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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죽지 않는다
작가 : 자료창고
작품등록일 : 2019.9.10

사신도가 있었다.
왕과 화원의 손길만 허용하는 사신도.
그들은 그것이 나라와 생명을 영생케 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세상은 사신도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신도를 찾아 600년 세월을 떠도는 자.
사신도를 손에 넣어 영생을 꿈꾸는 자.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29. 각자의 방식
작성일 : 19-10-09 16:26     조회 : 189     추천 : 0     분량 : 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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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각자의 방식

 

 

 청림박물관 주차장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굉음을 내면서 들어섰다.

 그리고는 주차라인을 무시한 채 차를 세웠다. 휴관일이라 주차장 대부분이 빈 자리였지만 볼썽사나운 꼴이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한국당 최고위원 박혁준. 혼자 차를 끌고 나갔을 때는 꼭 어디선가 사진이 찍혀 해명 글을 올려야하는 일이 빈번했음에도 그런 습관을 고칠 맘이 없는건지 아예 잘못을 모르는건지 오늘도 제멋대로였다.

 

 카악!

 

 차에서 내리자마자 침 까지 뱉고 유유히 걸어오는 걸 보고 경비가 달려왔다.

 

 “차 그렇게 세우시면 안 됩니다.”

 “휴관일인데?”

 

 초면에 반말부터 내뱉자 경비도 불쾌한 듯 흘끗 보더니 허리를 곧추세우며 말했다.

 

 “휴관일에도 업무상 드나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이! 나 누군지 몰라?”

 

 하루에도 몇 차례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람이니 편한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해도 그를 몰라볼 리가 없다. 되려 그이기 때문에 경비는 더 껄끄러운 얼굴로 바라본다.

 

 “박혁준의원님 아니십니까?”

 “알면 그냥 넘어갑시다. 30분도 안 걸려요”

 “안됩니다. 저기 회장님차도 저렇게 차선 지켜서 놓여 있는것 보세요.”

 

 회장님차란 말에 박혁준은 더 이상 반박하지 못하고 다시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보라는 듯 삿대질을 하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똑똑똑!

 

 비서가 회장실 문을 열어주자 박혁준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들어섰다.

 

 “아이고, 회장님...”

 

 그러다 일순 얼굴이 일그러졌다.

 정회장과 마주앉아있는 김무섭 때문이었다.

 

 “어서 오세요. 얘기는 나중에 들어도 된다니까 일부러 이렇게 오십니까?”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정회장은 박위원의 방문이 탐탁지 않는 표정이었다.

 

 “새로운 정보일수록 따끈할 때 들으셔야지요. 김회장은 아침부터 웬일입니까?”

 “새벽기도 끝내고 회장님께 새 물건들 소개 좀 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아유, 얘기하다 보니 벌써 두 시간이나 지났네.”

 

 김무섭은 정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려는 듯 묻지도 않은 일정을 읊으며 탁자에 놓인 골동품도록을 뒤적였다.

 그는 지금 이천의 한 소장가가 내놓은 유물들을 거간하러 온 길이다.

 규방 소품위주라 정회장의 취향에 적합한 작품들은 아니었지만 박물관에 전시해놓는다면 생활사 섹션 쪽이 풍성해질만한 것들이었다.

 

 “김회장. 우리 남은 얘기는 나중에 하지요.”

 

 그만 나가보라는 얘기에 김무섭이 화들짝 놀랐다.

 

 “예? 아직 보실 게 더 남았는데요."

 "나중에."

 "그럼 보신거라도 회장님이 결정을 해주셔야..”

 “김회장 안목을 믿습니다.”

 

 김무섭이 내심 서운한 얼굴로 보따리를 싸서 나가는걸 보며 박혁준은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는 마른 침을 삼키며 정회장에게 바짝 다가앉았다.

 

 정회장은 박혁준이 개인일정을 중단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고 있다. 그만큼 충성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일종의 ‘보여주기’다. 방금 쫓겨난 김무섭에게도 정회장과 둘만의 비밀이 있다는걸 과시했으니 일정중단하고 달려온 것 치고는 남는 장사인건 틀림없다.

 

 하지만 그건 박혁준의 생각일 뿐, 정회장은 그가 가지고 온 정보라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얼마 전 박혁준은 일본으로 연수를 가는 의원들에게 무라카미를 만나고 오게 했다고 떵떵거렸지만 정회장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따로 부탁하고 싶지도 않았었다. 오히려 현무도를 찾는 일이 조용히 진행되기를 바랐던 것인데 눈치 없는 박혁준은 공명심에 불타 제 맘대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더니 오늘 불쑥 들이닥친 것이다.

 

 “저희쪽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무라카미라는 사람 주변엔 현무도 같이 위대한 작품을 가질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누군 이마에 골동품 소장가라고 써 붙이고 다닌답니까?”

