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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잭 앤 블랑 Jack & Blanc
작가 : 힛쥐
작품등록일 : 2019.9.6

갈수록 부패해져만 가는 귀족사회. 상류층은 하류층을 억압하고 그들을 그저 자신들의 재산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세상속에서 태어난 두 명의 살인귀. 그들의 이름은 잭과 블랑이라고 한다.

 
17. 레 미제라블 (4)
작성일 : 19-10-16 13:55     조회 : 316     추천 : 0     분량 : 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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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로부터 가혹한 나날이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빨라진 작업 마감 일자때문에 모든 노동자들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평소보다 훨씬 더 빠르게 움직여야만 했고,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해야만했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노동자들의 몸에는 무거운 피로가 내려앉고 있었다.

 

  흰머리 여자의 말대로 구스타보가 다음 날 곧바로 공장을 찾아와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말들을 해대었다. 작업에 대해 무지하면서 그들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내렸고 그럴때마다 작업의 속도가 느려졌으며 구스타보는 그것을 못마땅해하였다.

 

  "못해먹겠군."

 

  가뭄의 단비같은 찰나의 쉬는시간. 한 노동자가 뇌까리자 주변에 있던 다른 노동자들이 황급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구스타보나 그의 하수인이 근처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자네,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러나?"

  "들으면 죽는거지."

 

  그는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하고는 끅끅대며 최대한 웃음을 억눌렀다. 다른 이들은 이것이 뭐가 웃긴 농담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그가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이상해진다고 생각했다.

 

  "여기 일들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지껄이는걸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고."

  "그건……나도 동감이야.

 

  옆의 노동자가 맞장구쳤다. 다른 노동자들도 말하지 않을 뿐,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속마음을 알았는지 불평을 늘어놓던 노동자가 열기를 띄우며 말했다.

 

  "대체 왜 한달이나 남은 작업을 2주일로 줄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열흘이라니. 뭐? 다음 작업을 빠르게 착수해서 더 많은 돈을 벌자고? 엿이나 까잡수라 해!"

 

  그의 언성이 높아질때마다 옆의 노동자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주변의 눈치를 보았다. 정확히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는 구스타보의 눈치를 보는 것이리라.

 

  아침에 찾아와서는 점심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아직 현장에 남아있는 그는 이곳저곳 걸어다니며 현장에 참견을 하고는 했다.

 

  소년도 바쁘게 뛰어다니며 철들을 날랐지만, 어제의 일 때문에 그런지 구스타보가 유독 소년에게 집중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소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제 할일을 하였다.

 

  구스타보는 그런 소년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직접적으로 작업에 지장을 줄만한 짓은 하지 않았다.

 

  "어이! 거기 언제까지 쉴 생각이지? 쉬는 시간은 끝났어. 다시 일어나서 일이나 하라고!"

 

  구스타보가 듣기 거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있던 노동자들은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구스타보는 침을 튀겨가며 현장을 돌아다니다가 소리없이 사라졌다. 그때가 19시쯤 되었을 때였다. 그제서야 노동자들이 편하게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소년은 피곤할 법도 한데, 재주좋게 남들의 눈을 피해 공장을 나섰다. 아직 일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안녕."

 

  그가 찾던 사람의 목소리가 뒤쪽에서 들려왔다. 소년은 곧바로 몸을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보았다. 어제 보았던 흰머리의 여자였다.

 

  소년은 종종걸음으로 그녀에게 갔다.

 

  "어쩐지 내가 아는 남자애가 떠오르는걸."

  "그 사람도 저처럼 어려요?"

  "아니, 너보다 나이가 많아."

 

  여자는 소년에게 음료수 한 캔을 주었다. 소년은 거절하지 않고 그 캔을 받아들어 곧바로 들이마셨다. 시원하며 달콤한 것이 소년의 취향에 딱 맞는 음료수였다.

 

  "오늘은 굉장히 힘든 하루였어요."

 

  금세 음료수를 다 마신 소년은 캔을 쓰레기통에 던지며 말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캔은 정확하게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갔다. 소년은 무심코 환호성을 터트렸다.

