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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3화 스타시 (4)
작성일 : 19-10-21 19:45     조회 : 63     추천 : 0     분량 :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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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마을 사람들은 다시 시작하던 일을 곧바로 그만두고 금세 내 앞으로 몰려들었다.

  시야카와 나를 포함해서 마을의 인원은 총 열 명. 원래라면 현인까지 열한 명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 진그마을의 현인인 진그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더 이상 구할 수도 없지만, 이 정도 인원이라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확인할게요. 저번에 쳐들어 온 리후마을의 인원은 어느 정도 됐었죠?"

 "한 백 명은 족히 됐을 겁니다."

  시야카가 대답 할 줄 알았으나, 그 옆에 있던 마을 사람들 중 제일 나이가 많은 벤토가 바로 대답을 해주었다.

 "그리고 우리 진그마을에서 공격했을 때, 그 쪽의 피해가 어떻게 됐죠?"

  이번엔 시야카가 나서서 입을 열었다.

 "그 때는 적어도 칠십 명 이상은 죽었을 거야. 대부분 전투가 가능한 사람들이었어."

 "그 죽은 사람들이 처음에 쳐들어 왔던 사람들이었지?"

 "맞아, 대부분 그 사람들이었어."

  그렇다면, 단순 계산으로도 공격이 가능한 인원은 삼십 명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예상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미리 예상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마을의 규모도 정상이었을 땐, 진그마을과 거의 흡사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 단순계산이 오히려 정답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몇이 되었든 중요하지 않다. 서로 적은 병력으로 싸우는 전쟁일수록 자기 진영에서 싸우는 편이 훨씬 효율이 좋다.

 "그럼 충분해요.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준비가 된 우리들이라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겁니다."

  나는 불확실한 요소는 남겨두지 않는 편이지만, 이 세계에서의 전쟁은 단 한 번도 치뤄보지 못했음으로 내가 특정 짓지 못한 불확정 요소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까지 생각 할 겨를이 없다. 되도록이면 그런 요소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훨씬 높은 우위를 점하면 된다.

  나의 굳은 의지가 묻어나는 말에, 다들 더욱 사기가 충전되었다.

 "하지만, 너무 들떠서는 안돼요. 어디까지나 힘겹게 막아내는 수준일 테니, 무리해서도 안되고 무엇보다 그 누구도 죽어서는 안돼요. 아시겠죠?"

  위로와 당부의 말을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했다. 그들의 모습을 보아, 충분히 알아들은 것 같아서 이만 무리를 해산 시킨 후, 각자의 자리에서 대기를 시켰다.

  나도 시야카와 함께 정문 바로 양옆으로 퍼져서, 어느 정도 벽의 모습을 갖춘 간이 벽을 엄폐물 삼아 몸을 숨겼다. 나의 지시대로 디딤대를 만들어, 충분히 안쪽에서는 밖을 훤히 내다 볼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충분하다.

  우리의 포지션은 이렇다. 벽 주위로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어 그 자리에서 대기를 하다가 적이 나타나면, 벽에다가 기력을 흘린다. 그러면 그 기력을 감지한 주변에 있는 마을 사람들이 그 쪽으로 가서 다가오는 적을 막는다. 매우 단순하지만 확실한 방어법이다.

  저번엔 정문으로 당당히 쳐들어 왔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올지 모른다. 하지만 시야카에게서 넘겨들은 정보에 의하면, 리후마을의 촌장은 자존심이 워낙 강한 사람이라서, 아마도 또 다시 정문으로 올 것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래서 일단, 정문에 마을에서 가장 강한 검사인 시야카와 강함을 자칭한 내가 막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이 곳에 시계가 있었나, 지금쯤은 몇 시나 됐을까.

 "시야카, 혹시 지금 몇 시인지 알고 있니?"

  서로에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무슨 이상한 걸 묻는다는 듯 입술을 약간 오므리며 대답했다.

 "오전 10시 30분인데? 왜 굳이 물어보는 거야?"

 "이상한가?"

 "물어볼 수는 있기는 한데, 기력만 조금 흘리면 바로 알 수 있잖아?"

  내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손을 위에서 아래로 반복해서 내리며 말했다.

 "이런 식으로, 기력을 바깥에 있는 무언가와 접촉해서 내린다는 느낌으로."

  시야카의 말대로 기력을 흘려보니, 정말로 머릿속에 누군가가 말을 건 것처럼 특정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오전 10시 31분 10초'

  기계음은 아닌 것 같고, 아니 애초에 목소리가 맞는지 부터가 의심이었지만, 무엇보다 저렇게 규격화된 시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렇다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문명은 더 발전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베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려하는 순간, 특정 기력이 감지되었다.

