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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율의 법칙
작가 : 예다올
작품등록일 : 2019.9.4

평범한 소녀인 '율'이 자신의 수호천사라고 믿던 어린 날 환영의 정체 '미카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정통 판타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상 뉴드에서의 또 다른 삶.

 
- 뉴드
작성일 : 19-09-28 11:28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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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이 언제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니?”

 

  미카엘의 이름에 순간 소름이 돋았다. 나와 그의 만남을 문이 알고 있다는 것은 그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진실을 들켰지만 미카엘이 위험해질까 하는 두려움에 거짓말이 나왔다.

 

 “무슨 말이야?”

 “율.”

 

  문이 나를 슬쩍 보곤 시선을 돌렸다.

 

 “알고 있잖아. 내가 달을 다루는 사람인 걸. 나는 다른 무너보다 달과 더 깊은 교감을 통해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내가 달을 온전하게 컨트롤한다는 말이야. 그 말은 달이 때때로 내 눈과 귀가 되어 줄 때도 있다는 거고.”

 

  미카엘과 만나는 시간은 달이 뜨는 밤이었다. 우리는 항상 문의 손바닥에서 놀고 있었다는 것이다.

 

 “두 달하고 보름 좀 더 된 것 같아.”

 “딱 맞네. 아, 그렇다고 내가 너희 둘을 엿볼 수 있었다는 건 아니야. 그냥 대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거지.”

 

  그는 뻔뻔하게 나를 띠워본 것이다. 먼저 잔뜩 겁을 주고, 진실을 말하게 한 다음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후에 말하다니. 문은 생각보다 얌체 같았다.

 

 “네 생각보다 달은 내게 많은 걸 보고, 듣게 해주는 건 사실이야. 그러니 딱히 거짓말도 아니지. 밤마다 사라지는 녀석만 봐도 눈치는 챘으니까.”

 

  같은 기숙사를 사용한다고 했었다. 문은 그럼 더 일찍부터 위험한 행동을 하는 친구를 알고 있었다. 미카엘의 일탈이 밝혀지면 위험해질 걸 알면서도 말리지 않은 건가?

 

 “왜 말리지 않았니?”

 “한번은 말했어. 그 녀석이 듣지 않은 거지. 이미 누군가의 충고로 마음을 다잡을 상태가 아니었어.”

 

  우리는 지하로 내려가 기차를 탔다. 딱 맞춰 출발하는 기차에 올라서서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우리가 앉은 자리의 문을 닫았다. 앞뒤로 다른 승객들이 있었지만, 완전한 밀폐는 되었다.

 

 “미카엘이 사라진지 정확히 두 달하고 20일이 지났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문도 자신이 들려줄 이야기가 내게 큰 충격을 줄 거라는 사실을 짐작했는지 그의 얼굴엔 더 이상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다행히 현재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파악했어.”

 

  순간 멈췄던 심장이 다시 천천히 내 리듬을 찾아가려하고 있었다.

 

 “뉴드에는 굵직한 업적을 남긴 여러 가문들이 있는데 그 중에 바트로라는 가문이 있어.”

 

  미카엘에게서도 한번 들었던 이름이었다. 유달리 그 이름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 때문에 한참 머리가 복잡했던 기억이 났다.

 

 “그 가문에서 인간인 상태에서 뉴지너로 변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풀었던 학자가 있어. 이름 바 뉴진이라는 변형된 유전자를 발견한 사람이지.”

 

  변형된 유전자로 인해 생긴 뉴드와 뉴지너. 이 또한 미카엘에게서 한번 들었던 이야기였다.

 

 “슈타인은 그 변형된 유전자를 알아냈지만, 그게 어떠한 이유로 변형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그래서 그 사실을 밝혀 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지.”

 

  창을 두드리는 작은 노크에 우리의 고개가 틀어졌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가 우리에게 물을 공중으로 떠올리며 손짓했다. 문이 작게 고개를 젓자 그녀는 미련 없이 우리 칸을 지나쳤다.

 

 “슈타인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중요한 건 얼마 전부터 사냥꾼들이 활동을 개시했어.”

 “사냥꾼?”

 “인간들을 멋대로 잡아오거나, 인간들과 비밀리에 거래를 하는 이들을 말해. 인간뿐만이 아니라 견습생과 일반 뉴지너도 그들이 노리는 대상이야.”

 

  그가 말한 단어의 어감이 썩 좋지 않았다.

 

 “왜?”

 “슈타인이 연구에 필요한 뉴지너와 인간들을 비공식적으로 모으는 방식이야. 1년에 두 번 공식적으로 뉴드 발전에 기여할 뉴지너와 견습생을 구하기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하는지 모르니까. 다들 꺼림직 해 하거든. 바트로가 추종자들이 그의 연구에 힘을 실어주긴 하지만 그는 인간과 뉴지너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니까. 온전한 인간이 필요한 거지. 그런데 뉴드에서 합법적으로 인간을 들일 수 있는 명분은 없거든.”

