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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6화. 구사일생
작성일 : 19-10-17 10:38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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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실의 부실한 내사를 질책하는 듯한 우태호의 발언은 정성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는 곧 제보자 말 한마디로 이 경위가 뇌물을 받았다고 추정할 뿐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제보자가 누군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경위를 수뢰자로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징계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태호는 증거 없이 추정으로만 은영을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예, 좋습니다. 이젠 이 경위 소속 국장만 남았네요. 한치영 위원, 의견을 말씀하세요.”

 

  “예, 저도 우 위원과 같은 생각입니다. 제보 내용의 진위에 대한 조사가 이번 내사 과정에서 전혀 없었습니다. 이 말은 곧 제보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무시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은영 경위는 억울하게 처벌을 받는 겁니다. 본 회의가 그런 일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치영은 정성원을 바라보며 징계의 부당성을 말했다.

 

  정성원의 미간이 또다시 꿈틀거렸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위원 모두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징계를 찬성하는 위원이 셋, 반대하는 위원이 둘입니다. 이제는 보충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의견을 제시하실 위원, 있습니까?”

 

  도정후가 회의 진행 절차에 따라 위원들의 보충의견을 주문했다. 하지만 위원들 모두 눈만 끔뻑일 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러면 보충의견은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제는 징계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차례입니다. 이는 이은영 경위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규정에 따라 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다음 투표를 하겠습니다.”

 

  도정후는 잠깐의 휴회를 선언했다.

 

  사실 이 10분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위원들이 자신과 반대 입장에 있는 위원들을 설득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위원들은 보통 자기 소신보다는 대체로 파당의 노선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을 정하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징계 절차는 먼저 대상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고, 징계가 결정되는 경우에는 이어서 그 수위를 결정한다.

 

  짧은 휴식이 끝나고 이윽고 회의가 재개돼 투표할 시간이 되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이은영 경위의 징계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하겠습니다.”

 

  도정후가 회의 속개를 선언하며 투표 실시를 알렸다. 회의 진행요원이 투표용지를 각 위원에게 나누어줬다.

 

  “위원장님! 잠시 의사진행 발언을 해도 되겠습니까?”

 

  한치영 과학수사국장이 손을 번쩍 들었다. 모두의 눈길이 그에게 쏠렸다.

 

  “?? 그래요? 좋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도정후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은영 경위 징계안과 관련하여 새로운 증거가 방금 도착했습니다. 그 증거를 일단 검토한 후 투표할 것을 제의합니다.”

 

  한치영은 약간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좋습니다. 뭔가요?”

 

  도정후는 의아한 표정을 거두지 않았다.

 

  “제보를 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냈습니다.”

 

  한치영의 이 발언으로 징계위원들은 경악했다.

 

  그것은 감사실에서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밝혀내지 못한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허, 그래요? 그게 누굽니까?”

 

  도정후도 매우 놀란 모습이었다.

 

  “예, 그게…… <드림웍스>의 한태우 이삽니다. 물론 부하를 시켜서 제보한 거고요.”

 

  “한태우 이사라고요? 그 사람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공식적으로는 고객서비스 담당이지만, 주로 조인범 회장의 수족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아, 그런데 감사실에서는 앞서 <드림웍스>가 투서한 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인영 기획국장이 정성원 감사실장을 쳐다보며 물었다.

 

  “예, 그 회사 홍보부서에서는 분명히 그렇게 답변했었습니다.”

 

  “제보를 익명으로 한 것을 보면 회사의 공식 라인에서는 알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우태호 수사국장이었다. 그는 그 정도는 상식 아니냐며 비꼬는 표정이었다.

 

  “뭐, 어쨌든. 그런데 한태우 이사가 제보한 것은 확실한 겁니까?”

 

  도정후는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예, <드림웍스>에서 확인해준 겁니다.”

 

  한치영이 말했다.

 

  “아-아, <드림웍스>라……. 누굽니까?”

