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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죽음 프로젝트
작가 : 히타히타
작품등록일 : 2019.9.2

죽음 너머의 세계에 다가가려는 사람들

 
돌아온 사람들1
작성일 : 19-09-06 10:15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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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7년 5월13일 박찬혁은 반년 만에 전혜경에게 전화를 받았다.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고 새 대통령이 당선될 때까지 두 사람은 연락을 끊었다.

 그러나 전혜경은 어제 헤어진 사람처럼 안부도 묻지 않고 단골이었던 대학 앞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녀는 항상 단도직입적이었다.

 본론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할 인사치레와 쓸데없는 말들을 전혜경은 좋아하지 않았다.

 

 박찬혁은 만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혁에게 지난 6개월은 무덤이었다.

 전혜경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괴로워하며 수없이 하고 싶은 말들을 쌓아 왔지만, 만나자고 하니 만날 자신이 없었다.

 장벽 같은 것이 박찬혁을 막아섰다.

 

 박찬혁은 창문을 열었다.

 5월 중순은 화려했다.

 어느 새 벚꽃이 지고 라일락 향기가 풍겼으며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

 

 박찬혁은 혼자 인사했다.

 잘 지냈어? 몸은 괜찮은 거야? 내 안부는 묻지 마. 난 참 병신처럼 살았어.

 

 다음날 저녁 전혜경이 박찬혁의 집 앞으로 찾아 왔다.

 오후에 소나기가 내린 뒤 봄날 저녁치고는 쌀쌀해졌다.

 박찬혁은 차를 원룸 주차장에 대고 차문을 잠갔다.

 띠릭, 문이 잠기는 소리와 함께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나야.”

 

 전혜경이 말했다.

 그 소리는 박찬혁의 등 뒤에서 들렸지만 아득한 시간 너머로부터 울려오는 목소리 같았다.

 

 전혜경이 주차장에 있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린 날에 마스크도 쓰지 않고 한기 때문에 어깨를 계속 쓰다듬으며 서 있었다.

 

 전혜경은 대학 동창에게 주소를 알아내고 박찬혁이 돌아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다.

 그렇게 막무가내인 여자였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몸이 부서져도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였다.

 

 박찬혁은 전혜경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전헤경이 몸을 녹이는 동안 박찬혁은 원두 티백을 꺼냈다.

 전혜경은 헤이즐넛을 싫어했다.

 박찬혁은 그녀가 좋아할 만한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를 골라 머그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전혜경이 말했다.

 

 “넌 여전 하구나”

 “뭐가?”

 “예전에도 티백을 좋아했잖아.”

 

 박찬혁은 드립 커피의 산뜻한 맛이 좋았다.

 묵직한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와 달리 드립 커피는 날아갈 듯한 향을 품고 있다.

 장비를 갖추고 추출법을 배울 만큼 부지런하진 않아서 박찬혁은 항상 티백을 이용하곤 했다.

 

 두 사람은 말없이 커피를 마셨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구수한 향이 2인용 식탁에, 전혜경의 몸에, 박찬혁의 마음속에 퍼져나갔다.

 어색함을 견딜 수 없어 박찬혁이 말했다.

 

 “여전한 건 너야.”

 

 정말 전혜경은 여전했다.

 생머리를 고집스럽게 동여매고 커다란 안경알 뒤에서 둥그런 눈이 반짝였다.

 언제나 그대로였다.

 전혜경은 6개월의 공백을 딛고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박찬혁 앞에 앉아 있었다. 조금 말랐을 뿐이다.

 

 박찬혁은 전혜경을 대학교 신입생 때 만났다.

 그때 박찬혁은 ‘네모 문학회’라는 문학 동아리에 가입했다.

 왜 세모나 동그라미가 아니라 네모인지는 박찬혁도 몰랐는데 창립자가 네모 선장을 좋아했다는 설이 있었다.

 

 네모 문학회는 별 볼일 없는 동아리였다.

