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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죽지 않는다
작가 : 자료창고
작품등록일 : 2019.9.10

사신도가 있었다.
왕과 화원의 손길만 허용하는 사신도.
그들은 그것이 나라와 생명을 영생케 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세상은 사신도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신도를 찾아 600년 세월을 떠도는 자.
사신도를 손에 넣어 영생을 꿈꾸는 자.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24. 老慾
작성일 : 19-10-04 16:00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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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老慾

 

 김세원이 괴산으로 떠날 준비를 끝내고 회장실문을 열었을 때 정순호는 통화중이었다.

 

 “그래요. 나중에 만나서 더 듣지요. 고생하셨어요.”

 

 정회장은 티셔츠에 점퍼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회장님, 출발준비 다 됐습니다.”

 “어. 가지.”

 “회장님. 그렇게 입고 가시게요?”

 “왜, 성의 없어 보이나?”

 “아니요. 그건 아닌데..”

 “그럼 됐어. 노인네가 노인네 만나러 가는데 뭔 넥타이야.”

 

 오후일정을 모두 취소시키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지 정순호는 가족들과의 점심모임도 미루고 차를 대기시켰다. 마이바흐가 아닌 검은색 국산중형차였다. 그 차안에 청림재단 이사장 정순호가 타고 있을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차가 서울 톨게이트를 막 빠져나왔다.

 정회장이 잠깐 눈을 감고 있는 사이 김세원은 sns에 퍼지는 이필만 장례식 소식을 훑고 있었다.

 

 진시황이 울고 갈 장례식.

 도굴꾼한테 털릴 각.

 이애리교수 실망이다. 어떻게 여고생 제자들을 이용하냐.

 권오형대표가 이끈 역대 최악의 장례식.

 상여가 올라가다 멈춘 이유. 우연인가 귀신소행인가.

 자식은 무슨 죄로...상속받는 죄?

 

 트윗에 올라오는 몇줄만 봐도 오늘 장례식이 어떠했을지 눈에 선하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김대우를 만나면 알게 될 것이다. 김세원은 이 내용을 정회장에게 보고할지 말지 고민중이다.

 

 ‘벌써 알고 계실지도 모르는데 그냥 모른척 하고 있을까.'

 

 김세원은 사이드미러로 뒷좌석을 슬쩍 본다. 정회장은 아직 눈을 감고 있다. 잠든건 아닌 것 같은데...

 

 “초코파이 있나?”

 

 정회장이 주전부리를 좋아해서 차안에는 언제나 간단한 요깃거리가 있다. 차가 바뀐걸 알고 따로 간식을 챙겨오길 잘한 것 같다.

 

 “여기 있습니다.”

 

 김세원이 작은 종이접시에 초코파이를 담아 건넸다.

 

 “이건 그냥 봉지째 들고 먹어야 맛있는데. 하하.”

 

 오늘따라 정순호의 목소리가 한껏 톤이 올라가 있다.

 

 김세원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정회장이 저렇게 업되어있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빠듯한 스케줄 털어내고 드라이브 가는 기분은 아닐테고 아마 청룡도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지금 당장 청룡도를 가지고 올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소장자가 그들을 만나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있나? 혹시 김세원 모르게 따로 줄을 대놓은 곳이라도?

 

 “이회장 장례식 소식 들었어?”

 

 순간 김세원은 짜릿했다.

 

 ‘저거다. 이회장 장례식이 욕먹는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래서 통쾌한거야.’

 

 “네. sns에 계속 얘기가 올라오네요. 벌써 뉴스도 몇 개 떴구요. 읽어드릴까요?”

 “아니. 아까 허관장한테 대충 얘기들었어.”

 

 H갤러리 허지윤관장 이야기다. 정순호가 알고 있는 소문, 가십은 대부분 거기서 나온다. 허지윤은 오늘 장지에도 갔을테니 얼마나 할 얘기가 많았겠는가. 출발전 집무실에서 통화하던 사람이 허지윤이었을 것 같다.

 

 “이현민이만 곤란하게 생겼네.”

