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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8화. 박정우의 꿈
작성일 : 19-09-23 10:41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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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이 수뢰 혐의로 감사실 내사를 받는 동안 언론에서는 <드림웍스> 회장 조인범의 선행에 대한 뉴스로 떠들썩하였다.

 

 

  - <드림웍스> 회장 조인범, 부친의 ‘이익의 사회 환원’ 유지 받들어

 

  - 대기업 총수들이 밥 먹듯 이익의 사회 환원을 부르짖고 있지만 조인범의 <드림웍스>만큼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곳은 없어.

 

 

  조인범이 ‘드림재단’을 통해 청소년 가장들, 가난에 찌든 학생들, 재단의 ‘꿈을 가꾸는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훈훈한 미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그의 아버지 조찬휘가 ‘드림재단’을 설립하면서부터 시작되어 근 20여 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일은 오롯이 조찬휘-조인범 부자의 선행으로 치부되어 왔다.

 

  하지만 그들은 이 사업을 가능케 해준 창업자의 아들 박정우의 업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발단은 이랬다.

 

  당시 박정우가 개발한 ‘드림 비디오’가 대박을 터트린 후 자매 제품인 ‘드림 드링크’ 역시 호평을 받게 되자 <드림북스>에는 엄청난 현금이 쌓이게 되었다.

 

  이에 당시 대표자였던 조찬휘가 ‘드림재단’을 설립하여 고객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준다고 발표했다. 박정우가 사망한 지 3년째 되던 해였다. 그때는 새로운 세기를 맞으며 세상이 들떠 있을 때였다.

 

  드림재단을 설립하게 된 동기를 조찬휘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드림북스>는 개발부서 인력이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드림 비디오’로 인해 제2의 창업에 버금가는 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청소년이 우리 ‘드림 비디오’를 통해 위안을 얻었다고 토로합니다. 게다가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드림 드링크’가 ‘드림 비디오’의 기능을 보완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 또한 우리 청소년들의 애용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드림재단’을 설립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우리 회사의 사명을 조만간 <드림웍스>로 변경코자 합니다.”

 

 ☆☆

 

  <드림북스>는 1970년 당시 32세였던 박상철이 설립한 출판업체다.

 

  문학에 소질이 있던 박상철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순수한 마음을 지켜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는 내용의 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많은 청소년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그의 책들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다.

 

  이렇게 되자 박상철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다독이고 꿈을 키워주는 일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려면 출판사를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출판업은 레드오션이다. 한정된 시장에 너무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이전투구를 벌인다. 매년 다수의 업체가 설립되고 또 많은 업체가 도태된다.

 

  초기 <드림북스>도 예외 없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출판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두 가지다. 이는 박상철이 출판사를 몇 년 운영해보고 얻은 결론이다.

 

  하나는 양질의 콘텐츠다. 좋은 내용의 글을 꾸준히 확보해서 시장을 키워야만 생존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마케팅이다. 원석을 상품으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그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판매에는 재능이 없었다. 그래서 그쪽 방면에 능력을 갖춘 친구를 끌어들였다.

 

  그가 바로 조찬휘다. 그는 박상철의 어릴 적 고향 친구이기도 하다.

 

  조찬휘는 대학에서 요즘 말하는 경영학을 공부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상학이라는 학문이 있었는데, 회사 설립과 운영, 거래, 부기 등을 다룬다. 하지만 기업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었다.

 

  다행히 조찬휘가 상학과에 입학했을 때가 마침 미국으로부터 경영학이 막 도입되던 시기였다. 그런 점에서 그는 행운아였다.

 

  그가 특히 재능을 보인 것은 마케팅이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수요자가 외면하면 소용없다는 게 그가 이해하는 마케팅의 진수다. 이는 곧 수요자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야 팔린다는 뜻이다.

 

  박상철은 조찬휘의 그런 재능을 높이 샀다. 조찬휘를 영입한 후 <드림북스>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수요자의 구미에 맞는 좋은 콘텐츠의 책을 원활하게 공급하게 된 것이었다.

 

  이로써 조찬휘는 명실공히 <드림북스>의 제2인자가 되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순풍에 돛을 단 듯 10여 년 순항하던 <드림북스>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박상철 부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숨질 당시 박상철은 44세였다. 손이 귀한 그의 집안으로서는 청천벽력이었다. 졸지에 그의 아들 박정우가 집안의 유일한 핏줄이 되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9월 어느 화창한 일요일이었다. 몇몇 출판업체 사장들이 부부동반으로 춘천 인근 CC에서 골프를 치기로 한 날이었다.

 

  당시 경춘가도는 위험한 지점이 많았다.

 

  박상철이 탄 승용차가 고불고불한 언덕을 힘겹게 올라갔을 때 반대쪽에서 마찬가지로 언덕을 올라온 덤프트럭이 순식간에 승용차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이다.

 

  낭떠러지 아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강이었다.

 

  덤프트럭도 함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경찰이 추락한 승용차를 견인했을 때 박상철 부부와 운전기사는 숨져 있었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차 안에 없었다.

 

  덤프트럭 운전자의 실종으로 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계획적 살인이라는 주장과 단순 사고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보통 편한 방법을 택한다.

 

  결국 박상철 부부의 사망 건은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되었다. 그것이 경찰로서는 가장 부담이 없는 선택이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박상철의 사망을 놓고 누구 하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드림북스> 총무부에서 법무 일을 보던 서준석은 조찬휘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박상철이 조찬휘를 영입할 때부터 그를 지켜본 서준석은 그가 박상철 앞에서 보여주는 싹싹함이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조찬휘가 박상철에게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박상철은 조찬휘를 그야말로 친구로 대하고 있었다.

