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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3화. 거짓 정보
작성일 : 19-10-08 10:00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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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도무지 모르겠어. 내가 왜 네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 난 사실 네가 누군지도 자세히 모르는데.”

 

  박찬진은 정말로 모르는 눈치였다.

 

  은영은 난처해하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 정말 아냐?”

 

  “그럼. 난 아냐.”

 

  “네 아들 걸고 맹세할 수 있어?”

 

  “우리 지민이? 그럼, 지민이 걸게.”

 

  “휴-우. 그럼 대체 어느 놈이 이딴 짓을 한 거야?”

 

  은영은 갑자기 막막해졌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확인해본 건 다행이라고 자신을 위로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두고두고 박찬진을 의심했을 것이다.

 

  “근데, 대체 무슨 일이야? 왜 이런 일이 생긴 거냐고?”

 

  “혹시 내가 <드림웍스>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조사를 한다는 거 아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그거야 뭐, 네 팀하고 직속 상관인 장호운 과장, 또 한치영 국장과 비서인 나, 권 순경이지.”

 

  “더 없어?”

 

  “그 위로는 청장님과 그 비서들이 알겠지. 라인에 있으니까.”

 

  “청장님과 비서들이라…….”

 

  은영은 갑자기 생각이 깊어졌다.

 

  장호운 과장은 아닐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렇다면 결국 경찰청장과 그 비서진이 남는다.

 

  이렇게 되자 은영은 은근히 두려워졌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경찰청 내 그림자 조직의 음모일 수 있다는 두려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가 자신을 보호하려면 내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다. 언제 어디서 정보가 새 나갈지 모른다.

 

 

  그날 저녁 동식의 오피스텔.

 

  “어, 당신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퇴근하고 집에 들어선 동식은 은영을 보고 기겁했다.

 

  게다가 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을 짓고 있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고추장찌개 냄새가 식욕을 돋우었다.

 

  “아, 당신 왔어요? 어서 손 씻고 와요. 저녁 준비가 다 됐어요.”

 

  은영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동식을 맞았다. 영락없는 아내의 모습이다.

 

  “난, 당신이 이 집에 어떻게 들어왔냐고 물었다고요.”

 

  “그게 뭐 중요해요. 난 경찰이에요.”

 

  “……?”

 

  동식은 할 말이 없어 멀거니 그녀를 쳐다보기만 했다.

 

  “뭐 해요. 어서 옷 갈아입고 손 씻으라니까요.”

 

  은영이 재촉하자 동식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넥타이를 풀고 상의를 벗었다.

 

  “이 고추장찌개 어때요? 우리 고향에선 맨 생선뿐이라 돼지고기 넣은 찌개가 먹고 싶었어요.”

 

  “쩝. 뭐, 괜찮네요.”

 

  “그냥 괜찮은 게 다예요? 맛있다거나 뭐…….”

 

  은영은 괜히 섭섭해졌다. 사실 동식이 괜찮다고 한 것은 맛있다는 뜻인 줄은 알지만.

 

  “뭐, 맛있기도 하고요. 근데, 오늘은 또 무슨 일이에요?”

 

  동식은 은영이 또 얼굴을 내민 게 은근히 신경 쓰였다. 꼭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그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 그게…… 당신 그 잘난 머리 좀 빌리려고요.”

 

  오늘 은영은 어젯밤 축 처졌던 것과는 영 딴판이었다.

 

  “잘나긴 개뿔……. 그나저나 내 머린 대체 어디다 쓰려고요?”

 

  동식은 은영의 기가 되살아난 것 같아 안심했다.

 

  “어제 당신이 내부 협력자가 있을 거라고 했죠?”

 

  “그랬죠.”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한 놈을 잡았는데, 잡고 보니 아니었어요.”

 

  “아니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알고 보니 범인이 그놈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더라고요.”

 

  “범인이 왜 그런 짓을 하죠?”

 

  “그거야…… 내가 모르죠. 날 헷갈리게 하고 싶었나 보죠.”

 

  “흐-음. 그래서요?”

 

  “그래서라니? 이쯤 되면 내부협력자를 어떻게 잡아낼 것인가가 당신 입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녜요?”

 

  은영은 입꼬리를 말아 올리면서 샐쭉거렸다.

 

  “허. 그래요? 요즘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동식은 입술을 죽 내밀며 빈정댔다.

 

  “에이, 박사님. 선수가 왜 그러세요.”

 

  “아무튼, 의심 가는 사람은 있어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 중에 범인이 있을 거 같아요.”

 

  은영은 박찬진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렇담 미끼를 던져보죠, 이번엔.”

 

  생각을 거듭하던 동식이 한 마디 툭 던졌다.

 

  “미끼라고요? 어떻게…….”

 

  “이건 전문 해커가 있어야 하는 건데. 아는 사람 있어요?”

