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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문을 열어드립니다
작가 : 반루아
작품등록일 : 2019.9.3

[미스터리 판타지]
완벽주의자 프로파일러 피아와 귀차니즘 마신이 인간계와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스펜스

 
20. 말하면 죽는다
작성일 : 19-10-23 00:43     조회 : 348     추천 : 2     분량 : 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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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시 바깥에 나올 때처럼 훤해졌다. 이질적인 느낌을 받은 피아는 자신이 마계에 왔음을 인지했다.

 

 “왔네?”

 

 책상에 턱을 댄 채 늘어져 있던 리암이 눈만 껌벅거렸다. 얼굴을 굳힌 피아는 천천히 걸어 그 앞에 섰다.

 

 “인간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세요.”

 

 “내가 왜?"

 

 “이곳은 내가 속한 곳이 아니니까요.”

 

 그 누구도 반기는 이 없다 해도 그녀는 돌아가고 싶었다. 살아가는 세계가 다른 리암과는 연결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으니까. 피아는 당당히 소신을 밝혔으나 그의 표정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말도 하기 싫다는 듯 리암은 책상에 얼굴을 괴고 앉아 손가락을 꾸물거렸다. 이미 그가 자신을 불러들였다는 걸 알고 있었던 그녀는 부당한 발언에 낮으면서도 단호하게 선언했다.

 

 “악귀에 씐 범죄자에 대한 조치는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그러니 다시는 억지로 끌려오고 싶진 않네요."

 

 “그렇게 해주면 나야 좋지. 근데 악귀는 어떻게 처리할건데?”

 

 책상에 엎드려 서류를 훑어보던 리암이 시선만 올려 그녈 바라봤다.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게 아니었는지 어조에 열의가 없었다. 아직 악귀를 마계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피아는 착잡한 감정에 젖어 들었다.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마신님은 원하실 때마다 인간계에 들어오실 수 있으시잖아요?”

 

 피아는 한번 결정한 일은 잘 바꾸지 않는 심지가 곧고 생각이 뚜렷한 여인이었다.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든이 피아 앞으로 걸어갔다.

 

 “피아님께서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어이, 말하면 죽는다?”

 

 피아와 리암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마뜩잖다는 얼굴로 가늘게 눈동자를 뜬 이든은 마신을 잠시 건너다보더니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봤다.

 

 “리암님께서 그곳에 방문하셨을 때 손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셨죠?”

 

 "그래, 마음대로 짓거려. 대신 나 일 안 해."

 

 볼을 잔뜩 부풀린 리암은 곰 인형을 끌어 안고 꿍얼거렸다. 그럴줄 알았다는듯 이든은 그의 뒤통수를 흘겼다.

 

 “일을 키우신 건 리암님이시니 마무리도 하셔야지요.”

 

 “쳇."

 

 언쟁으로 기운 빼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리암이 소파로 돌아가 벌러덩 누워 버렸다. 피아는 그들의 체면을 생각해 지적하지 않았지만 마계를 대표하는 마신이 그녀 앞에서 파업을 선언한 것이다. 중요한 대화가 오고갈 무렵 리암은 팔짱 낀 채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피아는 차분하게 그들의 행동을 주시했다.

 

 “불편하시겠지만 다른 방으로 이동해도 되겠습니까?”

 

 괜스레 일을 키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이든이 입을 굳게 닫은 피아에게 다시금 부탁했다. 인간계로 돌아가길 원하는 그녀는 미동조차 하지 않고 그를 응시했다.

 

 “궁금해 하시는 부분을 설명해 드릴테니 따라오십시오.”

 

 그녀 앞으로 다가간 이든이 피아를 접대실로 인도했다. 악귀에 대해 배워야 했던 피아는 순순히 그를 따랐다. 소파에 앉은 그녀가 두 손을 얌전히 무릎 위에 얹은 채 마음을 다잡았다.

 

 “악귀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당신답지 않게 서두르시는군요.”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는 이든과 달리 피아는 계속 시계를 쳐다봤다. 초조해하는 그녀 앞에 자리하고 앉은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탁자 위에 다과가 준비되었다. 한가로이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던 피아는 시계를 주시하며 그녀가 사는 곳의 시간을 계산했다.

