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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달의 그림자
작가 : 러브조이
작품등록일 : 2016.8.22

달의 기운이 강렬해지면. 기운의 틈을 비집고 우리의 세계로 들어온다.
어둠의 세계의 힘이 맞닿는 그날, 이 세상은 온통 어둠으로 뒤 엎을 것이다.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와 어둠으로 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제13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03
작성일 : 16-09-28 03:49     조회 : 685     추천 : 7     분량 : 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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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03-

 

 

 

 유민의 대답에 성민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래야지! 어디 있어! 베로니카!”

 

 “베로니카, 베로니카 하니까 모르지. 얼마 전에 왔었어. 그 여자 베로니카란 이름을 쓰지 않았어. 그리고 수녀의 모습도 아니었고, 그러니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게 당연하지.”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어디 있는지만 말해!”

 

 다급해진 성민과 달리 유민은 여유로 와 보였다.

 

 “나도 내 신변이 확보 돼야 말을 하지. 지금 그쪽이 하는 짓을 보니 내가 여기서 죽어 나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거 같은데. 내가 말하고 나면? 내 목숨이 붙어 있을지 어떻게 알아?”

 

 잔머리 꾀나 굴리는 유민을 보고, 성민은 웃음이 세어 나왔다.

 

 “하하하하. 아! 진짜 웃겼어. 서유민 기자 당신! 진짜 웃겨! 그거 알아? 지금 너무 속보이는 거. 난 조금 전부터 어쩌면 당신이 정말 베로니카를 모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이 살아보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어. 당연한 거야.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 지금 당신처럼.”

 

 성민의 말에, 유민은 단호했다. 오로지 유민의 마음속에는 살아서 이 곳을 나가야 한다는 마음뿐이었기에.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거지. 내가 그쪽을 본지 얼마 되지 않지만, 그거 알아? 그쪽은 좀 경솔한 타입이야. 내가 주둥아리로 망할 팔자면, 넌 경솔한 짓하다 망할 팔자라는 거지.”

 

 “그렇게 날 도발해 봤자. 그쪽한테 좋을 거 하나도 없을 텐데. 왜 이렇게 당당하실까?”

 

 “지금. 똥줄 타는 사람은 너지. 내가 아니야. 잘 생각해봐.”

 

 “강단 있어서 점점 좋아지려고 하는데. 어쩌지. 그런데 내가 늙은 여자는 좀 별로라. 그래. 서유민기자님. 서유민기자님이 가진 패가 뭡니까? 정말 알아? 베로니카가 어디 있는지?”

 

 “알지, 내가 숨겨놨는데. 그걸 모를 리 없지.”

 

 “조금 전까지는 누군지도 모르던 베로니카를 이제는 숨겨놓기까지 했어? 대단한데. 이제 와서 말을 바꾸는 이유가 뭔데?”

 

 “네가 이렇게 독한 놈 인줄 몰랐지. 설렁설렁 대충 둘러대다 빠져나오면 될 줄 알았는데. 네 말처럼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인데. 내 목숨이 중요하지.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 죽든지 말든지 내 알바가 아니잖아.”

 

 “이제야, 말이 통하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걸 알지만, 석호는 어쩐지 자꾸 망설여졌다.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던 석호는 결심 한 듯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딸깍.

 

 “석호야. 전화 주었구나.”

 

 학중이 반가운 목소리로 맞이하는데도 석호의 입은 쉽사리 떨어지질 않았다. 학중이 그런 석호의 마음을 아는지 먼저 운을 땠다.

 

 “어렵게 전화한 거 안다. 고맙다. 언제 시간 되니?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고 싶구나.”

 

 “밤늦게 전화 드려 죄송합니다.”

 

 “아! 아니다. 시간이 무슨 상관이니. 난 네가 이렇게 연락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걸.”

 

 석호는 나지막이 숨을 내 쉬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몇 번이나 달싹이다 어렵사리 입을 연다.

 

 “어떤 일인지 모르지만, 제 도움이 필요하셔서 전화하신 거 맞으시죠? 그 일 돕겠습니다.”

 

 “고...고맙다.”

 

 “그 전에, 제 일! 먼저 도와주셨으면 하는데.”

 

 “무슨 일? 있니? 당연히 도와줘야지. 아니 꼭 도와 줄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네. 감사합니다.”

 

 석호는 어쩔 수 없이 부탁하는 일이지만, 석연치 않은 기분에 발길을 돌려 다시 유민 집으로 돌아갈까 말까 하다가 유민의 집에서 본 것들을 생각하며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인지시켰다.

 

 새벽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지만, 학중은 석호의 부탁에 한 걸음에 달려 와 주었다.