 

 첫 마디에 정회장은 벌써 흥미를 잃었다.

 

 “그래도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 보면 각이 딱 나오질 않습니까.”

 “사람일 모르는거죠.”

 

 정회장이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는 한심한 듯이 박의원을 바라봤다.

 

 “거야 그렇죠, 그런데 그 사람은 딱히 사교적이지도 않고 그 방면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도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내가 듣기에도 그렇습디다.”

 "말로는 민속학연구가라고 하는데 그냥 지역유지 행세하는 정도구요. "

 "거기까지는 나도 알고."

 

 정회장이 말을 듣다 말고 책상 쪽으로 자리를 옮기자 박혁준은 몸이 달아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한국방문이 잦아요. 일 년에 두 세 번 씩 한국엘 온다네요."

 "처가 한국인이라죠?”

 “아. 벌써 알고 계시군요.”

 

 의기양양하던 박혁준이 손깍지를 끼며 뒤로 물러앉았다.

 일본에 가는 의원들에게 정회장의 환심을 사는 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 또 강조해서 얻어온 결과가 이 모양이니 박혁준은 아차 싶었다.

 

 정회장은 박혁준의 등장이 귀찮을 따름이다.

 한때는 차기 대권주자로 손꼽히던 박혁준이라 그룹차원에서도 그와 손을 잡을 일이 많았지만 박혁준의 계속되는 실정과 실언, 그리고 한국당의 분열로 인해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청림그룹에서도 그와 손을 떼고 있는 중이다. 반대로 박혁준 쪽에서는 정회장이 마지막 보루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청림그룹에 발을 담가야하는데 이런데서 부터 삐그덕 대고 있으니 몸이 단다.

 

 정회장이 현무도를 찾는데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왔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두어야 한다. 그래야 당에서 입지도 살리고 하다못해 신당창당이라도 도모할 수 있을텐데 기껏 끌어 모은 정보가 무용지물이 되고 보니 머리속이 하얘진다. 그는 마지막 카드를 내놓았다.

 

 "다음달 3일 한국에 온다는 소식도 들으셨습니까?"

 

 정회장이 멈칫했다. 박혁준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의자앞으로 나앉았다.

 

 "아! 그래요?"

 

 정회장의 속을 간파한 박혁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네, 그자가 일하는 민속학연구소 직원한테 들은 이야깁니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에 간다고 휴가를 신청했다네요."

 

 삐익!

 

 인터폰이 울렸다.

 

 “회장님 김세원 실장인데요.”

 "응. 들어와."

 

 문이 열리고 김세원이 들어왔다.

 

 "얘기 아직 안 끝나셨어요?"

 "어. 끝났어."

 

 그 말을 들은 박혁준의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해졌다.

 이제 간신히 관심을 끌었건만 정회장이 끝났다고 하면 더 할 말이 필요없다는 걸 안다.

 박혁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정회장이 수고했다는 인사라도 할줄 알았는데 그는 여전히 고고하고 꼿꼿하다.

 박혁준은 나가면서 김세원과 눈인사를 건넸다.

 

 '김실장! 너도 이건 몰랐을거다.'

 ‘저런게 여당 윗대가리라니.’

 

 "김실장 쉬는 날에 웬일이야?"

 "김흥수씨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내일 약속을 취소해야겠답니다."

 "이유가 뭐래?"

 

 정회장의 얼굴이 굳어지자 김세원도 긴장했다.

 

 김세원은 아직도 정회장이 어떻게 김흥수의 마음을 돌렸는지 알지 못한다.

 김흥수의 집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정회장은 아무 말이 없었다.

 김세원은 정회장이 뭔가 기가 막힌 조건을 내세워 김흥수를 설득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정회장이 그 일로 따로 지시를 내린게 없어서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사흘 전 김흥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

 

 “청룡도를 청림박물관에 기증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리셨어요?”

 “결정하고 나니까 차라리 홀가분합니다 ”

 “그동안 청룡도 보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희가 좋은 자리에 전시하고 잘 보존하겠습니다. 선생님 기증품이라는 것도 꼭 밝히구요.”

 “아니요. 그러실거 없습니다.”

 “아니, 왜요? 당연히 그러셔야지요.”

 “회장님 뜻도 있고. 제 생각도 그렇고요. 아무튼 언제 만날까요?”

 “그러시면 저희가 양도 서류 준비 되는대로 선생님 댁으로 가겠습니다.”

 “아니요. 동네에 외지인 자꾸 오는거 남들 보기도 그래요. 금요일에 서울 갈일이 있는데 혹시 그날 괜찮으시면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자신이 김흥수를 만나러 갔을 때는 얼굴도 안돌아보더니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마음이 바뀐걸까? 정회장이 제시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뭐였을지. 행여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결정은 아닌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

 

 “어제 교통사고를 냈는데 상황이 안 좋은가 봐요. 자세한 얘기는 안하는데 그거 처리하느라 괴산을 뜰 수가 없다고 합니다.”

