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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4화. 범인의 IP 추적
작성일 : 19-10-11 10:32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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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은 같은 말을 반복했다. 그만큼 갑갑했다.

 

  “생각 좀 해봅시다. 다만……,”

 

  동식은 한숨을 내쉬면서 단서를 달았다.

 

  “뭐……?”

 

  은영이 눈을 반짝였다.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요.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라고요.”

 

  “음. 알았어요.”

 

  은영은 일말의 기대가 꺾여 실망했다.

 

 

  한편 유호철은 자신이 지정환의 통화 상대를 놓쳤다는 데에 자존심이 상했다. 대포폰 때문이란 걸 알지만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었다.

 

  한동안 씩씩거리던 그는 지정환의 이메일을 추적해보기로 작정했다. 그냥은 넘어가지 못하겠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그는 꼭 필요한 것만 내놓고 모든 역량을 지정환의 감시에 쏟아부었다. 자칫 장기전이 될 수도 있었지만, 호철은 개의치 않았다.

 

  지정환이 어느 놈과 연락하는지 찾아내는 것만이 중요했다.

 

  그의 의욕과는 달리 하루, 이틀 소득 없이 시간은 흘러갔다.

 

  지정환은 청장 비서실장답게 그가 주고받는 전화와 메일이 많았다. 호철은 그 많은 통신 상대를 일일이 확인했다.

 

  어차피 해킹은 인내가 가장 확실한 성공 요인이다. 지저분한 일을 참고 견디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 이 세계의 원칙이다.

 

  이젠 강지철이 은영의 내사 보고서를 징계위원회에 제출키로 한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호철은 밤늦게까지 지정환의 메일을 뒤졌다. 살아 있는 것뿐만 아니라 삭제된 메일까지도 뒤지던 중 번쩍하고 경고문이 떴다.

 

 

  - 죽고 싶지 않으면 그만해라!

 

 

  호철의 심장이 벌렁거렸다. 드디어 적수를 만났다.

 

  그는 행여 놓칠세라 부지런히 자판을 두드리며 신호 발신지를 쫓아갔다. 분명 지정환의 IP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지정환을 감시하는 자가 또 있다는 말 아닌가. 호철의 머리는 비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이놈이 지정환과 거래를 하는 바로 그놈이라는 것을 느꼈다.

 

 

  - 넌 대체 뭐 하는 놈이냐?

 

 

  호철은 그놈의 IP를 확인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발적인 대화로 그자를 망 안에 붙들어둬야 했다.

 

  그런데 그놈은 좀처럼 꼬리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그놈이 쓰는 서버가 해외에 있었다. 중국이었다.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것도 아니었다. 호철이 중국의 그 서버에 도달해 보니 이제는 또 베트남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젠 이놈이 답을 해줘야 추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너무 먼 여행을 했다.

 

 

  - 지금 물러나면 네놈 목숨만은 살려주마.

 

 

  다행히 상대로부터 답이 왔다. 호철은 부지런히 망을 더듬어 갔다. 길은 멀었다.

 

  시간을 보니 이제 또 도발해야 할 때가 됐다.

 

 

  - 네놈이야말로 그만둬라. 그러면 내가 네놈 목숨만은 거두지 않겠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대가 분노했다. 금방 답이 왔다.

 

 

  - 이 새끼가 정말로 죽고 싶어?

 

 

  호철은 즉각 반응하지 않고 시간을 재고 있었다. 그는 추적을 이어갔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출발한 인터넷 연결망은 다시 중국 게이트로 들어서고 있었다.

 

  ‘이 망할 자식, 꼼수를 쓰고 있잖아.’ 물론 조금 전 거쳤던 그 서버는 아니었다.

 

  중국에서 출발한 신호는 다시 한국 게이트를 향하고 있었다.

 

  상대 연결망의 전모가 훤히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놈은 IP를 숨기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을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젠 마지막 절차로 그놈의 국내 서버를 찾아내야 한다.

 

 

  - 아니, 난 네놈을 죽일 건데.

 

 

  시간에 맞춰 또 그놈의 속을 뒤집는 멘트를 날렸다.

 

 

  - 개자식, 기다려! 내가 네놈을 꼭 찾아 아작을 낼 테니까.

 

 

  호철의 가슴은 심하게 방망이질했다.