 

 유민의 집근처 학중의 차가 멈춰섰고, 차 뒷문이 열리면서 참 많이도 변한 학중이 모습을 드러냈다. 석호가 기억하던 학중이 아니었다. 주름 가득한 얼굴을 한 학중은 석호를 보자 감격에 겨워 한동안 말없이 얼굴만 바라보다 겨우 입을 뗐다.

 

 “석호야. 정말 오래간만이구나. 이제 어른이 다 되었구나. 아이고, 내 정신 좀 봐.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이런 소릴 하는 건지.”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석호가 꾸벅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드는데, 어둠 속에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학중의 눈가에 고이고 그것이 그저 눈물이겠거니 가늠만 하며 멀뚱히 서있는 석호를 향해 학중이 팔을 펼쳐들었다.

 

 “한 번 안아보자.”

 

 학중은 석호를 꼭 껴안고서 한동안 그 긴 세월의 떨어져 있던 시간들을 가늠해 보는 듯 학중이 석호를 감싸 안은 팔을 놓을 줄 모르자 불편한 듯 석호가 헛기침을 해댔다.

 

 “흠!”

 

 석호의 헛기침에 학중이 팔을 풀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거 내가 주책이구나. 여기서 이럴 게 아니고, 일단 차에 타자.”

 

 차가 출발을 하고 어색한 침묵이 감도는 차안, 학중이 먼저 석호의 근황을 물었다.

 

 “그래. 소방서 일은 할 만 하니?”

 

 “네. 그럭저럭요.”

 

 “그렇구나.”

 

 “갑자기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아니다. 갑자기 먼저 연락한 건 나인 걸. 그래, 네가 부탁할 일이 무언지 들어보자꾸나.”

 

 석호는 유민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잠시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얼마 전 한솟대바위에 갔습니다.”

 

 석호의 말에 학중이 놀란 눈을 하고 물었다.

 

 “거기에 네가 왜?”

 

 “그 산에서 두 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 건은 남자 둘이 실족사를 한 것이고, 또 한 건은 백주사란 절 근처에서 스님 두 분이 실종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네가 어떻게 그 걸.”

 

 “한솟대바위에 갔을 때, 아저씨랑 이 일이 연관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그 일처럼 한솟대바위에 12군데 누군가 그런 짓을 한 것을 보고.”

 

 “미안하구나. 다시 이 일에 끌어들이게 해서.”

 

 “사실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망했습니다. 아저씨를요. 나쁜 생각도 했었습니다. 왜 그 곳에서 죽은 것이 아버지인지. 차라리 아저씨가 죽었으면 했습니다.”

 

 석호는 그렇게 말하면서 어금니를 꽉 깨물며 주먹을 쥐었고, 학중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떨구었다.

 

 “미안하다. 내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얼마든지 이야기해라. 원망하는 게 당연하다. 나도 매일 생각했다. 왜 내가 살아서. 네 아버지가 살았어야 하는데 말이다.”

 

 학중의 쳐진 눈과 주름사이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이든 남자가 우는 것이 더욱 측은해 보이는 것은 그 긴 세월 외로이 홀로 견뎌낸 눈물이라는 것을 알기에 석호는 마음이 아려왔다.

 

 “아저씨. 그 때는 그랬어요. 아저씨를 미워하는 일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고, 살면서 또 제가 하는 일이 사람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현장을 드나드는 일을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의 목숨은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다 자기 명대로 살다 죽고 가는 건데. 누구의 탓을 한다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인데 그때는 원망할 대상이 저에게 필요했어요.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버지의 죽음을. 저에게 그 대상이 아저씨였어요. 저 이제 아저씨 원망 하지 않아요. 그래도 아버지를 잃었던 일에 다시 끼어들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고.....맙다.”

 

 석호의 말에 학중은 그동안 참아 왔던 눈물을 토해냈다. 용서를 구할 수 없었던 학중은 용서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석호에게 이런 말을 들을 날이 영영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 석호가 자신에게 말했다. 더 이상 자신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학중은 그런 석호의 마음에 감사했다. 두 사람은 둘 사이에 감도는 정적에도 무겁지만 무겁지 않은 분위기 속에 서로의 마음을 느꼈다.

 

 차가 도착한 곳은 <일광철광>이란 간판이 보이는 공장이었다. 학중의 안내로 석호는 어디론가 한참을 따라갔고, 도착한 곳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학중과 석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하세요. 이쪽은 지석호. 앞으로 우리 일을 도와 줄 겁니다.”

 

 해담스님, 호태, 해주, 형무는 석호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고, 석호는 어리둥절해 하며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가 끝나고, 모두 자리에 앉자 학중이 석호에게 물었다.

 

 “그래. 네가 부탁할 일이 무언지 이야기 해보겠니?”

