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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1화 스타시 (2)
작성일 : 19-10-16 11:58     조회 : 59     추천 : 0     분량 : 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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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 응축된 순수한 기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 번 아까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해, 기력을 보충해주었다.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기력을 써서 그런지, 조금 힘이 들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그 변화를 같이 지켜봤다.

  결과적으로는 완벽하게 나았다. 아직 다른 곳의 자잘한 상처는 많았지만, 그래도 제일 큰 부상은 치료했으니 괜찮을 것이다.

  그녀는 몇 번이고 자신의 배와 등을 만져보면서, 정말로 회복이 되었는지 확인하며 점점 활기찬 미소를 되찾았다.

  그리고 그 확인이 끝났는지, 대뜸 나의 두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정말 고마워. 여기서 치료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만날 줄이야. 살면서 한 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존재하지 않는 재능인데."

  물론, 이 곳은 변방마을이니 그런 거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굳이 입 밖으로 내밀지는 않았다. 말이 그렇다는 이야기지. 실제로 볼까말까 할 정도로 희귀한 존재 일 수도 있지 않나. 정확히는 치료 재능이 아닐 테지만, 회복을 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치료 쪽으로 성장해 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대뜸 잘 알지 못하는 여자에게 손을 잡히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부끄러웠다. 물론 아까는 껴안기까지 하고 꽤나 그 자세로 오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

  나는 뺨이 붉어졌다는 것을 느끼고, 시선을 살짝 내리깔았다.

 "아니에요. 저도 오늘 처음 시도해 본 것뿐인 걸요."

  솔직한 마음으로 대답했다.

 "좋았어. 지금이라면 다시 도움이 될 거야."

  그녀는 두 손을 불끈 쥐며, 방금 전까지 다 죽어가는 사람은 어디 갔는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도움?"

  나는 반사적으로 물으며, 그녀의 행동을 저지했다.

  그녀는 일어선 상태에서 약간 나를 내려다보며,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희망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응, 아직 마을은 완전히 빼앗긴 것은 아니거든. 한 번 공격을 막았기 때문에, 두 번째 공격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우리도 이미 첫 번째 공격은 끝났지만."

 "첫 번째 공격? 두 번째 공격?"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머리 위로 느낌표를 띄우듯 무언가 깨달은 것 같았다.

 "아, 그런 규칙이야. 스타시는. 늘어지지 않는 빠른 진행을 위해서, 다른 마을을 침범 할 시 해당 마을에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져 있어. 그 시기는 아무 때나 상관없고 서로 겹쳐도 되지만, 중요한 건, 공격이 막혔을 때, 상대 마을에 재정비 할 수 있는 이틀의 시간이 주어지게 돼. 어제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내일까지는 여유가 있는 셈이지."

  이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지만, 왠지 왕의 여흥으로 진행하는 게임인 것 같았다. 기력을 이용하여 어떤 누군가가 이런 상황을 왕 앞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말 그런 것이라면, 왕이 정말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어차피 이 대회가 내가 찾는 대회라면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 선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딱히 과정은 상관없다는 걸까.

  이런 나의 고민을 모르는 그녀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었다.

 "우리 마을은 공격을 막긴 막았지만 거의 멸망상태에 이르렀기에, 공격을 올거라고는 생각 못했을 거야.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복수를 하러 갔던 참이었어."

  그녀는 말을 끝으로 한숨을 살짝 내쉬며, 한탄하듯 천천히 말했다.

 "..하지만, 그건 우리만의 생각이었던지 그대로 공격은 막혔고, 결국 혼자 살아남게 됐지."

  눈에 슬픔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 건드리면 곧바로 터져버릴 한계까지 차오른 풍선처럼 위태로웠다.

  아까와 같이 우울함에 빠져서는 안된다. 이 대회가 내가 찾는 대회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나는 조금 더 정보를 얻어야 한다.

 "괜찮은가요?"

 "응, 그럼. 이제 다시 희망이 생겼는걸!"

  걱정되어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생각보다 씩씩했다. 우울해 보이는, 위태로운 모습은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그녀는 확실히 씩씩했다. 다시 기운을 차린 것 같았다.

  다행이라고 여기며,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려 하는 순간. 그녀는 아직 까지 앉아있는 내게 대뜸 손을 내밀었다.

  물음표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의 손을 한 번 쳐다보았다가 다시 그녀를 올려다보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충격적인 한 마디를 던졌다.

 "그러니까, 잘 부탁해."

 

 

 "자, 얼른 사과해. 다들."

