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0. 흩어진 유물(2)
작성일 : 19-06-05 08:16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498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족자였다.

 

 상인이 들고 있는 것은.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좀 더.

 

 

 “뭐야?”

 

 

 로사가 다가가 상인이 든 족자를 낚아챘다.

 

 그 행동에 당황한 상인이 잠시 황당해하고 있다가 소리를 버럭 질렀다.

 

 하지만 로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족자를 살폈다.

 

 족자를 살피는 로사의 얼굴이 심각하게 굳었다.

 

 

 “왜……이게 여기에…….”

 

 

 로사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건 이것은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던 운영의 무릉도원이었다.

 

 

 “내놔!”

 

 

 그림을 가져온 상인이 로사의 손에서 족자를 낚아챘다.

 

 놀란 로사가 그 상인의 옷을 붙들었다.

 

 

 “그걸 샀다고요? 어디서요? 그럴 리가 없어요! 이건 파는 물건이 아닌데……!”

 

 “샀다고! 웬 영감이 급하게 처분한다고 팔았다고!”

 

 

 상인이 짜증스럽게 로사를 밀쳐냈다.

 

 그 손길에 로사가 뒤로 밀려났다.

 

 상인은 여전히 그림을 자랑하고 다녔고, 다른 상인들은 자랑하고 다니는 상인이 꼴 보기 싫은지 툴툴거렸다.

 

 로사의 시선은 상인이 흔들고 다니는 동양화에 고정하고 있었다.

 

 분명 진품이었다.

 

 진짜엔 운영이란 작가가 몰래 제 이름을 숨겨 적은 나무가 있었는데 똑같이 존재했다.

 

 박물관에 있어야 할 그림이 왜 팔려서 여기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되찾아야 했다.

 

 아마 도둑이 들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거 가짜예요.”

 

 

 로사가 담담한 척 말했다.

 

 툭 던진 한마디에 신났던 상인의 행동이 멈췄다.

 

 순식간에 일그러진 얼굴이 악마 같았다.

 

 

 “무슨 헛소리야?”

 

 

 무서운 얼굴에 로사는 기가 살짝 죽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가짜라고요.”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뒤에서 이야길 듣던 상인 하나가 흥미롭단 듯 로사의 말에 끼어들었다.

 

 말을 건 상인 뒤 쪽을 보는 데 아까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가는 방향은 화장실 쪽이었다.

 

 

 “알죠. 난 그걸 전시하던 트라의 박물관에서 일했었으니까요. 이 옷을 봐요. 그라그포드 제국학교의 교복이잖아요?

 

 

 로사의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옷으로 향했다.

 

 다행히 다들 붕어라도 되는 건지 아까 로사가 귀족저택에서 요리했었다는 말을 했었던 걸 딴지거는 사람은 없었다.

 

 서방에서 알아주는 명문 학교의 교복을 본 족자의 상인이 미심쩍게 눈을 부라렸다.

 

 

 “이 작가는 동방에서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말이 나왔던 사람인데, 200년 전에 황제의 자문관으로 일을 했었죠.

 

 평생을 관직에 있다가 말년에 퇴직하고 산속에 들어가 살았는데, 그때부터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 나눠줬었죠.

 

 그 솜씨가 너무 대단해 황제가 칭찬을 하며 황궁의 화가로 돌아오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을 정도로요.”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식을 나열하는 로사의 모습은 퍽 전문가다웠다.

 

 

 “여기 보이는 이 방식은 200년 전에 유행했던 방식이 맞아요. 하지만 여기, 보이죠? 이 아래 강을 그리는 방법이 달라요.”

 

 

 로사는 그림을 산 상인에게 다가가 자신이 짚은 부분은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왜 이것이 200년 전 그림이 아닌지.

 

 실제론 200년 전에 유행하던 기법이 맞았지만, 로사는 그때는 이것이 아닌 다른 기법(예를 들면 100년 전)이 유행했었다며 세세히 설명했다.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상인들은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것의 진위를 판명할 방법 따위는 없었기에 더 그랬다.

 

 로사의 설명이 계속될수록 그림을 산 상인의 얼굴이 묘하게 변했다.

 

 그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로사가 슬쩍 주변을 훑었다.

 

 가리가 노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밧줄을 잘랐다.

 

 상인들의 수는 아까보다 줄어있었고 조금 남은 이들도 급한 얼굴로 자리를 떴다. 슬슬 물러나도 될 것 같았다.

 

 

 “이건 제가 살게요.”

 

 “네가 이걸 왜 사?”

 

 

 상인이 물었다.

 

 로사는 계속 능청스럽게 답했다.

 

 들고 있던 족자를 돌돌 말아 손에 꼭 쥐었다.

 

 

 “가져가서 누가 위조했는지 조사해봐야죠.”

 

 

 그러면서 로사는 교복 리본에 달린 단추를 떼 상인에게 건넸다.

 

 작은 보석이 달린 것이라 상당히 값이 나갈 게 분명했다.

