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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리콜렉션 (re-collection)
작가 : 레드펀치
작품등록일 : 2019.8.31

뭐야!? 세계가 끝났다고!?
인간 강한경
그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여신의 말에 경악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그녀의 이어진 말에 그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의 완성을 꿈꾸는 「최초의 존재」의 죽음 이후 99개로 나누어진 세계.
창조신 가이아에 의해 무한히 반복되는 정화와 재생.
존재의 유지라는 거창한 의미도 필요 없는 없다!
가족, 친구를 지키기 위한 구도자들의 반격이 곧 시작 됩니다.

 
6화 : 튜토리얼 (5)
작성일 : 19-09-12 20:32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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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걱!]

 

 [띠링! 힘 1이 올랐습니다.]

 

 “서... 성공했다!”

 

 빠르게 에-크랏취를 지나치는 순간, 한경은 손을 타고 올라온 살을 베는 섬뜩한 느낌에 공격의 성공을 직감했다.

 이제야 근육이 지르는 비명을 느낀 그는 눈썹을 찡그리며, 삐거덕 거리는 몸을 겨우 돌렸을 땐 그의 검에 진한 보라색 피가 묻어 있었다.

 뒤를 돌아본 한경의 눈엔 자신이 스쳐간 자리만큼 길게 난 상처에서 보라색 피를 흘리고 있는 에-크랏취가 들어왔다.

 

 “겨우 이 정도인가...”

 [얼핏 봐도 남등급 이상의 파괴자를 상대로... 등급 차이는 절대적입니다. 한경님 타격을 준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그딴 게 무슨 소용이야... 죽이지 못하면 죽는데 겨우 저 정도 타격으로는...”

 

 에-크랏취는 한경의 공격에 분명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길게 난 자상과는 다르게 얇게 베인 그의 상처는 몇 방울의 피를 뱉어내더니 금세 멎었다.

 독기의 활성화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모든 힘을 쏟아부은 공격. 그럼에도 별 효과 없는 그를 보며 한경은 실망했다.

 그러나 실망만 있을 뿐, 절망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죽어줄 수는 없지.”

 

 다시 한번 검을 바로잡은 한경의 눈엔 에-크랏취에 대한 투지가 가득 찼다.

 

 “네놈, 이제 공포에 떨지 않는군.”

 

 찢어진 혓바닥도 옆구리에 생긴 긴 자상도 어느 정도 회복한 에-크랏취가 한경을 향해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이전과 달랐다. 흥분 그리고 분노로 이어졌던 그의 말투는 어느새 차분함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뒤질 거 너 같은 놈 따위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

 

 악에 받친 한경의 목소리에 에-크랏취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너! 내가 누군지 아나?”

 

 “다짜고짜 나타나서 잡아먹을 듯이 공격해놓고 내가 너같이 예의 없고 못생긴 놈을 어떻게 알겠냐?!”

 [한경님, 너무 그렇게 도발하시면!]

 

 ‘쉿! 가만히 있어봐!’

 

 “하하! 그것도 그렇군!”

 

 뭐가 재미있는지 호탕하게 웃던 그가 돌연 살기를 뿜으며 말을 이었다.

 

 “좋다. 기회를 주지, 네놈이 조금 더 살아갈 기회를 말이야. 어차피 나도 흥이 깨져 퍼렀으니... 다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 번이 안되면 두 번, 세 번, 네놈을 공포에 떨게 해주겠다. 앞으로 숨 쉬는 것도 차 편히 누릴 생각은 버려라.”

 

 그 말을 끝으로 한경 따위의 반응은 상관없다는 듯 에-크랏취는 미련 없이 몸을 돌려 숲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렸던 한경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긴장이 풀린 한경은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대자로 누웠다.

 

 “끄응~! 아이고 허리야 안 아픈 곳이 없네... 새끼가 지지 말만 하고 가버리네.”

 [한경님 일단 자리를 피하시죠! 언제 놈이 다시...]

 “흐흐... 모르야 너 시스템 도우미 맞냐?”

 [네? 무슨 말을...]

 

 모르의 의문에 헌경은 대답 대신 뜻 모를 미소만 지은 채 휴식을 취했다.

 얼마간의 휴식 후 해가 지평선 끝에 있는 나무에 걸릴 때쯤 한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말했다.

 

 “시스템은 문구하나 다 의미가 있는 거라며?”

 [그렇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모르의 반응에 한경은 한심스럽다는 듯 대답했다.

 

 “너도 참... 퀘스트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 에-크랏취의 목표는 인간 공포의 섭취.”

 [그 말은...]

 “맞아. 공포에 떨지만 않는다면 그놈한테 잡아먹히지 않는다는 거지.”