 

  조동철 인사국장이 물었다.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한치영이 익명이라고 하자 감사실장 정성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위원장님. 익명으로 제보한 내용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투서를 보낸 것도 익명 아니었습니까? 그렇다면 그것도 믿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수사국장 우태호가 발끈했다.

 

  “그렇지만 그건…… 증거로 등기권리증이 있잖습니까.”

 

  정성원이 얼굴을 붉혔다.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투서한 측에서 이은영 경위의 신분을 도용하여 만든 거 아닙니까? 이 경위가 만들었다는 증거는 있습니까? 그리고 증거, 증거 하시는데, 그 증거란 게 여기도 있습니다. 제보자가 보내준 거 말입니다.”

 

  이번에는 한치영이 서류를 들고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 자. 진정들 하시고.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우선 제보한 내용이 뭔지 들어 봅시다. 한 위원. 그에 대해 제보자가 뭐라고 했습니까?”

 

  도정후가 묻자 위원 모두의 눈이 한치영의 입으로 쏠렸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모함이라고 했습니다.”

 

  한치영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모두 비명을 질렀다.

 

  “뭐라고? 모함이라고?”

 

  “아니, 왜? 뭣 때문에?”

 

  분위기가 진정되자 도정후가 다시 물었다.

 

  “한태우 이사가 왜 그런 일을 벌인 것이라 했습니까?”

 

  “그건…… 이은영 경위가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청소년 정신건강 유해물로 규정할 것을 검토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 경위의 입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허, 참!”

 

  도정후는 물론 다른 위원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충격 때문이었다. 그들은 놀랍다는 눈초리를 한치영에게 보냈다.

 

 

  한치영은 <드림웍스> 법무팀장 서준석으로부터 은영이 누명을 쓰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한치영과 서준석이 먼 친척 간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

 

  며칠 전 <드림웍스> 서준석 법무팀장 사무실.

 

  “팀장님. 지금 경찰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김지헌이 진지하게 말했다.

 

  “경찰청? 왜 무슨 놀랄 일이라도 생겼나?”

 

  서준석은 김지헌을 쳐다보며 물었다.

 

  “우리 회사 목을 쥐고 있는 범죄심리분석팀장, 이은영 경윕니다만, 징계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김지헌이 정보원한테서 들은 첩보를 전했다.

 

  “범죄심리분석팀장을 징계? 뭣 때문에?”

 

  “뇌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뇌물이라고? 무슨? 대체 왜?”

 

  “그게……, 우리 회사 비디오와 음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좀 알아듣게 말해 봐.”

 

  “이은영 경위는 우리 회사의 비디오와 음료를 청소년 정신건강을 해치는 유해물로 분류하려고 한답니다. 그걸 저지하기 위해 누군가가 투서를 했는데, 진짜 말도 안 되는 혐의를 뒤집어씌웠다고 합니다.”

 

  “우리 회사의 비디오와 음료라고? 갑자기 왜?”

 

  서준석은 미간을 찌푸렸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그는 1990년대 중반 박정우 부장이 비디오를 개발해 놓고도 출시를 꺼렸던 일을 떠올렸다.

 

  ‘이건 중독성이 있어서 청소년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그 위험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출시할 수가 없어.’

 

  박정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찬휘는 아들 조인범을 앞세워 비디오의 출시를 강행했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대박이 났지만, 아이들은 중독이라는 위험에 노출되었다.

 

  “아마도 얼마 전 오윤희라는 여학생이 백운대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흠. 그럴 수 있겠군. 그렇다면 투서를 한 게 우리 회사일 가능성이 크겠네?”

 

  “아마도요.”

 

  “누군지 빨리 찾아내. 은밀히. 그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예. 알겠습니다.”

 

  서준석과 김지헌은 투서한 사람이 누군지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 짓을 할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그들은 일찍부터 회장 조인범과 그의 수하 한태우를 주시하고 있었다.

