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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가족의 이름으로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8

#먼치킨 여주 # 천재 # 할말 다하는 # 카리스마 뿜뿜

세살배기 막내딸을 잃어버린 강진희, 잘나가는 DA그룹의 수장이다. 그녀는 곧바로 유괴 신고를 해보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수사는 난항에 빠지고 결국엔 찾지 못한다.
아들만 셋뿐인 집의 고명딸이건만,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어 진희는 미칠지경이다.
전국의 고아원을 다 뒤져보아도 원아들의 신체적 특성을 일일이 외우지 않고 있는지라 기어코 그렇게 20년 넘는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눈 앞에 나타난 막내딸!
하지만.. 진희도, 누구도 섣불리 가족이라고 나타나지 못한다.

 
3. 알고있지만 몰라야 하는 진실
작성일 : 19-10-08 04:24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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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병원의 이사이자 DA그룹의 회장 강진희. 모처럼 병원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그녀가, 친자식도 아닌 어떤 여자 하나 때문에 이례적으로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었다. 타이밍이 좋은건지, 좋지 않은 건지는 진희 그녀만 알겠지만. 주아는 병실에 올 때마다 곤히 잠들어 있었다.

 

 "빨리 회복이 되어야.. 얘기도 해보고 확인도 해볼텐데.. 그래도 무리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천천히 나아지는게 낫겠지.."

 

 오며가며 간간히 살피던 우영도 간호사들에게 진희의 병실 방문 소식을 듣고 있었다.

 차트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우영의 앞에 졸졸이 모이는 간호사들.

 

 "백쌤~! 대체 1인실에 누가 있길래 이사님이 갑자기 저렇게 오세요? 오실때마다 눈이 퉁퉁 부어서 나오세요. 백쌤은 아실거잖아요?"

 

 우영이 간호사들의 질문에 별 대꾸를 않고서 차트를 바라본다. 분명, 자신의 어머니가 보여줄 수 있는 정상범주의 행동이 절대로 아니다. 누구보다 냉정하고 냉철한 사람이고, 남들 시선을 누구보다 의식하는 사람 또한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대외적인 자리에서 이토록 체면불구하고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그만큼 이성을 잃었든지,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만큼 중요한 사정이 있든지. 둘 중 하나였다. 우영은 후자쪽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김간, 나도 잘 몰라. 원체 어머니가 말씀을 잘 안하시는 분이라서. 어머니한테도 말 못할 사정이 있으시겠지.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김간도 업무에 집중해요"

 

 백씨 집안 막내가 인물도 훤칠한데 의사라는 소문에 지나다닐 때 마다 추파를 던지지 않는 여자들이 없었다. 의사인 것만 해도 어디인데, DA그룹 아들이라니! 국내 굴지의 기업이자 재계 10위 안에 드는 영향력 있는 대기업이었다.

 

 오죽했으면 병원장 마저 진희에게 자신의 딸을 찍어붙이려 그렇게도 굽실거렸을까. 이제 서른셋, 의사로써는 매우 젊었다. 그리고 우영은 자신이 하는 일에 몰두하고 싶었다. 굳이 고민거리를 하나 더 늘려 자신에게 득 될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니.

 

 간호사들 곁에 있다가는 차트를 백번을 쳐다봐도 눈에 들어올 것 같지 않아 자신이 회진을 돌아야 할 차트를 체크해서는 자신의 진료실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진희의 행동이 눈에 띄게 이상해진 게 사실이다. 다만, 우영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했을 뿐.

 

 "하아.. 진짜 뭐가 어떻게 되가는건지.."

 

 결국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차트를 신경질적으로 책상에 내동댕이 치는 순간, 진희가 진료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우영은 간호사가 휴진으로 팻말을 바꿔논 걸 못봤나 싶어 감은 눈을 뜨지도 않은 채 짜증이 서린 목소리로 말했다.

 

 "아! 팻말 안봐요?! 휴진이잖아!"