 

  “해커요? 으-음, 걔가…… 할 수 있을까나.”

 

  은영은 권정순이 얼핏 떠올랐지만, 자신이 없었다.

 

  “어설픈 실력이면 오히려 이쪽이 뒤집어쓰게 돼요. 당신, 경찰이니까 잘 알겠지만, 해킹은 불법이란 말이오.”

 

  “그럼 어떡해……요?”

 

  “내가 아는 해커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에게 부탁해볼게요.”

 

  “어떻게 할 건데요?”

 

  “의심 가는 사람들을 24시간 감시하는 거죠, 뭐. 해킹도 더티 잡이 되다 보니 실력도 실력이지만 웬만큼 열정이 없으면 할 짓이 못되죠. 아무튼 의심 가는 사람들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가 필요해요.”

 

  “알았어요. 그건 내일 알려줄게요. 근데, 미끼는 뭐예요?”

 

  “미끼는…… 거짓말이에요. 거짓 정보.”

 

  “거짓 정보라고?”

 

  “그래요. 당신이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청소년 유해물 검토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소문을 내는 겁니다. 그래서 그 정보가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흘러가도록 만드는 거죠.”

 

  “그리고……?”

 

  “그리고는 뭐가 그리고 예요? 당신이 내부 협력자라면 이 소리를 듣고 어떻게 할 거예요?”

 

  “아…… 하!”

 

  은영은 그제야 동식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다.

 

 

  다음날 오후 은영은 한심석을 불렀다.

 

  “팀장님. 정말로 <드림웍스>를 무혐의 처분할 거예요?”

 

  한심석이 눈을 크게 떴다.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도 <드림웍스>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는데, 그렇게 완강하던 은영이 두 손을 들다니.

 

  “응, 그렇게 할 거야.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는 없는 것 같아.”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어제까지만 해도 안 그랬잖아요.”

 

  “나도 모르겠어. 다만 그래야만 될 것 같아.”

 

  “실망이네요.”

 

  한심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미안해. 나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은영은 한심석에게는 미안했지만, 정보 싸움에서는 냉정해야 한다는 동식의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뭐.”

 

  한심석은 퉁명스럽게 한 마디 던지고 자리를 떴다.

 

  그는 권정순에게 전화했다.

 

 

  동식은 오랜만에 대학 때 동호회 친구들을 불러냈다.

 

  이름하여 ‘해커스 클럽,’ 회원들이다. 이들은 컴퓨터 전공자들이 아니다. 취미로 웹서핑을 즐기다가 해킹에 관심을 두게 된 친구들이다.

 

  “어이, 정 박사. 오랜만이야. 그동안 뭐 하느라 꼼짝도 안 하고 있었어?”

 

  증권회사에 다니는 유호철이다.

 

  그는 경영학을 공부했는데, 학생 때부터 주식투자를 했다. 특히 시스템트레이딩에 관심이 많아 전산학을 부전공으로 택했다. 그는 자기의 출중한 컴퓨터 능력 덕분에 돈도 많이 벌었다.

 

  “뭐, 그냥저냥 지냈지. 특별한 건 없어.”

 

  동식이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동식 씬 아직도 혼자에요? 예쁜 애 소개해주겠다고 하는데도 싫다고만 하고선.”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인 이진주다.

 

  그녀는 동식이 혼자 사는 게 보기 안 좋아 몇 번 여자를 소개해주겠다고 했지만, 번번이 그가 거절했다.

 

  “뭐, 아직 그렇지.”

 

  동식은 괘념치 않는다는 투로 말했다.

 

  “그런데, 정 박사. 오늘은 또 무슨 일거리를 갖고 왔나? 정 박사가 괜히 보자고 하지는 않잖아.”

 

  식품회사에 다니는 현기영이다.

 

  그는 눈치가 빠르다. 그래서 승진도 빨리했다.

 

  “맞아. 너희들 도움이 필요해.”

 

  “뭔데?”

 

  “경찰을 감시 좀 해줘야겠어.”

 

  “뭐라, 경찰이라고? 얘,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호철이 머리 위로 오른쪽 검지를 들어 빙글빙글 돌렸다.

 

  “내가 아는 경찰 하나가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내부에서 누군가 범인을 돕고 있나 봐. 그게 누군지 찾아내야 해.”

 

  “그 경찰이 누군데요?”

 

  진주가 눈을 반짝였다. 여자의 촉은 확실히 빠른 것 같다.

 

  “돈키호테 같은 여자야.”

 

  “어떤 관곈데요?”

 

  “그냥 전문가 자문을 하다가 알게 된 것뿐이야. 그건 그렇고, <드림웍스>라고 다들 알지?”

 

  “그야 뭐. 우리도 다 그 세대니까.”

