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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주받은 대공에게 납치당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9.2.27

[이 세계/공물/능력남주/능력여주/대공]

쌓아 온 모든 게 타버렸다.
그게, 금전이든 인연이든 추억이든 나의 모든 게 타서 한숨의 재로 남았다.
겨우 살아 남았더니 황제의 공물로 바쳐질 운명.
그 곳에서 날 구해준 건 제국의 유일한 대공.
“살아남아라.”
다른 사람들이 저주 받은 붉은 눈이라 저주하고 욕해도 나에게 그의 붉은 눈은 희망이었다.
“날 이용해라.네 게 가진 힘이 없다면 나를 이용해라. 나의 직위를 이용하고 나의 재산을 이용해라. 날 네 마음껏 이용하고서라도 넌 끝까지 살아남아라. 그게 내가 네 게 하는 유일한 명령이자 부탁이다. 절대 함부로 죽지 마라.”

 
21. 그건 분노가 아닌 질투
작성일 : 19-05-16 22:20     조회 : 324     추천 : 0     분량 : 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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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 받은 대공에게 납치 당했다.

 #21화_ 그건 분노가 아닌 질투

 W_아름다운뿌리

 

 

 “아무래도 그대가 좋은 것 같군.”

 

 

 생각만 한다는 것을 입으로 내뱉자 당황한 프리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신의 입을 막고 뒷걸음질 쳤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

 

 설마 입으로 내뱉을 줄 몰랐던 말이, 아니 내뱉을 수 없었던 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의 거름망인 입술로 인해 세상 밖에 나오자 프리모의 눈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이 커졌다.

 

 ‘어떡하지?’

 ‘어떻게 수습하지?’

 ‘설마 부담스러워서 피하는 건 아니겠지?’

 ‘아- 이제야 친해졌는데 벌써 사고를 쳤어!!’

 

 

 

 도저히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프리모의 얼굴은 하녀가 두고 간 사과보다 훨씬 새빨갰으며, 그의 사고 회로는 정지했다.

 아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움직여 어떤 사고도 할 수 없었다.

 

 돌아가지 않은 사고에

 간신히 내릴 수 있었던 결론은.

 

 외면과 도망

 

 

 

 도망가야 한다.

 이 상황에서 도망쳐야 한다.

 

 

 이건 내가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야.

 

 

 우선 지금은 도망치고 좀 더 신중을 기해 만나야 한다.

 

 

 

 아-

 

 충동적으로 그녀를 보러 온 게 잘못이었을까?

 아님 또 애꿎은 보좌관 몰래 다연의 방에 온 것이 잘못이었을까?

 아니면 루에에게 괜히 화풀이 한 게 잘못이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기에 프리모는 당황하고 긴장해서 삐걱거리는 몸으로 다연에게 사과를 하고 도망치려고 했다.

 

 “미,미안…! 나 갑자기 할 일이 떠올라서!!”

 

 

 그렇게 다연의 방에서 탈출하러 그녀의 방 손잡이를 잡았을 때 뒤에서 그녀의 말이 들렸다.

 

 

 “저도 프리모가 싫지 않습니다.”

 

 “…….”

 

 

 다연의 마지막 말을 들은 프리모는 답 없이 다연의 방에서 탈출했다.

 긴장감이 온 몸을 눌러 인형처럼 삐걱거리는 몸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프리모는 또 다시 인형의 몸이 될까 봐 서둘러 다연의 방에서 멀어졌다.

 

 

 

 

 

 분명 오늘은 무언가가 단단히 잘못 됐다.

 아니면 겨우 사람 한마디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늘로 붕 뜰 수는 없을 것이다.

 

 이건 창조주께서 내게 잠깐 시험하려는 것이다.

 잠깐 내게 장난치려는 것일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감정이 이렇게 극단적일 수가 없었다.

 

 

 설마, 내가 조울증에 걸린 것인가?

 

 

 이 낯선 감정들이 온 몸을 헤집어 나도 이제는 내 감정을 모르겠다.

 

 

 ‘아무래도 암비에게 조언을 구해야겠어.’

 

 

 *

 *

 

 

 한편 일은 안하고 놀러 나가는 망할 황제인 프리모 덕에 온갖 공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하고 있는 이 제국의 실질적 황제의 보좌관 암비지오네.

 놀기 좋아하는 프리모가 이렇게까지 제국을 잘 돌보고,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옆에서 신과 같은 인내심과 참을성으로 프리모에게 조언해주고 잡아두었던 암비지오네의 공이 컸다.

 

 덕분에 프리모는 제국민에게 인기가 많은 황제가 되었고 이 제국도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암비지오네의 영향이 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암비지오네는 제국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인물 중 하나였다.

 아니, 어쩌면 프리모보다 이 제국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을 거고, 프리모보다 더 영향력이 많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

 

 

 

 암비지오네는 원래 프리모의 보좌관이었다.

 제국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확실히 암비지오네의 보좌가 컸다.