 “이현민대표가요?”

 “그 난리를 쳐놓고 어떻게 고개를 들고 다니겠어. 사람들 시선이 고울 리가 없잖아.”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이회장 그렇게 안 봤는데 그쯤이면 과대망상이야. 세상사람들 다 발 아래로 보고 있잖아. 무시하는거지. 내가 최고다, 내가 왕이다 사는 동안 입이 근질근질했겠네.”

 

 정회장은 필요이상으로 이회장을 깎아 내리고 있다.

 

 "거기다 장례식장 국화꽃 얘기까지 얹으면 최악이지. 전설의 고향 몇편은 만들겠다. 하하하”

 

 ‘그는 통쾌한거다. 숙명의 라이벌이랍시고 앞에서 알짱대던 사람이 사라졌으니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일수도 있다. 게다가 애도해야 할 죽음이 손가락질까지 받고 있으니 얼마나 통쾌할까.’

 

 차는 네 시가 넘어서야 괴산군 신흥리 김흥수의 집에 도착했다.

 집이 비어있는걸 확인한 세사람은 다시 차를 돌려 마을입구로 내려 왔다.

 이십여 가구 정도 될 듯 한 마을입구에는 큰 느티나무가 있고 그 옆에 큰 평상에서 노인들이 둘러앉아 고스톱을 치고 있다. 정회장은 작은 바위에 걸터 앉아 땀을 식히며 그 모습을 구경중이다. 그들은 정회장과 비슷한 나이거나 몇 살 더 위일 것이다.

 

 양복을 입었을 때는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 정회장이지만 점퍼와 운동화 차림인데다 노인들 곁에 앉아있으니 그도 영락없는 70대 할아버지다. 그제야 김세원은 정회장이 저런 옷차림으로 나타난 걸 이해했다. 옷도 비즈니스라던 그의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세원은 다시 김흥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전히 받지 않는다.

 또 허탕을 치고 갈까봐 조바심이 나는데...

 

 “김실장, 그냥 기다려. 여기 와서 앉아.”

 

 몇분 마다 전화를 거는게 못마땅했는지 정회장이 앉으라고 손짓을 했다.

 

 “연락받고 저희를 피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할 수 없고. 일단 기다려 보자구. 더우면 차에 들어가 기다리고.”

 

 감자전을 들고 지나가던 할머니가 세사람앞에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느 집에 오셨나?”

 

 고소한 기름 냄새가 확 풍겨왔다.

 

 “저기 파란대문집이요. 택시운전하시는”

 

 정회장이 먼저 말을 받았다.

 

 “아, 김기사네?”

 “네, 맞습니다. 집에 안 계시길래요.”

 “여섯시 돼야 퇴근하는데. ”

 “아녀, 저번 날은 아홉시 넘어 들어오던데.”

 “아닐걸, 해떨어지면 안보여서 운전 못한다든데?”

 

 할머니들은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토를 달았다.

 

 “감자전 아주 맛나 보이네요.”

 

 정순호가 화제를 돌리려는지 느닷없이 전 이야기를 꺼냈다.

 

 “이리들 오셔. 손님 있는거 모르고 우리 먹을거만 했는데 맛만 보셔.”

 “아이구, 감사합니다. ”

 

 정순호가 감자할머니를 따라가서 평상에 앉았다.

 기사와 김세원도 얼결에 뒤를 따랐다.

 

 “근데 어디서 많이 뵌 양반 같은데. ”

 

 강회장일행이 여기 도착했을 때부터 그들을 흘끔거리던 할아버지가 강회장을 빤히 보면서 물었다.

 

 “그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아유, 이거 맛이 아주 기가 막힌데요?”

 

 김세원이 알고 있는 강회장은 아무데나 앉아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성격이 아니었다. 최고급만 고집하거나 이것저것 가리는게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건 항상 불편해하고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여럿이 어울리는 걸 꺼리는 성격이었다. 그래도 운전기사나 집안일 도와주는 직원처럼 오래 함께 일한 사람들과는 격없이 지내는 편이었는데 오늘처럼 시골노인들과 너스레를 떠는걸 보니 생경하기까지 하다. 강회장을 알아보는 것 같던 노인도 차츰 경계를 풀고 하소연을 시작했다.

