 

  “아, 예. 하지만 우린…….”

 

  조 경장은 자기네가 왜 이런 위험한 일에 끼어들어야 하느냐는 듯 거부감을 보였다.

 

  “잔말 말고 따라와!”

 

  은영은 소리를 빽 지르고는 건물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강 순경과 조 경장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녀를 따라갔다.

 

  한적한 산자락에는 이미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들은 후레쉬를 켜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은 온통 난장판이었다. 온갖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찢어진 골판지 상자들과 페트병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방이 세 개 있었으나 모두 다 그 모양이었다.

 

  “잠깐!”

 

  세 번째 방을 들어선 은영은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대며 경관들에게 주의를 줬다. 그 방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1층과 달리 지하실은 낮은 촉광의 전등도 달려 있었고, 비교적 잘 정돈되어 있었다.

 

  책상도 있었고, 안락의자도 있었고, 그리고…… 찌그러진 철제 의자에 묶여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의 입에는 손바닥만 한 청테이프가 붙어 있었고, 은영 일행의 등장에 놀란 그는 안경 속의 두 눈알을 굴리고 있었다.

 

  “동식 씨!”

 

  은영은 그가 동식인 것을 알고 소리쳤다. 경관 둘도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아이고, 답답해. 이 자식들이 입에다 테이프를 붙여놔서 갑갑해서 혼났잖아요.”

 

  동식은 짜증 난다는 듯 주절거렸다.

 

  “당신, 괜찮아요?”

 

  은영은 별일 아니라는 듯 으스대는 동식을 보고는 어처구니없어했다.

 

  “뭐, 그런대로요. 그런데 왜 시끄러운 경광등을 켜서 그놈들을 놀라게 해요?”

 

  동식이 은영에게 따졌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당신들, 경찰이 맞기는 한 거요?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긴 해요? 범인들에게 ‘내가 지금 널 잡으러 가니 도망가라,’ 하면서 여길 온 거잖아요.”

 

  동식은 두 눈에 핏발을 세웠다. 하긴 동식의 말이 틀린 건 아니다.

 

  시내에서는 경광등을 번쩍이며 사이렌을 울려 신속하게 이동할 필요가 있었지만, 시내를 벗어난 후에는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또 범인을 추적하던 중이라 소리나 빛을 내서는 안 됐다.

 

  은영은 그런 걸 몰랐지만 두 경관은 사실 알고 있었다.

 

  그들은 내심 범인들이 도망가길 바라며 그렇게 요란을 떨었는지도 모른다.

 

  “아, 그래서 도망간 거예요? 이놈들이?”

 

  “그래요. 봐요. 뒷문으로 통하는 계단으로 올라가 도망갔잖아요. 잡을 수도 있었는데…….”

 

  동식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은영은 허풍떠는 동식의 그 모양을 보며 킥하며 실소하고 말았다.

 

  “어? 왜 웃어요.”

 

  동식은 은영을 째려봤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렇잖아요. 그놈들을 잡을 수 있었다면 당신이 잡히지 말았어야죠.”

 

  은영은 웃음을 감추며 말했다. 조 경장과 강 순경도 빙긋이 웃었다.

 

  “이거 왜 이래요. 나 싸움도 잘해요. 다만…….”

 

  동식은 억울하다는 듯 주억거렸다.

 

  “아, 그러세요? 근데 다만 뭐예요?”

 

  은영은 같잖다는 듯 그의 말을 받아쳤다.

 

  “가끔 얻어맞아서 그렇지.”

 

  동식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의 말에 셋 다 피식 웃고 말았다.

 

  그녀는 동식은 싸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봤다. 사실이 그랬다. 그는 어렸을 적 싸움을 잘해보고 싶었다.

 

  중학교 때 어느 날인가 학교에서 약한 애들만 골라 괴롭히는 망나니에게 대들었다가 흠씬 두들겨 맞은 적이 있었다. 일주일이나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정도였다.

 

  오기가 생긴 그는 그때부터 태권도, 십팔기 등 닥치는 대로 배웠지만, 불행히도 그에게는 운동 재능이 없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느 수준까지 올라간 다음에는 더 늘지가 않았다. 그 수준이라는 게 자신의 몸을 겨우 보호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무술을 포기했고,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 틈틈이 그때 배운 동작을 익히는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는 본성에 의협심 같은 게 있는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나서곤 했다. 그때마다 다치거나 심한 경우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자, 신소리 그만하고 이제 가요.”

 

  은영은 동식을 잡아 일으켰다.