 그럴 듯한 소설가 한두 명쯤은 배출한 다른 학교 문학회와는 달리 아무런 실적이 없었다. 게다가 가입자도 지지부진했다.

 문학과 사색을 좋아하는 부류가 아니었던 박찬혁은 우연히 문학회에 가입했다.

 

 어느 날 박찬혁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과 선배와 소주를 마셨다.

 네모 문학회 회장이 옆자리에서 삼겹살을 먹고 있었다.

 회장은 후배가 네 명인데 대패 삼겹살을 1인분만 시키고 가위로 삼겹살 조각을 정확히 4등분했다.

 

 

 그때 그의 표정은 진지하다 못해 엄숙했다.

 신의 계시를 듣는 사제의 표정이었다.

 그는 삼겹살을 집게로 들고 똑같은 크기로 잘라내기 위해 천천히 가위를 움직였다.

 삽겹살 어딘가에 보이지 않는 절취선이라도 있는 것 같았다.

 회장은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명심해. 한 조각에 소주 한 잔 씩이야. 내가 좀스럽게 보이지? 하지만 언제나 돈은 내가 낸다. 적은 돈으로 최선을 다하는 거야.”

 

 그날 박찬혁은 문학회 회장과 어울려 소주를 마셨다.

 물론 신성한 삼겹살에는 입도 대지 않고 김치와 파절임만 조금 먹었다.

 

 박찬혁은 그 회장이 좋았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박찬혁은 그런 사람을 좋아한다.

 전혜경도 그런 사람이었다.

 

 회장은 신학과 3학년이었다.

 이름 대신 ‘엉클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곱슬머리에다 얼굴이 검었기 때문이다.

 회장은 카투사로 군대에 가기 전까지 문학회를 이끌었다.

 미군 부대로 간 건 엉클톰의 숙명이라고 다들 수군댔다.

 

 엉클톰에게는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교수가 세례용으로 구입한 포도주를 후배들과 몽땅 마셔버린 이야기가 특히 유명하다.

  포도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후배들이 예배 중에 토하기 시작했다.

 입에서 벌건 포도주가 쏟아져 나왔다.

 깜짝 놀란 교수에게 엉클톰은 이렇게 말했다.

 

 “기적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감동받아 애들이 피를 토하고 있습니다.”

 

 박찬혁은 엉클톰의 권유로 문학회에 들어갔다.

 며칠 뒤 전혜경이 동아리방에 찾아왔다.

 의대생이 동아리에 가입한 건 창립 이래 처음이었다.

 문학에 관심 있는 의대생이라면 의대 내 문학회를 찾아가지, 이런 덜 떨어진 문학회를 기웃거리지 않는다.

 엉클톰이 전혜경의 얼굴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물었다.

 

 “의대생이라고?”

 “왜요? 의대생은 문학 못 해요?”

 “그런 건 아니지. 의사 출신 작가들이 꽤 많아. 하지만 의대생은 시간이 없잖아. 해골 같은 거 뒤적이면서 영어를 잔뜩 외워야 하니까. 문학회는 일정이 빡빡해. 낮에는 독서와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고 밤에는 진리를 찾는 토론의 시간이 필요하거든.”

 

 독서와 사색의 시간은 낮잠을 말하고, 토론의 시간은 술자리를 뜻했다.

 그때 전혜경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뭐든 열심히 해요.”

 

 그 말은 사실이었다.

 전혜경은 자기가 맡은 일을 철저히 해냈다.

 숙취에 절은 신입생 한두 명만 참여하는 합평회지만 전혜경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텍스트를 꼼꼼히 읽었다.

 

 가입이 확정된 뒤 전혜경은 주변을 둘러보며 물었다.

 박찬혁은 아직도 그때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

 

 “박찬혁이라는 학생 있나요?”

 

 엉클톰이 박찬혁을 돌아보며 말했다.

 

 “있어. 왜?”