 

  기영은 감회에 젖었다.

 

  “이 여자가 거기서 제작하고 생산하는 비디오와 음료를 청소년 정신건강을 해치는 유해물로 지정하려고 하니까 그걸 막으려고 그 회사에서 이 여자에게 수뢰 혐의를 덮어씌운 모양이야.”

 

  “어떻게?”

 

  “그게…… 그 수법이 아주 기가 막혀. 이 여자 이름으로 강남 역세권 상가를 분양받은 거로 옭아맨 거야. 게다가 필요한 서류를 전부 진본으로 확보했더라고.”

 

  “와우, 대단한데. 경찰을 상대로 그 짓을 하다니.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간단해. 이 여자가 그 유해성 조사를 그만두겠다고 거짓 정보를 흘릴 거야. 그러면 내부 협력자는 당연히 범인에게 그 정보를 알려주겠지. 그리고 너희들은 그걸 포착하는 거고.”

 

  “야! 그게 간단해? 그나저나 감시해야 할 사람이 대체 몇 명인데?”

 

  “세 명.”

 

  “그래? 그렇담 그건 좀 괜찮네. 하나씩 맡으면 되겠구먼.”

 

  대상자가 적다는 소리에 호철이 누그러졌다.

 

  “언제 할 건데?”

 

  “너희들 준비가 되면 곧바로 시작할 거야.”

 

  “우리야 뭐, 언제라도. 하지만 맨입에 안 되는 거 알지?”

 

  기영이다.

 

  “물론이야. 크게 한턱낼 거야.”

 

  “그땐 그 여자도 데려오는 거예요?”

 

  진주다. 그녀는 제사보다 제삿밥에 더 관심이 가는 모양이었다.

 

 

  다음날 점심때 경찰청 구내식당.

 

  “언니, 요즘 어때요?”

 

  권정순이 청장 비서로 일하는 명세연 옆자리에 앉아 말을 붙였다.

 

  “나야 뭐 맨날 똑같지. 너도 비서일 하니 알 거 아냐.”

 

  명세연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하긴. 근데 언니.”

 

  “왜?”

 

  “이은영 경위가 뇌물을 받았다는데, 사실일까?”

 

  “설마 그러기야 했겠어? 누군가의 모함을 받았겠지.”

 

  “그럴까? 근데 언니, 들었어요?”

 

  “뭘?”

 

  이 대목에서 권정순은 입을 명세연의 귀에 바짝 대고 속삭였다.

 

  “이 경위가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무해하다고 결론지으려나 봐요.”

 

  “그래? 콧대 높은 이 경위도 어쩔 수 없는 게 있는 모양이지.”

 

  명세연은 ‘그럼 그렇지, 저까짓 거라고 뭐 다르겠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게요.”

 

  거짓 정보가 청장실까지 흘러갔다는 소식은 즉각 해커스 멤버들에게 전해졌다.

 

  해커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이들은 사무실 컴퓨터는 물론 핸드셋으로 맡은 인물을 24시간 밀착 감시했다.

 

  표적의 이동도 물론 포착된다. 하지만 그가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경우 그 정황만 알 수 있다는 한계도 물론 있다.

 

 

  유의미한 신호는 그날 퇴근 무렵 유호철이 맡은 지정환에게서 잡혔다. 그는 경찰청장 비서실장이다.

 

  유호철이 통신사를 해킹하여 입수한 통화 내역에 그가 내부 협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 지 경정님. 어쩐 일입니까?

 

  - 이은영 경위가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검토를 포기할 모양입니다.

 

  - 아, 그래요? 그것참 잘됐네요. 계속 주시해주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유호철은 상대가 누군지는 밝히지 못했다. 그가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권정순이 박찬진의 메일 상대자를 쫓았을 때와 마찬가지의 모양새가 됐다.

 

  유호철은 이마를 찡그렸다. 기분이 상했을 때 통상 그가 보이는 몸짓이다.

 

 

  그날 밤 동식의 오피스텔.

 

  “이젠 어떡해요?”

 

  은영은 무기력한 표정으로 동식을 쳐다봤다.

 

  “글쎄요. 나도 모르겠는데요.”

 

  동식도 난처하긴 마찬가지였다. 어찌어찌하여 내부 협력자를 찾아내긴 했는데, 그 뒤처리가 만만치 않았다.

 

  “청장님도 연루되었을 거 같아요?”

 

  만약 경찰청장이 이 일에 연루되었다면 해결책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이번 감시망에는 포착되지 않았잖아요. 하지만 알 순 없죠.”

 

  동식도 자신하지 못했다.

 

  “이젠 어떡해요?” *

 
작가의 말
 

 설마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판단에 경찰청장까지 관련된 건 아니겠죠? 만약 그렇다면 사태가 여간 복잡해지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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