 

  "참 멍청하지, 귀족이란 녀석들은. 그런다고 해서 긍정적인 효과는 전혀 없는데."

  "맞아요. 저라면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지 않을거예요."

 

  그는 눈을 위로 향했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친절하게 대해 모두의 의욕을 늘리겠어요."

  "그 녀석은 자기보다 어린 너보다 멍청한 녀석이지."

 

  여자의 농담에 둘은 큭큭대며 조용한 목소리로 웃었다. 소년은 문득 그녀가 오늘 하루 무슨일을 하고 다녔는지 궁금해졌다.

 

  "다른 공장을 살펴봤어. 모든 곳이 그러는거는 아니지만, 이곳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곳이 몇몇 있더라."

  "그곳들 역시 귀족들이 주인인 곳이죠."

 

  소년이 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여자는 그를 위로해주려는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걱정하지 마. 곧 모든것이 바뀔거야."

  "그게 무슨 말이예요?"

 

  여자는 웃음을 지어보일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잠깐의 대화였지만 소년은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았다. 그리고 기대감을 새롭게 품게 되었다. 그녀라면 정말 무언가를 바꿀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어제처럼, 사람들 틈 속으로 사라졌고 소년은 떠나는 뒷모습을 보다가 다시 공장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모두가 쉬어도 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듯 하였다. 똑같이 피곤에 찌든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직 구스타보만이 쌩쌩한 얼굴로 노동자들을 갈구었다.

 

  지옥같은 작업 속에서 결국 일이 발생했다. 한 노동자가 물건을 운반하다가 갑자기 몸을 휘청거리더니 바닥으로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다른 노동자들이 하던 작업을 멈추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구스타보도 같이 와 그를 살폈다.

 

  "너무 피곤해서, 기절한 것 같아요."

 

  대강 진단을 마치자 모두의 시선이 구스타보에게로 쏠렸다. 구스타보는 흐음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쓰러진 노동자의 뺨을 때려대기 시작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노동자들이 경악한 얼굴을 지었다. 쓰러진 노동자를 안고 있던 다른 노동자가 몸을 돌려 그를 구스타보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냈다.

 

  "뭐하시는겁니까?!"

  "깨워야지. 일 하던 도중에 자는 사람이 어디있나?"

 

  구스타보는 당연하다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 노동자들의 분노가 끝까지 차올랐다.

 

  "이게 자는 것으로 보입니까!"

  "호오. 지금 나에게 대드는건가?"

  "대드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말을 했을 뿐입니다!"

 

  코웃음을 친 구스타보는 "좋아."라고 말하며 몸을 돌리더니 박수를 두번 쳤다. 그러자 용케 그 소리를 들었는지 스무명 정도 되는 경호원이 나타났다. 아버지인 밴딧이 떠나며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남겨둔 경호원들이었다.

 

  그들은 노동자들을 위협의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그 시선을 받은 노동자들은 몸을 움츠렸다.

 

  "이거, 물갈이를 할 때가 왔는지도 모르겠어."

 

  혼잣말처럼 내뱉었지만 그것은 흘려들을 수 없는 말이었다. 공장의 입구 쪽에서는 더 많은 경호원들이 들어오고있었다. 노동자들은 내몰리듯 뒤쪽으로 이동했다.

 

  구스타보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을 하였다.

 

  "너희들이 좋아하는 돈을 더 주고싶어서 이러는 건데. 왜 반항하는 거지?"

 

  경호원들의 압박감속에서 노동자들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경호원 중 한명이 공장의 문을 굳게 닫았는지 쿵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속에서, 한명의 사람이 용감하게 앞으로 나왔다. 소년이었다.

 

  "랜드로바님은 저희를 기계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기계라니. 나는 너희를 제대로 된 인간으로 보고있어."

 

  마침 잘 걸렸다는 듯 구스타보가 소년을 보며 조소를 띄웠다. 그는 소년에게 다가가서는 무서운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소년이 잠깐 움찔한 것도 이해가 갔다.

 

  "인간이라면 모두 돈을 원하지 않나?"