 “무슨 실험을 하는데?”

 “그건 아무도 몰라. 슈타인 연구소는 제한 구역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 육, 해, 공을 막론한 삼엄한 경비를 갖추고 있고, 직원들도 연구소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1년에 딱 한번 휴가를 받거든. 그러니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지.”

 

  모두가 그 안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중요한 건 이런 상황에서 일주일전 미카엘이 슈타인과 접촉하는 걸 발견했어. 녀석이 워낙 빨라서 우리 눈에 잘 띠지 않는데 마침 마그리드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발견한 거야.”

 “미카엘이 그 사람을 만났다고?”

 “그래. 우리가 여러 번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했지만, 도통 만나주질 않아. 나조차도 그 녀석이 사라지기 전에 본 게 전부거든.”

 

  나는 미카엘이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해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고 했는데?”

 “나는 꼭 내 일을 하라고 하더라. 그러곤 눈 깜짝 할 새에 사라졌지.”

 

  난 슈타인이란 자의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일에 미카엘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는 착하고, 착한 그런 아이였으니까.

 

 “우연히 만난 걸 수도 있잖아. 그 슈타인이란 사람과 말이야.”

 

  문은 진지하게 읊조렸다.

 

 “그런 거라면 좋겠지만, 슈타인은 연구소에서 나오지 않아. 나온다고 해도 접촉하는 이들은 모두 자기 사람들하고만 하지. 그러니 일단 그와 말 한마디라도 섞었다면 그건 슈타인의 사람이란 거야.”

 “하지만.”

 

  미카엘이 그런 아이가 아닐 거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내가 들이 밀을 수 있는 근거는 없었다.

 

 “그래도 미카엘이라면 어느 정도 그런 부분에서 감안할 수 있는 녀석인데, 근래에 녀석이 세계 곳곳에 있는 홀로 오가는 움직임이 포착됐어.”

 

  문도 이 상황을 믿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가장 친했던 친구의 갑작스런 외면을 받아들일 수 없을 거다. 그는 내게 설명을 하면서도 괴로운지 인상을 썼다. 나는 매일 밤 나를 보러 오던 미카엘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홀을 오간다고 의심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너도 알겠지만, 미카엘은 그동안 나를.”

 “율.”

 

  문의 얼굴이 더 이상 굳어지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구겨져 있었다.

 

 “녀석은 인간과 함께였어.”

 

  그가 정말 사냥꾼이란 말인가? 갑자기? 내게 그리도 친절하던 아이였다.

 

 “그리고 지난 두 달간 네게 간 적은 없었고. 너희 집 아래 있는 홀을 제외한 전 세계의 홀을 종횡무진하고 있다고.”

 

  나는 믿지 않았다. 미카엘이 사실 엄청난 악을 품은 아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분명 미카엘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긴 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무슨 문제가 생긴 거야. 그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거라고.”

 

  문은 이 이야기에 지친 듯 두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며, 씁쓸하게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모두가 그걸 일말의 희망으로 잡고 있는 거지. 녀석은 우리에게 모습을 보이지도 않고, 그 어떤 접촉도 허용하질 않아. 네가 마지막 희망이지.”

 “미카엘이 나는 만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렇다기 보단 찾으려고 하겠지.”

 

  문에게 무슨 말인지 설명을 듣고 싶었으나 벌떡 몸을 일으키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다.

 

 “내려야 해.”

 

  그를 따라 잠시 정차한 역에서 내리자 아주 작은 간판이 내 눈에 들어왔다.

 

 ‘돔비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햄프턴에 간다고 하지 않았어?”

 “맞아. 조금 돌아가는 경로긴 하지만 안전은 보장되는 경로거든.”

 

  돔비 마을은 대체적으로 모든 것이 작았다. 건물의 크기, 사물,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작은 곳이었다.

 

 “난쟁이 마을 같은 거지. 뉴드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쉽게 사라지진 않더라.”

 

  우리는 마을에서 그나마 몸을 굽히면 들어설 수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거의 인사를 하다시피 허리를 굽혀서야 안으로 들어 설 수 있었다. 그나마 내부는 천장을 높게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문은 거북목을 하고 걸어야 했다.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프론트에는 난쟁이 여성 한 분이 우리를 수상쩍게 보고 있었다. 더 정확히는 나를 그렇게 보았다.

 

 “오랜만이에요. 틸리.”

 “못 보던 사람이네?”

