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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2. 자매 싸움(2)
작성일 : 19-06-25 11:06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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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했다.

 

 전화구 너머 티보치나 백작의 말을 들은 모닝라이트 공작이 제일 먼저 중얼거린 말이었다.

 

 동국에서 이 일을 알아버렸다.

 

 당장 황제에게 보고해야 했다.

 

 머리가 아팠다.

 

 병사들에게 동방의 물건을 찾아오라고 지시를 내린 후, 상당량의 동방의 것들을 모았다.

 

 아마 국내에 퍼진 물건은 다 되찾았을 것이다.

 

 물건을 사들인 사람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어쩌겠는가.

 

 나랏일에 쓰일 물건이 허가도 없이 팔려나갔는데. 모두 강제집행으로 거둬들였다.

 

 하지만 티보치나 백작이 말하는 시황제의 인장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어딜 봐도 인장같이 생긴 것이 없었다.

 

 

 “일단 알겠네. 지금 폐하께 말씀드리겠네.”

 

 

 연결을 끊은 모닝라이트 공작이 머리를 꾹꾹 눌렀다.

 

 스트레스에 제 명에 못 살 지경이었다.

 

 이제부터 황제에게 가면 저 성질 못 이겨 한바탕 뒤엎겠지.

 

 황제도 황제지만 물건을 찾던 병사들이 아그만과의 국경까지 내려갔다고 했다.

 

 무력 충돌이라도 생기면 전쟁이었다.

 

 미래를 상상하던 모닝라이트 공작 입에서 한숨이 새어 나왔다.

 

 

 “아.”

 

 

 그러다 문득 뭔가가 떠올랐다.

 

 그의 막내아들이 지나가다 말했던 것.

 

 유학 전, 트라에 있는 박물관에서 일했었다는.

 

 그 생각을 하자마자 라울 모닝라이트 공작의 머리가 빠르게 굴러갔다.

 

 인장, 찾아야 할 것, 생김새, 모름, 아들, 아르바이트.

 

 탁.

 

 생각을 마친 공작의 얼굴이 흡족한 미소가 걸렸다.

 

 그 방법을 쓰면 황제가 덜 깽판 치리라.

 

 

 “뭐라?”

 

 

 첫 반응은 예상 그대로였다.

 

 로드만 토둑이 동방에 건네야 할 유물을 다 팔아치웠다는 보고에 황제는 괴수 같은 얼굴로 소리를 질러댔다.

 

 제깟 놈이 나랏일을 망치려 든다며.

 

 황제를 다독이며 라울은 뒤이어 말했다.

 

 이미 동방에서 알아버렸다고.

 

 

 “뭐시라?”

 

 

 두 번째 반응도 예상대로였다.

 

 황제는 동방의 황제가 알았다는 것에 분해하면서 고개를 못 들었다.

 

 조건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며 신경질을 냈다.

 

 차분히 황제를 구경하던 라울 모닝라이트가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처음부터 굽히고 들어가던 교역인데.

 

 황제가 난동을 부리거나 말거나 라울은 뒷말을 덧붙였다.

 

 사람을 풀어 동방의 물건을 찾긴 했는데 다 찾진 못했다고.

 

 

 “뭐 이런!”

 

 

 온갖 말이 다 나왔다.

 

 황제는 자리에 앉아서 모닝라이트 공작을 향해 찾을 거면 잘 찾을 것이지! 하며 소리쳤다.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라울이 동방에서 다른 것보다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시황제의 유물에 관해 설명했다.

 

 찾지 못했다는 설명은 덤이었다.

 

 

 “뭐야?”

 

 

 황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안대로 가린 눈이 시큰시큰 아팠다.

 

 이놈의 스트레스.

 

 오래 살고 싶으면 황제 자리 따위 하는 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중요한 거면 당장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게 아무래도 국내에 있는 것은 거의 다 수거한 것 같은데 외국에까지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이미 동국에 아그만에서 사들였다는 물건이 있으니까요.”

 

 “그럼 그 영감탱이가 국경을 넘어갔단 말이냐.”

 

 

 황제의 말에 라울이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국내의 일은 국내에서 해결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외국이 엮여있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우리한테 있던 걸 우리가 찾아가겠다는데 잔말도 많구나!”

 

 

 이성을 찾지 못한 황제가 책상을 내리치며 말했다. 라울이 황제를 진정시켰다.

 

 

 “일단 아그만에 사람을 보내 흩어진 물건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또 아그만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까지 퍼졌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미래에 라울이 고개를 저었다.

 

 황제가 한숨을 내쉬었다.

 

 감정적으로 대처할 때가 아니었다.

 

 물건을 찾겠다고 군사를 보내는 건 안 됐다.

 

 그건 전쟁이었다.

