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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죽지 않는다
작가 : 자료창고
작품등록일 : 2019.9.10

사신도가 있었다.
왕과 화원의 손길만 허용하는 사신도.
그들은 그것이 나라와 생명을 영생케 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세상은 사신도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잃어버린 사신도를 찾아 600년 세월을 떠도는 자.
사신도를 손에 넣어 영생을 꿈꾸는 자.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14. 환생
작성일 : 19-09-24 19:22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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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환생

 

 띵똥띵똥!

 

 김형사가 우정빌라 207호 벨을 눌렀다. 문에 바짝 귀를 대고 한참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 없는거 같은데요?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딴 데로 튄거 아닙니까?”

 

 꽝꽝꽝!

 

 “곽노수! 곽노수!”

 

 양형사가 다시 문을 두드리며 곽노수를 불렀다.

 

 “누구야!”

 

 대문이 열리면서 중년남자가 런닝셔츠 차림으로 나왔다.

 

 “뭐야, 아침부터!”

 

 양형사가 경찰신분증을 내보였다.

 

 “죄송합니다. 곽노수 여기 없습니까?”

 “아씨, 없어요, 그런 사람!”

 

 남자가 인상을 잔뜩 쓰고 문을 닫으려는걸 양형사가 막았다.

 

 “언제부터 여기 사셨습니까?”

 “1년 넘었습니다. 됐죠? 경찰이면 다야..아침부터 재수없게. 에이씨...”

 

 남자가 소리나게 문을 닫으며 들어갔다.

 

 “거봐요. 무작정 들이대는거 경찰이미지 깎아 먹는거라니까.”

 

 양형사는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우편함을 뒤졌다.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김영호'라고 써있었다.

 

 “곽노수 그 인간 이럼 안 된다 진짜. 양형사님이 자기 생각하는 마음 손톱만큼이라도 알면 삼복에 아침부터 뛰어다니게 하진 않지, 안 그래요?”

 “말을 안 하고 이사 갔을리는 없는데.”

 “감방 가기 전에 살던 집이라고 계속 여기 산다는 보장이 없다니까 내말 안 듣고.”

 

 양형사가 마른 침을 삼켰다.

 

 “사람들 야박하네.”

 “누구요?”

 “이 집 구해준 놈들.”

 “토사구팽이라잖아요. 즈이들 아지트로 실컷 써먹다가 감방 가니 필요 없다 이거지 뭐.”

 “의리없는 세상. 토사구팽이라...”

 “참나, 스톡홀름 신드롬입니까? 30년 지기 전과자한테 막 감정이입 되고 그래요?”

 “비오겠다, 가자.”

 

 우르르 쾅쾅!!!

 

 말이 끝나기 무섭게 천둥번개가 몰아쳤다.

 

 *****

 

 고양시 원당동 공양왕릉.

 쏟아지는 빗속.

 바랑을 매고 나무지팡이를 짚고 한쪽 눈에는 안대를 한 고려 최고의 승려화원 장민이 왕릉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팡이와 바랑을 내려놓고 조심스레 합장했다.

 

 “전하, 신 장민 이제야 전하를 뵈옵니다.”

 

 번쩍~

 

 언덕 너머로 긴 번개가 내리쳤다.

 

 “전하, 이제 또 어디에서 전하의 현신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곳이 어디라도 찾아가겠습니다. 열 세 번, 열 네 번 백번 천 번 다시 태어나더라도 사신도를 꼭 찾아 드리겠습니다”

 

 ******

 

 1392년 개경 순군옥(감옥).

 

 피투성이가 된 장민이 매질을 당하고 있다

 

 “으억...허억...”

 “바른대로 말하지 못할까. 사신도 어디에 숨겼느냐?”

 “으.....나는 모른다. ”

 “이미 환관 김천수가 다 고하였다.”

 “전하, 전하는 어디...”