 

  문은 내 팔을 잡고 옆에 세워 소개했다. 틸리는 제 키보다 높은 의자에 앉아 발을 동동 띄운 채 있었고, 몸에 꽉 끼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붉은 머리를 한껏 멋스럽게 말아 올리고 치장한 그녀는 특히나 눈 화장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높게 그린 눈매가 그녀를 조금 날카롭게 보였다.

 

 “새 친구에요. 햄프턴에 가려고 하는데 가능하죠?”

 

  그녀의 뾰족한 빨간 손톱이 탁탁 맞부딪혔다. 망설이는 그녀의 모습에 문이 입술을 삐죽이며 넉살을 부렸다.

 

 “틸리. 저 못 믿어요? 실망이에요. 문제없을 거니까. 걱정 마세요. 제가 언제 소란부린 적 있어요?”

 “문. 너라서 보내주는 거야.”

 

  그녀가 높은 의자에서 뛰어 내리며 손보다 큰 열쇠를 꺼내자 문이 나를 보고 활짝 웃었다. 그녀를 따라 좁은 계단을 오르자 한적한 기차역이 나왔다. 어느새 푸르게 물든 세상이 신비롭게 보였다. 기차를 탈거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틸리는 역을 받치는 여러 개의 기둥 중 여덟 번째 기둥 앞에 서 돌 벽 사이로 열쇠를 넣고 돌렸다.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기둥의 1/3 정도 되는 돌 벽이 밀리면서 아지랑이가 가득한 홀이 나왔다. 홀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햄프턴이고, 기차표가 아닌 역의 기둥을 열어준 걸 봐서는 이 통로가 햄프턴으로 가는 홀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집 아래 있던 홀과는 다르게 쉴 새 없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졌다.

 

 “고마워요. 틸리. 오는 길에 선물 사올게요.”

 “말이나 못하면.”

 

  문은 한쪽 무릎을 꿇은 채 틸리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표정을 보아하니 싫지 않은 듯 보였다. 여전히 나를 미심쩍은 눈길로 보며 그녀는 어서 가라는 손짓을 했다.

 

 “향수 어때요? 틸리한테는 향긋한 봄이 느껴지는 프롤러향이 좋을 것 같아요! 기대해도 좋아요.”

 

  문은 연신 틸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 팔을 잡고 홀로 뛰어 들어갔다. 미처 그의 손길을 쳐낼 생각도 못한 채 우리는 홀을 지나왔다. 나를 망설이게 했던 아지랑이는 내 상상속의 열기와는 달리 그저 안마기같이 나를 부드럽게 주무르기만 했다. 그 느낌은 순식간에 시원한 강바람과 교차되며 사라졌고, 뒤를 보았을 때 우리는 어느 다리 아래에 있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밤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문이 실실 웃으며 말했다.

 

 “햄프턴이야.”

 

  우린 런던의 햄프턴에 와있었다.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이 내가 있는 이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말해주고 있었다.

 

 “어디 가는 거야?”

 “햄프턴 궁전.”

 

  시간을 확인한 문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고, 우린 금방 햄프턴 궁전 앞에 설 수 있었다.

 

 “세상에.”

 “감탄할 시간 없어. 어서!”

 

  문은 가볍게 뛰며 내게 손짓했고, 나도 그를 따라 뜀박질을 시작했다. 미처 잠그지 못한 앞 단추에 내가 입은 코트가 바람에 날렸다. 궁전은 문이 닫혀 있었지만, 문은 아랑곳 않고 닫혀있는 문으로 뛰어갔다. 쇠창살을 부드럽게 지나쳐 들어가는 모습에 나도 그를 따라 몸을 들이밀어 봤다. 부드럽게 빠져나가지는 내 몸에 놀라면서도 간격이 벌어진 문과의 거리에 다시 그의 뒤를 바짝 쫒았다. 궁전 안으로 들어서자 그는 잽싸게 왼 벽을 가리켰다. 내가 눈썹을 들썩이자 그는 미소와 함께 내게서 눈을 때지 않은 채 서서히 벽 너머로 사라졌다. 오로지 장엄한 궁전 안에 혼자 남자 괜스레 긴장이 되었고, 눈가 볼 새라 나도 그를 따라 눈을 질끈 감고 벽에 몸을 들이밀었다. 날 가로막는 그 어떤 것도 없이 앞을 향해 뻗었던 내 발이 성큼성큼 걸어가졌고, 꽤 많이 걸어왔다고 생각했을 때 눈을 뜨고 내 발 아래를 보았다. 발 아래로 고풍스러운 벨벳 소재의 테두리가 금실로 꾸며진 붉은 카펫이 있었다. 온전한 지면인지 확인하기 위해 발로 살짝 카펫을 두드리자 딱딱한 돌에 신발이 부딪혔다. 서서히 고개를 들었을 때는 다섯 명의 뉴지너가 나를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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