 

  서준석은 분명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의혹을 섣불리 드러내어 조찬휘가 경계감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상철의 사망으로 <드림북스> 경영권은 고스란히 조찬휘에게 넘어갔다.

 

  박상철의 아들 박정우는 당시 18세로서 회사의 경영을 맡을 처지가 못 되었다.

 

  졸지에 고아가 된 박정우는 오랫동안 집안을 지켜온 가신들의 돌봄을 받으며 청년기를 보냈다. 그들은 마치 박상철 집안에 절대 충성을 맹세라도 한 듯 한결같이 박정우를 섬겼다.

 

  이들의 뒤에는 박정우의 법정대리인이었던 서준석이 있었다.

 

  박상철은 유언장에 자신의 유고 시 서준석을 아들 정우의 법정대리인으로 세운다고 적었다. 박상철은 또 서준석에게 아들의 자식이 태어나면 그 자식의 법정대리인도 맡아 줄 것을 요청해놓았다.

 

  가신들도 박상철이 생전 서준석을 깊이 신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뜻을 따랐다.

 

  서준석은 의식적으로 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가신들 수장인 행랑아범과 모처에서 비밀리에 만나 정보를 교환할 따름이었다.

 

  조찬휘의 눈을 의식했다. 은밀해야 하다 보니 가신 중에는 행랑아범만이 조찬휘를 경계하고 나머지는 모두가 그의 가족을 전과 다름없이 대했다.

 

  서준석이 정우 집안 가신들을 단속한 것은 이따금 조찬휘 부부가 아들 인범을 데리고 정우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때는 행랑아범의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졌다.

 

  서준석은 조찬휘가 정우네를 방문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봤다.

 

  하나는 가신들의 동정을 살피는 것이었다. 행여 이들이 그와 박상철 사이의 어떤 관계에 대해 눈치채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두 번째는 최소한 겉으로나마 친구 아버지로서 정우를 위로해야 할 필요도 있었다. 만약 그가 천애 고아가 된 박정우를 외면한다면 주위에서 그를 이상하게 볼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런 사소한 일로 인해 그의 계획이 방해받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하지만 피붙이가 없는 정우는 조찬휘 가족의 방문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는 조찬휘 부부에게 듬뿍 정을 느끼고 그들을 마치 부모 대하듯 하였다. 더욱이 그 부부에게는 동갑내기 아들 인범이 있어 정우는 그들을 가족으로 대했다.

 

  서준석은 정우에게 조찬휘가 적일지도 모른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회사 경영을 맡게 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행여 조찬휘가 알게 되면 정우의 생명마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렇다 보니 조찬휘 가족을 대하는 정우의 태도에 스스럼이 없었고, 자연 조찬휘는 정우가 집안에 얽힌 사연을 모른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찬휘는 정우에 대한 경계를 서서히 풀었다.

 

  이렇게 박정우는 집안 내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성장하였다.

 

  문학에 대한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정우도 문학에 각별한 능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문학 쪽으로는 진로를 잡지 않았다.

 

  대신 그는 앞으로 전개될 세상은 디지털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문예에 대한 재능과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대학에서 그는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문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했다.

 

  대학 졸업 후 병역의무를 마친 그는 조찬휘의 아들 인범과 함께 <드림북스>에 입사했다.

 

  정우는 조찬휘의 우려와 달리 개발부를 선택했다. 조찬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행여 정우가 경영 쪽으로 나서면 어쩌나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그동안 조찬휘는 부지런히 주식을 사 모았는데도 여전히 정우가 최대 주주였다.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인범은 기술 개발보다는 개발된 제품을 팔아먹는데 더 관심을 보였다. 조찬휘는 이런 아들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를 기획조정실에 배치했다.

 

  정우는 아버지 박상철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이 입시 공부에 찌들어 그들의 꿈을 잃어버렸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아버지처럼 책을 통해 그들에게 꿈을 찾아줄 수도 있었지만, 그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형식으로는 비디오를 생각하고 있었다.

 

  사장인 조찬휘에게 그의 생각을 말했을 때 조찬휘는 적극적으로 찬성하였다.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찬휘는 불편한 심기를 안으로 감췄다. 비록 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했지만, 그것이 정우로부터 나오는 것은 원치 않았다.

 

  하지만 정우는 조찬휘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정우는 영미권의 챈트(chant), 즉 음악의 3요소 중 리듬만으로 이루어진 기초적인 음악이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중에서도 구미 아동들을 사로잡은 아기 상어(Baby Shark)에 주목하였다. 그는 이 챈트가 아동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면 청소년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우선 청소년들이 질리지 않고 즐겨 부를 수 있는 중독성이 높은 음악을 만들기로 작정했다.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했다.

 

  정우는 우선 그의 문학적 재능을 살려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 가사를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그가 구상하고 있는 비디오 ‘꿈의 나라’에 삽입될 테마 뮤직의 노랫말이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가 문예에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불행히도 음악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재능이 없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출판사이다 보니 미술과 음악을 공부한 직원들도 꽤 있었다.

 

  “저, 유 선배님. 이 가사에 곡 좀 붙여주시겠어요? 중독성이 있는 거로요.”

 

  정우는 작곡에 재능이 있는 유진수에게 정중하게 요청하였다. 아직 비디오 제작팀은 꾸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응? 어디 보자…. 허! 이거, 재밌는 음악이 나올 것 같은데.”

 

  그는 흔쾌히 정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약속은 며칠 뒤에 뒤집어졌다. *

 
작가의 말
 

 조인범 부자와 비교해보면 박정우는 너무 순진한 것 같지 않나요? 요즘 세상 이렇게 살다간 쪽박 차기 딱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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