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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리콜렉션 (re-collection)
작가 : 레드펀치
작품등록일 : 2019.8.31

뭐야!? 세계가 끝났다고!?
인간 강한경
그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여신의 말에 경악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그녀의 이어진 말에 그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의 완성을 꿈꾸는 「최초의 존재」의 죽음 이후 99개로 나누어진 세계.
창조신 가이아에 의해 무한히 반복되는 정화와 재생.
존재의 유지라는 거창한 의미도 필요 없는 없다!
가족, 친구를 지키기 위한 구도자들의 반격이 곧 시작 됩니다.

 
2화 : 튜토리얼 (1)
작성일 : 19-09-03 21:33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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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르 쾅!]

 

 오늘도 예외 없이 하늘이 울부짖는 밤. 어두운 비구름에 의해 달의 은총마저 사라진 숲.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포와 천둥소리만 울리는 숲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어둠이 장악한 숲의 한쪽에서 붉은 화염이 반항이라도 하듯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넘실거린다.

 

 타오르는 불길 앞에 한 인간이 서 있다. 화염이 내뿜는 붉은 빛에 드러난 인간의 모습.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그의 이름은 강한경.

 그는 어둠에 잠김 숲에 홀로 미친 듯이 웃고 있다.

 

 [...정말 성공할 줄이야...]

 “크하하하! 봤지? 드디어! 드디어 이곳에 나갈 수 있다고!”

 [그래, 인정하마.]

 “하하하! 앞으로 나한테 형님이라 부르라고!”

 [...]

 “키키킥! 그럼 이제 저 돼지새끼 깨워 보실까? 아 벌써부터 두근대 어떻게 미쳤나봐. 크큭”

 [진짜 정신 나갔군.]

 

 잔인함? 비열함? 아니면 퀘스트 클리어라는 설레임? 아니다. 좀 더 본질적인 순수한 그것.

 여러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내던 청년의 얼굴에는 결국 「승리라는 달콤한 쾌감」만 맴돌고 있다.

 

 한껏 승리에 취해 있는 그의 앞에 민둥머리가 된 거대한 돼지 한 마리가 온몸에 밧줄이 칭칭 감긴 채 바닥에 나뒹굴어 있었다.

 한경은 파괴자 「에-크라취」때문에 고생했던 지난 13일을 생각하며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를 회상했다.

 

  * *

 

 [튜토리얼 구역 「깨달음의 숲」 구도자 강한경 입장 완료.]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계음.

 그와 동시에 태양의 은총을 일순간 밀어버린 밝은 빛이 숲 한쪽에서 갑작스레 나타났다.

 

 한가롭게 풀을 뜯던 사슴도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한참 동안 구애 활동을 하는 이름 모를 새들도 갑작스러운 숲의 변화에 놀란 듯 자신들의 거처로 다급히 달아난다.

 

 빛은 처음 구경하는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쉬운 듯 자신의 흔적을 남긴 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서히 사라 졌다.

 

 빛이 두고 간 남성 하나.

 그는 정신을 잃은 채 풀숲에 쓰러져 있다.

 

 ‘으으... 머리야...’

 

 남자의 이름은 강한경.

 그는 깨질듯한 두통에 서서히 정신을 차리며 눈을 떴다.

 그리곤 이곳에 오기 전 자신을 「아디테」라고 소개한 정신 나간 소리를 해대는 여자가 생각난 그는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 들어오는건 처음보는 숲이었다.

 

 “아놔! 집에 다시 되돌아간다며!”

 

 앞서 소개한 여성은 그에게 집에 돌아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듣고 싶은 말만 받아들여 멋대로 해석한 그는 자신을 이상한 곳에 떨어뜨린 그녀를 실컷 원망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솟아있는 나무들.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나무들의 군락에 그는 질린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하... 저 나무 크기 봐라. 여긴 도대체 어디야?”

 

 한 참을 고개를 들어 숲의 이곳 저곳을 바라보던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바위 위에 털썩 앉았다.