 

  “잠깐만요. 내 캐리어를 가지고 가야죠.”

 

  동식은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의 여행용 가방을 찾았다.

 

  그는 비행기 탑승 후 기내에서 은영과 통화를 하던 중 스튜어디스가 곧 이륙한다며 휴대폰 사용을 제지하자 그는 그것을 무음으로 전환하여 여행용 가방에 집어넣어 버렸다. 통화를 방해받은 것에 대한 반항심 같은 것이었다.

 

  은영이 그를 찾을 수 있었던 건 공교롭게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아, 그럼 공항에서부터 이놈들에게 잡힌 것이에요?”

 

  은영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그가 자기와 한 약속 장소에 오다가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

 

  “이놈들에게 깜빡 속았지 뭡니까. 당신이 보낸 사람들이라고 해서…….”

 

  동식은 멋쩍게 웃었다.

 

  “에이, 그럼 벌써 몇 시간째야? 배 안 고파요?”

 

  은영은 그가 오늘 오후 3시쯤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당연히 고프죠.”

 

  “못살아. 하여튼.”

 

  은영은 핼끔 눈을 흘겼다.

 

 

  동식의 집 앞 국밥집에서 늦게 저녁을 때운 그들은 그의 오피스텔로 갔다.

 

  “자세히 말해 봐요. 그놈들이 어떤 놈들이에요?”

 

  소파에 앉자마자 은영이 다그쳐 물었다.

 

  “공항에서 날 데려간 놈들은 셋이었어요. 그다지 인상이 나쁘진 않았고요. 그런데 그 폐가에 가니 그놈들 보스 같은 놈이 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놈들이 당신한테 뭐라고 했어요?”

 

  “빤하잖아요. 당신 하는 일에 관여치 말라고. 쉽게 말하면 당신에게서 떨어지라는 거죠, 뭐.”

 

  “그래서 당신은 뭐라고 했어요?”

 

  “뭐라고 하기는요. 그건 당신네가 관여할 바 아니라고 했죠.”

 

  “그랬더니?”

 

  “몇 대 줘 맞았죠.”

 

  “어디, 아팠겠네요?”

 

  은영은 동식의 온몸을 훑어봤다.

 

  “아파도 어쩌겠어요. 참아야죠. 이래 봬도 난 남을 때리지는 못해도 맷집은 괜찮아요.”

 

  동식은 심드렁하게 말했다.

 

  “당신, 그거 말이라고 해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자꾸 맞으면 병신 되는 거 몰라요?”

 

  은영은 철없는 소리 말라며 꽥 소리쳤다.

 

  “내가 뭘…… 어쨌다고.”

 

  “잠깐 그놈들 혹시, 이놈들……아니에요?”

 

  은영은 핸드폰을 뒤져 파주경찰서 정 형사에게서 받은 CCTV 영상을 보여줬다.

 

  “아, 이놈들이 맞는 거 같아요.”

 

  동식은 그 영상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역시 그놈들이네.”

 

  “그러니까 철우 씨를 다치게 한 놈들이란 말인가요?”

 

  “맞아요. 그러니까 당신도 이젠 조심해야 해요. 알았죠?”

 

  “흠, 뭐…….”

 

  동식은 찝찔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 유해성 조사가 필요해요.”

 

  은영은 그의 눈치를 보며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건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조사 예산까지 신청할 거예요.”

 

  “……? 그러면 잘 됐네요. 돈 준다고 하면 이놈 저놈 벌떼처럼 달려들 텐데.”

 

  동식이 비죽거렸다.

 

  “당신, 정말 그럴 거예요?”

 

  “내가 말했죠. 그 일은 단기간에 될 일도 아니고, 아이들 한둘 조사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섣불리 했다간 당신이 오히려 위험해진다고. 아니, 벌써 위험해졌잖아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동식은 할 말이 없어 쩝쩝거렸다.

 

  그날 밤새도록 은영은 동식을 달래고 어르고 협박까지 했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기껏해야 ‘생각 좀 해보죠,’ 정도의 대답밖에는 끌어내지 못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은영이 출근하자 수군거리던 직원들이 그녀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뭐예요?”

 

  “팀장님. 이거 보셨어요?”

 

  직원 하나가 신문을 내밀었다. 사회면 중간쯤에 난 기사에 누군가가 붉은 펜으로 테두리를 쳐 놓았다.