 

 “땅 보러 오셨소?”

 “그건 아닌데요. 좋은 땅 있습니까?”

 “우리 선산 한번 가보실라우? 팔라고 내놓은 지가 은젠데 와보는 사람이 없네.”

 “어딘데요?”

 “저기 사료공장 보이잖어? 그 뒤로 좀 올라가면 되는데 풍수가 기가 막힌 데라 누구 주기도 아까운 땅이요.”

 

 감자전을 해온 할머니가 노인의 허벅지를 퍽 때리며 타박했다.

 

 “또 시작헌다. 또! 요새 맨땅 사는 사람이 어딨어? 고속도로라도 난단 소문이 있어야 구경이라도 오지. 안 그래요, 서울양반? 서울서 온거 맞지요?”

 “네, 맞습니다. 땅이 커요?”

 

 노인이 임자를 만났다 생각했는지 정회장 쪽으로 다가앉았다.

 

 “크나마나 사료공장이 옆에 있으니 집 지을라는 사람은 만무하고. 갈아엎어 농사를 짓자니 60년을 한거 이제 지겨워서 더 하기 싫고. 그거 팔아 곶감 빼먹듯 살다 가믄 딱 좋겠는데. 와보는 사람이 있어야 흥정을 붙이든 떨이로 넘기는 할건데.”

 “주책주책. 우리 죽으면 애들이 어련히 알아서 할라고.”

 

 새참을 챙겨온 할머니가 노인의 입이라도 막으려는 듯 전을 찢어 넣어주자 노인은 한입에 받아먹었다.

 

 “얼마에 내놓으셨는데요?”

 “평당 1700원요. 한 만평쯤 되는데.”

 “1700원요? 홑 1700?”

 “예, 공시지가가 그래서 더 올려 받지도 못하고 그냥 저렇게 썩히고 있네요.”

 

 김세원과 한비서는 웃음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는다. 대한민국 부자 순위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나본 적이 없는 정회장이 고작 1700만원짜리 땅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아마 그 노인은 1700만원을 손에 넣어본 적도 없을지 모른다. 이건 코미디다.

 

 할아버지옆에서 한숨을 푹 쉬던 할머니가 갑자기 어딘가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반색한다.

 

 “양반은 못되네. 김기사 저기 오네요.”

 

 마을 진입로로 택시 한 대가 들어 오는게 보였다.

 

 “회장님.”

 

 김세원이 휴지한장을 건네자 정회장은 손을 저었다.

 

 “새참 잘 먹었습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택시가 들어오다가 김세원을 발견하고 잠시 멈칫했다. 그는 왔던 길을 돌아가고 싶었는지 차를 돌리려고 했지만 큰 트럭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어 바로 차를 돌리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기 집쪽으로 차를 몰았고 정회장의 차도 서둘러 그 뒤를 따랐다.

 

 “이러지 마시라고 얘기했는데.”

 

 김흥수는 차에서 다 내리기도 전에 김세원을 향해 원망의 눈빛을 보냈다.

 

 “청림재단 정순호이사장님이십니다.”

 

 그는 정회장을 보고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 했다

 

 “처음 뵙습니다. 정순홉니다.”

 

 김흥수는 얼른 손을 털고 정회장의 손을 잡았다. 마음 같아선 문전박대라도 하고 싶겠지만 뉴스에서나 보던 정회장이 코앞에 있으니 싫은 소리를 할 수 없는 눈치다.

 

 “일단 들어오세요. ”

 

 김흥수는 강회장 일행을 집안으로 안내했다. 농가주택을 개조한 정갈한 한옥에 작은 텃밭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집이었다. 안주인이 없는 집 같지 않게 마당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고 거실에는 민화 몇 점과 수공예품, 가족사진이 보기좋게 놓여있어서 따뜻한 인상을 풍기는 집이었다.