 

 “그래 그녀의 설명대로 「정화의 재생」이라는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난다고 하자. 이 정도까지 했으면 받아줘야지. 그렇게 생각하면 도대체 여긴 어딘데? 아예 다른 세계인가?”

 

 일단 「아디테」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기로 한 그.

 그는 본인이 원래 살던 세계가 아닌 거대한 나무로 가득 찬 숲에 의문을 담았다.

 

 “상황으로 봐서는 이곳은 내가 살던 세계는 아닌 것 같고.

 다른 세계로 끌려온 건가? 아니면 다른 세계와 서로 반죽 된 것처럼 혼합된 건가? 아! 모르겠다!“

 

 눈을 감고 「아디테」와의 대화를 정리하던 그는 짜증이라는 감정에 머리를 흔들었다.

 

 “젠장!“

 

 그러더니 갑자기 서러움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난... 그냥! 취업에 성공해서 들떠있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었다고!”

 

 누군가 들을 리 없겠지만 하소연하듯 하늘을 향해 한참을 고래고래 소릴 지르던 그는 지쳤는지 바닥에 대자로 누워버렸다.

 

 “에이 씨팔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이왕 이렇게 된 거 마음을 비우기로 한 그는 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했는지 자신도 모르게 숲이 주는 시원함에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잠들었을까.

 잠에서 깨어 서서히 눈을 뜬 그의 앞에 반투명한 사각창이 놓여있었다.

 

 “으음... 이건 또 뭐야?”

 

 잠에서 완전히 깬 그는 언젠가 보았던 SF 영화에서 나 볼법한 투명한 창을 보곤 신기한 듯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눌러 보았다.

 

 [안녕하세요 한경님. 반갑습니다.]

 

 “어어? 깜짝이야! 뭐야! 누... 누구야?”

 

 갑작스럽게 나타난 인사 글.

 한경은 혹여나 자신이 뭘 잘 못 눌러서 글씨가 나타났을까 당황하여 물었다.

 

 [저는 당신의 도우미 「모르」라고 합니다.]

 “도... 도우미? 그럼 가이드 같은 건가?”

 

 생각지도 못한 도우미라고 소개한 존재에 반색한 그는 반가운 마음에 투명한 창을 향해 물었다.

 

 [당신이 받아들이기 편할 대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당신의 질문에 답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아... 다행이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을 헤쳐나가기 막막했던 한경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그러면 이곳은 도대체 어디야?”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이곳은 「깨달음의 숲」, 「우주의 의지」가 기억을 잃어버린 구도자들에게 처음으로 주는 선물. 튜토리얼 구역입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과거에 존재했던 기억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맞다. 「아디테」. 그녀가 마지막에 말했었지. 「우주의 의지」인지 뭔지가 구도자들을 위해 안배해놓은 장소로 이동 시켜 주겠다고. 현실 시간도 멈춰 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럼 심각하게 초조해질 필요는 없겠군.”

 

 불현듯 생각난 「아디테」의 말에 그는 조금 안심하기 시작했다.

 

 “잠깐! 튜토리얼?”

 

 다년간 게임으로 다져진 그는 반투명한 창에 새겨진 익숙한 단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뭐야 이거 게임 같은데? 혹시 무슨 게임처럼 돌아가거나 그런 거야?”

 [맞습니다. 의외로 똑똑한 분이시군요. 앞으로 바뀔 세상은 당신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레벨업과 능력치로 평가받는 세상이 될 겁니다.]

 

 모르의 대답에 한경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무슨 개소리야? 세상이 게임처럼 되었다니... 과거의 기억을 찾아서 파괴자인지 뭔지만 조지면 되는 거 아니었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질문에 대한 정보는 현재로선 제공 불가합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성장하십시오]

 

 ‘뭐 이런 불친절한 도우미가 다 있어?’

 

 모르의 무성의한 대답에 속으로 화를 삭힌 그는 다음 질문을 했다.

 

 “아 됐고! 머리 아프니까 일단 패스. 그러면 나는 여기서 뭘 하면 되지?”

