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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종신형
작가 : 종신형
작품등록일 : 2019.10.14

부동의 백야
얼굴장인
모독적 십자가
무너진 하늘의 별자리
그 끝에서 나는
변화하는 기둥을 오를 것이다.

언제부터 일까 나는 물방울이 그릇에 떨어지는 것 처럼 뜬금없는 꿈을 꾼다.

 
강철고래
작성일 : 19-10-19 01:04     조회 : 186     추천 : 0     분량 : 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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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하아...

 

 입에서 나온 흰색 입김이 스러져간다. 동굴에서 나와도 그 밖에 모습은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백색 지평선과 그 끝에 솟은 언덕 그리고 저물어가는 땅거미까지 어느 하나 변하지 않은 경치는 내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는 듯했다.

 눈에 둘러 쌓인 체로 구름한점없는 하늘이란 것이 생각보다 괴로운 날씨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눈알갱이에 비스듬하게 떨어지는 주황빛 자외선이 내 눈을 사정없이 찔렀다.

 

 "여기가 어디지"

 

 눈을 공격하는 빛을 손바닥으로 가기며 한마디 해본다.

 동굴의 그의 말로는 나와서 왼쪽으로 직진이란 말을 들었지만 동일한 풍경속 변화하는 것은 내 발자국의 숫자뿐이란 것은 막연한 방향감각을 보다 더 혼란 시켰다.

 

 휘잉

 

 언덕너머에서 불어온 바람이 패딩을 보다 견고하게 뒤집어 쓸것을 권장하는 듯했다.

 

 아직도 몸은 춥고 가방은 가볍기만하다. 그럼에도 왠지모르게 다리가 멈추지 않는 것은 분명 목표란 가솔린이 단전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후후"

 

 스스로 생각한 비유가 만족스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웃음이 세어 나왔다. 여유에서 흘러오는 잡생각은 목적지 까지의 좋은 말벗이 되어 줄것같다.

 그럼에도 다리의 피로는 속일수 없어 당장이라도 넘어질듯 위태로웠다.

 

 "...부우우웅..."

 

 잡생각에 빠져 한참을 의식속에서 헤맬 때

 짐승의 낮은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매우 규칙적이며 정적이였고 무시하게에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인공음이 백색 부동의 세계를 어지럽혔다.

 

 "저기요!!"

 

 가장 먼저 반자적인 반응은 고함이였다. 한을 펴서 양볼에 붙여 소리를 질렀다. 손이 애우 차가워 볼이 떨어질듯 아팠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나의 예상이 맞다면 이것은 엔진음일것이다. 날씨의 강약만 바뀌는 백야, 북극이기에는 따뜻하고 한겨울의 날씨라기에는 너무나 추운 기온 그리고 작은 언덕에 깊은 동굴까지 가슴 한켠에 자리잡았던 이세계설을 부정할 증거가 나타난 것이 나의 과도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저기요!!!"

 

 엔진음이 가까워짐에 따라 소음이 커진다. 그에 마쳐 내 고함도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것이다.

 지구는 넓다. 내가 모르는 신비한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하나쯤은 있겠지 지금까지 다른 세상일 것이라 의심한것인 바보같이 느껴졌다.

 

 "저기요!!!!"

 

 소음이 점점 커진다.

 그에 맞춰 내 고함의 절규에 가까워졌다.

 

 이상하다.

 

 그순간 무언가 위화감을 느껴졌다. 소리는 가까워지고 그 기척역시 확연하게 느껴젼다. 그런데 이해 할수없는 점이 하나있었다.

 

 "어디있나요?!!!"

 

 어디있는지를 모르겠다. 하늘과 땅 어디에서도 인조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알수있는 것이라곤 점점 시끄러워지는 엔진음과 후들거리는 다리뿐이였다.

 

 "아흑"

 

 이윽고 피로와 냉기에 굴복한 다리가 희망속에서 내 허벅지와 정강위의 대부분의 근육이 강제적 파업을 결정한듯 앞으로 고꾸라졌다.

 

 "도와주세요!!!"

 

 엎드려 소리쳐본다. 누어있는 것도 차가운 눈밭에서 편하지 않았다. 전신에 닿는 피부에 느껴지는 것은 차가운 얼음과 주기적인 진동이였다.

 

 진동...?