 

 “이 민화는 누가 그리신겁니까? 소박하니 참 좋네요.”

 “집사람요. 여기 내려와서 면사무소 주민센터에서 처음 배웠는데 맨날 칭찬받는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자랑하실만 한데요. 수준급이시네.”

 

 아내 얘기를 해서 좀 긴장이 풀리는 듯 했지만 그는 여전히 정회장을 경계했다.

 

 “이런 재주 있는거 알았으면 더 일찍 시키는건데...근데 드릴게 커피밖에 없는데..”

 “아무것도 안주셔도 됩니다. 밖에서 부침개하고 잘 얻어먹었어요.”

 

 잠깐 정적이 흘렀다.

 

 “휴우.....왜 오셨는지 아니까 저도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잠깐 나가있지.”

 

 강회장이 눈짓하자 두 사람은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김세원은 두 사람의 만남에 자신이 한마디도 안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게다가 자신을 배제시켜 버리기까지 했으니 그만큼 청룡도가 절실하다는 얘기다.

 

 “회장님이 이렇게 직접 소장자 만나는 경우 별로 없지 않습니까?”

 

 박기사도 의외라는 듯 조심스레 물었다.

 

 “그렇죠. 저나 골동품협회 김회장님이 중간에 나서고 특별한 경우는 식사정도 같이 하시기는 하는데 이렇게 직접 섭외에 나선적은 없으세요.”

 “뜻한바가 있어서 그러시겠지만 기분이 좋진 않네요.”

 “뭐가요?”

 “우리 회장님이 뭐가 아쉬워서 저렇게 읍소를 하십니까”

 “그렇게 보이세요?”

 “출발할 때 부터 지금까지 다 저사람 비위 맞추려고 저러시잖아요. 청룡도를 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빌려달라는 것도 아닌데 뭘 저렇게 꼭꼭 숨겨놓고 애를 태우는지.”

 “소장자들 대부분 그래요. 입장 바꿔서 회장님도 누가 박물관에 있는거 좀 빌려달라면 오래 망설이실걸요.”

 “그건 그렇지만..아무튼 결과가 좋아야할텐데...”

 

 정회장과 김흥수의 이야기는 그 뒤로도 30분이 더 이어졌다. 마루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현관을 나서는데 둘다 얼굴이 상기되 있는 것이 처음 만났을 때 보다 훨씬 편안해 보였다.

 

 인사를 끝내고 막 차에 타려는데 느티나무 아래서 만난 노인이 과일술 한병과 쟁반을 들고 쟁반을 들고 대문을 들어섰다.

 

 “가시게? 아까 대접이 소홀했다고 우리 마누라가 한잔씩 하시라고 보냈는데.”

 “아닙니다. 아까 아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예, 아깐 못 알아봐서 미안합니다. 회장님이 이 촌구석까지 올줄 몰랐지. 헤헤”

 

 정회장은 대답대신 그냥 한번 웃고는 차에 올랐다.

 

 “조심히들 가셔. 땅 생각있음 또 오시고.”

 

 노인은 약간 취한듯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손까지 흔든다.

 사이드미러로 노인이 김흥수에게 뭐라고 손짓하며 얘기를 건네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저 사람과 같이 전을 먹었고 1700만원짜리 땅에도 관심을 보이더라는 얘기일 것이다.

 

 “흥. 1700만원? 재밌네. 순진한 사람들. ”

 

 순간 김세원은 허를 찔린 듯 했다.

 

 이 시골에 도착해서 사람좋은 얼굴로 웃고 노인들 말에 장단맞춰주던 친절은 어디가고 촌로들의 무지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서 서늘함까지 느껴진다. 그러나 지금 이 모습이 강회장의 진짜 모습일 것이다. 그는 저 사람들과 너무 먼 곳, 혹은 높은 곳에 산다. 정회장은 오늘 오래된 그림 한 장을 얻기 위해 일반인 코스프레를 했을 뿐 저들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의 메소드 연기가 76세인 정회장의 老慾이라면....

 

 서울로 향하는 차안에서 정회장은 끝내 독대의 결과를 말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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