  그 기력의 수신점은 내가 있는 바로 반대쪽, 이미 그 기력을 먼저 파악한 마을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나도 시야카에게 감시를 맡기고, 그 쪽으로 달려 나갔다.

  도착하자마자 벽에 붙어서 슬며시 고개를 들어 밖을 확인했다.

 "저 멀리서 오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해요. 그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마전법입니다."

  그렇다, 이 세계에도 말이 있었다. 하지만 어제 들었던 내용이기에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무서워 할 거 없어요. 제가 말한 대로 하면 막아낼 수 있을 거에요."

 "네! 시은씨만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작지만 확실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는 다가오는 적을 기다렸다.

  점점 말발굽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여러 번 쪼개져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육안으로 보이는 수는 대략 열다섯 명, 하지만 그 소리는 수십 명이 쳐들어오는 것처럼 요란했다.

 "울타리고 뭐고 부숴버려라!"

  서로의 얼굴의 형태를 알아볼 때쯤, 적진에서 소리치는 것이 우리의 귀에 선명하게 들려왔다.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오면 된다.

  풀숲의 마찰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그들이 들고 있는 언월도와 같은 무기까지 확실하게 보인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다들 공격해요!"

  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가마병들 주위로 무언가가 불쑥 올라오기 시작했다.

  약 0.3초의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올라오는 사람의 형태에 그들이 당황하며 진열이 무너지고 있었다.

  그 순간, 그들의 머리위로 돌멩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게 뭐야!"

  그들의 상황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대사였다. 갑자기 올라 온 사람 형태의 나뭇가지와 풀을 섞어 만든 인형, 그리고 확실하게 적을 향해 내리는 돌멩이의 비.

  돌멩이가 그들의 몸에 닿자 미미하지만 확실한 폭발을 일으켰다.

  이미 말들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폭주해버렸는지, 각기 태운 주인이 어떻게 되든 그냥 나몰라라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

  말에서 튕겨나가 바닥에 나뒹구는 사람도 있었고, 폭발 돌멩이에 직격으로 맞아서 얼굴이 일그러진 사람도 있었다. 어디를 보든 간에 이미 그들은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후,후퇴!"

  드디어 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원래 작전대로라면, 여기서 그들을 쫒지 않기로 했지만, 나는 아까 지형을 봐두면서 설치한 트랩이 몇 개 더 있었다.

  나는 멀리서 기력식을 읊었다.

 '순수기 0식. 연결.' , '응용 3식. 폭발.'

  그러자, 사람더미 앞에서 멀어져가는 그들의 근방에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순수기 0식. 연결.' , '응용 2식. 고정.' , '응용 4식. 열구.'

 "끄아아아악!"

  그들의 너무나도 고통스런 비명이 여기까지 들려온다. 이미 말들은 폭발에 죽었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기수들은 이미 내려와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건 열 다섯 명 정도였지만, 아마 그 뒤로 조금 더 많은 병력들이 있었을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첫 번째 공격은 깔끔하게 막아낸 것이다.

 "아,아니...."

  어안이 벙벙한 건, 적뿐만이 아니었다. 내 바로 옆에 있던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싱긋 웃어보이자, 그들은 조금 더 당황해하며, 처음으로 적들은 관측했던 베쉰이라는 자가 조심스레 내게 물었다.

 "혹시 마술사셨나요?"

 "마술사요?"

  내가 되묻자, 그는 천천히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눈에 빤히 보일 정도로 조심해가며 입을 열었다.

 "그, 방금 사용하신 것이 아무리 봐도 마술 같기에.."

  베타에선 마술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보다. 이것도 기력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하는 거겠지. 아마도 나처럼 기력을 잘 활용하는 자를 마술사라고 부르는 가 보다.

 "네, 뭐. 비슷한 거에요."

  그래도 마술사라는 것이 어떠한 것이고, 내가 아는 대로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른다. 혹시라도 좋지 않은 인식이라면, 지금 상황에서는 좋지 않지 않겠나.

  다행히도 꽤나 인식이 나쁘지 않은 편인지,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셨군요. 다행입니다. 저희 편이셔서."

  아, 같은 편이라서 라는 거구나. 이따가 시야카에게 물어볼 것이 좀 생겼구만.

  죽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이들이 물러간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다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상황인지 조금 들 뜬 채로 서로 첫 축하를 가볍게 나누고 있었다.

  이대로만 마무리 된다면 좋겠지만,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 쪽도 이 스타시에 참가하면서 꽤나 절박했을 것이다.

  나의 예상은 맞았는지, 아니면 일종의 플래그 역할을 해버렸는지, 이번엔 나의 오른쪽 방향에서 신호가 들려왔다.