 [...]

 “어때, 대단하냐?”

 

 침묵을 지키는 모르에게 한 방 먹인 한경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인정하면 형님으로 모셔라. 크큭”

 [그렇다고 해도 한경님 또한 그놈을 이길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끝까지 인정하기 싫은 모르의 반문에 한경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그렇지. 그건 이제부터 방법을 찾아봐야지”

 [어떻게..?]

 “시스템이 생존 도구를 괜히 줬겠어?”

 [...]

 

 그 말을 끝으로 모르에게 한방 더 먹인 한경은 이곳에서의 두 번째 밤을 보내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 *

 

 [타닥, 타닥]

 

 치열했던 낮을 뒤로하고 짙은 땅거미가 밤을 지배하기 위해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접근하는 어둠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자그마한 모닥불 앞에 피로에 물든 한경이 자리를 잡고 널브러져 있다.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진홍빛을 토해내는 모닥불은 지친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에-크랏취가 물러나고, 걸음을 옮긴 그는 도중에 발견한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생존도구를 이용해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 바로 직전 현재 그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무 동굴을 발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그에게 위압감을 주었던 거대한 나무들은 너무도 큰 크기에 땅이 제대로 품지 못했고, 밖으로 튀어나온 뿌리들은 얽히고 설켜 그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 주었다.

 심상치 않은 날씨에 빠르게 주변에 나뭇잎과 썩은 나뭇가지 따위를 모아 인벤토리에 있던 생존도구를 활용해 불을 피우고, 도축장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살려 토끼를 순식간에 손질했다.

 그렇게 약간의 노동 후 가지는 휴식시간.

 한참을 불꽃과 비의 선율을 감상하던 한경은 장작불 앞에 잘 익힌 고기 한 덩이를 쭉 찢어 자신의 입에 가져갔다.

 

 "니미. 더럽게 맛없네.”

 

 흔한 소금 간 주차하지 못한 토끼고기는 아무 맛도 없이 비릿한 누린내로 입속을 가득 채웠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불평을 하면서도 그는 꾸역꾸역 고기를 씹었다.

 고기 한 덩이를 씹으며 빗소리를 감상하던 그는 대차게 내리는 비와 천둥소리에 갑작스레 오한이 들어 몸을 부르르 떨더니 입을 열었다.

 

 “젠장. 갑자기 무슨 비가 이렇게 무섭게 내려?”

 [하하! 낮에 그 괴물 앞에서도 검을 들고 설치시던 분이 이깟 비를 무서워하십니까.]

 “이깟비라니! 이 넓은 숲에 혼자, 그것도 내 목숨을 노리는 놈이 시퍼렇게 뜨고, 비랑 천둥까지 치는데 당연한 거 아니야?”

 

 한경의 투정 어린 볼멘소리에 모르는 그의 마음을 아는 듯 여유 있는 말이 이어졌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십쇼. 혼자가 아니라 저랑 같이 있지 않습니까.]

 “너는 실체가... 아니다. 너라도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태도가 바뀐 모르를 생각하며 한경은 그를 AI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한경의 의외의 반응에 모르 또한 잠시간의 침묵을 지켰다.

 

 [이곳에...]

 “...?”

 [... 있는 비와 천둥에 전혀 무서워할 필요 없습니다.]

 

 침묵을 깨고 입을 연 모르, 갑작스러운 그의 설명에 한경은 약간의 흥미가 동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귀를 기울였다.

 

 [지금 내리는 천둥과 비는... 22번째로 이어지는 정화의 역사. 그 속에서 강력한 구도자들 중 하나였던 존재가 기억의 조각으로 봉인되기 직전 남긴 유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이야기야? 천둥과 비를 내리게 하는 구도자도 있는 거야?”

 [가이아와 우주의 의지라는 것도 있는데 천둥과 비를 내리게 하는 존재도 없을 것 같습니까?]

 

 모르의 반문에 한경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하긴 말도 안 되는 일 투성인데 그따위 일쯤이야. 그래서 천둥과 비를 이곳에 왜 남겼는데?”

 [이곳은 유일하게 가이아가 침범하지 못하는 공간입니다. 욕심 많은 가이아는 이곳마저 자신의 의지 아래로 두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

 “... 천둥과 비가 이곳을 지키고 있다?”

 [오! 놀랍군요! 그것을 유추해 내다니!]

 “... 날 뭘로 보는 거냐...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야?”

 [하하! 농담입니다. 아무튼 당신을 해하려는 파괴자들 따위는 천둥과 비가 무서워 벌벌 떨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마시죠.]