 

 “마계와 제가 사는 곳의 시간 흐름이 다르니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피아가 급히 돌아가려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든이었으나 지금 시급한 건 그게 아니었다. 안경을 추겨 올린 이든은 혀로 입술을 축였다.

 

 “리암님께서 계속 주무시는 이유는 자신의 마력을 잠재우기 위해서입니다.”

 

 “그 부분은 저와 하등 상관이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당신이 마계에 오신 후 리암님의 마력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그녀가 궁금한 것은 이곳으로 악귀를 돌려보낼 방법이었다. 그렇기에 계속 다른 이야기만 하는 이든과 대화를 나눌 의미가 없었다. 왠지 덫에 걸린 것 같은 불길함에 그녀는 이든을 집요하게 응시했다.

 

 “제가 마력 제어장치라도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제가 이곳에 머물 이유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민해진 리암님께서 마력을 표출하게 되면 인간계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제가 필요하다면 마신님께서 직접 인간계로 오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뜻밖의 이야기에 피아는 온 신경을 집중하고 그 말을 경청했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내쉰 이든은 인간이 알아선 안 되는 이야기를 그녀에게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마신이라고 인간계를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곳 상황은 잘 알겠으나 마계 문제로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화가 부족할 경우 많은 문제가 파생된다. 리암이 귀찮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설명해주지 않아 일이 단단히 꼬여버렸다. 그로 말미암아 인간계뿐 아니라 마계까지 영향을 받았다.

 

 “악귀와 관련된 사건이 해결되거나 당신의 손을 놓는 순간 리암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곳으로 소환됩니다.”

 

 “그럼 이동할 때 마다 마신님과 손을 잡고 있어야 합니까?”

 

 “그날도 재판이 끝났다는 걸 망각한 리암님께서 당신 손을 놓은 채 문을 통과해 버리시는 바람에 마계로 강제 소환되셨습니다.”

 

 아무리 귀찮은 일이라고해도 그런 중요한 상황까지 잊은 리암의 행동에 피아는 머리가 지끈지끈 쑤셔 왔다.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은 해소되었으나 피아는 악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악귀들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 인간계에 들어올 수있나요."

 

 마신조차 함부로 인간계에 들어올 수없다면 원칙상 악귀또한 마찬가지여야 한다. 그녀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든이 물 흐르듯 말을 이어갔다.

 

 “악귀는 자력으로 수용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는 건 마계인이 움직였단 소리군요.”

 

 긴장한 탓인지 그녀의 등덜미에 땀이 솟았다. 이든은 피아가 의미 없이 긴장하는 것을 원치 않기에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인간계로 나갈 수 있는 마계인의 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범인은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인간계로 출입이 가능한 마계인은 몇 명입니까?”

 

 "저와 리암님 그리고 노아만 가능합니다. 만약 리암님께서 계속 두문불출한다면 다른 마계인들이 그 틈을 놓칠 리가 없겠지만요.”

 

 이든의 말을 조합해보면 인간계는 마계인들로 인해 서로를 죽이는 지옥이 될지도 모른다. 복잡한 일에 휘말린 그녀는 뾰족한 수를 찾을 길이 없어 한숨만 깊게 내쉰다.

 

 “마신님께서 마계인들을 관리하게 하면 되는 건 아닌가요?”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리암님이 모든 마력을 발산하실 수도 있습니다.”

 

 진중한 대화가 오가고 있을 무렵 잠에서 깨어난 리암이 그들이 대화 나누는 곳으로 들어왔다. 그의 등장으로 접대실에 정적이 흘렀다. 사소한 일에 연연할 리암이아니기에 소파에 사지를 뻗고 누웠다.

 

 “네 기운이 내 마력을 제어하니까 널 인간계로 돌려보내기 싫어.”