 “입 닥쳐라! 어디서 감히 전하를 함부로 입에 올리느냐!”

 

 찰싹 찰싹~

 

 매질은 계속 됐다.

 

 “세상이 바뀌었다. 너의 왕이었던 공양군은 죄인의 몸으로 삼척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흐흐흑...전하...”

 “그 입 다물라 했거늘! ”

 “죽이시오, 날 죽이시오. 죽어서라도 전하를 뵈러 갈 것이오. 내 꼭 사신도를 찾아”

 “여봐라, 당장 이놈의 눈을 뽑아 버리거라!”

 

 치지지직.

 

 순군옥 사령의 손에 들려있는 벌겋게 달아오른 인두가 장민의 눈앞으로 다가왔다.

 

 “으아아악!”

 

 *****

 

 다시 공양왕릉.

 무릎 꿇은 장민이 흐느끼기 시작한다.

 

 “전하, 소인의 불충으로 전하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허나 한 번도 전하의 유지를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전하. 반드시 사신도를 찾아서 천운이 고려에 함께 하고 전하께서 영생을 누리시어 새로운 세상을 만드시도록 할 것을 맹세합니다 전하.”

 

 빗방울에 날개가 젖은 흰 나비가 무덤 뒤에서 천천히 날아올랐다. 나비는 잠깐 장민의 주변을 맴도는 듯 하더니 다시 무덤 뒤로 숨었다. 이내 비가 그치고 먼 산에 무지개가 피어올랐다.

 

 이제 무덤앞에는 검은 상복을 입은 곽노수가 서있다.

 

 *****

 

 서문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양형사의 핸드폰이 울렸다.

 

 “양형사님! 전화왔어요!!”

 

 김형사가 세면실 쪽에 소리를 지르자 양형사가 칫솔을 든 채로 뛰쳐나왔다.

 

 “거 컬러링 좀 바꿔요. 경찰핸드폰에서 낭만에 대하여가 말이 됩니까?”

 

 양형사가 김형사 짜장면 그릇에 칫솔을 털자 김형사가 인상을 썼다.

 

 “네, 양형잽니다. 야, 곽노수!”

 

 짜장면을 한입 문 김형사가 ‘곽노수?’라고 묻자 양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 어디야? 고양? 거긴 왜? 아! 또 공양왕릉 갔구나. 그런줄도 모르고. 어, 아니야. ”

 

 양형사가 내심 반가운 듯 웃었다.

 

 “지금? 어, 괜찮아. 그래. 그럼 거기서 봅시다.”

 “만나재요?”

 “내가 뭐래? 이 인간 나한테서 도망 못 간다니까.”

 “좋기도 하시겠습니다. 공양왕릉은 왜요?”

 “공양왕이 곽노수가 모시는 신이잖어.”

 

 양형사의 표정이 짐짓 진지해지자 김형사가 갸웃했다.

 

 “모시는 신이요? 그 인간 무당이에요? 아님 접신이라도?”

 

 양형사가 휴지로 대충 입을 닦고는 셔츠를 챙겨 입었다.

 

 “그런게 있다. 내가 호출할 수 있으니까 멀리가지 마.”

 “같이 가요.”

 “그거나 마저 먹어.”

 

 휭하니 나서는 양형사를 바라보는 김형사.

 

 “님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훨훨 난다, 날아.”

 

 *****

 

 영등포시장의 다방.

 

 “신은 잘 계시던가?”

 “후후. 아직도 안 믿는 눈치네.”

 “아니야, 믿어. 믿으니까 이렇게 만나러 왔지. 당신이 무슨 신탁을 받고 왔는지 알아야하니까.”

 “훗! 때마다 그 소리지. 레퍼토리 좀 바꿔. 아님 같이 가서 전하를 만나보든가”

 “왜이래, 나 모태신앙이야.”

 “그럼 국으로 가만있고.”

 “참. 집 어떻게 된거야? 이사했어?”