 “학보에서 그 학생이 쓴 글을 읽었어요. 저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글을 쓰고 싶어서 가입했어요.”

 

 그래도 문학 동아리라고 학보사에서 가끔 지면을 내주곤 했다.

 박찬혁도 신입생 생활을 다룬 에세이를 한편 쓴 적 있는데 사실 그 글은 하루키 에세이를 교묘하게 바꾼 것이었다.

 엉클톰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이 친구야. 문장이 탁월하지. 졸업하기도 전에 전업작가가 될 거야.”

 

 하지만 엉클톰은 한 번도 박찬혁의 글을 읽은 적 없다.

 학보 따위도 보지 않았다.

 

 어쨌든 전혜경은 그렇게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해골 그림을 뒤적이면서도 열심히 소설을 읽었다.

 전혜경은 박찬혁이 그 글을 썼다는 이유로 문학에 대해 계속 물었다.

 물론 박찬혁에겐 대답해줄 만 한 식견이 없었다.

 질문을 견디다 못해 박찬혁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거 베낀 거야.”

 

 전혜경은 고개를 갸우뚱 하며 안경을 고쳐 썼다.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전혜경은 현실을 빨리 인정하고 남의 잘못을 탓하지 않았다.

 박찬혁이 전혜경에게 빠져버린 것은 당연했다.

 전혜경은 박찬혁과 닮은 점이 하나도 없고 박찬혁이 닮고 하는 점들만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밤중에 자주 통화했다.

 때로는 새벽까지 통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전혜경은 그때부터 치매로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뇌 과학을 연구하고 싶어 했다.

 

 “뇌 과학은 놀랍게 발전해. 자고 나면 새 이론이 나올 정도야.”

 

 전혜경은 박찬혁에게 최선을 다했다.

 아무리 과제가 많아도 박찬혁을 위한 시간을 빼놓지 않았다.

 때로는 전혜경이 평생 치러야 하는 과제 중 하나가 박찬혁인 것 같기도 했다.

 

 박찬혁과 전혜경은 서로에게 처음이었다.

 박찬혁은 이기적이고 짜증을 잘 냈지만 전혜경은 우직하고 한결 같았다.

 

 커피가 전혜경의 찬 몸을 녹였다.

 전혜경은 두 다리를 펴고 의자에 몸을 파묻었다.

 커피를 서너 모금 마신 뒤 그녀는 머그잔을 손가락으로 두드렸다.

 뭔가 고민하고 있을 때 하는 버릇이었다.

 박찬혁은 전혜경의 말을 끌어내기 위해 먼저 물었다.

 

 “웬일이야?”

 

 전혜경은 대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너 요즘 뭐 해?”

 “박사 과정 준비 중이야.”

 

 그건 거짓말이었다.

 박찬혁은 4년 동안 다닌 심리상담연구소에 사표를 냈다.

 상담에 진력이 나 버렸기 때문이다. 그

 날 그 사건 이후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과학이란 게 쓸데없는 학문처럼 여겨졌다.

 박찬혁은 선배가 다니는 인사 컨설팅 회사에 이력서를 낼 생각이었다.

 

 “혜경이 넌 좋은 의사 놀이 하고 있어?”

 “아니. 난 요즘 연구팀에 있어.”

 “무슨 연구?”

 “임사 체험에 대한 연구야.”

 “젠장.”

 

 박찬혁은 커피잔을 내려놓고 창가로 갔다.

 거리에 벌써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행인들의 표정이 어둠의 장막에 가리고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다.

 박찬혁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그런 연구는 하지 마!”

 

 전혜경이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겪은 게 무엇인지 이해해야 돼.”

 “그건 망상이야.”

 “세 사람이 동시에 같은 망상을?”

 “그래. 그럴 수도 있어.”

 “이러지 마. 너도 들어 와.”

 “그만 가 줘.”