  다시 본 지, 몇 시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본 것 같은 남자들이 내게 고개를 연신 숙이고 있었다.

 "죄,죄송합니다.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시야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의 말에 여러 명의 남자들이 꼼짝없이 대역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내게 계속해서 사과를 하고 있었다.

  물론, 이들에겐 이러한 사과를 받아도 부족 할 정도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서로의 오해 때문에 생긴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젠 괜찮았다.

 "이젠, 괜찮아요. 다음부터는 그렇게 섣부른 행동은 안하셨으면.."

 "예,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아깐 정말 무엇인가에 홀렸나봅니다!"

  나의 괜찮다는 말이 정말 다급했는지,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의 목소리가 가로질러왔다.

  나는 억지미소를 지으며, 황급히 웃어주고는 내 앞에서 당당하게 허리에 손을 짚고 그들을 째려보고 있는 시야카에게 다가갔다.

 "저,저기 이젠 정말 괜찮아."

  목소리가 확실하게 전달되었는지, 시야카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응? 뭐, 네가 정말로 괜찮다면.."

  아직 부족하다는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의사를 우선해주었는지 다시 고개를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크게 한 마디.

 "어서 썩 꺼져!"

 "네,넵!"

  불호령과도 같은 목소리에 그들은 다시 한 번 내게 고개를 바짝 숙이고는 잽싸게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시야카는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본 후, 몸을 돌려 내게 다가왔다.

 "일단 내 임시거처로 가자. 여기선 거기가 제일 안전하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 어느새 내 손을 잡고 앞장서는 시야카를 그대로 따라갔다.

  지금 이 곳은 아까 전에 도망쳐 온 진그마을이다. 나는 이 곳에서 벗어나 '숲' 으로 돌아가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가, 지금 내 눈 앞에서 성큼성큼 걷고 있는 시야카라는 여성과 만났다.

  이 여성은 아까 전까지만 해도 다 죽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나의 기력을 활용하여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었다. 그러자 그녀는 내게 보답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와 은인에게 부탁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꼭 들어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거절하기 위해서, 다녀 온 진그마을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됐고 거기서 겪은 일도 이야기했다. 카르의 이야기도 하려 했지만, 아직까지 내 마음속에서 그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굳이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 말을 듣고 시야카가 그냥 보내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게 그 남자들의 모습을 묻더니 화가 잔뜩 난 얼굴로 내게 진그마을로 돌아가자고 했다.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솔직히 그냥 '숲' 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 모습에 겁을 먹어서 말없이 따라갔다는 건 비밀.

  어찌됐든 나는 그녀와 함께 돌아왔고 오자마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제 와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그녀는 여성이었다. 처음에 보았던 모습에는 여러 상처와 붉게 물들은 옷가지들, 그리고 검을 찬 것이나 행동하는 모습 때문에 남자인 줄 알았지만, 껴안았을 때 확실하게 알았다. 그것을 안 뒤에도 딱히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회복이 어느 정도 된 이후에 그녀의 모습을 관찰해보니 대범한 영락없는 개구쟁이 소녀였던 것이다. 그리고 걸음걸이. 남자의 걸음걸이를 따라하려고 경직된 모습으로 걸으려고 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몸의 구조상 흘러나오는 부드러움은 감추지 못했다.

  시야카의 뒤를 따라 도착한 곳은 아까의 통나무 집 중 남은 한 채였다. 안은 아까 있던 곳과 똑같은 크기였으나, 여러 개의 이부자리가 한 쪽에 대충 포개어져 있었고 중앙에 길다란 책상 하나가 놓여 있었다. 회의석과 비슷하게 끝 쪽에 의자 하나, 그리고 그 옆으로 쭉 열 개 정도 의자가 채워 넣어져 있었다. 모든 가구들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지만, 오래 된 물건인 듯 세월을 이기지 못한 여러 흔적들이 눈에 보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끝자락에 있는 가운데 의자에 앉았고, 나는 그 자리와 제일 가까운 쪽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서로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마주치자, 시야카는 깜짝 놀라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미안! 이제 이 자리에 앉을 필요가 없는데."

  시야카는 다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의 맞은편에 있는 의자에 몸을 밀어 넣었다.

  아마도 그녀가 지휘대장 같은 것을 맡았던 것이 아닐까. 아까 남자들이 벌벌 떨었던 모습이나, 화났던 그 모습을 보아하면 충분히 납득 할 수 있다.

 "그럼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다시 정식으로 내 소개를 할게."