 

  드디어 상대의 IP를 찾아냈다. 어라. 기쁨도 잠시. 문제가 생겼다.

 

  그 IP의 호스트 서버가 리스트에 없었다. 몇 년 전 폐기된 서버라는 거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럴 수도 있는가. 그는 난감해졌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넘었다.

 

  지금 이 시각에 누가 깨어 있을까, 곰곰 생각해보니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의 진짜 이름은 알 수 없고 ‘에르몽’이라는 가명을 쓰는 해커다.

 

 

  - 에르몽.

 

  - 하이, 호킹스.

 

 

  호킹스는 호철이 쓰는 닉네임이다. 예상대로 그는 깨어 있었다.

 

 

  - 폐기된 서버를 호스트로 쓰는 놈도 있어?

 

  - 있지. 주로 범죄자들이긴 하지만.

 

  - 어떻게?

 

  - 쓰던 서버를 일단 폐기 등록하지. 그리고 사용할 때에는 다시 서버를 가동하고. 그래서 이놈들은 잡아내기가 매우 어려워. 평시에는 서버 전원을 꺼버리거든.

 

  - 그럼 이런 놈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거야?

 

  - 그럼 안 되지. 우리 같은 사람은 뭘 먹고 살라고. 그런 서버도 약점은 있어.

 

  - 뭔데?

 

  - 그런 서버는 구동할 때 보조 절차가 필요해. 바로 그 절차가 우릴 먹여 살리는 거야.

 

  - 어떤?

 

  -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서버를 통해 폐기된 서버를 구동해야 해. 그래야 활성화가 된다고. 도움을 받는다고나 할까.

 

  - 그럼 계속 그 서버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 아니. 일단 구동하고 나면 독립 서버로서 기능하게 돼. 정상적인 서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거지. 그런데 무슨 일이야?

 

  - 아! 조금 전 미꾸라지를 하나 잡았는데, IP의 호스트 서버가 폐기된 거로 나와서.

 

  - 그 서버 시리얼 넘버, 내게 보내줘 봐. 내가 찾아볼게.

 

  - 오케이. 고마워.

 

 

  잠시 뒤 에르몽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 그 서버는 <드림웍스>가 사용하던 것으로 2년 전 폐기되었어.

 

 

  호철은 미소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동식에게 메일을 보내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 지정환과 내통한 놈은 <드림웍스>와 관련된 놈이야. 조금 전 확인했어. 그놈이 어떤 놈인지는 내일 좀 더 작업해 봐야 해. 굿 나이트. 호철.

 

 

  다음 날 아침에 잠을 깬 동식은 호철의 메일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흠. 결국 범인은 <드림웍스>라는 거네.’

 

  그렇지만 그는 개운치가 않았다. 오늘이 은영이 증거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지정환과 연락을 주고받은 <드림웍스> 상대를 밝혀내지 못하면 은영은 꼼짝없이 징계를 받게 된다.

 

 

  출근한 호철의 관심은 온통 지정환과 그 <드림웍스> 상대에게 쏠려있었다.

 

  상대가 지정환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그의 메일 서버가 항상 열려있으니 그냥 보내면 된다. 하지만 지정환이 상대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상대의 서버가 닫혀 있어 문제가 생긴다.

 

  호철은 지정환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생각해봤다.

 

  우선 한 가지는 일단 메일을 발송해놓고 상대의 서버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럴 경우 호철의 감시망에 걸린다. 호철이 대기 메일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메일 보내기 전 잠시 서버를 열어놓으라고 통보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호철이 그 순간을 포착하지 않는 한 그들은 감시망을 빠져나간다.

 

  그러나 사실 호철의 고민은 지정환이 그놈에게 메일 보낼 일이 그렇게 많을 건가였다. 어쩌다가 한 번 생길 텐데, 그 순간을 위해 지속해서 감시망을 펼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래저래 갑갑한 상황이었다. 호철은 한숨을 내쉬었다.

 

  해킹을 시작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그는 온종일 아무 소득 없이 방황만 하다가 그날을 마무리했다. 그날 밤에도 소득은 없었다.

 

 

  이튿날 강지철은 이미 작성해놓은 이은영의 징계 조서를 감사실장 결재를 받아 징계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제 은영의 운명은 징계위원회의 손으로 넘어갔다.

