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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궁황제
작가 : 야광흑나비
작품등록일 : 2016.10.1

본문 발췌-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안 된다 하였다.
그러나 한 나라에 황제 된 이가 황제로서의 제 몫을 다하지 아니한다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또한 그리 된다면 누군가 대신 책임을 질 사람이 나와야 할 터인데, 그 때는 또 어찌한단 말이던가.
나는 그런 연유로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안 된다는 말을 믿지 아니한다.
아니,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또 어떠한가.
각자의 장단점을 나눠 한 나라를 제대로 통치 할 수 있다면 한 나라의 왕이 둘이던 셋이던
그 또한 복이지 않겠는가.
한 나라에 태양이 둘이면 나라가 혼란스럽다 하였다. 그것은 일견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꼭 태양만의 문제인가 하면 그것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태양이 태양으로서의 몫을 다하고 태양을 바라는 이들이 태양을 바로 알아보며 그 태양이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이끌어만 준다면 두 개의 태양 역시 기대에 배신치 아니할 것이다.
또한 세상에 이롭지 않은 황제가 난다면 그를 대신할 태양이 하늘을 덮는 것이 오히려 복일 것이란 예지도 가능하다.
그러니 세상에 불필요한 태양이 두 개가 떴다면 그 태양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쓰임이 다른 것이다.

 
5. 혐오스러운 황제페하.
작성일 : 16-10-07 08:47     조회 : 770     추천 : 2     분량 : 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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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운하게 씻고 나오니 기분 나쁘게 싱글거리는 황제가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몸 전체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황제 페하.”

 “그래. 깨끗하게 씻고 나왔느냐?”

 나도 모르게 옷고름이 여며진 곳에 손을 얹고 치마를 움켜쥐었다.

 “네. 페하.”

 황제의 시선이 위 아래로 진득하게 오고갔다.

 “무슨 일이시옵니까. 페하?”

 ‘별 일 아니면 꺼져.’

 황제를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서 의식적으로 눈을 내리깔고 말했더니 그 모습을 수줍어하는 것으로 오해한 듯 손끝으로 턱을 밀어 올린다.

 ‘올리지 마! 보기 싫다고. 아악-! 보기 싫단 말이야.’

 황제의 보기 싫은 들창코와 덥수룩한 수염. 콧김을 뿜을 때마다 길게 삐져나오며 콧물로 추정 되는 물기를 흘리는 코털이 징그러웠다.

 아무리 또 다른 차원이라지만 황제가 너무 양심 없이 생겼다.

 “황제, 페하.”

 “이틀 후로 정했다.”

 “네? 무엇을 말씀이시옵니까?”

 황제가 잔뜩 상기 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우리의 혼인 말이다.”

 “호, 혼인……. 그렇게 빨리……. 그것은 아니 될 일이옵니다.”

 ‘너무 빨라.’

 “그동안 소녀, 준비 할 것도 많이 있을 것이고…….”

 “너는 그저 짐에게 몸만 오면 되는 것인데, 무슨 준비가 필요하단 말이냐.”

 “하오나…….”

 “이 모습 그대로 몸만 오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난, 댁한테 가고 싶지 않다니까?’

 자꾸만 조롱하는 듯 허공에 날리는 황제의 코털이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마음에 안 든다. 모든 것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꾸만 가고 있었다.

 ‘이제 어쩌지? 어떡하면 좋지?’

 황제가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 그리도 부끄러워하느냐. 그동안 몰랐던 것도 아니었을 터인데. 혹, 야속한 것이더냐? 오랜 세월 기다리게만 해서 야속 했던 게야?”

 ‘기다리게 하는 김에 평생 그냥 기다리게 하지 그랬니. 어차피 나나 이 몸 주인이나 댁을 기다릴 일은 없었겠지만. 그랬더라면 애먼 여자 인생을 죽 쑤진 않았을 것 아니야.’