 "그래, 휴진이라서 들어와봤다"

 

 역시 들어도 적응되지 않는 진희의 차가운 음성. 당황한 우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다 하마터면 엉덩방아를 찧을 뻔 했다.

 

 "어..어...엄마"

 "무슨 일 있니. 왜 휴진인데?"

 "아니에요, 오늘은 머리가 좀 아파서 오전만 휴진하려고.."

 "그래, 엄마가 바쁜것도 있고.. 또 소문나서 좋을 게 없으니 이건 니가 조용히 센터에 의뢰해봐라. 병실에 드나드는거야 둘러댈 순 있어도 유전자 검사는 딱히 둘러 댈 말이 없잖니. 그때 친한 선배가 검사 센터에 있다 그랬지? 부탁하마"

 

 또 이렇게 보면 자신의 엄마가 맞는데, 회사의 비서실을 통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진희는 확신이 있는 모양이었다. 진짜 27년만에 친딸을 찾았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진다면, 그게 주아라는게 밝혀지면 아마 그 아이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평생 할 수 없을지도 몰랐다.

 

 그러니 은밀히 알아보라는 걸 테고, 아마 친딸이라고 해도 쉽게 밝힐 것 같지도 않았다. 머리카락과 칫솔을 꼼꼼히 다시 밀봉해서 우영은 곧장 선배를 만났다. 생전 부탁같은건 하지도 받지도 않는 우영이 직접 찾아와 부탁하는 것을 보고서 호기심이 동한 모양.

 

 "야, 니가 웬일이냐? 살면서 신세지는거 치떨리게 싫어하는 놈이?"

 "사정이 좀 있어요. 그러니 선배가 좀 도와줘요. 최대한 빨라야 해요"

 

 농담조로 툭 던져본 말인데 너무 진지한 우영의 모습에 당황하다 그만 가보라며 센터로 들어가버린다. 검사 결과가 기다려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우영. 오전만 휴진하려던 우영은 후배에게 회진을 부탁한 채 하루 일정을 모두 비워버렸다. 일선에서 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워낙 성실한 우영인데다 겸손함이 몸에 배어있는지라 되려 부탁받은 쪽에서 쌍수들고 환영까지 하는 판이었다.

 

 의자에 기대서 창밖을 조용히 바라보는 우영. 찬영의 부재중 전화가 3통이 되어서야 핸드폰의 벨소리를 자각한 듯 했다.

 

 '아 이 인간은 또 왜 이러는거야..'

 

 큰형이기는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찬영이 탐탁찮은 우영이었다. 언제까지 저렇게 부모님 돈만 축내고 살 건지, 물론 한번도 대놓고 그렇게 묻지는 않았지만 볼때마다 한심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연락도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돈이 갑자기 필요할 때만 했던 인간인데 주아가 입원한 뒤로는 뻔질나게 전화를 해대고 있었다. 네번째 전화가 울리자 신경질 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아 왜! 형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

 "이 새끼는 왜 받자마자 지랄이야! 그 주아라는 애는? 어때? 이제 완전히 깼어?"

 "쟤가 무슨 로봇이냐? 몇시간 충전하면 켜지는 핸드폰인 줄 아냐고. 밥 먹을 정도는 되지만 그 외에는 내내 잠만 자. 행여나 형은 올 생각하지마라. 요즘 어머니 계속 병실에 오시니까. 와서 쳐 맞지말고"

 

 생각보다 거친 우영의 반응. 주아 때문에 스타일이 변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고 병원 출입은 극도로 싫어하던 진희는 최근 매일 출근도장 찍듯 하고 있고, 집에 들어오는 건 한달에 두세번, 경찰서는 밥먹듯 출석체크 하던 찬영은 요즘 죽을때가 다 됐냐는 질문을 들을정도로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고,형이라서 험한소리는 자제했던 우영은 요새 필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내뱉고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흐르고, 주아는 완전히 기력을 되찾았다. 물론 왜 자신이 병원에 있고 그것도 제일 비싸다는 1인실에 있는지, 얼마나 입원했는지 듣고서 도로 기절할 기세다. 자신이 부담하기에는 너무도 비쌌으니까.