 하지만 제국이 세워진 이후로 늘 엉덩이가 가볍던 프리모도 자신의 위치의 무게 감을 느꼈는지 일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찾아서 하는 행동을 보였고 이에 암비지오네는 자신이 없어도 프리모가 공무를 잘 돌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좋은 인재를 프리모에게 붙이고 자신은 보좌관직에서 물러났다.

 

 

 정신 차린 프리모가 제발 이 모습 이대로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또 후임 보좌관이 자신을 찾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왔다.

 

 그 기도 덕인지 프리모는 암비지오네가 없어도 공무를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임 보좌관도 암비지오네를 찾는 일이 없었다.

 단지 프리모가 암비지오네를 찾는 일은 조언 얻기나 고민상담 밖에 없었지만 그 것만으로도 암비지오네는 행복했었다.

 

 

 프리모를 위해서 일부로 받은 백작 작위.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영지를 되살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바빴기에 프리모가 자신을 찾지 않는 점에 매우 감사하며 살았다.

 

 

 

 하지만 대공이 이상 행동을 보인 후, 아니, 다연이 공물로 잡혀온 이후 프리모의 행동이 예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후임 보좌관이 암비지오네를 찾는 일까지 생겼다.

 

 

 그런 행동에 불안감을 느낀 암비지오네는 프리모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건 아닐 거라며 생각하고 생각했지만 오늘 프리모의 행동으로 암비지오네는 깨닫고 말았다.

 

 

 

 이미 고삐는 풀린 것이라고.

 

 

 

 

 *

 *

 

 “그래서?”

 

 “난 미친 게 분명하다.”

 

 

 자신이 내치고 간 공무들을 대신 처리하느라 머리 아픈 암비지오네의 집무실에 직접 찾아 와 공무를 대신 처리하고 있는 암비지오네 앞에 앉아 아니, 의자에는 앉았지만 얼굴은 공무를 보고 있는 책상에 붙어있는 프리모.

 이미 앉아 있다고 할 수 없는 자세였다.

 

 

 방해를 넘어서 민폐 선까지 도달한 프리모의 행동 암비지오네는 가슴 깊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할까 생각했지만 기운이 없는 프리모의 상태를 보고 생각을 이내 접었다.

 

 “그걸 이제 알았나?”

 

 

 너무 당연한 걸 물었다는 듯이. 별 것 아니라는 듯이 암비지오네의 공무를 처리하는 손은 느려지지 않았으며 시선도 바뀌지도 않았다.

 

 부정하지 않는 암비지오네의 대답에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너무 예상과 같은 대답이라 더 우울해진 프리모는 이제는 아예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하아-”

 

 그의 한숨에 순간 용지가 바람에 움직였지만 날리지는 않았다.

 용지가 날리는 순간 암비지오네는 화낼 예정이었지만 날리지 않은 용지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한편으로는 아깝게 생각했다.

 

 용지가 날렸다는 명분으로 황제를 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용지는 아쉽게도 날리진 않았다.

 

 ‘아깝군.’

 

 하지만 프리모의 방해가 더 이상 있으면 암비지오네도 곤란했다.

 암비지오네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백작령 공무도 있었고, 제국 공무도 있었다.

 

 사실 상 두 사람의 몫을 아니, 거즘 다섯 사람의 몫을 하고 있는 거라 몸이 두 개라도 시간이 모자랐다.

 이토록 힘이 없고 시무룩한 프리모는 곧 귀찮아 질 것이다.

 귀찮아지기 전에 쫓아내는 게 현명하겠지.

 암비지오네는 프리모를 쫓아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프리모를 쫓아내려 했다.

 

 “방해된다. 돌아가라.”

 

 

 하지만 자신을 쫓아내려는 암비지오네의 말에도 익숙한 듯 상처 입지도, 생각이 바뀌지도 않은 프리모.

 아예 프리모에게는 별 감각이 없었다.

 

 

 암비지오네의 외면보다 지금 싱숭 생숭한 자신의 마음이 더 급했다.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암비-”

 

 이제는 시무룩이 아니라 좌절이다.

 자신을 자책하며 자멸감까지 느끼는 것 처럼 보이는 프리모의 행동에 아까와는 반대로 지금은 암비지오네가 한숨을 쉬었다.

 

 “후우-”

 

 

 숨으로 자신의 앞머리를 분 암비지오네.

 

 

 

 프리모의 답답한 행동에 화가 나면서도 화낼 수도 없게 만들었다.

 

 

 그런 답답한 상황이 계속 되니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 이제는 무슨 감정이 섞인 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감정이 돼버렸다.

 

 확실한 건 답답함 뿐.

 

 

 하지만 지금 프리모를 해결 하지 않으면 분명 나중에 큰 탈이 있을 것이었기에, 프리모의 정신을 유지 시켜주는 것도 암비지오네의 몫이었다.

 

 

 “대공에게는 왜 화난 거지?”