 “내가 애냐? 그 말을 믿으라고? 무슨 천둥과 비 따위로...”

 [그건 모르는 일이지요. 이곳이 생긴 이래로 가이아에 의지에 넘어간 적이 없으니 사실일지도.]

 

 모르의 말에 그런가라며 고개를 갸웃 거리던 한경이 무엇인가 생각난 듯 말했다.

 

 “그럼. 에-크랏취인가 하는 괴물 놈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네 말대로라면 우주의 의지가 허락한 존재 외에는 이곳에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니야?”

 [그는...]

 

 한경의 반격에 모르는 멈칫 걸렸고, 모르의 그런 반응에 한경은 또다시 한방 먹였다는 승리의 표정을 지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그런 존재가 이곳에 있는지. 시스템에 버그라도 생긴 걸까요?]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내가 아냐? 시스템도 모르는데!”

 [... 다른 구도자들은 이런 변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경님에게만...]

 “시발! 그러니까! 내가 죄지었냐? 왜 나만 특별한대!”

 [후... 어찌 됐든 그 파괴자를 해치워야 튜토리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에 한경은 짜증을 버럭 내며 소리쳤다.

 

 “나도 안다고!”

 

 그의 짜증도 아랑곳 않고 모르는 침착하게 한경에게 물었다.

 

 [그를... 해치울 자신이 있습니까?]

 “...”

 

 잠시간의 침묵.

 타닥, 타닥 타며 진홍색의 불을 내뿜던 모닥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공중으로 새빨간 먼지를 흩뿌리며 사라져가고 있다.

 이를 감상하던 한경은 불안한 현실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차분하게 만드는 소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 불쏘시개로 모닥불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하지만 임시방편일 뿐 잠시나마 다시 타오르던 불길은 금방 사그러 들었다.

 

 “끄응! 어떻게 해치우겠어? 칼도 잘 안 들어가는 놈인데.”

 [...]

 

 자리에서 일어난 한경은 남아있던 나뭇잎과 썩은 나무를 가져와 장작불에 던져 넣었다.

 잠시 후 불은 다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제야 안심한 듯 여유로워진 한경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현실은 멈춰 있다며?”

 [마지막 구도자가 복귀할 때까지 세계의 시간은 멈추어 있을 겁니다.]

 “그놈은 내가 공포에 먹히지 않는 이상 날 죽이지 못하고,”

 [당신을 죽이지 못한다고 당신이 에-크랏취를 해치울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시간이라는 강력한 우군이 나한테 생긴 거니까,”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나는 인간이야. 그것도 산전수전 다 겪은 꽤 영리한 인간.”

 

 마지막 남은 고기를 후후 불며 입으로 가져가며 한경이 말했다.

 

 “이곳만큼은 시스템은 내 편이고 어느 하나 이유가 다 있다고 했으니... 찾아야지. 난 꼭 이곳에서 살아나갈 거야. 그래야 하는 이유가 꼭 있으니까”

 [한경님. 당신은 철없는 아이처럼 현실에 불만 가득했다가도 어느 순간 믿음직한 모습으로 변하는군요.]

 

 무거운 분위기에 한경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왜 반했냐?”

 [... 제가 괜한 말을 했군요.]

 “하하! 어려웠으니까. 사는 게. 누구나 힘들게 살면 불공평한 현실에 불만 가득할 수밖에 없지. 그러다 불만으로는 현실을 헤쳐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었거든.”

 

 웃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던 한경이 화제를 돌렸다.

 

 “그나저나 아까 네가 나 구해준 거 맞지?”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까 괴물 녀석 때문에 의식을 잃었을 때 말이야.”

 [저는 당연히 당신의 도우미...]

 “아니. 뭔가 있었어. 의식 잃기 전에 어렴풋이 들었거든 시스템에서 횟수가 정해진 무엇인가를 했단 정도는.”

 [신경 쓰지 마십시오. 별거 아닙니다.]

 

 ‘그걸 기억하고 있을 줄이야.’

 

 어영부영 대답해서 넘어가는 모르에 한경은 눈을 빛내며 다시 한번 물었다.

 

 “그럼 다시 물을게. 너는 누구지?”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한경에 모르는 당황했다.

 

 [저는 당신의 도우미...]

 “그래. 그건 나도 알아. 그거 말고. 네 말대로 여태까지 대화가 저급한 AI 따위와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꼭 사람과 대화하는 거 같다니깐?”

 [저는...]

 

 잠시 머뭇 거린 모르의 음성이 한경에 귓가로 다시금 들리기 시작했고,

 그것을 시작으로 장작이 3번 꺼지고 타오를 때까지 한경과 모르는 서로를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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