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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꽃 여인들
작가 : 헤이미치
작품등록일 : 2019.9.9

걸크러시 여성독립 운동가들이 온다! 1920년대 용감무쌍하고 거침없이 투쟁하고 사랑를 쟁취했던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처녀 애국자, 엘리트 기생, 난봉 운동가라 불리며 거룩한 독립운동을 했던 그녀들, 남자들과의 사랑에도 두려움 없이 나선다. 교사, 간호사, 화가, 기생이었던 그녀들의 투쟁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연대가 헌신적인 독립운동 이야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하나의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작성일 : 19-10-21 23:38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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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믈린궁 대연회장 연단에서는 중국인이 열정적으로 연설한다. 넓은 연회장 여기저기 테이블에는 100여명의 여러 나라 참석자들이 앉아 눈을 빛내며 연설을 듣고 있다.

 

 테이블마다 ‘조선’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등의 나라를 대표하는 팻말들이 올려져 있고 조선 대표단 테이블이 제일 많다. 서경과 이한도 각각 떨어져 앉아 있다.

 

 서경은 여성 대표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 연설을 들으면서도 슬쩍슬쩍 이한을 쳐다본다. 이한도 가끔 보고 둘은 눈을 마주치고 웃는다. 눈에서 꿀이 흐른다.

 

 하지만 회의가 계속되는 동안 날이 지나갈수록 서경은 이한이 자기를 외면한다고 느낀다. 자신이 이한을 보면 이한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는 것 같다.

 

 이상하게 느끼면서 서경은 연회장에서 이한과 마주칠 때마다 말을 걸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한은 고개만 까닥하고 인사하고는 지나가 버린다.

 

 한번은 용기를 내 ‘이선생님!’하고 불렀는데 이한은 못 들은 척 외면하고 가버린다. 서경은 의아하고 초조해진다.

 

 서로 너무 행복한 것 같은데 왜 눈길을 피할까?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내가 잘 못 본 걸까? 그럼 톨스토이 생가에서 마주쳤던 건 뭔대?

 

 한달 간 계속된 코민테른의 마지막 날이 내일이다. 서경은 회의가 끝난 후 이한의 팔을 잡고 정원으로 이끈다.

 

 밤이라 하늘엔 보름달이 떠 있다.

 

 “내일이 벌써 코민테른 마지막 날이네요. 이 선생님은 끝나면 어디로 가세요?”

 

 서경이 어렵게 말을 꺼내자 이한이 서경을 지그시 보더니 담담하게 답을 한다.

 

 “아마 만주로. 의열단이 본거지를 만주 안동현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아. 네.”

 

 그런 일이 있구나. 이한이 상해로 가지 않다니 서경은 마음이 복잡해진다.

 

 “임동지는 상해로 돌아가지요?”

 

 이한이 묻는다.

 

 “네.”

 

 대답하는 서경의 목소리에 힘이 빠져 있는 걸 느끼고 이한은 잠잠해진다. 둘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어색해져서 말없이 걷기 시작한다. 침묵을 깨고 서경이 어렵게 말을 꺼낸다.

 

 “이 선생님은 왜 저한테 아무 약속도 하지 않으세요?”

 

 서경의 목소리에 섭섭함이 묻어 있다. 오랫동안 참고 참았던 질문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입 밖으로 꺼낸다.

 

 이한이 서경을 돌아본다.

 

 “톨스토이 생가에서 만났던 그때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건 나만의 생각이었나요?”

 

 서경의 말에는 억울함마저 비친다. 이한이 크게 한숨을 쉰다. 뭔가 얘기하고 싶은 걸 참고 있는 느낌이다.

 

 “제 어깨를 감싸던 선생님의 온기가 사랑이었다고 느낀 건 제 착각이었나요?”

 “그 그건...”

 

 이한이 머뭇거리자 서경이 돌아서 이한 앞에 서며 똑바로 보고 말한다.

 

 “선생님은 저를 사랑하세요. 그렇죠?”

 

 이한이 차마 말을 못한다.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었으면 연회장에서 그렇게 저를 외면하고 가진 않았을 거예요. 저를 생각하시기 때문에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스쳐 지나간 거라구요.”

 

 정확한 지적이다. 이한의 눈빛이 움찔하며 흔들린다.

 

 “지금 이선생님은 괴로우신 거예요. 나를 사랑하지만 나에게 아무 약속을 할 수 없어서.”

 

 말하는 서경의 눈이 불타고 있다. 이한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임 동지! 나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혁명가입니다. 내일 당장 일본 경찰에 끌려 갈 수 있는 남자라구요.”

 

 이한의 음성은 깊은 곳에서 울려 나와 낮고 묵직하다. 상념과 회한이 묻어 있다. 이한도 서경을 불을 뿜듯 강렬하게 본다.

 

 “그런 내가 임동지한테 무엇을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알고 있습니다.”

 

 서경이 예상한 듯 단호하게 말한다.

