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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율의 법칙
작가 : 예다올
작품등록일 : 2019.9.4

평범한 소녀인 '율'이 자신의 수호천사라고 믿던 어린 날 환영의 정체 '미카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정통 판타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상 뉴드에서의 또 다른 삶.

 
- 뉴드
작성일 : 19-09-30 19:27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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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들고 나를 보고 있는 다섯 명의 사람들을 마주했을 땐 왠지 모를 중압감이 느껴졌다. 그들은 나를 향한 호기심어린 눈길과 불안한 감정이 교차되는 특유의 두려움이 담긴 눈을 하고 있었다. 가장 나이가 들어 보이는 건 백발의 노파였다. 온 얼굴이 주름졌지만 고급스러움이 흘러넘쳤다. 어쩌면 그녀가 입고 있는 새 하얀 두루마기 같은 망토가 그런 분위기를 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온 몸이 망토에 가려져 있었음에도 그녀의 몸이 매우 가녀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녀의 양쪽으로 마흔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긴 중단발을 하고 있었고, 여자는 악성 곱슬의 허리까지 닿는 긴 머리를 소유하고 있었다. 여자는 나와 같은 아시아계의 사람인 것 같았다. 여자의 옆으로는 끝이 날카로운 단발을 하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 내 또래 같아 보였지만, 조금 성숙한 분위기가 그녀를 어른스럽게 보이게 했다. 그녀는 다섯 사람 중 가장 나를 탐탁지 않게 보고 있었고, 그녀의 옆으로는 은발에 가까운 금발을 하고 있는 인형 같은 하얀 피부를 가진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무리와 조금의 거리를 둔 채 있었고, 두려움이 공존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녀는 나를 보며 들키지 않게 미소를 짓기까지 했다. 누군가 나를 반기는 모습은 그 상황에서 내게 엄청난 안도감을 주었다. 고개를 살짝 틀어 문을 보았다. 왜인지 그의 표정이 다소 놀란 듯 보였다.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 문.”

 

  남자의 목소리가 근엄하게 울렸다.

 

 “아닙니다. 그런데 전 지브와 카트리나만 오시는 줄 알았는데요. 제가 전달을 잘못 받은 건가요?”

 

  그의 말에 남자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경직된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듯 그가 입 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허나 풍성한 수염에 그렇게 눈에 띠진 않았다. 나는 봉긋하게 솟은 그의 광대를 보고 그가 웃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는 나와 카트리나만 오려고 했는데 호레나가 하도 난리를 쳐야지.”

 

  남자의 이름은 지브였고, 그가 말을 하며 날카로운 단발머리를 가진 여자를 보자 그녀는 그를 아주 세차게 노려보았다. 그 눈길에 주춤할 만도 한데 남자는 개의치 않은 듯 보였다. 단발 머리의 이름이 호레나라는 것까지 알았으니 난 이 곳에 와 입을 열지 않았음에도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미리 말하지 못한 건 미안하다. 1시간 전 결정된 사항이라 전갈을 보내기가 애매하더구나.”

 “괜찮습니다.”

 

  문이 괜찮다는 듯 고개를 작게 끄덕이자 지브라는 남자는 입 꼬리를 한층 더 올렸다. 자신이 미소를 짓고 있다는 걸 상대가 알았으면 하는 모양이다. 그의 입술을 가린 수염이 매끄럽게 입 꼬리를 따라 위로 올라갔다. 잠깐의 미소 뒤 그가 내게 천천히 걸어왔다. 문을 보자 괜찮다는 듯 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내가 반항하거나, 도망쳐봤자 이들의 손바닥 안이니 그저 날 죽이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했다.

 

 “지브라고 한다.”

 

  굳은살이 곳곳에 베긴 그의 손이 내 앞에 내밀어졌다. 나는 내 두려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 턱 끝에 힘을 둔 채 자신 있게 대답하며 그의 손을 잡았다.

 

 “율입니다.”

 

  내 손을 감싼 그의 손이 아주 미세하게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 그의 얼굴이 복잡한 문제를 맞이한 듯 굳어버렸다. 내가 그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 그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는 표정관리의 대가인 듯 자신의 표정을 내게 들키고 싶어 하지 않은 듯 했다.