 

 박찬혁은 그 사건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그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박찬혁은 사고의 기억이 무서웠고, 전혜경이 무서웠고, 앞으로 두 사람에게 벌어질 모든 일들이 무서웠다.

 무서워서 피했다.

 

 “넌 반드시 연구팀에 들어와야 돼. 임사를 체험한 연구자를 찾고 있어. 우리에겐 기회야.”

 “무슨 기회?”

 “말 했잖아.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박찬혁은 전혜경의 커피잔을 치워 싱크대에 던졌다.

 반쯤 남은 커피가 검은 흔적을 남기며 배수구로 흘러들었다.

 박찬혁은 또 소리쳤다.

 

 “우린 이해할 수 없어.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혜경은 물러서지 않았다.

 

 “성혜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

 “성혜?”

 “같이 자살하려던 남자친구를 죽였어. 지금 구치소에 있어.”

 “맙소사.”

 “이제 알겠어? 우린 서로 이해하고 치유해야 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임사 연구 따위로 해결되는 게 아냐. 엉뚱한 짓 하지 마. 우린 모두 마음속에 폭탄을 하나씩 안고 있어. 언제든 성혜처럼 될 수 있다고!”

 

 박찬혁은 두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었다.

 연기 속에서 질식해갔던 그날처럼 목구멍이 따가웠다.

 

 문득 죽음이 헤로인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핀에서 합성한 그 진정제는 충동을 자극하지 않는다.

 헤로인의 쾌락은 정확히 그 반대편에, 극한의 평화에 있다.

 헤로인이 뇌로 들어가는 순간 행복과 평안이 정신을 가득 메우고 절대자와의 일체감마저 든다.

 헤로인은 잠시 맛보는 죽음이다.

 

 죽음의 영역을 넘본 대가는 크다.

 헤로인 중독자는 끔찍한 고통을 겪는다.

 헤로인의 금단증세는 코카인을 감기약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끔찍해서 쇼크로 죽을 수도 있다.

 

 혹시 죽음에도 중독될 수 있을까?

 죽음을 맛본 자는 헤로인처럼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까?

 박찬혁은 돌아서서 전혜경에게 말했다.

 

 “나가 줘.”

 

 전혜경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넌 나한테 갚아야 돼.”

 “뭘?”

 “내게 한 잘못을 갚아야 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넌 모를 거야.”

 “힘들었다는 건 알아.”

 “난 징징대는 게 아냐.”

 “알아.”

 “아냐. 몰라. 그날 이후 한 달 동안 난 심하게 아팠어. 넌 퇴원할 때도 내 얼굴을 보지 않고 가버렸어.”

 “아팠다는 얘긴 들었어.”

 

 병실에서 전혜경은 자꾸 그날의 일을 캐물었다.

 박찬혁은 그게 싫어서 인사도 없이 일찍 퇴원했고 전혜경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조금 뒤 전혜경이 아파서 휴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그녀에게 전화를 걸려고 핸드폰을 꺼냈지만 박찬혁은 번호를 누르지 못했다.

 

 박찬혁은 군대 가기 전날을 떠올렸다.

 그때 박찬혁은 미련을 두기 싫어 전혜경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입대 전날 집 앞까지 찾아온 전혜경이 울었다.

  찬 바닥에 주저앉아 온 몸을 떨며 보도블럭이 젖도록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사람이 왜 그래, 정말 왜 그래.

 

 박찬혁은 그때 전혜경의 절망을 처음 보았다.

 자신이 연락 없이 퇴원했을 때 전혜경은 그때처럼 울었을까 박찬혁은 궁금했다.

 그러진 않았을 것이다.

 전혜경은 박찬혁에게 면역됐으니까.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었어. 넌 그 고통을 몰라.”

 “미안해.”

 “다시는 도망가지 마.”

 

 박찬혁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발을 보았다.

 도망가지 말라는 말을 듣는 순간 다리가 무거워지고 발을 뗄 수 없었다.

 박찬혁은 한참 동안 싱크대를 붙잡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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