 사극으로 볼 때는 그저 재밌게만 보던 장면들이 곧바로 펼쳐지니 이건 딱 죽을 맛이었다.

 옛날 여자들은 이런 끔찍한 일들을 대체 어찌 견디고 살았는지, 눈앞이 캄캄해지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었다. 은근한 콧소리를 섞으며 몸을 피하고 있기는 했지만 요령 좋게 피하는 몸짓에도 황제는 점점 더 거리를 좁혀 오고 있었다.

 “아니면 혼인 전에 초야를 먼저 치를 테냐?”

 ‘오~그건 절대 안 되지.’

 “아, 아니옵니다. 황제 페하.”

 “아직도 부끄러우냐?”

 “그것이 아니오라…….”

 ‘댁이 싫다고! 끔찍하게 싫은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보고 댁 같은 인간이랑 살을 섞으라고? 차라리 날 보고 죽으라고 그래!’

 부끄러운 떨림을 가장하며 온 몸을 떨었다.

 “떨리느냐.”

 “페하. 오늘은 밤이 늦었사옵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서 침수를 드시어…….”

 “부끄러운 게로구나. 이렇게 나를 보내지 못해 안달인 것을 보니. 그래. 알았다. 두 해를 기다렸는데, 이틀은 못 기다릴까.”

 “페하…….”

 ‘다, 다행이다.’

 황제가 떠나자 온 몸의 힘이 풀리며 포스스 주저앉았다.

 “오늘은 이렇게 넘겼지만 다음은 없을 거야.”

 절망스러웠다. 이대로 있다간 꼼짝 없이 황제와 살을 섞게 생겼다. 그 징그러운 코털이 황제와 살을 섞을 때마다 조롱하듯 얼굴로 날아들 걸 생각하니 끔찍하고 징그러웠다. 덥수룩한 수염이, 뱀 같은 혓바닥이, 냄새 나는 숨결이, 스치는 것도 싫은 눈빛과 상상조차 힘든 물건이 몸속으로 밀려들어 올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견딜 수 없어진다.

 살을 섞다가 토악질을 하고 목이 잘릴지도 모른다. 혼절 하거나 자살 하고 싶어질 수도 있었다. 삶에 애착이 많은 나이지만 지금 이것은 정말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누구라도 지금 이 상황을 달리 만들어 준다면 달려가 뽀뽀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혹, 남을 괴롭히는 고약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도 그 손을 덥석 잡을 수 있을 만큼 절박하다. 누구라도 나타나 이 황제를 데려갔으면 좋겠다. 이틀이라는 시간이 두 달이라는 시간으로 늘어날 수만 있다면 누군가의 발등에 키스를 하래도 기꺼이 하겠다.

 누구라도 이 일을 바꿔 놓을 수만 있다면…….

 ‘가만. 누구라도 이 일을 바꿔 놓을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 있었다.

 ‘황태후가 있었어.’

 분명히 청룡이 말하기로 황제의 아래로 이복동생들이 세 명이 된다고 들었고 눈앞에서 소개 받기도 했다. 궁녀들이 숙덕거리던 말들 중에는 황태후의 음란함에 관한 흉이 상당히 많았다.

 황태후가 분란을 일으킨다면 혼인은 미뤄지거나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그 일들이 황실을 제대로 욕보이고 수습 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면 해볼 만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고는 절대로 불가한 일이었다.

 ‘이럴 땐 어수룩한 궁녀 하나를 이용해서 일을 벌이던데. 누구를 이용해야만 할까?’

 모두의 눈에 띄지 않는 아이라야 했다. 성정도 무난해야만 한다.

 내게 불만을 품지 않고 속이 빤히 보여야 한다.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는 아이이며, 적당히 똑똑하고 약은 아이라 제 살 길 정도는 마련할 줄 아이여야만 한다.

 ‘어떤 아이를 찍을까. 어느 궁의 아이를……. 아!’

 적합한 인물 하나가 떠올랐다.

 “그 아이라면 가능해. 그 아이라면!”