 

 "그런데 누가 저를 여기다 입원시켰어요?"

 

 링거를 조심스럽게 제거하던 간호사에게 묻는 주아. 멋대로 입원시켰으니 그 사람이 계산해야 된다고 맘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병원비는 따로 청구될 게 없어요. 나중에 그냥 퇴원수속 밟으시면 됩니다"

 

 간호사의 말에 어리둥절한 주아가 이내 간호사를 불러보지만 뭔가 급히 도망치듯 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저러는거지?.. 거기에 병원비 정산도 안하고 퇴원수속이라..?'

 

 그래도 말 바뀌기 전에 얼른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주아는 옷을 갈아입고서 이내 병원을 빠져나간다. 병원 로비 앞에 택시가 줄줄이 서 있건만 주아는 10분도 넘게 걸리는 버스정류장을 향해 걷고 있었다.

 

 창문으로 병원을 나서는 주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우영.

 

 '저게 무슨 청승이냐.. 퇴원하자마자 걷고 있으니 내 참..'

 

 당연히 택시를 탈 줄 알았던 주아가 천천히 정문을 나서자 우영은 결국 차키를 챙겼다.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 듯 미간을 잔뜩 좁혔다가,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힘없이 앉아있는 주아를 보고서 한숨을 푹 내쉰다.

 

 빵!!

 

 넋을 놓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심하게 놀라는 주아. 우영도 잠시간 미안했는지 운전석에서 내리지 못했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주아의 팔목을 잡는다.

 

 "누..누구세요...?"

 

 잔뜩 겁에 질린 눈으로 우영을 올려다 보는데, 말이 긴 걸 싫어하는 우영은 그대로 자신의 차에 태우고서 곧바로 차를 출발해버린다. 아무래도 잠시 눈을 떴을 때 그때 자신을 봤던 걸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

 

 "누구시냐구요...!"

 

 분명히 회복하더라도 상태를 보고 퇴원시키라고 부탁한 것 같은데 왜 아직 괜찮아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멋대로 퇴원수속까지 밟고 나온건지. 진희가 알면 난리가 나도 열두번은 날것이었다.

 

 "당신 주치의인데.. 누가 멋대로 당신을 퇴원시켰는지는 모르겠네요. 회복이 다 되었다는게 당장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는 말이 아닌데"

 "퇴원해도 된다고 했어요.."

 "병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겠죠. 퇴원수속을 당장 밟으라는게 아니라"

 

 사실 우영이 팩트를 정확히 짚어내자 주아도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사실 틀린말이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근데 주치의라해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나 싶은 주아.

 

 "그런데.. 굳이 저를 왜..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왜 없다고 생각하죠?"

 

 순간 우영은 말하지 말아야 할 사실을 말할 뻔 했다. 진희가 절대 함구를 원했던 사실.지금부터는 우영과 진희에 의해서 진실이 드러날지, 그대로 묻힐지가 정해져있었다.

 

 "그야.. 전 그냥 평범한 알바생인걸요..?"

 "평범한 건 맞는데, 나도 한가해서 그쪽 이렇게 신경쓰는 거 아니니 걱정말아요. 일단 주아씨를 입원시켜주신 분이 보길 원하니 같이 가줬으면 좋겠군요"

 

 이미 주아의 의사는 개무시 해놓고 정중히 얘기하는 주영이 웃기기도 무섭기도 하다. 보통은 차에 밀어넣기 전에 저 멘트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어차피 주아가 모르는 동네로 진입했기 때문에 잠자코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의사가 아는 사람도 아닌 환자를 이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우영이 조수석 문을 연 채 짝다리를 짚고 있다.

 

 "저기.. 김주아씨!?"