 [퀘스트창이라고 외쳐 보십시오. 그곳에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적혀 있을 겁니다.]

 

 ‘하! 진짜로 게임이라고? 현실이? 참나 무슨 이런 거지같은! 눈앞에 보이니 믿지 않을수도 없고...’

 

 아직까지 반신반의한 그는 모르가 시키는대로 퀘스트창을 외쳤다.

 

 “퀘스트창!”

 

 [띠링! 생존퀘스트 : 세상이 무너져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등급 : 「자」]

 정화 작업을 시작한 「가이아」에 맞서 희망을 심어라! 「깨달음의 보리수나무」에 각

 인된 기억의 조각을 노리는 「나이트 웜」을 처치하고 첫 번째 기억의 조각을 차지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세상을 구할 초석을 다 지리!

 성공 : 나이트 웜 0/100 그레이트 나이트 웜 0/1

 보상 : 유전자 각인 기억의 조각 습득 [고유 등급]. 바깥 세상으로의 이동.

 실패 : 그레이트 나이트 웜의 기억의 조각 흡수 또는 구도자 사망.

 패널티 : 가이아 시스템으로 흡수. ]

 

 ‘진짜 되잖아?’

 

 진짜로 눈앞에 나타난 퀘스트 창에 조금 놀란 듯했다.

 그러나 곧 바뀐 현실을 완전히 받아들인 듯 그는 퀘스트를 읽었다.

 

 “흐음. 대충 알겠군. 이제야 기억이나. 이 나무들은 보리수나무들이고.”

 

 한경은 어렸을 때 할머니를 따라 자주 간 절에 심어져 있던 보리수나무를 생각해 냈다.

 그리곤 고개를 한껏 올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럼 저기 보이는 나무가 깨달음의 보리수나무인가 보군.”

 

 한경의 시야의 끝에는 나무라기엔 너무도 거대한 존재가 하늘에 닿을 듯 서있었다.

 

 “오질라게 크네 진짜. 어이 모르! 저게 깨달음의 보리수나무 지?”

 [... 맞습니다.]

 “흠... 그렇단 말이지. 저건 왜 저렇게 큰 거야?”

 [자세한 건 알 수 없으나... 기억의 조각의 찌꺼기들 품...]

 “아 됐고. 그럼 퀘스트 깨려면 저기로 가야겠군. 일단 이동하지.”

 

 모르의 말을 잘라낸 한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발걸음을 옮겼다.

 어떻게 하면 이곳을 탈출할까 고민하던 한경은 눈앞에 목표가 생기자 머릿속에 있던 잡념을 떨쳐냈다.

 여태껏 그가 겪은 일이 사실이라면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긴 하지만 회사 따위가 문제가 아니다.

 그의 마음속은 얼른 퀘스트를 깨고 따뜻한 집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저벅 저벅]

 

 “아차차 가장 중요한 질문을 안했네. 나이트 그레이트 웜인가 하는 녀석은 내가 잡을 수 있는 거지?”

 

 한 시간은 넘게 걸었지만 아직도 거리가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한경이 모르에게 물었다.

 목표는 생겼는데 문득 자신의 능력으로 과연 나이트웜이라 불리는 것들을 잡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났다.

 잡는다는 것은 분명 몸을 써야 하는데 운동능력 이러고는 쥐뿔도 없기 때문이다.

 

 [제가 분명 우주의 의지에 선물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퀘스트 창 좀 제대로 읽어보시죠. 글자 하나 의미 없는 것들이 없습니다. 분명 「자」 등급이라고 적혀 있지 않습니까?]

 

 ‘응? 이 새끼 왜 이래? 무슨 말투가 이렇게 사람같아?’

 

 “너... 뭐야? 너 시스템 맞아?"

 [... 맞습니다.]

 

 ‘이 새끼 이거 그냥 프로그램이 아닌 거 같은데? 한번 떠봐야겠다’

 

 뭔가 의심스러운 한경은 눈썹을 한껏 찌푸리더니 이내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하! 모르야 내가 너무 싸가지없게 물어봤지? 미안! 그런데 「자」 등급이라는 게 뭐니?”