 

  다음날 김지헌은 투서한 사람이 한태우라는 것과 그가 이은영 팀장의 인감도장을 몰래 사용하여 강남 역세권 상가 점포 등기권리증을 획득한 사실을 서준석에게 보고했다.

 

  “허, 참! 이 자식들 이젠 아예 대놓고 불법을 지르는구먼.”

 

  서준석은 조인범의 행태에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그는 잠시 갈등했다. 이은영을 수렁에서 건져내면 회사가 피해를 본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저었다. 청소년 보호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는 창업자 박상철과 그의 아들 박정우가 꿈꾸던 세상이기도 했다.

 

  서준석은 이렇게 찾아낸 정보를 한치영에게 전했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은영의 징계 투표가 막 실시되려던 바로 그때였다.

 

 ☆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은영은 속을 부글부글 끓이고 있었다.

 

  투서를 한 놈도 물론 미웠지만, 그걸 계기로 자신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친 선배들이 더 미웠다.

 

  ‘이놈들, 내 그냥 두지 않을 거야.’

 

  하지만 말단에 불과한 그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들이 아니었다.

 

  아무튼 기분은 그랬지만 이번 일로 인해 그녀에게는 두 가지 과제가 생겼다.

 

  하나는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 문제였다. 다른 하나는 내부 협력자로 밝혀진 지정환의 처리 문제였다.

 

  은영은 무엇보다도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청소년 정신건강을 해치는 유해물로 편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은 문제였다.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했다간 은영이 도리어 화살을 맞는다.

 

  이 문제는 결국 정동식의 도움을 받아야만 해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철저한 조사를 원했다.

 

  경찰청 윗선에서 이 계획을 승인해줄지도 의문이었다. 설령 허락해주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남았다.

 

  경찰청에서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을 공식적으로 조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 은밀히 추진해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하물며 공식화하면?

 

  <드림웍스>뿐만 아니라 이를 애용하는 청소년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게다가 <드림웍스>와 이런저런 커넥션이 있는 권력자들도 동요할 것이다.

 

  한마디로 유해성 조사는 총체적인 소요를 몰고 올 폭탄이었다.

 

  은영은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머리를 뒤흔들었다.

 

  다음으로 은영은 지정환 처리 문제로 눈을 돌렸다.

 

  이 문제도 간단치가 않은 것은 매한가지였다.

 

  만약 지정환이 혼자서 그놈들의 끄나풀 노릇을 한 것이라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만약 힘 있는 일부 인사가 조직적으로 그놈들의 끄나풀 역할을 하는 거라면 그건 확실히 다른 얘기다.

 

  만약 그렇다면 현재 ‘그놈들’로 치부되고 있는 <드림웍스>가 누구로 바뀔지 알 수 없어진다. 이를테면 경찰청 간부일 수도 있고, 국회의원이나, 아니면 정부의 고위 공직자일 수도 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은영의 머리는 빠개질 듯 혼란해졌다.

 

  ‘젠장. 뭐 하나 분명한 게 없네.’

 

  은영은 두 과제를 놓고 저울질해 보았으나 어느 것이 무게가 더 나가는지 가늠되지 않았다. 둘 다 중요한 문제였다.

 

  그러자 은영은 시급성을 따져봤다.

 

  그녀는 지정환의 문제가 구조적인 그림자 조직의 문제라면 이는 장기적으로 대응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비해 제2의 윤희를 막는 일이 더 시급해 보였다. 윤희와 같이 심약한 애들은 많을 것이다. 그들이 윤희를 모방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은영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녀의 마음속엔 <드림웍스> 문제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자리를 잡았다.

 

  <드림웍스> 문제에는 두 가지 종속된 과제가 있다.

 

  하나는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동식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이다. 둘 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

 

  은영은 장호운을 찾아갔다. *

 
작가의 말
 

 어딜 가나 증거나 문제네요. 익명의 제보는 그 자체로는 증거가 아닌 것 같고, 그에 대한 증거를 찾아야 진정한 증거가 될 것 같지 않나요? 경찰이나 검찰, 증거 때문에 골치 아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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