 

 “다들 그렇게 서 있기만 할 겁니까. 손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해야지.”

 

  나와 인사를 마친 남자가 자리로 돌아가며 제자리를 지키던 동료들을 나무랐다. 그의 말에 나와 가장 가깝고, 무리와는 다소 떨어져 있던 백발의 긴 머리와 새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아이가 내게 다가왔다. 그녀가 점점 다가올수록 그녀의 젊음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이 공간과, 그녀의 동료들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가졌다. 가늘고 새하얀 손이 내게 내밀어졌다.

 

 “화현이라고 합니다.”

 “율입니다.”

 

  이전에 보았던 로즈와는 다른 연약한 아름다움 앞에 나는 내 손이 그녀의 깨끗한 손을 더럽힐까 겁이 날 정도였다. 아주 조심히 그녀와의 악수가 끝나자 화현은 문에게 눈길을 주며 아주 예쁘게 웃었다. 문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가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는 눈치였다. 화현이 내게 다시 웃어주곤 뒤를 돌자 내 앞에는 호레나가 있었다.

 

 “호레나.”

 “율입니다.”

 “난 이 일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널 달갑지 않게 본다고 기분 나빠 하지 않길 바라. 네가 싫어서라기 보단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은 거니까.”

 

  그녀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어 답을 주진 못했다. 그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중요한 건 그녀가 날 싫어하진 않는 다는 거니 그 사실에 만족을 하기로 했다. 그녀가 말한데로 지금 심경이 불편해서 일까. 그녀의 발소리가 귀에 콕콕 박혔다. 그녀가 자리에 앉아 다리를 탁 꼬자 긴 곱슬머리의 여자가 지브와 눈길을 주고받고는 내게 작은 손짓을 했다. 그녀가 내게 오라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때 문이 내 어깨를 살짝 밀며 말했다.

 

 “괜찮아.”

 

  그의 말을 믿고 내가 걸음을 띠었다. 모두가 내게 집중하고 있었다. 호레나는 내 발걸음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가까워지는 거리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내가 싫은 게 아니라는 그녀의 말의 신빙성을 스스로 의심을 해봐야 할 만큼 그녀의 시선은 불쾌한 것을 보았을 때의 그 눈이었다. 화현은 내가 갈 수 있게 두어 걸음을 뒤로 물러나며 문과 마찬가지로 괜찮을 거라는 눈을 하고 있었다. 고개를 살짝 돌려 지브도 살폈다., 그는 내게 시선을 두지는 않았지만, 나를 주시하고 있는 듯 했다. 내가 노파의 앞에 당도해 걸음을 멈추자 숨 막히는 정적이 감돌았다.

 

 “카트리나라고 한다.”

 

  카트리나. 여기까지 오는 동안 간간히 내 귀에 들어왔던 이름이다. 그녀를 실제로 만나니 내가 얼마나 긴 여정을 왔는지 실감할 수 있었고, 눈앞에 있는 내 여행의 목적에 이제부터 어떻게 흘러갈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율입니다.”

 

  우린 악수대신 서로의 인사에 간단한 목례를 했다. 카트리나와의 소개가 끝나자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노파의 귀에 속삭였다. 노파의 눈에는 삶의 흔적과 함께 그녀의 지혜가 담겨있었다. 사실 내가 만날 사람은 카트리나가 아니라 이 노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파의 입이 느리게 열렸고 아주 짧은 단어가 나왔다.

 

 “티모나.”

 

  그녀의 미세한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인상이 쓰였다. 들리지 않는 그녀의 목소리를 귀에 담기 위함이었다. 그녀도 알았는지 조금 더 힘을 담아 말했다.

 

 “티모나.”

 “티모나.”

 

  내가 읊조리자 그녀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눈높이를 낮춰 그녀와 눈을 맞춘 다음에 말했다.

 

 “율. 율이라고 합니다.”

 

  티모나의 얼굴에 아주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그 미소가 너무나 포근해서 나도 같이 미소가 지어졌다. 낯선 곳에서의 포근함에 빠져있을 때 호레나의 의심 가득한 목소리가 들렸다.

 

 “삼일 간은 지옥이 되겠네요.”

 “호레나. 당신 걱정이 무례함으로 변질되진 않았으면 좋겠소.”

