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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1. 단죄(6)
작성일 : 19-06-20 08:20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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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이 빠졌다.

 

 지친 버지니아가 기숙사 방 안으로 들어가며 한숨을 내뱉었다.

 

 돌아오는 길에 내내 두 학생의 붉은 눈이 떠올랐다.

 

 익숙한 눈. 과거에도 자주 봤던 눈.

 

 처음은 그 노예 상인들이었던가.

 

 로사가 잡혀간 그 날.

 

 그 어린 날.

 

 버지니아는 울었다.

 

 어린 동생을 돌려달라고 그 밤에 산속을 헤집고 다녔다.

 

 나뭇가지에 긁히고 넘어지고 신발을 잃어버리고 옷이 찢어질 정도로 달렸는데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어른의 다리는 어린이의 것보다 길어서.

 

 결국 로사를 놓쳤다.

 

 그 어둠에 보이는 건 작은 달과 곁의 작은 친구 살몬뿐.

 

 잃어버린 로사를 데려다 달라고 두 어린이는 울었다.

 

 하지만 누구도 답을 주지 않았다.

 

 주변에서 응하는 것은 산짐승의 울음뿐이었으니까.

 

 그러다 어느 순간 비명이 들렸다.

 

 지금까지도 그것이 로사의 목소리였는지 아니면 산짐승이 낸 소리 중 하나였는지는 불분명했다.

 

 하지만 당시 버지니아는 그것이 로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조건 달렸다.

 

 살몬이 따라오건 말건 일단 달렸다.

 

 내 동생을 돌려달라고 작은 달에 빌었다.

 

 너만큼 작은 내 동생을 돌려달라고.

 

 제발 되돌려달라고.

 

 발이 까지고 손이 까지도록 목이 부르트도록 소원을 빌었다.

 

 그러다 작은 달의 인도로 로사가 있는 움막을 발견했다.

 

 노예는 사람도 아니라 했던가.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로사의 모습에 분노했다.

 

 주문을 외지 않아도 마법이 발동했다.

 

 버지니아의 감정을 따라 일렁일렁.

 

 작은 손에서 시작된 불을 거침없이 내던졌다.

 

 바닥에 구르고 있는 로사를 살몬에게 챙기라 말하는 건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로 잔인한 노예상인들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었다.

 

 비명을 지르는 그 더러운 입에 불을 쑤셔 넣었다.

 

 그들의 몸을 다 태우고 그들의 집을 다 태우고 그들의 미래도 시간도 삶도 다 없애버렸다.

 

 괜찮았다.

 

 로사가 무사했으니까.

 

 정말 괜찮았다.

 

 로사를 다시 되찾았으니까.

 

 그게 제일 좋았으니까.

 

 찾으러 온 어른들도 만날 수 있었다.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어두운 밤.

 

 집으로 돌아온 버지니아는 혼자 있던 방에서 아무도 모르게 구역질을 해댔다.

 

 안 괜찮았다.

 

 로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처음부터 험한 꼴 겪지 않았을 거라고.

 

 정말 안 괜찮았다.

 

 사람을 처음 죽였다.

 

 타들어 가는 사람의 냄새가 끊임없이 버지니아를 괴롭혔다.

 

 하나의 죄책감과 또 하나의 죄책감이 버지니아를 좀먹었다.

 

 그때부터 버지니아는 거침없었다.

 

 누가 뭐라 해도 듣지 않았다.

 

 로사를 위하는 건 다 했다.

 

 누가 말려도 누가 뭐라 해도 듣지 않았다.

 

 부모님은 설득하는 것을 포기했고 주변 사람들은 버지니아가 강한 힘을 가질수록 그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깨달았다.

 

 그때부터.

 

 힘이 있으면 로사를 지켜줄 수 있다고.

 

 그래서 가는 곳마다 다 장악했다.

 

 버지니아가 있는 곳이든 없는 곳이든 로사를 괴롭히는 건 용서할 수 없었다.

 

 누구든 용서하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그리고 그녀가 어떤 심한 행동을 해도 누구도 말리지 않았으니까.