 

 “거두절미 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강호일보에 서유민기자라고 친한 선배가 있습니다. 그 선배가 한솟대바위와 백주사에서 실종된 두 스님에 대해 조사하던 중에 누군가 한솟대바위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선배에 접근했고, 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선배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한솟대바위에 관한 정보를 안다고 그랬다고?”

 

 “네. 저한테 온 문자내용이 그랬습니다. 여자 혼자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걱정이 돼서 제가 계속 연락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전화 통화를 했을 때는 전화는 받는데 아무런 말없이 전화가 끊겼고, 이상한 기분에 그 선배 집으로 갔는데.”

 

 석호는 말을 하다 말고 뜸을 들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해주가 답답한지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갔는데? 갔는데 어떻게 됐는데요? 네?”

 

 “아! 죄송합니다. 갔는데, 제가 이런 말 하려니 좀 난감해서요.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고.”

 

 “괜찮아요. 저희는 그런 일 전문이거든요. 헤헤.”

 

 해주는 그렇게 말하며 석호를 향해 싱긋 웃어주었고, 석호는 해수를 향해 살짝 미소 짓더니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아. 네. 그 선배 집을 갔는데, 어떤 남자 둘이 선배 집으로 들이닥쳤어요. 그 남자 둘에 대해 선배가 말할 때, 터무니없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 사람들의 생김새가 좀 이상했어요.”

 

 “산 사람이 아닌 그런?”

 

 학중의 대답에 석호는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고, 마치 가려운 등을 긁어준 것처럼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네! 딱 그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그 두 남자가 선배 집에 들어섰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들은 절 보지 못했어요. 제 얼굴 앞까지 와서도 절 인지 못했어요. 무언가 찾는 듯 보였는데. 찾는 게 없었는지 그냥 가 버리더라구요.

 

 석호는 그렇게 말하고, 잠시 멍한 눈을 했다. 자신이 말하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다시금 되내여 보고 있는데, 해담스님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닙니다. 석호씨가 본 것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죠. 사람이 아니니. 그런 모습을 하고 온 것이고요."

 

 “네!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이상했어요.”

 

 “많이 놀라셨지요. 그들에게 들키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인 일입니다. 석호씨. 그런데 제가 뭐 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아. 네”

 

 “백주사에 가셨다는 데. 혹시 백주사에서 무언가 보신 건 없습니까?”

 

 “글쎄요. 그런데 스님이 백주사를 어떻게?”

 

 “제가 그 사라진 두 스님 중에 한 사람입니다.”

 

 “네?”

 

 해담스님의 말에 석호는 놀란 눈으로 바라봤고, 해담스님은 말을 이어나갔다.

 

 “아무 것도 없던가요?”

 

 “현장이 엉망이긴 했는데, 단추! 그리고 염주가 있었습니다.”

 

 “그 염주, 혹시 가지고 계십니까?”

 

 “네. 제가 가지고 있지는 않고, 아마 그 선배 집에 있을 겁니다.”

 

 “그럼, 혹 그걸 저에게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 네”

 

 “감사합니다.”

 

 해담스님은 일어서서 석호에게 합장을 하고 감사의 인사를 했고, 석호도 얼떨결에 일어나 합장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학중이 무언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석호에게 다급하게 물었다.

 

 “석호야, 너 혹시 그 선배 사진 가지고 있니?”

 

 “아마 핸드폰 어딘가에 있을 거예요.”

 

 “그럼. 지금 찾아서 해담스님께 보여드려 주겠니? 해담스님, 해담스님이 보았다는 그 여자 분 얼굴 기억나십니까?”

 

 “네. 물론이지요. 똑똑히 기억합니다.”

 

 석호는 핸드폰을 꺼내 유민의 사진을 찾고는 해담스님에게 핸드폰을 보여주었고, 해담스님은 석호의 핸드폰 속 유민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맞습니다. 이 여자 분입니다.”

 

 “석호야. 우리가 찾는 여자 분과 네가 찾는 사람이 아무래도 같은 사람인거 같다.”

 

 “네?”

 

 

 

 조용한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한 여자.

 

 어둠이 내린 바닷가에 한 줄기 빛이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더니 태양은 바닷가를 온통 붉게 물들였다.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바닷가 주위는 환해졌고, 태양은 모습을 드러내고도 한 참을 바다에 몸을 담그고 올라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바다는 점점 붉게 물들어갔고, 눈부신 바다와 하늘을 보며 황홀해진 여자는 그 광경을 더 가까이 보려고, 바다 쪽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다급한 목소리로 여자를 불러 세웠다.

 

 “도연씨!!!!”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여자는 싱긋 웃어 보이며 말했다.

 

 “해가 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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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즈치 16-10-04 23:34
 
갈수록 필력이 좋아지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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