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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6화 통나무 집 (1)
작성일 : 19-10-05 15:06     조회 : 63     추천 : 0     분량 : 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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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내를 따라가 도착한 곳은 마을에 존재하는 통나무 집 두 채 중 하나였다.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그리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벽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평범해 보이는 흰색의 이부자리가 곱게 개어져 있고 여러 용도로 쓰이는 것 같은 책걸상 하나가 벽에 붙여 놓여있었다. 이렇게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직 마을에 쳐들어오지 않은 것이거나 이미 막은 후 일지도 모르겠다.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사내는 물러서서 다른 곳으로 갔고 이 곳엔 나와 카르밖에 남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는 내게 카르는 이 곳 수준에 맞지 않는 돌돌말린 깔끔한 종이 한 장을 내게 건넸다.

 "아까 건넨 구슬은 선물이고, 이건 내 마지막 성의요. 그 안의 내용.."

  난 그 종이를 받자마자, 묶여있는 끈을 풀어 내용을 읽었다. 그 안에는 이상한 그림 같은 글자가 쭈욱 써내려가 있었다. 당연히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몰랐다.

 "뭐, 읽어도 상관없지만 되도록이면 펼치지 마시오."

  카르는 그런 내 상황을 파악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읽어도 상관없는 것인지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난 가볍게 웃어넘기고 물었다.

 "아까 구슬은 이제 뭔지 알겠는데, 이 종이는 언제 쓰라고 주신 건가요?"

  그런 내 질문에 카르는 깜짝 놀라 내게 되물었다.

 "쓰라는 말은 한 번도 안했는데, 벌써 용도를 아시다니 기억이 돌아오신 거 아니오?"

 "아뇨, 그냥 느낌으로 제게 필요한 거니까. 챙겨주신 거 같아서요."

  해맑게 웃으며 답하자, 카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눈치가 꽤나 좋으시구려. 어쨌든 그건 잘 간직하고 계시다가 혹여나 본인이 이 곳에 없을 경우, 아까 그 사내나 다른 사람들이 오면 그걸 보여주시오. 그럼 시은에게 잘해줄 것이오."

 "고마워요. 이렇게나 챙겨줘서."

 "아니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최선을 다해야하지 않겠소. 그럼 전 이제 업무를 수행하러 가보아야 하니, 이만 가보겠소."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리는 카르에게 나는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옆으로 다가갔다. 내 입에서 잘 다녀오라는 말이 나오기 직전에 그가 내 쪽으로 시선을 던지며 충고하듯 말했다.

 "아까 말했던 현인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소. 아직 이 마을엔 아무도 쳐들어오지 않은 것 같으니, 분명 현인이 한 명쯤은 있을 것이오. 그게 마을의 성립조건이니."

 "..성립조건?"

  궁금증을 달아 물음표로 물었지만, 카르는 진짜 이젠 시간이 없는지 손을 들어 인사하며 문을 나서며 소리쳤다.

 "궁금한 게 아직도 그리 많소? 본인이 돌아왔을 때, 그대가 있다면 찬찬히 더 설명해주겠소!"

  가볍게 통나무로 만들어진 문이 닫치며, 이 곳엔 처음 왔을 때처럼 혼자 남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왜 내 입을 막았는지 안물어봤다. 대화하면서 느낀 카르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닐 텐데,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할 뻔한 걸까.

  혼자 조용히 이곳에 남게 되니, 머리가 다시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아까 들었던 이 곳의 설명이 하나 둘 떠오르며, 더 확실하게 정리되었다.

  오리진과 베타라는 이름이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걸 보면, 세계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나 없는 것 같았다. 아니, 아마도 나처럼 이 곳으로 오게 된 사람들은 알지 않았을까.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해서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오게 된 걸까. 시은씨는 어떻게 된 것일까. 그녀는 어떻게 해서 이 곳에 오게 되었을까. 그리고 왜 실패해서 나를 두 번째로 이 곳에 보낸 것일까.

  세계의 정세를 조금 정리하자면, 왕 하나가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대제국의 제왕 같은 느낌이고, 그 나라들을 여기서는 도시라고 부르는 것 같았지만 확실히 도시라는 이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규모는 나라에 필적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도시 주변에 퍼져 있는 마을은 작은 나라 정도일까. 마을의 규모는 도시 바로 아래부터 한 집 규모까지 포함된다고 하니,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마을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방금 전에 들은 카르의 말에 의하면, 그 조건 중 하나가 현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자가 한 명 이상 있어야 된다는 것 같은데 그 외에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애초에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카르의 마지막 말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도시는 규모가 규모인만큼, 말하는 것을 보아 도시끼리의 전쟁 같은 것은 잘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마을끼리도 그냥 그럭저럭 지낸다고 했는데, 최근 들어서 분위기가 조금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결국 카르가 이 마을에 온 이유도 그 이유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아마 이렇게 쳐들어오거나 공격을 당한 마을이 이 하나는 아닐 것이다. 이미 많은 곳에서는 그러한 것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체 이런 시기에 왕이라는 작자는 시찰단이라는 사람만 보내고 자기는 무엇을 하는 걸까. 시합 준비에 바쁜 걸까. 아니면, 이런 소규모 마을에는 관심조차 가지 않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이 시합이라는 것의 우승자가 나오면, 어차피 세상은 변할 것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일까. 그럴 수도 있겠다.