 

  지브의 말에 호레나는 코웃음을 쳤다.

 

 “느긋하게 인사할 시간보다 이 인간아이에게 가질 희망이 어느 정도 확률인지 알아보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겁먹고 도망친다면 우리가 더 이상 불안에 떨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그렇다고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급할 것 없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야 율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앉읍시다.”

 

  카트리나의 말에 지브는 호레나를 향해 어깨를 으쓱였다. 두 사람이 썩 좋은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는 문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내 오른 쪽으로는 양 쪽으로 한 칸씩 거리를 두고 앉은 화현이 자리했다.

 

 “일단 율.”

 

  화현을 보느라 잠시 넋이 빠졌던 나는 카트리나의 호명에 화들짝 고개를 돌렸다. 그 모습에 화현이 살풋 미소를 지은 것도 같다.

 

 “여기까지 오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여 다행이에요.”

 “네.”

 

  카트리나가 어색하게 웃었다.

 

 “이제부터 몇 가지 질문을 할 건데, 우리 질문에 대한 답을 주면 당신이 알고 싶은 것에 대한 답을 줄게요.”

 “카트리나.”

 “호레나.”

 

  카트리나가 작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거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레나를 향한 무언의 부탁이었다.

 

 “괜찮은 제안인가요?”

 “네. 좋습니다.”

 

  내 대답이 떨어지자 지브의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 이 시간을 몹시 기다린 듯 보였다. 그는 양손을 애타게 비비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약 두 달 전쯤 당신의 집에서 뉴지너를 목격한 적이 있었나요?”

 

  나는 이들에게 미카엘과의 일을 말해도 될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모두가 나의 답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쉽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해도 괜찮아. 모두 알고 있으니까.”

 

  문이 말했다. 다 알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이들이 과연 미카엘과 나의 관계와 우리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 궁금증은 두려움과 같은 크기였다. 이들이 나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은 조금 불쾌하게 여겨질 만도 했지만, 그보다는 이들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입에 침이 고였다. 다 알고 있음에도 이들이 굳이 내 입을 통해 확인하려는 까닭도 궁금했다.

 

 “네.”

 

  목소리가 조금 떨려 나는 소리 나지 않게 목을 가다듬었다.

 

 “언제 처음 보게 됐죠?”

 

  모두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내 입에서 나올 진실이 몹시나 궁금한 듯 모두가 숨을 죽였다.

 

 “5년 전 우연히요.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떠졌어요.”

 “누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나요?”

 “아니요. 그냥... 갑자기 그랬어요.”

 

  혼란스러움이 모두를 덮쳤다. 문을 보니 그도 생각에 잠겨있다 내 시선에 애써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내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때 본 뉴지너를 기억하니?”

 

  지브가 말했다. 그는 내가 미카엘과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확인을 하고 있다. 그의 눈도 내게 진실을 말하길 바란다는 듯이 보였다. 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내게 진실을 묻고 있는 이 상황이 내 숨통을 죄이고 있었다. 거짓말이나 얕은 꼼수가 나올 것을 방지하는 이들의 대화방법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카엘이요.”

 

  그의 이름을 말하고 나서 순간 후회가 밀려왔다. 끝까지 그를 지킬 거라는 내 스스로의 약속을 깬 자책감에 고개가 푹 숙여졌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고맙구나.”

 

  카트리나의 말에 조금 심기가 뒤틀렸다. 그럴 수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마치 내가 스스로 미카엘을 팔아먹은 듯이 만드는 것 같았다.

 

 “다들 알고 계셨음에도 저한테 묻는 이유가 뭐죠?”

 

  그녀는 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면 나의 궁금증 또한 해결해 줄 것이라 했다.

 

 “널 불편하게 만들 생각은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진심이 담긴 사과에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그를 만나고 싶어요.”

 

  내 말에 모두가 묵묵부답이었다.

 

 “미카엘이요.”

 

  내가 만나고 싶어 할 사람을 그들이 모르진 않을 테지만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난 그들을 확인하듯 말했다. 사실은 이들에게선 문에게 들었던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아닌 조금 밝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지브.”

 

  카트리나의 말에 지브가 까슬한 손으로 입 주위를 훑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미카엘의 소식이 들려올 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지금 당장은 미카엘은 만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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