  "그래요. 그건 당연한 거니까요. 하지만 우리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돈을 벌고싶다고요."

  "정당한 대우라. 내가 너희와 눈높이를 맞춰야 된다는 말인가. 귀족인 내가, 평민인 너희들과? 웃기는 소리."

 

  구스타보는 소년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밀며 말했다.

 

  "잘 들어. 나는 귀족이고, 너는 평민이야. 계급 자체가 다르다고. 너희는 그저 내 말만 잘 따르면 돼."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소년이 말하던 도중 숨을 크게 내뱉었다. 구스타보의 발이 소년의 복부를 가격한 것이다. 소년의 작은 몸이 뒤로 날라가 바닥에 미끄러지듯 쓰러졌다.

 

  구스타보는 더러운 것이라도 닿았던 것 마냥 얼굴을 한껏 찡그린 채 신발을 털었다.

 

  "너는 저번부터 나를 계속 거슬리게 해. 주제를 알란말이야, 주제를!"

 

  목소리에 점점 힘이 들어갔고, 소년에게 다가가는 발걸음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주변 노동자들도 그가 무슨짓을 하려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경호원들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소년이 크게 다치게 될 것이다. 모두가 갈등에 빠져있을 때.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한 여자가 나섰다. 흰색의 긴 양갈래머리를 하고있는 여자였다. 그는 팔짱을 끼고 눈을 부릅뜬 채 소년쪽으로 다가오던 구스타보를 째려보았다.

 

  왠지 모를 섬뜩함에 구스타보는 소년에게 다가가던 다리를 무심코 뒤로 물렸다.

 

  "너, 너는 뭐야?"

  "평민. 당신이 그렇게 무시하는."

 

  소년은 눈을 희미하게 뜬 채 그녀를 보았다. 머리스타일이 달라지긴 했지만, 어느순간 자신이 동경하게 된 그 여자였다. 그녀는 턱짓을 하며 말했다.

 

  "누가 이 아이좀 얼른 의무실로 데려가요."

  "네? 아, 예… 예!"

 

  노동자가 재빨리 소년에게 다가가 그를 껴안고 의무실쪽으로 달려갔다.

 

  "저, 저…. 이봐, 경호원! 뭐하는거야!"

 

  구스타보가 버럭 소리를 치자 경호원 세네명 정도가 노동자를 쫓아갔다. 다른 노동자들이 그것을 근심스러운 얼굴로 보았지만 힘 없는 자신들이 무언가 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모두 겁먹었구나."

 

  그리고 그런 마음속에 그녀의 말이 가시처럼 박히듯 들어왔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큰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무섭겠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하지만 이들 또한 우리들과 같은 사람이야. 절대 대적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고."

  "이 녀석, 지금 무슨 소리를……"

 

  구스타보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여자는 그의 말을 단칼에 잘라버리듯 말을 이어나갔다.

 

  "이거 하나만 알아줬으면 좋겠네. 내 앞에 있는 이 귀족은 소수고, 너희들은 단체다. 함께 힘을 합치면 못할것은 없어.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 또한 너희들 편이다."

 

  그 말에 노동자들이 고개를 들었다. 여자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고개를 들고, 자신감을 가져. 그렇다면 우리가 못할 일도 없으니까! 자, 오늘 우리는──"

 

  그녀는 한 번 숨을 삼켰다.

 

  "──『혁명』을 일으킨다. 내가 도와줄게."

 

  흰색 소매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얼굴에 갖다대었다.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그녀는 정면의 구스타보와 경호원들을 보았고, 다른 노동자들 또한 그녀와 똑같은 곳을 보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용맹함이 깃들어있었다. 구스타보는 뒤로 조금씩 물러났다.

 

  바깥에서는 거대한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의 소리였다. 그것이 이쪽의 노동자들에게 더욱 더 용기를 심어주었다. 그들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쇠파이프를 집어들었고──

 

  "오늘이, 귀족녀석이 우리에게 고개를 조아리는 첫 날이야."

 

  구스타보와 경호원들을 향해 움직였다.

 

  이것은 잘못된 이 세상에게 반역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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