 

 

 “버지니아.”

 

 

 한 사람만 빼고.

 

 “살몬.”

 

 

 버지니아가 몽롱한 얼굴로 약혼자를 불렀다.

 

 살몬이 버지니아의 기숙사 방 침대에 앉아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여자 기숙사 안에 들어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디에 있는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온 것일 테니까.

 

 버지니아의 상태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 살몬이 미간을 찌푸렸다.

 

 또 저질렀군.

 

 이미 낮에 마법반 남학생 하나가 마력을 잃고 정신을 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법반 안에서 사고가 났었나 했지만, 피해자가 로사에게 불을 쏜 장본인이란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버지니아가 그랬구나.

 

 단박에 알았다.

 

 

 “어디 갔다 온 거야.”

 

 “잠깐 산책.”

 

 

 살몬의 말에 버지니아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그러면서 눈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살몬에겐 이길 수 없었으니까.

 

 

 “산책이 아니잖아.”

 

 

 침대에서 일어난 살몬이 버지니아의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게 했다.

 

 두 사람의 눈동자가 서로 얽혀들었다.

 

 그 산속에서 함께 그 상황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한 버지니아의 황폐한 마음을 알아차린 유일한 사람.

 

 그래서 버지니아가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사람.

 

 

 “살몬, 안아줘.”

 

 

 버지니아가 살몬을 향해 팔을 뻗었다.

 

 살몬이 아무 말 없이 버지니아를 끌어안았다.

 

 그저 한숨만 쉬었다.

 

 뭐라 말을 하려 해도 이렇게 나오면 이기질 못했다.

 

 

 “츠티지랑 같이 있었어?”

 

 “응.”

 

 

 버지니아가 거리낌 없이 답했다.

 

 기가 막혔다.

 

 약혼자 앞에서 다른 남자랑 야심한 시각까지 같이 있었다는 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럼에도 살몬은 버지니아를 놓지 않았다.

 

 남학생이 쓰러졌다는 말 다음 들린 것은 아레나 푸치의 실종.

 

 둘 다 로사와 관련 있는 학생들이었다.

 

 

 “내가 이래서 그 사람을 싫어해.”

 

 

 그는 버지니아가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준다.

 

 팬이라는 이유하에.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전부.

 

 살몬은 버지니아의 행동에 동조하는 츠티지가 싫었다.

 

 그는 유해인자였다.

 

 

 “나는 너 좋아해.”

 

 

 버지니아가 웃으며 말했다.

 

 살몬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버지니아를 끌어안은 채 침대에 내려앉았다.

 

 살몬의 품에 인형처럼 안긴 버지니아는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이런 일을 하고 나면 정신이 지쳤다.

 

 가만히 꿈나라로 떠난 버지니아의 등을 토닥이던 살몬이 기숙사 천장을 올려다보며 속마음을 꺼냈다.

 

 

 “굳이 할 거면 나랑 하지. 왜 혼자 가선.”

 

 

 가만히 버지니아의 진홍색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과거에도 저 말을 버지니아에게 한 적이 있었다.

 

 츠티지랑 가지 말고 자신과 가자고.

 

 버지니아는 거절했었다.

 

 살몬은 마법을 못 쓰니 안 된다고. 이런 일은 혼자면 족하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잠 든 약혼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던 살몬이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오늘따라 쓴 입맞춤이었다.

 

 

 *****

 

 

 “아…….”

 

 

 티보치나 백작이 앞에 놓인 물건을 보고 나지막한 탄성을 내뱉었다.

 

 이도저도 못하는 안타까움이 서린 목소리였다.

 

 동국 황제에게서 교역을 허가한다는 마지막 허락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이 강이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는 저녁 식사 중인 티보치나 백작에게 양해를 구하며 식탁에 함께 앉았다.

 

 그리곤 가지고 온 물건을 꺼내 보이며 물었다.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작은 함이었다.

 

 작지만 금장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함.

 

 티보치나 백작은 처음 보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강이 이것을 어떻게 구했다는 것을 말하는 순간 티보치나 백작은 이마를 짚었다.