 

 “내일을 약속할 수 없는 독립 투사라는 거. 그런데 그런 선생님을 제가 사랑하네요.”

 

 서경의 말에 이한의 눈에서 불꽃이 흘러내린다. 격렬하게 서경을 본다.

 

 “나를 사랑하면 안 됩니다.”

 “저도 독립운동을 해요. 저도 독립투사라구요. 저도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여자입니다. 그러니 선생님과 함께 오늘을 사는 연인이 되고 싶어요.”

 

 서경의 말이 절절하다. 하지만 이한은 냉정하게 말한다.

 

 “우린 서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사람들이예요. 만약 임동지가 나의 아내가 된다면 아무 일을 안 하더라도 경찰에 끌러가고 고문을 당할 수 있고...”

 “다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독립운동을 하며 불꽃을 피운다면 각각 하나의 불씨로 사는 것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불꽃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서경은 단호하게 계속한다.

 

 “그게 사랑의 힘이지요.”

 

 말을 듣는 순간 이한이 바닥으로 무너지며 무릎을 꿇는다. 온 몸에 힘이 빠진 모양이다. 서경을 올려다보는 눈빛에서 불똥이 튄다.

 

 “이런 순간이 오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서경의 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서경을 자세를 낮추고 이한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다. 그리고 이한의 눈을 들여다본다.

 

 “아니에요. 선생님은 이런 순간이 오기를 마음 깊이 바래 왔어요. 눈빛이 그걸 말해 주네요.”

 

 서경의 말에 이한이 부정을 하지 못하고 서경을 열렬히 마주 본다. 그리고 폭풍처럼 일어나 격렬히 서경을 안으며 키스를 퍼붓는다. 목에, 빰에, 이마에 그리고 입술에 깊은 자국을 남긴다.

 

 다음날은 코멘테른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지만 서경에겐 그 이상이었다. 이한과 깊은 키스를 나눈 후 둘은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결혼하기로 했다.

 

 얘기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서경은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다음날 동이 트자마자 서경과 이한이 동지들을 찾아가 둘이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동지들은 오늘 당장 올리라고 권유했다.

 

 아니 권유가 아니라 강요였다. 조선 대표단 대표는 주최측에 찾아가 결혼식 시간을 배정받았고 국가 원수인 레닌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서경의 여자 동료들은 서양식 웨딩 드레스를 급하게 찾느라 시내 옷가게를 다 뒤진 후 결국은 단아한 신부 드레스를 찾아냈다.

 

 남자 동지들은 주최 측을 설득해 코민테른 대연회장에 결혼식 장식을 하였고 본인들도 저녁에 있을 결혼식을 위해 가장 좋은 옷을 입는다. 여자 동지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꽃을 준비하고 주최측이 준비한 음식을 체크했다.

 

 또 서경에게 가장 예쁜 화장을 시키고 머리를 다듬게 했다. 서경은 서양식 신부 드레스와 머리 꽃장식 그리고 옅은 화장으로 단번에 아름다운 신부가 된다. 그 날이 마침 폐막하는 날이라 긴 회의보다는 이미 준비된 공동 선언문을 대표단이 낭독하는 것으로 끝나는 날이었다.

 

 드디어 코민테른이 폐막하고 서경과 이한의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테이블마다 아름다운 꽃이 장식되고 촛불이 켜졌다. 연단 앞에서는 주례를 흔쾌히 승낙한 레닌이 러시아 혁명군 복장으로 서서 새로운 커플을 기다린다.

 

 드디어 연회장 출입구 문이 열리고 검소하지만 단아한 드레스를 입은 서경이 꽃다발을 들고 까만 연미복을 입은 시현과 팔짱을 끼고 들어선다. 둘의 얼굴에는 세상을 모두 가진 사람들 같은 행복감이 넘쳐 흐른다.

 

 중앙에 깔리 레드카펫을 따라 신랑 신부가 행진을 시작하자 연회장을 가득 채운 각국의 참석자들은 ‘인터네이셔널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가 조선어, 러시아서, 중국어, 영어로 흘러나온다.

 

 노래에 맞춰 행진을 하던 서경과 이한이 드디어 레닌 앞에 멈추어 선다. 레닌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결혼 선언을 한다.

 

 “두 사람이 이제 혁명의 다짐으로 이어진 하나의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동시에 연회장 가득히 우렁찬 박수 소리와 환호가 울려 퍼진다. 서경과 이한은 사람들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짓는다.

 

 ***

 

 “오늘 사무실로 형사가 찾아 왔었소. 조선 총독이 상해 오던 날 황포항에 우리 차 있었던 게 맞다고 하더라구. 도대체 어떻게 된 거요? 운전사가 그러는데 당신 운전할 수 있다면서?”

 

 남편 용석이 퇴근한 후 침실에서 애숙에게 매서운 눈초리로 묻는데 애숙은 속이 뜨끔하다. 잠시 머리 속이 하얘지며 금방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 날 당신이 차 몰고 간 거 아니요?”