 

 그렇다고 아그만에 협력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쉐이른에 대표적으로 향신료를 팔아 이득을 보는 나라가 아그만이었으니, 향신료 교역을 위해 물건을 찾는다하면 도움을 줄 리 만무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황제가 사촌동생 라울에게 물었다.

 

 

 “제 아들을 보낼까 합니다.”

 

 “아들? 누구?”

 

 

 모닝라이트 공작가의 아들들을 떠올리며 황제가 물었다.

 

 

 “막내 세이지 말입니다.”

 

 “학교에 있다는?”

 

 

 황제의 얼굴에 의아함이 떠올랐다.

 

 머리 좋은 첫째나 행동력 좋은 둘째도 아니고 셋째라니.

 

 어릴 때 보고 얼굴이 가물가물한 세이지를 떠올리려 애쓰며 황제는 수염을 쓸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그 박물관이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인장에 대해 잘 알 겁니다.”

 

 “그걸 왜 이제 말하는가! 당장 세이지를 황성으로 불러들이게!”

 

 

 황제의 말에 모닝라이트 공작이 알겠다며 허리를 숙였다.

 

 

 ***

 

 

 그 시각, 세이지는 박물관 문을 닫고 로사와 함께 학생회실에서 버지니아와 츠티지를 만나고 있었다.

 

 원래 버지니아가 오지 말라고 했는데 기사 양성반의 단체 훈련으로 오지 못한 살몬이 츠티지를 잘 지켜보라고 세이지를 밀어 넣고 갔다.

 

 세이지야 로사가 있으니까 좋았지만.

 

 

 “근데 여기 왜 온 거야?”

 

 

 세이지가 로사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물었다.

 

 

 “언니가 갑자기 데리고 와서 잘 모르겠어요.”

 

 

 로사가 버지니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무엇을 그리 준비하는지 버지니아는 분주했다.

 

 여전히 아레나는 실종 상태였고 그 이후, 버지니아와 제대로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었다.

 

 괜히 로사는 버지니아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혼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왜 그래? 무슨 문제 있어?”

 

 

 곁에 있던 세이지가 로사에게 물었다. 로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옆에 있던 세이지가 여전히 경어를 쓰는 로사를 힐끔 내려다봤다.

 

 표정은 썩 좋지 않은데 아니라고 말하는 로사를 보니 거리감이 느껴졌다.

 

 그의 어깨까지 오는 키 차이만큼.

 

 언제쯤 말을 편하게 해 줄까.

 

 세이지가 버지니아의 눈치를 살피며 로사에게 좀 더 다가갔다.

 

 

 “거기! 움직이지 마!”

 

 “어?”

 

 

 분명 뒤를 돌아있었는데 귀신같이 버지니아가 세이지에게 말했다.

 

 사나운 눈에 쪼그라든 세이지가 아닌 척 눈알을 굴렸다.

 

 버지니아가 무서웠지만 이미 다가선 만큼 물러나진 않았다.

 

 

 “근데 왜 오라고 한 거야?”

 

 

 로사가 앞으로 나서며 버지니아에게 물었다.

 

 그러자 세이지를 향했던 날카로운 시선이 순식간에 녹아 로사를 향했다.

 

 

 “아, 로사 잠깐만 기다려. 곧 올 거……아니, 마침 도착했네.”

 

 

 그렇게 말한 버지니아가 손짓하자 달칵 소리와 함께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가리?”

 

 

 문 앞에 선 아이를 본 로사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검은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전과 달리 깔끔하게 차려입은 소년의 모습은 몰라볼 정도로 바뀌어있었다.

 

 

 “좀 씻겼어.”

 

 

 문 앞에서 가리를 맞이한 츠티지가 말했다.

 

 신선한 조합에 로사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아가씨! 나도 이제 마법 쓸 수 있어요!”

 

 

 로사를 발견한 가리가 방방 뛰며 로사에게 달려들었다.

 

 얼결에 가리에게 손이 잡힌 로사가 그의 말에 놀라워했다.

 

 조그만 소년에게 그런 재능이 있다니. 가리는 로사를 붙들고 자신의 성과를 선보였다.

 

 가까이 있던 빈 잔 위로 가리가 손짓하자 순식간에 물이 채워졌다.

 

 물을 다루기 제일 쉽다는 가리를 보며 로사는 미소를 지었다.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기쁘기도 했지만 부러웠다.

 

 로사도 뭔가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어렵지 않아? 어떻게 할 수 있게 된 거야?”

 

 

 부러운 마음에 로사가 물었다.

 

 

 “저 아저씨가 가르쳐 줬지요!”

 

 

 그에 가리가 츠티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교사가 발끈했다.

 

 

 “아저씨 아니라니까 저게!”

 

 “비켜.”