  그녀의 마을에서의 위치를 짐작하고 있는 내 마음을 읽은 건지, 궁금했던 이야기를 직접 해준다고 나서는 것 같았다.

  시야카는 오른손가락 끝을 모아 자신의 이마를 톡 친 후, 그 손가락을 그대로 왼쪽 어깨 끝으로 내려 지그시 눌렀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15도 정도 숙이는 특이한 자세를 취하며, 입을 열었다.

 "나는 진그마을에서 임시 촌장이 된, 시야카라고 해."

  임시 촌장?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었다.

  나도 곧바로 일어나, 시야카가 했던 특이한 행동을 최대한 그대로 따라하며, 답했다.

 "나는 김시은, 일단 여행자라고 해둘게."

  딱히 할 말이 없었지만, 그래도 격식은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 내 머릿속에서 나온 임시방편이었다.

  그러자 시야카는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다.

 "여행자였구나. 며칠 전에 이 마을에 왔다면 누추하지만, 좋은 대접을 해 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네."

 "아니야. 이런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몰랐잖아."

  나도 웃으면서 답하자, 그녀도 같이 웃다가 조금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 녀석들이 저지른 일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그 녀석들도 그렇게 나쁜 녀석들은 아닌데, 물론 그 욕심도 있었겠지만 마을의 부흥 때문에 더 그랬을 거야. 오해 때문에 생긴 일이지만, 실례를 범한 거고, 그 녀석들도 벌로써 마을 추방을 명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러니 다음에 어디선가 그 녀석들을 보더라도 너무 악의는 품지 말아줘."

  다시 고개를 바짝 숙이며 말하는 그녀에게 나는 딱히 대꾸 할 말을 찾지 못했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해버리면 왠지 그녀의 사과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가만히 침묵하고 있었다.

  이 행동은 정답이었을까. 시야카는 한참을 숙이고 있던 고개를 다시 들었다.

 "무조건적인 용서는 바라지 않아. 시은, 네가 원한다면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가볍지 않은 죄야. 나를 봐서라도 목숨만은 살려줬으면 좋겠다."

  애초에 죽이고 싶은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 사람을 죽여본 적도 없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죽일 생각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나의 말을 기다렸던 것 같았다. 그제야 시야카는 긴장했던 숨을 크게 한 번 내쉬고 다시 활기 띤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같이 온 사람이 있었지?"

  갑작스레 날카롭게 들어온 질문에, 나는 당황했다. 설마 그 녀석들이 이야기 한 것일까.

 "으응. 딱히 숨기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떻게 알았어?"

  조금 떠는 목소리로 답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왜 내가 모르겠냐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너처럼 예쁘게 생긴 여성이 혼자 이 곳에 와서 그런 일을 곧바로 당한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 분명 동행인이 무슨 짓을 했겠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신같은 것에 써있었다고."

  이쪽은 상식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 그러한 일이 생긴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무언가 의도적으로 그러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카르의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걸까. 생각해보니까, 카르가 이 곳에 온 것은 마을의 구조요청이었다. 하지만 그의 말로 미루어보아, 이 대회가 열린 것조차 모르는 눈치였다.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은 할 수 없다.

 "혹시 시찰단이라고 알아?"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눈을 약간 크게 뜨며 내게 묻듯이 답했다.

 "왕이 만들었다고 하는 시찰단 말하는 거야? 어느 정도는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는데, 혹시 같이 온 사람이 시찰단 단원?"

  이런 마을까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구나.

 "응, 반 카르탄 이라고 하는 사람이야. 이 마을을 구하러왔다고 했었어."

  카르라는 이름을 듣자, 시야카는 움찔하더니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카르탄? 설마 혹시 은색빛 갑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 말하는 거야?"

 "응, 맞는데. 아는 사람이야?"

  반응을 보아하니, 생각보다 가까운 사람인 것 같았다. 그렇다면, 카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소문으로만 들었던 사람이긴 했는데, 최근에.. 아니지, 바로 방금 치르고 온 전투에서 큰 활약을 했던 사람이야."

  큰 활약? 그렇다면, 확실히 이 마을을 구하러오기로 했다는 말은 적어도 진실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아까 너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했잖아?"

  혹시, 카르가 그 전투에서 죽은 것일까.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 아직 어떤 사람인지도 제대로 판별되지 않았다. 나는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충분히 추궁을 해야 한다. 아까라면 승산이 없었겠지만, 지금이라면 여차 할 때 도망은 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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