  ***

 궁녀들의 대화를 엿듣던 중에 알게 된 화공이었다.

 내가 황제의 후궁이 될 여자라는 것을 귀신 같이 알고 말을 걸어 온 아이는 푸념처럼 자신의 고충을 늘어놓았다.

 집에는 돌봐야 할 식구가 스물이 넘는데 밖에선 일자리를 찾기조차 힘이 들어요. 일다운 일을 하고 식구를 모두 돌볼 수 있으려면, 최소한 식구 중 여섯은 궁에서 일해야 해요.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철창 같은 이 궁에 살겠다는 기특한 아이였다.

 곱상한 얼굴로 무거운 도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남장 배우만큼 연약해 보였지만 나이도 예상보다 많은 열다섯 살에 사내 아이였다.

 집에는 저보다 집안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형, 동생들이 정말 많아요. 어머니께선 연로하셔서 일을 하지 못하시지만 형, 동생들은 일이 없어서 몸을 놀릴 수 없어요.

 밖에는 일자리가 부족하냐고 물었더니 일이 있다손 쳐도 돈을 주면서 일을 시키는 사람은 드물어서 그렇게 일을 할 바엔 차라리 노는 게 낫다고 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쌀밥은 못 먹겠지만 대가 없이 하는 일로 골병이 들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밖에선 많은 어르신들이 형들과 동생들에게 일을 하라고 요구 할 테죠. 돈은 주지 않으면서 일하지 않는 형과 동생들을 게으름뱅이 취급하며 못살게 굴고 있을 거예요.

 그렇게 당하면서도 왜 일을 찾지 않느냐고 또 물었다.

 아이는 말했다시피 돈이 될 일자리가 없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평민인 그들이 종으로 끌려갈 위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 궁 안의 일자리라도 구하지 그랬느냐고 물었지만 아이에게 모르는 소리 말라는 핀잔만 가득 들었다.

 궁에서 요구하는 궁인은 한 가구 당 한 명이었다. 그 집안에서 궁인이 다시 나오려면 기존에 일을 하던 궁인이 죽어서 궁 밖으로 내보내지거나, 다른 나라로 보내지는 경우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한다.

 특수한 상황은 또 하나가 더 있다.

 궁인으로 들어 온 가족이 황족이나 황제의 눈에 띄게 되면 궁인의 자리는 자연적으로 공석이 되고, 그 집안의 궁인은 최대 세 명까지 궁으로 들어와 일을 할 수 있다고.

 그렇게 궁궐로 들어 온 궁인의 가족들은 품계도 일반적인 궁인들과는 달라진다는 말도.

 황제의 승은을 받은 궁녀. 혹은 황족에게 속하게 된 궁인들은 단숨에 가족의 품계를 높여 줄 수가 있다.

 나처럼 무수리로 시작 하더라도 운 좋게 황제의 눈에 띄어 후궁으로 들어앉게 되면 가족들은 처음 궁에 발을 디딘 궁인보다 수월한 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의 설명이다.

 그래서 아이는 바깥이 싫다고 했다. 바깥의 세상은 평민이고 돈을 벌 수 있을 정도로 장성한 이들임에도 그들을 잡아서 착취하려는 이들만 가득한 곳이 바깥세상이라고.

 형들과 동생들조차도 녹록치 않은 삶을 살게 만드는 아귀 같은 인간들이 판치는 곳이다.

 황궁이 무서운 곳이기는 하지만 조심해서 생활하기만 하면 오히려 바깥 생활 보다 낫기에 바깥에 많은 사람들은 운 좋게 궁으로 들어갈 날만 고대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아이의 식구들은 멀쩡한 몸을 하고도 행여나 아귀 같은 인간들에게 강제로 착취를 당하고 병을 얻게 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숨어 지내다시피 한다고. 그리고 자신이 돈을 벌어서 보내주기만 눈이 빠져라 기다린다고 한다.