 

 상인이 단추의 보석을 살피는 사이 로사는 슬그머니 뒤로 물러났다.

 

 분명 저 정도 값이면 만족할 테니, 이제 그림만 가지고 도망가면 되었다.

 

 은근슬쩍 움직이는 로사를 본 가리도 슬쩍 일어나 벽에 붙어 상황을 살폈다.

 

 

 “아니, 이건 필요 없어.”

 

 

 상인이 로사가 준 단추를 돌려주며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인의 말에 당황한 로사의 눈이 커졌다.

 

 노예 상인들이 돈에 환장한다는 걸 모르지 않았는데 왜?

 

 그 생각을 하던 로사를 향해 그림을 샀던 상인이 거친 손을 뻗었다.

 

 

 “그림은 줄 테니 너를 값으로 쳐야겠다!”

 

 “아악!”

 

 

 상인에게 잡힌 어깨가 부서질 것 같았다.

 

 로사가 비명을 질렀다.

 

 로사를 데려온 노예상의 수하가 제 엉덩이를 부여잡곤 소리를 질렀다.

 

 

 “내 물건에 손을 대?”

 

 “넌 똥이나 싸! 앞으로 동방과 교류를 하면 이런 애가 도움이 될 건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상인이 상인을 향해 윽박질렀다.

 

 그들의 싸움에 상도덕을 논하며 다른 상인들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점점 쉼터가 난장판이 되어갔다.

 

 서로 어깨를 밀치며 시비가 붙은 상인들 사이로 화장실이 급해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화장실 앞에선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밀치며 길바닥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뛰어요!”

 

 

 갑자기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의 의미가 뭔지 알아채기도 전에 쉼터 안에 잡혀있던 노예들이 미친 듯이 밖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뭐야!”

 

 

 서로 싸우던 상인들이나 화장실 앞에서 아우성치던 상인들 모두가 당황했다.

 

 그들은 질질 흐르는 바지 속 뭔가를 부여잡고 도망치는 노예들을 뒤쫓았다.

 

 하지만 줄줄 새는 몸의 반응에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경우가 허다했다.

 

 

 “으악!”

 

 

 로사를 잡고 있던 상인이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로사의 어깨에 가해지던 통증이 사라졌다.

 

 상인의 두꺼운 손에 갖고 있던 작은 칼날을 그은 가리가 다급하게 로사를 잡아당겼다.

 

 로사는 그림을 꼭 안고 죽을 듯이 내달렸다.

 

 울퉁불퉁한 돌 때문에 달리는 모습이 불안했다.

 

 게다가 평소에 강한 운동을 한 적이 없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잡히면 끝이란 생각에 미친 듯이 달렸다.

 

 

 “잡아!”

 

 

 주저앉아 부하들에게 소리만 치는 상인들의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뛰고 또 뛰었다.

 

 돌산의 험함에 발이 삐끗하기도 했지만 계속 뛰었다.

 

 그러다 로사는 자기보다 뒤에 따라오던 가리의 다급한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십 수 명 상당의 노예 상인의 부하가 가리를 쫓고 있었다.

 

 쉼터 안에선 보이지 않았지만 그림을 샀던 상인은 상당히 큰 상단을 소유하고 있었는지, 바깥에 부하들이 많았다.

 

 저 혼자 힘으론 안 되는지 다시 끌려가는 가리를 보고 로사는 그쪽으로 달려갔다.

 

 근처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를 들고서.

 

 콱!

 

 

 “윽!”

 

 

 다급한 마음에 가리를 끌고 가는 어른의 얼굴을 돌로 내리쳤다.

 

 성인 남자는 그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죄송해요!”

 

 

 사람을 그렇게 때린 건 또 처음이라 당황한 로사가 사과의 말을 내뱉곤 가리를 끌어당겼다.

 

 금방 다시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판단 오류였다.

 

 로사는 그림을 샀던 상인의 거친 손에 목덜미를 잡혀버렸다.

 

 상인은 거칠게 로사를 아수라장 속에서 끌어냈다.

 

 같이 딸려오는 가리에겐 볼 일이 없다며 집어던졌다.

 

 어린 소년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괜찮냐고 묻고 싶었지만, 목이 잡힌 로사는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거 참. 사람 귀찮게 하네. 조용히 하고 같이 가자, 아가야?”

 

 

 노예 상인은 노예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숨이 막히든 말든 신경 안 쓸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다룰 줄은 몰랐다.

 

 로사의 얼굴이 점점 하얗게 질렸다. 이대로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서웠다.

 

 두려웠다.

 

 

 “좀 쓸모 있어 보여서 친절하게 대해 줬더니 건방지게 말이야!”

 

 

 상인이 축 늘어진 인형 같은 로사를 공중에서 휘휘 돌렸다.

 

 끅끅하는 소리와 함께 눈물이 줄줄 흘렀다.

 

 누가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말했었다.