 

 애숙이 아무 말 못하고 머뭇거리자 용석은 더 다구친다. 어쩔 수 없이 애숙이 수그러진다.

 

 “맞아요. 미안해요.”

 

 애숙은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닫는다. 용석은 그런 애숙이 기가 막히다.

 

 “맞군.”

 

 용석이 얼굴이 화가 나 붉으락해진다. 조금 흥분해 왔다갔다하며 재차 묻는다.

 

 “차를 가지고 도대체 왜 거기 간 거요?”

 “백화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백화점? 허. 참. 거기랑 백화점이랑은 한참 거리가 먼데 뭔 말이오?”

 “바람 쐬고 싶었어요.”

 

 애숙이 술술 답하자 용석은 애숙을 노려본다.

 

 “형사가 사무실까지 날 찾아오고. 왠 망신이야? 직원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구. 당신 내 입장은 생각해 봤어?”

 

 애숙이 아무말 못하고 입술만 깨문다.

 

 “내가 외무성에서 자리가 튼튼한 것 같소? 나 조선인이라구.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할 수 있어.”

 

 용석이 목소리를 높이자 애숙이 용석을 노려본다.

 

 “당신 지금 그런 말로 나를 위협하는 거예요? 자동차 운전해서 바람 쐬러 간 건 내 개인 생활이라구요. 당신 잊었어요? 우리 혼인 서약서?”

 

 애숙의 말에 대번 용석이 이마를 찌푸린다.

 

 “또 그놈의 혼인 서약서 얘기. 내가 원 김애숙이랑 결혼한 건지, 아니면 혼인 서약서란 쇠고랑을 찬 건지.”

 

 용석이 마지막 말에 열이 확 나서 애숙은 얼굴을 구기더니 용석을 침실 문으로 민다.

 

 “그런 말 할 거면 방에서 나가세요. 같은 침대 쓰기 역겹네요.”

 

 용석은 밀리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나 원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다니. 뭐 예술가는 다 당신같은 거야? 이렇게 비합리적으로 까탈스러워? 조선 남자 중 마누라 호의호식시키면서 이런 취급을 받는 건 나밖에 없을 거요.”

 

 용석이 소리치지만 문 밖으로 밀려나고 애숙은 문을 닫고 걸어 잠근다. 밖에서는 용석이 ‘여보! 여보!’ 하고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애숙은 입술을 깨물며 못 들은 척 외면한다.

 

 ***

 

 마자르는 세미와 함께 밀정 박혁준에 대한 사형을 실시한 후 세미에 대한 감정이 더욱 깊어졌다. 여자로서 하기 힘든 일이었을 텐데 두려움을 이기고 함께 해 주었다.

 

 매일 세미와 상해 외곽의 시골 농가에서 폭탄을 제조하는 일은 즐겁기만 하다. 다만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걸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 날도 마자르는 세미와 함께 화약 가루의 무게를 재고 섞고 있는 중이었다. 김원봉이 서양 남자 하나를 데리고 들어선다.

 

 “하이! 동지들!”

 “하이! 후 이즈 댓 맨? (누구세요?)”

 

 마자르는 다소 갈색 머리이긴 하지만 자기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길쭉한 서양 남자가 궁금해서 묻는다.

 

 “쇼우씨에요. 상해에서 이륭양행이라고 무역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와우! 중국에서 무역업을 하는 서양 남자라니. 매우 희귀한 인종이다.

 

 “굿 애프터눈! 레이디 앤 젠틀맨!”

 

 쇼우가 비즈니스맨 답게 길쭉한 얼굴에 예의바른 미소를 잔뜩 지우며 마자르에게 악수를 청한다. 마자르도 오랜만에 만나는 같은 인종이 반가워 덥석 손을 잡는다.

 

 “나이스 투 밋 츄. (만나서 반갑습니다).”

 “굿 애프터눈!”

 

 옆에서 보던 세미도 밝은 미소로 인사한다. ‘굿 애프터눈’ 정도의 영어는 진작에 식은 죽 먹기처럼 한다. 좀 더 배운 영어를 써먹어 본다.

 

 “나이스 투 밋 츄.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원봉이 세미의 향상된 영어 실력에 웃으며 작업대 옆 의자에 앉는다.

 

 “중요한 말씀 드릴 게 있어요. 다들 작업을 좀 멈춰 주세요.”

 

 세미와 마자르가 작업하던 손을 멈추더니 김원봉을 주목한다.

 

 “의열단 아지트를 상해에서 만주 안동현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세미와 마자르가 조금 놀란다.

 

 “무슨 일로?”

 “지난번 박혁준 동지 죽은 일로 상해에 있는 일본 정보 활동이 강화된 것도 있고 그것보다도 내년에 조선에 들어가 직접 작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안동현이 조선 국경과 접하고 있어 작전을 준비하기가 좋지요.”

 

 이 말에 마자르가 얼굴 만면에 미소를 띄운다.

 

 “드디어 내가 만든 폭탄을 쓰는 거니?”

 

 마자르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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