 

 설마

 

 진동을 한번 자각 하니 그 강도가 점점 강해졌다.

 땅을 울리는 파동은 점점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와 동시에 눈높이가 올라간다.

 

 피슈우우우우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굴둑이였다. 끝이 나팔모양 처럼 벌어진 굴뚝이 4개가 동시에 나오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굴둑의 구멍을 여는 것 이였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검은 연기였다. 검은색 연기가 가 공중을 향해 쏘아지듯 강력한 압력으로 검정 기둥을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보있것은 등이였다.그 거대한 등 은 5m는 족히 되보이는 크기에 고래의 형상을 띄었는데 헤험치듯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러자 더이상 나오는 것을 멈추었지만 등 위에 나를 태우고 서 나온 흰색 입김이 스러져간다. 동굴에서 나와도 그 밖에 모습은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백색 지평선과 그 끝에 솟은 언덕 그리고 저물어가는 땅거미까지 어느 하나 변하지 않은 경치는 내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는 듯했다.

 눈에 둘러 쌓인 체로 구름한점없는 하늘이란 것이 생각보다 괴로운 날씨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눈알갱이에 비스듬하게 떨어지는 주황빛 자외선이 내 눈을 사정없이 찔렀다.

 

 "여기가 어디지"

 

 눈을 공격하는 빛을 손바닥으로 가기며 한마디 해본다.

 동굴의 그의 말로는 나와서 왼쪽으로 직진이란 말을 들었지만 동일한 풍경속 변화하는 것은 내 발자국의 숫자뿐이란 것은 막연한 방향감각을 보다 더 혼란 시켰다.

 

 휘잉

 

 언덕너머에서 불어온 바람이 패딩을 보다 견고하게 뒤집어 쓸것을 권장하는 듯했다.

 

 아직도 몸은 춥고 가방은 가볍기만하다. 그럼에도 왠지모르게 다리가 멈추지 않는 것은 분명 목표란 가솔린이 단전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후후"

 

 스스로 생각한 비유가 만족스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웃음이 세어 나왔다. 여유에서 흘러오는 잡생각은 목적지 까지의 좋은 말벗이 되어 줄것같다.

 그럼에도 다리의 피로는 속일수 없어 당장이라도 넘어질듯 위태로웠다.

 

 "...부우우웅..."

 

 잡생각에 빠져 한참을 의식속에서 헤맬 때

 짐승의 낮은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매우 규칙적이며 정적이였고 무시하게에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인공음이 백색 부동의 세계를 어지럽혔다.

 

 "저기요!!"

 

 가장 먼저 반자적인 반응은 고함이였다. 한을 펴서 양볼에 붙여 소리를 질렀다. 손이 애우 차가워 볼이 떨어질듯 아팠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나의 예상이 맞다면 이것은 엔진음일것이다. 날씨의 강약만 바뀌는 백야, 북극이기에는 따뜻하고 한겨울의 날씨라기에는 너무나 추운 기온 그리고 작은 언덕에 깊은 동굴까지 가슴 한켠에 자리잡았던 이세계설을 부정할 증거가 나타난 것이 나의 과도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저기요!!!"

 

 엔진음이 가까워짐에 따라 소음이 커진다. 그에 마쳐 내 고함도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것이다.

 지구는 넓다. 내가 모르는 신비한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하나쯤은 있겠지 지금까지 다른 세상일 것이라 의심한것인 바보같이 느껴졌다.

 

 "저기요!!!!"

 

 소음이 점점 커진다.

 그에 맞춰 내 고함의 절규에 가까워졌다.

 

 이상하다.

 

 그순간 무언가 위화감을 느껴졌다. 소리는 가까워지고 그 기척역시 확연하게 느껴젼다. 그런데 이해 할수없는 점이 하나있었다.

 

 "어디있나요?!!!"

 

 어디있는지를 모르겠다. 하늘과 땅 어디에서도 인조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알수있는 것이라곤 점점 시끄러워지는 엔진음과 후들거리는 다리뿐이였다.

 

 "아흑"

 

 이윽고 피로와 냉기에 굴복한 다리가 희망속에서 내 허벅지와 정강위의 대부분의 근육이 강제적 파업을 결정한듯 앞으로 고꾸라졌다.

 

 "도와주세요!!!"