  나는 이 곳을 원래 맡고 있었던 베쉰과, 왼쪽에서 도움을 주러 온 기렌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경계를 이어가라는 지시를 내리고, 오른쪽에서 지원 온 벤토와 함께 신호의 시발점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 보이는 건, 이미 근방까지 다가온 검을 든 무리였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다가온 걸까. 이 쪽 지역을 맡고 있던 센비를 노골적으로 쳐다보자. 그가 입을 열었다.

 "갑자기 풀숲에서 나타났습니다. 기력감지로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상당히 기력을 잘 다루는 자들입니다."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멀리서 격퇴 할 생각으로 나는 트랩을 조금 더 먼 곳에다가 집중적으로 설치해뒀다. 그래서 지금 저들이 다가오는 저 지역부터는 이미 트랩은 없었다. 기력으로 트랩의 위치를 간파했던 것일까. 숨긴다고 숨겼는데.

  나는 일단 준비해 둔, 폭발하는 돌멩이를 모아왔다. 그리고 벤토와 센비에게 눈짓으로 준비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 폭발하는 돌멩이는 기력을 이용한 것으로, 응축된 기력을 응용 2식 고정으로 묶은다음, 응용 1식인 마찰, 그리고 응용 3식 폭발을 차례대로 입힌 특별한 투석 무기다. 원리는 말 그대로 돌멩이를 감싼 응축된 기력이 적에게 닿음과 동시에 마찰을 일으켜 폭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들고 옮기다가 마찰로 인해 폭발이 발생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응용 3식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기력식을 읊는 순간 발생하는 즉시발동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들고 옮기거나 던질 때, 폭발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즉시발동기를 미리 입혀 둘 수 있던 건, 나의 연결하는 재능으로 억지로 연결시켜 둔 것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저 멀리에 있는 기력을 컨트롤 할 수 없으니까.

  적들의 모습이 거의 원래의 크기만큼 보일 때쯤, 나는 신호를 했다.

 "있는 힘껏 던져요!"

  적들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어차피 크게 해도 목소리가 작아서 잘 들리지는 않겠지만, 소리치며 돌멩이를 던졌다.

  기마병의 소식을 들었는지, 그들은 날라 오는 돌멩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고 서로 산개해서 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없이 던져대는 돌멩이를 전부 피할 수는 없는지, 여러 번 폭발이 일어났다.

  처음 다가온 적은 열 명 정도의 소수인원, 아마도 엘리트겠지, 적어도 이 공격으로 절반은 죽지 않았을까.

  공격이 적중하자마자 무차별로 쏟아 붓는 돌멩이의 비에, 이 근방은 회색빛 연기로 가득 차게 됐다. 나는 손을 들어 공격을 중지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연기에서 나오는 자들은 전부 멀쩡한 상태였다. 오히려 입꼬리를 기이하게 올리며 비웃고 있었다.

  우리 중에 제일 오래 산 벤토가 이야기했다.

 "..아마도 기력방어막을 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쓰기 힘든 그 방어막을 쓰다니, 여간 내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력방어막은, 응용 2식을 활용해서 만든 거에요?"

  아마도 순환 2식 확산과 응용 2식 고정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에 고정했을 것이다. 그런 것이라면 나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벤토는 위급한 상황이지만, 그 순간에 이걸 파악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이 놀라운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보충 설명을 시작했다.

 "네, 맞습니다. 단점으로는 기력을 계속해서 소비한다는 것과, 움직임이 둔해진다는 정도입니다."

  직접 싸워본 적은 없다. 오리진에서도 누군가와 말다툼은 한 적이 있어도 주먹다짐은 해본 적이 없다. 목숨을 건 싸움이라면 더더욱.

  하지만 여기서는 내가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았다. 이들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도와줄 거라면 확실하게 도와주고 싶다.

 "제가 다녀올게요. 여기서 엄호 부탁드려요."

  벽을 넘으려 벽 위에 손을 짚자, 벤토가 다급하게 말했다.

 "아니, 혼자 무리십니다! 저도, 저도 돕겠습니다."

  옆에 있던 센비도 걱정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고, 벤토는 나와 똑같이 벽 위에 손을 짚으려했다.

  나는 벤토를 저지하며 말했다.

 "아니요. 여기 계세요. 저들의 행동을 제일 잘 아는 건 벤토씨와 시야카뿐이잖아요. 그런 분이 죽어선 안되죠. 그리고 센비씨도 괜찮아요. 여기서 엄호 잘 부탁드려요."

 "아니.. 그래도.."

  여전히 벽 위에 손을 짚으며 나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벤토를 뒤로 한 채, 나는 고개를 돌려 담을 넘었다. 그리고 벤토에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짧게 한 마디를 담아냈다.

 "믿으세요."

 
작가의 말
 

 1부가 거의 끝나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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