 “나도 출소하고 알았어. 짐은 이삿짐센터에 보관중이라더라구. 하하.”

 “그거 누가 얻어준건데?”

 “......”

 “이회장?”

 “응. 장비서라고...그 사람 명의로.”

 “이야...있는 놈들이 더하다더니. 그렇다고 말도 없이 방을 빼?”

 “돈 때문에 그랬겠어. 회장님이 다른 뜻이 있으셨겠지.”

 “이제 그 뜻을 헤아릴 기회가 없어서 어쩌나 당신?”

 

 곽노수가 차를 한잔 마시고는 입맛을 다셨다.

 

 “아까 장례식장엘 갔었는데 말야.”

 “거길 또 갔어?”

 “집 때문에.”

 

 *****

 

 이회장 측에서 빌라를 비운걸 알고 곽노수는 비서실에 이사짐 행방이라도 물어보려고 장례식장에 갔었다. 하지만 쏟아져 들어오는 문상객들 때문에 비서를 만날 시간이 없었는데 잠깐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왔다가 쓰레기장에 버려진 자신의 그림을 발견했다.

 

 이회장과 함께 있을 때는 싫든 좋든 비서실에서도 ‘선생님’소리를 들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주인 잃은 개꼴일 뿐이었다.

 곽노수는 자신이 더 초라해지기 전에 그곳을 피하기로 했다.

 

 그런데 권오형이 비서실 사람들하고 분주히 오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기다란 설계도면 같은 것을 보면서 뭔가 지시하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무슨 행사를 준비하는 스텝들처럼 보였다.

 

 *****

 

 “장례준비하나보지”

 “권오형이 왜? 그룹사람들 천진데.”

 “허긴...”

 “근데 좀 전에 좀 이상한 얘길 들었어."

 “또 뭐가 이상해?”

 “파주에 있는 황목수한테 갔었는데 권오형이 나무상자를 수십 개 주문했다는데?"

 "나무상자?"

 "응. 그래서 지금 업자들이 오동나무 구하느라고 난리가 났대요.”

 “뭐에 쓰려고?”

 “서화, 도자기 담는 상자들 있잖아.”

 “그걸 권오형이 왜?”

 “그러니까 이상하다고. 그 사람이야 입으로만 문화재 사랑 외치는 인산데. 근자에 단체에서 무슨 전시회 한단 얘기도 못 들었고.”

 “그럼 다른 일로?”

 “그래서 난 이회장네서 쓰려고 하는거 아닐까 싶어. ”

 “음...”

 “분향소에 소장품들 전시해 놓은거 봤지?”

 “응. 그럼 그것들을 다 옮기려고? 어디로?”

 “잘은 몰라도. 뭔가 계획들이 있는거 같어. 촉이 와.”

 “당신이 촉이 왔다면 맞겠지.”

 “믿어주니 고맙군.”

 

 곽노수는 매번 이런 식이었다.

 문화재나 관련인사들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말을 하지만 사실 그건 양형사가 미끼를 물기 기다리는 일종의 제보였다. 곽노수 딴에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면서 눈을 돌려놓고 자신은 그 기회를 이용해서 다른 먹잇감을 찾아 도망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의 범죄에 양형사를 방패막이로 이용해먹는 수법이다.

 

 십 여년 전 북한문화재 해외유출사건에 국내 수집가들이 대거 연관되어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정회장, 이회장도 모두 내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이 발각되기 전에도 곽노수는 제보할게 있다며 교도소로 양형사를 불렀다.

 

 *****

 

 “강화도 인근에 해저유물이 있어”

 “이건 또 뭔 소리야?”

 “뉴스에서 다 터뜨린 다음에 뒷북치지 말고 먼저 움직여.”

 “무슨 근거로?”

 “글쎄 내말 믿으라고. 촉이 와.”

 “그놈의 촉.”

 “틀린 적 있나?”

 “촉이 아니고 짓이겠지. 당신이 꾸민 짓.”