 

 

 욱하며 가리에게 다가가려던 츠티지는 버지니아에게 뒷덜미를 잡혀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 모습이 조금 우스꽝스러워 세이지와 로사가 피식 웃었다.

 

 저 모습을 살몬이 봤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버지니아가 로사의 앞으로 나아갔다.

 

 그녀는 비장한 얼굴로 로사의 어깨를 잡았다.

 

 평소와 사뭇 다른 언니의 모습에 로사가 놀라며 물었다.

 

 

 “왜 그래?”

 

 “로사 너도 이제 마법 쓸 수 있어.”

 

 “어?”

 

 

 질문에 맞지 않는 답이 날아왔다.

 

 하지만 그것보다 로사는 답변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했다.

 

 분명히.

 

 

 “내가?”

 

 

 로사가 믿기지 않는 얼굴로 버지니아에게 물었다.

 

 정확히 자기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버지니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

 

 “어떻게? 난 마법에 재능이 없는 걸.”

 

 

 현실을 말하는 로사의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버지니아는 맥없이 말하는 동생의 어깨를 흔들며 답을 알려줬다.

 

 네가 동방인이기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뿐이라고.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서방과 동방은 서로 마법을 쓸 수 있지만 운용되는 방식이 달랐다.

 

 인종에 맞춰 발달해왔으니 서방인의 마법 수식이 동방인인 로사에게 맞을 리 없었다.

 

 그것을 안 것은 츠티지였다.

 

 그는 로사가 동방인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그동안 왜 로사가 마법을 한 톨도 쓸 수 없었는지를 깨달았다.

 

 이것은 마탑에서도 상위 클라스의 마법사에게만 전해진 정보라, 천재라 불렸지만 마탑에 들어가지 않은 버지니아는 몰랐던 사실이었다.

 

 

 사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로사가 마법을 쓸 수 없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까.

 

 로사가 못 쓰면 못 하는 만큼 언니가 지켜주면 된다고 생각했지, 어떻게 가르쳐서 할 수 있게 만들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버지니아는 로사가 마법을 배우는 모습조차 본 적이 없었다.

 

 대신 츠티지는 교사였기에 로사를 관찰했다.

 

 천재인 언니와 다른 동생을 수업 시간 내내 관찰했었다.

 

 만약 로사가 동방인이라는 것을 진즉에 알았다면 바로 고쳐볼 수도 있었으리라.

 

 그래서 츠티지는 로사의 정체가 탄로 난 후, 끊임없이 로사를 데려오라고 학생과 교사들에게 난리를 부렸었다.

 

 

 “서방에서 쓰는 마법 수식과 동방에서 쓰는 수식은 전혀 다르지. 이런 식으로.”

 

 

 

 

 츠티지가 앞으로 나와 다른 수식을 비교하며 적었다.

 

 마법에 사용하는 용어는 같았지만, 식의 배치가 달랐다.

 

 마치 언어처럼.

 

 로사가 신기한 얼굴로 공중에 적힌 식을 바라봤다.

 

 저렇게만 하면 자신도 마법을 쓸 수 있는 건가? 언니처럼?

 

 가슴에서 무언가 솟구쳤다.

 

 얼굴 근육이 움찔움찔했다.

 

 기뻐서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렇게만 하면 로사도 마법을 쓸 수 있는 건가요?”

 

 

 로사 뒤에 서서 츠티지의 설명을 듣던 세이지가 물었다.

 

 이론은 맞다고 해도 정말인지 의문이 들었다.

 

 츠티지가 자연스러운 궁금증이라며 세이지를 칭찬했다.

 

 그리곤 여전히 아저씨라고 부르는 가리를 앞으로 밀었다.

 

 

 “얘가 증거지.”

 

 

 츠티지와 버지니아는 약간의 실험을 했다.

 

 가리가 버지니아에게 강해지고 싶다고 말한 날 이후로.

 

 누구를 가르치는 건 귀찮았던 버지니아가 다음 날 당장 가리를 데리고 츠티지에게 갔다.

 

 그때 버지니아는 처음으로 동방 수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하냐며 츠티지의 엉덩이를 찼었다.

 

 하지만 츠티지도 동방인을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라 확신이 없었다.

 

 다르다고 정보만 들은 터라 획일화된 교육 방식도 없었다.

 

 그래서 하나씩 시행 오차를 줄여가며 가리에게 마법을 가르쳤다.

 

 한동안은 수식을 써도 반응이 없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것도 갑자기 가리는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단지 단어의 배합만 바꿨을 뿐인데.

 

 그때부터는 일이 술술 풀렸다.

 

 로사와 세이지가 박물관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동안 츠티지와 가리는 마법을 연습했다.

 

 그리고 간간이 버지니아에게 보고하고.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혔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버지니아는 로사를 불렀다.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자, 로사. 널 마법의 세계로 데려가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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