 “법무팀에 연락해서 상황 알아보고. 도울 일 있으면 직접 가보라 그래.”

 “네. 알겠습니다.”

 “다음달 3일에 무라카미가 한국에 온다는데.”

 “한국에요?”

 

 김세원의 목소리가 굳어졌다.

 

 젠장, 또 한발 늦었다.

 

 “그쪽에서부터 사람붙여 봐. 누굴 만나러 온건지, 어딜 가는지.”

 “네, 죄송합니다.”

 “우린 원하는 것만 얻으면 돼.”

 “알겠습니다. 그럼 백호도 특별전은 어떻게 할까요?”

 

 띠리리링~

 

 정회장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 사람 상황 보고.”

 

 정회장이 손을 들자 김세원은 회장실을 나왔다.

 

 청림박물관 옥상 테라스에는 꽃과 나무가 보기 좋게 가꿔져 있었다.

 난간쪽에 기대있던 김세원이 깊은 담배연기를 뿜어냈다.

 정회장은 김세원이 무라카미의 동태를 파악하지 못 한 것에 아무 질책이 없었지만 그게 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현무도, 현무도. 현무도. 누구냐 넌.

 

 김세원은 핸드폰 연락처에서 '심화백'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김세원입니다. 무라카미씨가 한국에 온다는데요. 혹시 연락 없었습니까?”

 

 무라카미의 뒷조사를 하다가 그가 한국에 연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찾아낸 것이 바로 심화백, 심영묵이었다. 화실에서 만난 그는 소문대로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

 재주는 뛰어날지 몰라도 가까이 하기에는 불편한 구석이 많은 사람이었다.

 

 *****

 

 “무라카미씨를 알고 계시지요?”

 “글쎄요, 스승님 장례식 때 한번 봤을 뿐인데 그걸 안다고 할 수 있을지..”

 “스승님이라면 무라카미씨의 장인 말씀이시지요?”

 “벌써 다 알고 오신 것 같은데 뭘 더 캐내시겠다고..”

 "그 사람이 심화백님을 만나러 오거나 연락이 온다면 알려주십시오.“

 “그러니까 날더러 그쪽 정보원이라도 되라는 말씀이신가?"

 "그래주시면 명함에 한줄 더 넣어 드릴 수 있는데요."

 "명함 거 어따 쓰게요. 내 이름 모르는 사람들하고는 할 일도 없을거 같은데."

 "청림백화점 VIP를 위한 문화센터에서 강의해볼 생각 없으십니까?”

 

 그에게 돈 이야기는 할 필요도 없었다. 학벌도 연줄도 없는 사람에게 화백이라는 타이틀하나 걸어주면 만족할 듯 싶었다.

 

 “지금 나가는 문화센터도 그만둘 판입니다. 애쓰실거 없으니 돌아가세요.”

 "그동안 개인전을 연 적은 없으시지요?"

 

 종이를 펼치던 심화백의 손이 잠시 멈칫 했다.

 

 “저희 박물관 사정상 직접 전시회를 열지는 못하겠지만 후원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그 사람하고 만날 일이 없을 듯 싶은데요. 연락 올 일도 없고.”

 “사람일 모르는거잖습니까. 연락이 닿으면 저한테 말씀을 해달라는 얘기지요.”

 

 하지만 심영묵한테서는 연락이 없었다. 그가 정말 무라카미와 교류가 없는것인지 자신에게 협조하지 않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

 

 "다음달 3일이면 스승님 제사 때문에 오는 것 같은데요.“

 “그게 언젭니까?”

 “4일이요.”

 "산소 위치 좀 가르쳐주실 수 있겠습니까?"

 “절에 모셨습니다. 단양 영흥사입니다. ”

 

 20년 전에 죽은 스승과 그의 사위. 그리고 일면식도 없다는 수제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 믿어야하는 거짓인지 모르겠다.

 

 김세원은 피우던 담배를 난간위에 비벼 끄고 핸드폰에 있는 동영상을 클릭했다.

 

 '재생할 수 없습니다'

 

 어제 비서실 직원들과 돌려본 이필만회장의 동영상이었다.

 모자이크가 된 화면이지만 직원들도 모두 이필만회장이라고 확신했던 것인데 벌써 성진그룹 측에서 조치에 들어간 듯하다.

 차마 정회장에게 보고하지는 못했는데 그도 벌써 이 내용을 봤거나 소문을 들었을지 모른다.

 

 멀리 정회장의 차가 빠져나가는 것이 보였다.

 저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 놓았을까?

 김세원은 문득 현무도가 그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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