 “맞아. 내가 했어.”

 “뭘?”

 “내가 실수로 배를 태웠다고.”

 

 *****

 

 350년 전.

 환생한 장민은 주작도가 있다는 강화도의 어느 절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주작도는 이미 누군가 도굴해갔고 도굴꾼에게서 일본으로 가는 배편에 실릴거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간신히 배에 오른 장민은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에 주작도를 찾아내려고 모습을 드러냈다가 발각됐다.

 

 “누구냐 넌!”

 

 일본인 장사꾼이 장민에게 일본도를 들이밀었다.

 

 “주작도를 찾으러 왔다!”

 “그게 뭔데?”

 “내가 찾아야할 그림, 고려의 부활을 위한 그림!”

 “우린 그런거 모른다. 우린 백자와 문방사우만 사가는 상인들이다.”

 

 장민이 큰 상자에서 그림 한 점을 꺼내 펼치며 물었다.

 

 “그럼 이 그림은 뭐냐?”

 

 장민이 공민왕의 사당에 바쳤던 탱화로 도굴당한 그림이었다. 그밖에도 장사꾼들이 배에 실은 물건들은 이미 조선팔도에서 도굴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주작도라고 했나?”

 

 우두머리인 듯 한 놈이 장민의 턱에 칼끝을 들이 댔다.

 

 “대단한 그림이더군.”

 “보았느냐?”

 “보았지. 붉은 봉황이 날아오르는 눈부신 모습을.”

 “어디에 두었느냐?”

 “여기 없다.”

 “이 배로 일본으로 간다고 들었는데.”

 “조선 놈들은 즈이들끼리도 속여먹는군. 하하”

 “에잇!”

 “우린 누가 그렸는지 알수 없는건 관심없거든.”

 “나다! 내가 그렸다”

 “하하하하!”

 

 우두머리가 큰소리로 웃었다.

 

 “적어도 2백년은 됐을 그림이라던데.”

 “나다. 내가 전하께 바친 그림이다!”

 “헛소리 말고 결정해라. 네 스스로 저 바다로 뛰어들든, 내 칼을 받든.”

 

 한차례 칼싸움이 오가고 장민의 가슴에도 깊숙이 칼이 꽂혔다.

 하지만 장민은 마지막 숨을 다해서 배에 불을 질렀고 그 배와 함께 바다에 묻혔다.

 

 *****

 

 “하하하. 그 안에서 소설깨나 썼나보네.”

 

 양형사가 수첩을 소리나게 던지며 일어났다.

 

 “당신이, 곽노수가 장민이라고?”

 “응.”

 “누가 믿는 사람 있든가?”

 “아니”

 “다행이네, 난 또 나만 못 믿나 해서.”

 “좋아. 그건 그렇다 치고. 해저유물은 진짜야. 그 동네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

 “전설의 고향같은 소리 하지 말고. 앞으로 이런 소리 하려면 연락하지 마.”

 

 하지만 며칠 못가 서해에서 조선시대 무역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게다가 무역선에서 나온 골동품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화재범죄 수사팀이 발칵 뒤집혔다. 와중에 북한문화재 해외거래 사건이 터졌지만 세간의 관심은 해저유물로 쏠렸고 덕분에 고위층의 소장자들은 조용히 조사를 받을 수 있었다.

 

 *****

 

 양형사는 한 번 더 곽노수를 믿어보기로 했다. 왕처럼 받들어 모시는 이필만이 죽었는데 그를 방패삼아 벌이려는 꿍꿍이가 뭔지 모르나 지금 필요한건 이필만의 소장품들의 행방이다. 그의 소장품들이 왜 세상밖으로 나오려는지 그 이유를 알아 보는게 급선무다.

 

 공양왕, 이필만.

 곽노수는 왜 그들에게 집착하는걸까.

 

 양형사는 문득 그가 정말 환생한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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