 

 

  - 저명한 뇌과학자 납치되었다 풀려나

 

  - 어제 해외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귀국하던 뇌과학연구소 정 모 박사가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외딴집에 잡혀 있는 그를 찾아냈다. 경찰의 추적을 눈치챈 괴한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바로 전 도주했다. 괴한들이 정 박사에게 요구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청 과학수사국 이 모 팀장이 관여된 것으로 보아 기업의 이해가 걸린 문제로 추정된다. 이 사건이 향후 어떤 문제와 연결되는지 지켜볼 일이다. <대세일보> 진경진 기자.

 

 

  은영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 자식들 그렇게 일렀건만 그걸 못 참고 입을 나불거려?”

 

  그녀는 자기 자리로 가 그들이 근무하는 지구대에 전화를 걸었다.

 

  “야! 조 경장! 너 죽고 싶어? 당장 강 순경과 함께 들어와!”

 

  은영은 분노로 폭발 직전이었다.

 

  하필이면 <대세일보>라니.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바로 윤희의 죽음을 희화화한 김잘란 정신과 의사의 인터뷰 기사를 실은 진경진이다.

 

  “너희들 꽂을대가 부러져야 정신 차릴 거야? 왜 그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놀리긴.”

 

  은영은 한 시간쯤 뒤에 나타난 조 경장과 강 순경을 세워놓고 험악하게 말을 내뱉었다.

 

  “저흰…… 아무 말 안 했는데요.”

 

  강 순경이 누렇게 떠서 말을 더듬었다.

 

  “그런데 <대세일보> 그 기자 년이 어떻게 알고 지면에다 휘갈겨댄 거야?”

 

  “어제 근무 끝나고 둘이서 선술집에서 소주 한잔하면서 둘이 얘기 나누는 걸 그 기자가 들은 모양입니다만.”

 

  조 경장이 변명으로는 수습이 안 되겠다 싶었는지 대충 털어놓았다.

 

  “맞아요. 저희 옆에서 여자 둘이 소주를 마시고 있었어요. 기잔 줄은 몰랐고요.”

 

  강 순경도 거들었다.

 

  “그게 다야? 거짓말하면 가중처벌 받는 거 알아, 몰라?”

 

  “한 여자가 묻기에 우린 모른다고만 했단 말이에요.”

 

  “좋아. 그건 나중에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할 거고. 어쨌든 너희들은 함구하라는 지시를 어겼으니 처벌을 받아야 해. 야, 한 순경! 이놈들 조서 받아!”

 

  은영이 칸막이 너머로 소리쳤다.

 

  “이 경위님. 우린 억울합니다. 우리끼리 하는 얘기를 그 여자들이 듣고 쓴 걸 저희보고 책임지라는 건 너무 심하잖아요.”

 

  조 경장이 항의 조로 따졌다.

 

  “흐-음. 좋아. 책임을 면하고 싶으면 그 기자 년 입을 틀어막아. 그렇지 않으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거야.”

 

  은영이 그들을 노려보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 자리에 나타난 한심석은 피식 웃었다. 은영의 의도를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조 경장과 강 순경이 나가면서 투덜거리는 소리를 은영은 듣지 못했다. 아니, 듣고도 못 들은 체했는지도 모른다.

 

  “시-벌 똥 밟았네.”

 

 ☆

 

  수뢰 혐의를 벗어난 이후 은영은 머리가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 특히 동식이 그놈들에게 잡혀갔던 일이 은근히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놈들이 이번에는 그냥 경고로 끝냈지만, 다음번에는 물리적 위해를 가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동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허풍을 떨고 있으니 갑갑할 노릇이다.

 

  보디가드를 하나 붙여야 하나. 범인들의 위협이 확실한 경우에는 신병보호를 공식화할 수 있지만, 단순히 우려하는 수준에서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이 남자가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던 중 또 사건이 하나 터졌다.

 

  “팀장님. 큰일 났어요.”

 

  내부통신망을 훑어보던 한심석이 다급한 목소리로 은영에게 소리쳤다. 직원 모두가 무슨 일인가 싶어 그를 쳐다봤다.

 

  “뭔데 그렇게 호들갑을 떨어?”

 

  은영이 한심석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여자애 하나가 북한산 백운대에서 뛰어내렸어요.”

 

  제2의 오윤희가 출현한 것이다.

 

  “뭐라고?”

 

  은영의 손끝이 바르르 떨렸다. *

 
작가의 말
 

 은영이 돈키호테인 건 진즉에 알았지만, 가만히 보니 동식도 그 기질이 있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제2의 윤희가 출현해서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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