 

 

 “어디서 나셨습니까?”

 

 “뭔가 알고 계신 거 아닙니까?”

 

 

 두 사람이 동시에 물었다.

 

 강이 연장자에 대한 배려로 티보치나 백작을 향해 손을 뻗었다.

 

 티보치나 백작이 고개를 저으며 강에게 먼저 말해달라 요청했다.

 

 

 “지인이 구했다고 가지고 왔습니다. 아그만에서요. 그의 말론 쉐이른에서 유명한 교육도시에서 나왔다 합니다.

 

 제가 아는 한 교육 도시에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는 곳은 트라의 박물관뿐이지 않습니까.”

 

 

 강의 말을 들은 티보치나 백작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유물이 벌써 타국으로까지 넘어갔단 말인가!

 

 정신이 아찔해져 티보치나 백작은 눈을 질끈 감았다.

 

 백작의 반응을 본 강이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하곤 의자를 당겨 앉으며 물었다.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제발 말씀해 주십시오.”

 

 “…….”

 

 “백작님!”

 

 

 강의 채근에 티보치나 백작은 시선을 회피했다.

 

 지금 이 사태를 본인의 독단으로 털어놔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티보치나 백작이 강에게 시선을 주었다.

 

 젊은 청년은 백작에게서 어떠한 진실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백작은 강을 믿어보기로 했다.

 

 교역이 재개되길 바란다 했던 그의 말을 기억했다.

 

 결국 백작은 동방의 사람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욕심 많은 늙은이가 박물관의 유물을 내어주기 싫어 팔아버렸노라고.

 

 팔린 물건을 다시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모두 찾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무슨……그런……!”

 

 

 티보치나 백작의 말을 들은 강이 분에 찬 얼굴로 말했다.

 

 이를 뿌드득 가는 모습이 미래의 동국이 서국에 취할 행동인 것 같아 티보치나 백작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강은 사나운 얼굴로 길게 말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밖으로 나가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몰라 티보치나 백작은 강의 뒤를 쫓아가 그를 잡았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다 제자리로 돌려놓을 테니 제발! 폐하께 제발 이야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강의 어두운 얼굴에 티보치나 백작이 무릎을 꿇었다.

 

 

 “안 됩니다. 이 사실이 들어가면 교역이 물거품이 됩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강이 치를 떨며 소리쳤다.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순 없는 것이었다.

 

 마음대로 남의 나라 유물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돌려주는 것이 싫어 죄다 내팔다니!

 

 다시 그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렇게 억장이 무너지는데!

 

 언제부터 그것이 제 것이라고 함부로 하는가!

 

 언제부터 그것이 제 것이라고 했던가!

 

 무지막지하게 치고 들어오는 모멸감에 저절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분하고 원통했다.

 

 당장 어떻게 이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속이 답답했다.

 

 

 “안 됩니다! 교역은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 딸이 삽니다!”

 

 

 절절한 티보치나 백작이 사신관을 나서려는 강의 다리를 부여잡았다.

 

 딸의 이야기를 하며 오열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에 강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었다. 어쩔 줄 몰라서였다.

 

 그의 말대로 교역은 해야 했다. 그 입장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도 자기가 나서서 교역을 추진할 순 없었다.

 

 이미 서국에서 그의 딸이 어떻게 대우 받는지를 보고 들었다.

 

 실제로 서국에 있는 동포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도 봤다.

 

 그의 마음이 이해는 됐다.

 

 하지만 전혀 다른 문제였다. 이것은.

 

 

 “그건 제가 어떻게 해 줄 수가 없군요. 정 따님이 걱정이라면 동국으로 보내세요. 그럼 더 잘 살 테니까요.”

 

 “공!”

 

 티보치나 백작이 절망적인 얼굴로 강을 불렀다.

 

 

 “그게 무슨 말이냐.”

 

 

 그들의 사이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끼어들었다.

 

 그림자 진 사신관 정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끼어든 목소리에 강과 티보치나 백작의 동작이 한순간에 멈췄다.

 

 목소리의 주인공을 알아본 강이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조아렸다.

 

 

 “황제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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