 

  은영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징계를 받아야 한다니 억울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했다.

 

  징계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그중 당연직 위원장은 경찰청 이인자인 차장 도정후다. 위원은 청장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임명하나, 보통 부서장 중에서 고른다.

 

  징계대상자가 속한 부서의 국장이 위원이 아닐 때는 그를 비상임 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는 징계대상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정규 위원은 조동철 인사국장, 하인영 기획국장, 한치영 과학수사국장, 우태호 수사국장, 그리고 정성원 감사실장 등 5명이다. 징계 조서를 작성하는 감사실장은 위원 겸 간사를 맡는다.

 

  은영은 징계위원장 명의로 이틀 후 개최되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출석요구서를 보니 회의 개최 전까지 그동안 미처 확보하지 못했던 소명 자료나 증거 등을 제출할 수 있다는 보완 조항이 있었다. 은영은 이틀이라는 시간을 번 셈이다.

 

  하지만 그게 이틀이건 이 주일이건 그녀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어 보였다. 상대의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증거를 찾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런 소용이 없는 줄 알았지만 그래도 동식에게 그 사실을 알려줬다. 동식이 신신당부한 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조그만 거라도 뭔가 진행되고 있는 일이 생기면 지체 없이 내게 알려줘야 해요. 그래야만 뭔가를 할 수 있다고요.’

 

 

  그녀는 우울했다.

 

  그날 그녀는 또다시 동식의 오피스텔로 퇴근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간 지 불과 사나흘만이다.

 

  “동식 씨. 나 경찰에서 쫓겨나면 어떡해요?”

 

  은영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쫓겨나면 쫓겨나는 거지, 뭘 그렇게 걱정해요? 천하의 이은영 경위가.”

 

  동식이 이죽거렸다.

 

  “이, 씨. 그럴 거예요?”

 

  은영이 도끼눈으로 그를 째려봤다.

 

 

  드디어 징계위원회가 개최되었다.

 

  반전 기회로 주어진 이틀간 동식을 비롯한 해커스 클럽 멤버들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다. 박찬진과 <드림웍스>의 상대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 지금부터 금년도 제4차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위원장인 차장 도정후가 의사봉을 세 번 두드려 개회를 선언했다.

 

  “보내드린 회의 개최 통지문을 봐서 아시겠지만 이번 건은 과학수사국 범죄분석과 범죄심리분석팀장 이은영 경위의 징계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이 건이 본 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된 배경에 대해 간사인 감사실장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은영 경위는 최근 두 건의 수뢰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소셜 카지노 업체인 <미리바>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감사실장 정성원이 첫 번째 혐의를 설명했다.

 

  “그 혐의에 대한 내사 결과는 어땠습니까?”

 

  도정후였다.

 

  “이 경위가 당시 불법 청소년 회원 건으로 우리 청의 조사를 받고 있던 <미리바>의 왕재수 이사를 유일호텔에서 만난 것은 확인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돈을 받은 정황은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흐-음. 그렇군요. 그렇담 그 건으로 인해 이 위원회가 개최된 건 아니겠네요. 두 번째 혐의는요?”

 

  “두 번째는 이은영 경위가 강남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에 가게를 하나 분양받았다는 혐의입니다.”

 

  정성원이 두 번째 혐의를 설명했다.

 

  “그런데, 누구든 상가 점포를 분양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도정후 차장은 이런 게 왜 문제가 되느냐며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제보자는 그 가게가 이은영 경위와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에서 이 경위에게 준 뇌물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경위는 부인하고 있지만요.”

 

  “그 업체는 어딥니까?”

 

  도정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예, 그건 <드림웍스>라는 출판 업체인데, 최근 이 경위 팀이 은밀하게 이 회사 비디오와 음료에 대해 청소년 정신건강 유해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드림웍스>라는 말이 나오자 위원들이 웅성거렸다. 모두가 잘 아는 업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학수사국장 한치영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은영도 놀랐다. 내사 과정에서는 한 번도 <드림웍스>가 거론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요? 제보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게……, 익명의 제보자였습니다. 그래서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드림웍스>에서는 그 제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

 
작가의 말
 

 호철이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은영을 돕지 못한 게 안타깝네요. 은영처럼 하지도 않은 일로 억울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분명 정의롭지 않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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