 

 [빨리도 물어보시네요. 답변을 드릴 테니 제대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세계는 기존의 돈, 권력 따위로 이루어진 사회랑은 전혀 다르게 흘러갈 겁니다. 구도자들의 능력 중심으로 만들어질 세계. 그곳에는 「적」 「주」 「황」 「녹」 「청」 「남」 「자」 이렇게 7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자」 등급이 제일 낮고 「적」 등급이 제일 높습니다. 각 등급은 레벨이라는게 존재하고 50레벨 도달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다음 등급으로 상승시킬수 있습니다.

 이 등급은 구도자의 능력치 뿐만 아니아 한경님이 가지고 계신 아이템 스킬 이 모든 것들이 7가지 등급으로 통용됩니다.

 퀘스트 등급이 「자」 라는 말은 현재 한경님 등급에서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퀘스트란 말입니다’

 

 ‘이것 봐라? 진짜 인간 같잖아?’

 

 모르의 인간성이 있음을 파악한 한경은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냥 외롭지만은 않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한번 진솔한 대화를 나눠봐야겠군. 흐흐흐’

 

 “흠. 그런 등급 시스템이란 말이지... 맞다! 게임 시스템이니까. 정보 창이나 인벤토리도 있겠네?”

 [그걸 이제야 물어보시네요. 시스템 정보 창은 정보 창! 인벤토리는 인벤토리!라고 외치시면 됩니다.]

 

 모르의 무시하는 말투에 살짝 기분 나빠진 한경은 애써 속으로 누르고 정보 창을 외쳤다.

 

 “정보 창!”

 

 [정보 창]

 이름 : 강한 경(구도자) / 종족 : 인간 / 칭호 : 없음 / 등급 : “자(1)” / 업적 : 없음

 HP : 117(210) / 에테르 : 450(450) / 스태미나 : 30(100) / 스탯 : 힘 7, 민첩 9, 지구력 10, 지능 7, 정신력 15 / 스킬 : 없음

 

 ‘흠 역시 별다른 건 없네. 에테르는 흔히 말하는 마나 같은것 같고.’

 

 “레벨 오르면 스탯을 얻는 시스템인가?”

 [스탯은 1레벨당 5개가 오르며, 구도자의 신체를 한계이상으로 혹사시키면 거기에 맞춰서 적합한 스탯이 오릅니다.]

 “흠... 그러면 혹시 스탯이 일반 사람 기준으로 비교해 볼 수 있을까?”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대략 스탯 3당 일반 사람 한 명..]

 “헉! 진짜?! 그럼 나는 지금 초인이 된 거야?

 

 모르의 설명을 듣던 한경의 눈이 커졌다.

 그의 어렸을 적 꿈이 히어로.

 자신의 능력치를 언뜻 계산했을 때 일반 사람 몇 명의 능력.

 여태까지 이상한 일만 겪던 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 같아 걸음을 멈추고 모르에게 크게 반문했다.

 

 [제 말을 잘라먹을 정도로 큰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정도 능력이면 최하급 파괴자조차 어쩌지 못합니다.]

 “응? 그래? 에이 김샜네.”

 

 모르의 퉁명스러운 대꾸에 고개를 갸웃 거리던 한경.

 그의 기대와 다른 대답에 기운이 빠진 듯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보통 이런 시스템에는 공격력 이런 거 있지 않아?"

 [스탯의 존재하긴 하지만 공격이나 방어같은 것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 하기 때문에 체감으로 익히셔야 할겁니다.]

 

 '진짜 게임은 아니지만 진짜 불편한 시스템이네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기본인데.'

 

 그 뒤로 한경은 귀찮은 듯 더 이상 모르에게 질문을 하지 않았고 어색한 침묵과 함께 한참을 더 걸었다.

 해가 어느덧 지평선 끝자락에서 간신히 부여잡고 있을 때 한경의 깨달음의 보리수나무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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