 아이는 자신의 가족이 궁핍한 생활에 배를 곯는 것보다 바깥의 사람들에게 속아서 종으로 끌려가거나 노리개로 전락하는 게 가장 두렵단다.

 나는 그런 아이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저 정도 외모라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겠지.’

 나는 아이에게 형제들이 몇 명이나 되느냐고 물었다. 아이는 일자리를 주려는 거냐고 묻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나에게 양 손을 쫙 펼쳐서 열 개를 가리키고서도 또 여덟을 더 펼쳐 보였다.

 ‘열여덟 명……. 장성한 형제가 열여덟 명에 여동생이 하나.’

 아이의 외모가 보통이 아닌 걸 보면 형제들의 외모도 보통은 넘을 거라 짐작이 된다.

 아이가 말하는 것도 보통은 넘어 보였다. 마치 열다섯 살이 되기 전부터 어지간한 어른들이 겪게 되는 풍파란 풍파는 다 겪은 듯하다.

 애늙은이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 아이가 더욱 적임자라고 여겼다.

  ***

 처음엔 아이에게 일자리를 줄 때까지 기다리라고만 했다. 정말로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었다. 그저 아이에게 달디 단 꿀 같은 말을 해 주고, 잔심부름이나 몇 번 시킬 요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이 아이는 어쩌면 장기적으로 내게 도움을 줄 아이일 수도 있다.

 나는 지체 없이 아이를 불러들였고, 아이는 부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쏜살 같이 달려왔다.

 “저희 형제들에게 일을 주시는 건가요?”

 아이의 볼이 사과처럼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위험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내가 손을 내밀 수 있는 이들이 전혀 없으니 딱 한 번 눈을 감았다.

 “궁인이 되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였지만, 네 형제들이 궁인이 될 기회는 열어줄 수 있을 듯싶구나.”

 “정말입니까?”

 “그래.”

 아이에게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형제들 여섯을 불러서 궁 밖으로 집결 시키라 말했다. 아이는 금세 형제들을 궁 밖으로 집결시켰다.

 아이의 형제들은 외모가 몹시 뛰어났다. 그리고 그들 중 두 명은 어디서 배워 온 건지 상당한 무공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몇몇은 글을 알고 있었고, 또 일부는 손재주가 좋았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나는 일가붙이 하나 없는 고아였다. 하지만 황제는 아직 내가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했다.

 2년 동안 지켜봤으면서도 사적인 일들은 하나도 알려고 들지 않았다.

 황제는 지나치게 나를 믿는 것처럼 보였다.

 아이들 중 일부를 먼 친척으로 속여서 들이고 또 일부는 나를 돌보기 위해 들어온 궁인들의 가족으로 위장했다.

 궁인들의 허락을 얻지는 않았다. 사극 드라마에서 보면 이런 일은 아는 이들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았고, 내 경우엔 어릴 때부터 다년간 다져 온 사문서 위조(?)라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아이들 몇 명은 궁녀로 위장하고, 또 몇 명은 황군에 밀어 넣었다.

 나는 아이의 형제들에게 단단히 약속을 받았다.

 “드러내놓고 분란을 만들진 말거라. 그냥 너희들이 할 것은 황제와 황태후 근처를 오가며 시선을 분산 시키는 일 뿐이다.”

 아이와 아이의 형제들은 모두 체격이 좋고 아름다운 얼굴이었고, 공교롭게도 나나 후궁들과도 비슷한 얼굴이었다.

 비슷하지만 더욱 고운 얼굴.

 황제와 황태후. 그들이 아니더라도 황족들이 좋아할만한 얼굴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이 혼인 당일 황족들 중 몇 명의 혼만 쏙 빼 놓아도 혼인은 무위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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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재방송 16-11-27 16:41
 
황제가 냄새까지 나다니...그건 정말 어떻게할 방법이 없네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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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흑나비 16-11-28 20:31
 
ㅋㅋㅋ 여러 모로 난감한 황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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