 

 깜짝놀라 열린 문을 보고서야 후다닥 내리는 주아다. 자신이 다니는 커피숍보다 열배는 크고 화려한 외관에 넋만 놓고 감상중이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서는 안으로 들어선다. 그런데 외관과는 달리 손님은 한명도 없다. 보통 이 정도 인테리어라면 사람들이 넘치고도 남을텐데..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데 우영이 휘적휘적 걸어가 정중앙 테이블에 있는 어떤이에게 인사를 한다.

 

 "모셔왔습니다"

 

 아까 우영이 말했던 그 사람인가본데,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된 모양이다. 섣불리 발이 떨어지지 않는지 머뭇거리고 있는데 외려 그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주아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었다.

 

 "음, 갑작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됐군요. 반가워요"

 

 시크하게 손을 내미는 진희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는 주아. 우영은 진짜 이사라도 대하는 것 마냥 정중히 인사를 하고 나가버린다. 진희의 안내에 따라 맞은편에 앉은 주아는 가시방석이다. 당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지라,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아.. 네.. 그런데 무슨 일로 저를.."

 "뭐 다른 건 아니고.. 몸은 좀 좋아졌나요? 사실 걱정이 되어 말이에요. 내가 자식을 잘 못키웠네요. 우리 아들이 아가씨를 괴롭힌 모양인데, 어떻게든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어요"

 

 순간 주아는 머리를 빠르게 회전시켰다. 진상은 있었어도 괴롭힌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

 

 "뭔가 잘못알고 계신 것 같아요.. 저를 괴롭힌 사람은 없었는걸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는 듯 진희를 빤히 바라보자 오히려 당황한건 진희.

 

 "그.. 그러니까, 아가씨가 기억을 못할수도 있으니까"

 "아니에요.. 제가 기억력이 꽤 좋은편인데 그런적은 없었어요. 괜히 제게 신경쓰시느라 피곤하셨겠어요"

 

 진희가 속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지금이라도 네가 내 딸이다 질러버리고 싶지만, 이미 유전적으로 검사까지 다 마쳤건만 진희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참 고민하던 진희가 찬영의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다.

 

 "잘 봐요, 우리 아들이에요"

 "아! 이분..!"

 

 그제야 한숨 돌리나 했던 진희,

 

 "그죠? 기억나죠?"

 "네, 근데 괴롭히신게 아니라 도와주신 분인데.."

 

 정말로 당황하고 있는 진희. 찬영의 성격에 누구를 도와주긴 커녕 두드려 패지나 않으면 다행인데 어째서 주아는 찬영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건지 영문을 모르겠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해졌다가, 다시 얼굴이 환해졌다.

 

 "그..그래요? 그럼 누가 뭘 잘못보고 나한테 말을 한 모양이네, 괜히 여기까지 오게 만들고 미안해요"

 "아.... 아니에요,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받지 않아도 될 도움을 받게되어서 제가 이제 마음이 불편한데 어쩌면 좋죠?"

 

 진희는 주아의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이 아려온다. 자신의 품에서 키우지 못했지만 너무도 바르게 잘 커준 주아가 예뻐서 하마터면 품에 안을 뻔 했다.

 

 "음.... 그럼 이렇게 해요. 혹시 커피숍에서 일해본 적 있나요?"

 

 이미 주아가 누워있는 동안 유전자 검사와 뒷조사까지 끝낸 진희다. 알면서도 묻는 자신이 웃기기도 하지만 서글프기도 했다. 몇십년만에 찾고도 쉽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현실이 더 힘겹게 했다.

 

 "네.. 아! 저 그런데.. 일하는데가 있어서.."

 "흠, 그럼 그쪽 커피숍 전화번호를 내게 줘요. 그리고 아가씨는 여기서 일해요. 월급에서 제하고 주면 되겠죠? 그럼 아가씨도 맘이 편할테구"

 

 어차피 주아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한 뒤 가까스로 커피숍을 나섰다.

 

 '뭐지..? 왜 이렇게 찝찝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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