  아니, 뭐가 그럴 수도 있겠냐야. 그렇게 되면 허무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할건데. 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세계가 왕이라는 절대적 통치자에 의지한다는 건데, 그런 왕이 이런 마을 같은 곳에 시찰단 몇 명만 보내며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는 건. 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쌍하잖아. 역시 이 곳도 별 차이가 없는 걸까. 겉껍데기 같은 걸로 무마하고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은 이렇게도..

  지금은 이런 감상에 빠질 때가 아니다. 이왕 왔으니, 어차피 삶의 목적도 잃어버렸었으니, 이 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시합에서 승리해서 세계를 바꿔야겠다. 내가 바라왔던 그 상냥함이 진실이 되는 세계로. 모두가 그런 상냥함을 바라는 그런 세계로. 나와 생각이 거의 같은 시은씨를 위해서라도 난 해내겠다.

  어느 샌가 바닥에 누워있던 나는, 몸을 일으켜 정좌하고 계속 들고 왔었던 시은씨가 남긴 것이라 추측되는 얇은 녹색 책을 열었다. 다행히 그 안의 글은, 내가 읽을 수 있는 글자인 한글로 되어있었고, 추측대로 시은씨가 남긴 것이 맞았다.

 '이 글을 읽고 있을 시은씨에게.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황당한 부탁을 믿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건, 제가 남길 수 있는 마지막 흔적이에요...'

  첫 머리를 시작으로 꽤나 필력이 좋아, 순식간에 얇은 책을 읽어내려갔다.

  몇 분 뒤, 책을 모두 읽은 나는 이 곳에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 난 지금 당장 현인을 찾으러 가야 했다.

  곧바로 얇은 책과 카르가 건네 준 돌돌말린 종이를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카르가 나갔던 통나무 문을 힘차게 밀었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게, 왜 이러지?"

  아무런 장금장치도 없을 텐데 문은 열리지 않았다. 분명, 카르는 문을 밀고 나갔는데 밀리지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겨보기도 했지만, 역시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설마, 이미 늦은 것이었나.

  불안한 기운이 내 몸을 휘감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눈을 감고 집중을 해서 최대한 낯선 기력을 찾아내려했다. 예상대로 문 주위에 이상한 기력이 섞여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도 이 기력 때문에 열리지 않는 것 같았다.

  언제 이런 잠금장치가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다. 카르의 짓인 걸까. 아니, 그렇게 얘기하면 앞뒤가 안맞는다. 카르는 현인을 찾아가보라고 했는데, 문을 잠궈놓고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설마 이렇게 쉽게 드러나는 거짓말을 했을 리가.

  어찌됐든, 난 지금 이 곳에 갇혔다. 주변을 둘러보니, 불행히도 창문하나 없었고, 나가는 통로는 저 문 하나였다.

  하지만 녹색 책에 의하면, 나는 시은씨의 능력을 이어받았다고 했다. 시은씨가 쌓아두었던 그 능력을 받기 위해선 여성의 모습이어야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하지만 추신도 잊지 않았다. 완벽한 여성으로는 만들 수가 없어서 아마 모든 것이 이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는 말. 그리고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그 세계에서 예쁜 여성은 오히려 대접받으며 잘 지낼 수 있다는 말.

  거기까지 끝났다면 좋았을 법했지만, 지금 이 상황으로 봐서는 그 뒤에 이어진 경고의 말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동행인이 있을 경우, 그 동행인의 행동에 따라 취급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점.

  카르가 나간지 그리 긴 시간은 되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수상했던 사내나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충분히 동행인인 나에 대해서 설명 할 시간은 있었을 것이다.

  카르를 의심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이 곳에선 솔직한 말로 그 누구도 믿기 힘들다. 그리고 이 베타라는 곳도 오리진과는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분위기에 취해 그렇게 상냥하게 느낄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너무 의심하는 것도 좋진 않다. 분명 카르가 현인을 만나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걱정돼서 문을 잠가둔 것일지도 모르지 않나. 그건 또 아니려나.

  의심과 신뢰가 왔다갔다하는 사이, 한편으로는 여전히 기력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던 내 감각에 새로운 기력이 포착되었다.

  그 기력은 내가 있는 통나무집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고, 이내 이상한 기력이 섞인 문 앞에 서있었다. 난 본능적으로 책과 종이를 가슴께에 끌어안고 문에서 조금 물러났다.