 

 의미 없이 손을 높이 들어 올린 리암은 허공을 향해 저었다. 아무리 휘저어 봐도 피아 손을 맞잡았을 때처럼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리암은 그녀의 기운이 멀어짐과 동시에 느껴진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었다. 자신이 있을 곳으로 돌아가길 원했던 피아는 그 앞에 서서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뱉었다.

 

 “저도 인간계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 몰라. 내가 편해야 네 세상도 무사할 수 있어.”

 

 내적 갈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진 그녀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둘의 관계가 악화되면 마계 상태가 심각해질 것이 염려된 이든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았다.

 

 “리암님, 편해지고 싶은 마음은 잘 알고 있으나 피아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리암은 흐느적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리암을 따라 접대실에서 나갔던 이든이 다시 그녀에게 돌아갔다.

 

 “아무래도 오늘은 이곳에서 주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들의 도움 없이 인간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피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그녀의 추측이 맞는다면 분명 추가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터. 불안해한다고 해결되는 게 없으니 피아는 그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고옥한 가구로 꾸며진 방에 도착한 그녀는 몸을 돌리지 않은 채 내뱉듯이 입을 열었다.

 

 “현재 인간계에는 사건이 없는 건가요?”

 

 “모르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의 대답을 들은 그녀는 인간계에 안 좋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직감했으나 어차피 돌아간다고 해도 피아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혹시 악귀에 빙의된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없는 건가요?”

 

 “그건 직접 습득하셔야 합니다. 어쩌면 이곳에 오래 계실수록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인간에게 악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금기사항이기에 그녀가 직접 알아낼 수 있도록 이든은 이 방으로 그녀를 안내했다. 그가 방에서 나가자마자 문이 굳게 닫혔다.

 

  "벌써 두 시간이 흘렀어."

 

 그녀에게 배정된 방에는 피아가 좋아하는 수천 권의 책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던 그녀는 악귀와 관련된 서적을 발견하곤 멈춰 섰다. 여러 권의 책을 유심히 읽어내리던 그녀의 표정이 진중했다.

 

 "냄새라….”

 

  책에는 악귀가 된 영혼들은 죽은 이유에 따라 각기 다른 냄새를 풍긴다고 적혀 있었다. 즉 악귀가 씐 사람들에겐 악취가 배어난다는 것이다. 예전 기억을 되돌려보니 몇몇 용의자에게서 시궁창 썩는 냄새가 났었다. 다른 정보를 얻기 위해 피아는 책을 집어 들었다. 그녀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떨리는 손이 멈추지 않았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마계인의 제물이 된다니."

 

 타인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입은 것만으로도 괴로울텐데 죽어서도 천계에 들어가지 못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어쨌든 제물로 선정된 사람들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들에게 흡수되거나 마계인과 계약을 맺어야 했다. 마계인의 힘을 빌려 소원을 이루는 대신 그들이 부리는 악귀가 된다는 내용에 피아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걸쳐졌다.

 

 “자기 일이 아니라고 외면한 사람들은 인과응보 받게 되겠구나.”

 

 이런 현상은 알게 되었다고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기에 그녀는 달갑지 않았다. 모든 것을 알게된 이상 악귀와 관련된 사건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창가로 다가간 피아는 멀거니 어둠으로 뒤덮인 풍경을 둘러봤다. 달빛이 내리친 호수는 모래처럼 반짝였다.

 

 “어둠 속에서도 빛은 존재하는구나.”

 

 창문에 손을 댄 피아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했다. 악귀들도 인간들도 모두 다른 존재가 자신의 아픔을 봐주길 원했다.

 

 "으윽."

 

 지금까지 통증하나 없었던 문양이 욱신거리며 쑤셨다. 살짝 미간을 찌푸린 그녀가 아픔을 잊기위해 창문 밖을 응시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고 리암은 벽에 기대서서 찬란하게 빛나는 그녀를 주시했다. 잠시라도 눈을 붙이기 위해 침대로 향하던 피아는 문 앞에 서 있는 그를 발견했다. 그녀에게서 시선을 거둔 리암이 멍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귀찮은 일이 생겼어.”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야월 19-10-25 16:28
 
제물 조건이  너무 불공평한데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반루아 19-11-10 21:42
 
에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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