 

 엎드려 소리쳐본다. 누어있는 것도 차가운 눈밭에서 편하지 않았다. 전신에 닿는 피부에 느껴지는 것은 차가운 얼음과 주기적인 진동이였다.

 

 진동...?

 

 설마

 

 진동을 한번 자각 하니 그 강도가 점점 강해졌다.

 땅을 울리는 파동은 점점 그 존재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와 동시에 눈높이가 올라간다.

 

 피슈우우우우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굴둑이였다. 끝이 나팔모양 처럼 벌어진 굴뚝이 4개가 동시에 나오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굴둑의 구멍을 여는 것 이였다.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검은 연기였다. 검은색 연기가 가 공중을 향해 쏘아지듯 강력한 압력으로 검정 기둥을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보있것은 등이였다.그 거대한 등 은 5m는 족히 되보이는 크기에 고래의 형상을 띄었는데 헤험치듯 움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앞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기동 수단이 존재하는 듯했다.

 그러자 더이상 그 거체를 지상에 들어내는 것을 멈추었지만 등 위에 나를 태우고 앞으로 향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저기요?!"

 

 제질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분명 인공물일터 하지만 내가 위에 있는것을 눈치체지 못했는듯 왼쪽으로 가고있었다. 내 심리속에 드물게 황당함에 가득찼다.

 

 "세상에!"

 

 갑작스러운 이세계스러움에 헤어나오지 못할때였다. 금속 500m 고래의 머리에 수십의 구멍이 열리더니 그곳에서는 흰색의 순백 종이 비행기가 날아 올랐다. 종이비행기들의 수는 족치 100개는 되보였고 하늘에 날아 오르자 거대한 그림자가 생기는 듯했다. 각각의 줄에는 굵은 밧줄이 매달려 고래를 끌기 시작했다.

 

 "여기 사람있어요!!"

 

 그 안의 조종사에게 큰 목소리로 고함을 질러봤지만 응답은 없었다. 설상 가상으로 눈높이가 내려간다. 다시한번 눈의 바다에 내려갈 생각인듯했다.

 

 "쿵"

 

 "윽!"

 

 큰 진동이 몸을 잠깐 띄었다. 만약 내가 서있었다면 그대로 굴러 떨어저 전신의 뼈가 산산 조각 났을 것이라 생각하니 소름이 돗았다.

 

 "잠시만요!!"

 

 응답없는 신청은 의미없는 행동인 것은 알지만 반사적인 도움요청 무력감에서 비롯되는 생리현상일것이다. 그러나 행동은 멈추지 않는다. 나에게는 아직 선택지가 남아있다. 이대로 같이 눈에 묻히든가 종이비행기가 나온 구멍에 들어갈것이냐 바람이 점점 날카로워진다. 시간은 없다.

 

 흣!

 

 시간은 없고 고민은 짧았으며 행동은 빨랐다. 가장 가까운 구멍에 몸을 던졌다.

 

 쿵쿵 쿵

 

 생각보다 구멍은 거대했다. 성인 남성이 몸을 던져도 좁지 않을 정도인것을 보아 이 구멍에서 나온 종이 비행기는 사람 한명 정도 태울정도로 클 것이 자연스레 예상됬다.

 그런 생각과 별개로 내 몸은 떨어지며 여기 저기 몸을 부딧쳤다. 낙하 속도는 빨라졌고 충격은 강해졌다.

 

 쿵

 

  구멍끝에 나는 바닥 나는 오른팔로 머리를 가리며 떨어졌다. 강한 충격이 내 혈관을 타고 날뛴다.

 

 아프다

 

 고통이 나를 멍청이로 만든듯 오직 내머릿속에는 그것 밖에 없었다.

 

 "도와주세요..."

 

 내 소리는 심장에서 울려 나왔다 너무나도 미약했고 누구에도 닸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입에서 침이 나와 뺨을 타고 흐른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고통과 무관심에 왠지모르게 서러움이 복받치는 듯했다.

 

 "살려주세요..."

 

 전신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 듯 했다.

 몸이 떨린다. 하지만 나를 안아주는 것은 왼팔의 미약함 뿐이였다.

 

 흐으으으

 

 온몸에 기운이없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 이곳은 난방이 되는지 따뜻했다. 따뜻함과 왼팔의 미약함을 마취제 삼아 고통을 참기를 잠깐

 

 나는 생존을 위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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