  몇 초 지나지 않아, 문에 섞여있던 이상한 기력이 사라지며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문이 세차게 열렸다.

 "이야, 다행히도 있네."

  목소리의 주인은 아까 보았던 수상한 사내였고, 그 뒤로 여러 명의 남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사내가 입고 있는 허름한 옷보다, 더 얇고 이미 면적이 많이 남지 않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있었고 대부분 상의는 벗은 상태였다. 그들의 몸은 온갖 궂은일은 다 도맡아서 했는지, 온 몸에 수많은 상흔이 남아있었다.

 "무,무슨 일이시죠."

  난 불안한 마음과 괜찮을 거라는 마음이 뒤섞인 채로 먼저 말을 걸었지만, 그들의 입가에서 대답은 흘러나오지 않았고, 자연스레 뒤에 있던 남자들까지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난 뒷걸음질치며, 그들을 크게 경계했고 맨 앞에 서있는 사내를 제외한 다른 남자는 총 네 명으로 시선을 약간 내리깐 채, 볼을 빨갛게 상기시키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내도 약간 볼이 상기되어 있었고 나랑 시선을 잘 못마주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앞으로 나오며, 내게 다가왔다.

 "호,혹시 무슨 서신 같은 거 안 받으셨어요? 그 옆..옆에.. 계시던 시찰단 분께."

  목소리를 심하게 떨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가 싶었지만, 생각했던 불안한 일을 저지를 만한 사람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부끄러운 건지 두려운 건지 조심스레 묻고 있었다.

  서신이라. 생각해보니 아까 카르가 이런 상황에 쓰라고 건넨 종이가 있었다. 분명 돌돌말린 상태로 줄에 묶여있으니까, 서신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카르의 생각대로 인가.

  나는 가슴께에 품었던 돌돌말린 종이 하나를 1m정도 떨어진 곳에서 나의 반응을 기다리던 사내에게 건네며 말했다.

 "서신이라면, 이걸 말하는 건가요?"

  이렇게나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까 싶은 속도로 내 손에 들려있던 종이는 그 사내에게로 넘어갔다.

  그 사내는 내가 했던 것처럼, 말없이 묶여있던 끈을 풀어 종이를 펼쳤다.

 "오오..."

  묘한 기쁨이 넘쳐나는 감탄사를 입에서 흘러내리듯 말하며, 시선은 종이를 세심하게 훑어 내려가고 있었다.

  그의 반응은 일반적인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경계하고 있는 탓인 걸까. 그의 눈이 끈적하게 달라붙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내 착각일까.

  서신이라고 칭하던 종이를 전부 읽어낸 그는 흉측한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웃는 것인지 묘한 웃음을 띠며 내게 접근했다. 그리고 그를 따라 뒤에 있던 네 명의 남자들까지 종이를 넘겨받고 순식간에 읽어낸 뒤, 사내와 똑같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난 나의 불안감을 덜어내기 위해, 입을 열었다.

 "이제, 됐죠? 그런 거에요."

  카르가 준비한 종이다. 이럴 경우를 알고 있던 것이다. 그런 나를 위해 준비한 내용일 것이다. 그렇다면 잘 알아들었을 것이다.

 "물론, 덕분에 이제는 확실하게 입장이 정리되었죠."

  다행히도 그들도 알아들은 것 같았다. 고 생각하고 안심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나는 내 더 연약해진 팔뚝을 붙잡히는 바람에 들고 있던 녹색의 책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이게! 무슨 짓이에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이 바로 잡히지 않았다. 어느새 내 앞에 있었던 사내는 내 두 팔을 붙잡고 하늘로 향해 올리고 있었다.

 "무슨 짓이냐니? 네 입장을 확실히 하는 것뿐이잖아."

  이미 눈은 붉게 충혈 되어, 더욱 더 끈적하게 내 몸에 달라붙고 있었다. 사내의 대범한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남자들도 똑같은 눈빛으로 내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가정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부정하려 했다. 설마 그럴 리가 없다.

 "난 남자라고!"

  절규하듯 소리쳤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높고 얇았다.

 "거짓말치지마! 누가 믿을 것 같아? 사실이라도 반반하기만 하면 딱히 상관없다고?"

  사내는 정말로 상관이 없는지, 당황한 기색하나 없이 혓바닥으로 입술을 훑으며 입맛을 다셨다.

  마음까지 연약해진 것인지 눈물이 베어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 나의 촉촉해진 눈을 보았는지 사내는 참으로 감사하게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내게,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모양인데? 그 남자가 널 넘긴 거라고.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말이야!"

 
작가의 말
 

 죄송합니다;;

 어제 올렸어야했는데, 조금 늦어졌습니다.

 다음엔 시간맞춰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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