 

 그래서 1초는 괜찮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또 누구는 사람은 의외로 쉽게 죽어버린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또 다른 1초엔 공포에 휩싸였다.

 

 아래위로 반복되는 감정에 로사는 살려달라 말하고 싶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슬펐다.

 

 너무 무력해서.

 

 이제 겨우 자신의 모습에 당당하게 살려고 마음먹었는데, 죽고 싶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더 자신 있게 살걸.

 

 해 보고 싶은 것도 다 해보고 부모님께 연락 더 자주 할걸.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언니도.

 

 아냐와 살몬도.

 

 그리고 세이지도.

 

 

 “로사!”

 

 

 익숙한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로사의 몸이 반응했다.

 

 움찔하며 눈을 떴다.

 

 멀리 언덕 아래, 말을 타고 달려오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세이지.’

 

 

 로사가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었다. 옆에 살몬도 함께 있었다.

 

 순간 로사는 안도감에 힘이 쭉 빠졌다.

 

 이 먼 곳까지 찾아와 준 것이 감사했다.

 

 아는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로사는 굉장히 안심했다.

 

 

 “컥!”

 

 

 하지만 그도 잠시.

 

 노예 상인이 로사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상황을 보아하니 손에 쥔 동방인 노예를 데리러 온 사람들 같았는데, 그렇게 쉽게 이 노예를 내어주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저들은 앳됐다.

 

 어린놈들에게 당할 수야 없었다.

 

 

 “당장 저 놈들을 막아!”

 

 

 노예 상인이 수하들에게 소리쳤다.

 

 제 주인의 명령에 따라 부하들이 살몬과 세이지의 앞을 막아섰다.

 

 둔탁한 날붙이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높은 언덕에 울려 퍼졌다.

 

 로사가 바르작거렸다.

 

 세이지와 살몬이 애 쓰는데 혼자만 어기적거리고 않았다.

 

 제 목을 잡고 있는 상인의 손을 떼어 내려 힘을 줬지만, 흐물흐물해진 손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려 버둥거렸다.

 

 노예상인이 가소롭단 얼굴로 로사를 들고 제 마차로 향했다.

 

 

 “애써봤자 소용없……으억!”

 

 

 말을 하던 상인에게서 비명이 터졌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상인은 로사를 놓쳤다.

 

 지탱하던 힘이 사라지자 로사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아니, 그럴 예정이었다.

 

 딱딱한 돌바닥에 전신이 부딪히고도 남았을 텐데, 아프지 않았다.

 

 부드러운 무언가가 살포시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어……?”

 

 

 질끈 감았던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인 건 높은 굽의 구두였다.

 

 

 “눈 감아.”

 

 

 단 한 마디가 로사에게 날아들었다.

 

 익숙한 목소리.

 

 로사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어, 언니……!”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60 12. 자매 싸움(4) 2019 / 6 / 27 206 0 5232   
59 12. 자매 싸움(3) 2019 / 6 / 26 202 0 6287   
58 12. 자매 싸움(2) 2019 / 6 / 25 204 0 5443   
57 12. 자매 싸움 2019 / 6 / 24 195 0 5753   
56 11. 단죄(6) 2019 / 6 / 20 198 0 4941   
55 11. 단죄(5) 2019 / 6 / 19 197 0 4695   
54 11. 단죄(4) 2019 / 6 / 18 192 0 5622   
53 11. 단죄(3) 2019 / 6 / 17 215 0 6123   
52 11. 단죄(2) 2019 / 6 / 13 211 0 4984   
51 11. 단죄 2019 / 6 / 12 217 0 5566   
50 10. 흩어진 유물(5) 2019 / 6 / 11 223 0 6031   
49 10. 흩어진 유물(4) 2019 / 6 / 10 226 0 5548   
48 10. 흩어진 유물(3) 2019 / 6 / 6 194 0 4161   
47 10. 흩어진 유물(2) 2019 / 6 / 5 219 0 4980   
46 10. 흩어진 유물 2019 / 6 / 4 191 0 5813   
45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6) 2019 / 6 / 3 209 0 4023   
44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5) 2019 / 5 / 30 199 0 4041   
43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4) 2019 / 5 / 29 225 0 5294   
42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3) 2019 / 5 / 28 202 0 5110   
41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2) 2019 / 5 / 27 217 0 4589   
40 9. 팔려간 로사와 버지니아의 출격 2019 / 5 / 23 218 0 5481   
39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6) 2019 / 5 / 22 206 0 5993   
38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5) 2019 / 5 / 21 203 0 4754   
37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4) 2019 / 5 / 20 197 0 4805   
36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3) 2019 / 5 / 16 199 0 5411   
35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2) 2019 / 5 / 15 197 0 5313   
34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 2019 / 5 / 14 203 0 5348   
33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6) 2019 / 5 / 13 198 0 5633   
32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5) 2019 / 5 / 9 208 0 4511   
31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4) 2019 / 5 / 8 192 0 584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