 

 프리모는 루에를 좋아했다.

 아니, 프리모에게 루에는 거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프리모는 루에를 좋아하는 감정에서 넘어서 경애하고 있었다.

 루에의 존재는 프리모에게 뿌리가 깊은 나무 같은 존재.

 그런 루에에게 프리모가 분노를 느꼈을 리가 없었다.

 

 

 

 “나도 모르겠어.”

 

 그래, 자신도 모르겠지.

 경애하던 존재에게 갑자기 분노를 느꼈으니.

 

 

 하지만 나는 알겠다.

 

 그때 느낀 프리모의 감정은 분노가 아니었을 것이라.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구별할 지도 모르는 프리모가 문득 한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암비지오네는 하해와 같은 표용력으로 ‘그럴 수 있지’ 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그럼 질문을 바꿔보지.

 

 

 “넌 대공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화가 난 거지?”

 

 

 “그건….”

 

 

 그에게 분명 화가 났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왜, 뭐 때문에 화났는지 갑자기 기억나지 않아 프리모는 자신의 기억을 더듬었다.

 역동적인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날이었기에 조심히 더듬어보니 루에에게 화난 부분이 기억났다.

 

 

 

 “웃고 있었어…”

 “누가?”

 

 “대공이.”

 

 “…….”

 

 프리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자신이 질문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서류를 읽는 눈과 손을 한번도 멈춘 적이 없던 암비지오네의 손과 눈이 멈췄다.

 또, 그의 손은 잡고 있던 팬을 놓쳤고 서류를 열심히 훑던 눈은 놀람으로 커졌다.

 

 “대공이 웃었다고?”

 “응.”

 

 

 분명 웃었다.

 다연의 방 앞에서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공이 웃었다는 프리모의 말에 믿기지 않는 듯 재차 확인한 암비지오네는 확실하고 명확한 프리모의 대답에 암비지오네는 믿기 힘든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는 한번도 보여 준 적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어.”

 

 

 루에는 기나긴 생을 살아왔던 존재이니 자신의 감정에 무뎌졌다.

 보통 사람이라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충격에도 루에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별 일이 아니라는 듯이 이상하게 침착했다.

 

 

 분명 그 길디 긴 그 생에서 이미 몹쓸 일들을 많이 겪어서 그런 거겠지.

 

 그는 200년이 넘는 삶에서 이미 수 많은 감정들이 서로 교차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감정도 익숙하게 되면 무뎌지는 법.

 

 아무리 날카롭던 검이 계속 쓰면 무뎌지는 것 처럼 루에의 감정은 이미 무뎌질 대로 무뎌져 있었다.

 

 

 그렇기에 루에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루에의 감정은 커녕 얼굴 표정 변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루에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어떤 상황이었는데?”

 “어떤 상황이라….”

 

 

 분명 암비지오네의 귀까지 들어가면 더 복잡해질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다연과 관련된 일을 숨길 수는 없는 법.

 저승의 여제인 이서아가 다연을 자신의 딸이라 칭했고 판도라의 희망이라 말했으니 그녀가 아무리 싫더라도 다연은 판도라의 희망으로 추대 받을 것이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수호자들끼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어야 했기에 프리모는 자신이 봤던 상황, 오늘 다연이 겪었던 상황을 암비지오네에게 설명했다.

 

 

 “…힘들었겠군.”

 “응,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 지는 몰랐지.”

 

 아직 다연의 존재는 제국의 공식적으로 공표한 것이 아니다.

 

 다연의 존재를, 또 정체를 알려면 황성에 가장 고위 간부였어야 했다.

 그런 간부의 딸이 황성에 침입해 희망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한 사건은 판도라에서 있을 수는 없는 일.

 

 희망이 위험해지면 오히려 판도라가, 아니 제국이 곤란하다.

 

 그렇기에 다연의 보호는 시급했다.

 

 

 “황성의 전력을 별궁 쪽으로 보내지.”

 “잘 처리해줘서 고마워.”

 “그래, 원래는 네가 해야 했어야 할 일이지.”

 

 “윽-”

 

 

 정곡을 찔린 프리모는 아픈 듯 장난스럽게 자신의 가슴을 움켜 잡고 신음을 흘렸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공은 왜 웃은 건데?”

 “글쎄…그건 내가 알 수는 없지.”

 

 그래, 사람의 마음을 네가 알 수는 없겠지.

 그럼 또 질문을 바꿔야겠다.

 

 

 “그럼 너는 대공이 왜 웃는 거라 생각했는데?”

 “…….”

 

 

 그러고 보니 이상했다.

 대공이 다연의 방에서 앞에서 웃고 있었으니 분명 다연 때문에 웃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 이유가 아니었을 수도 있었을 가능 성을 배제하고 난 루에가 다연 때문에 웃었을 거라는 확신에 그에게서 분노를 느낀 것이었다.

 

 

 “다연 때문에?”

 

 “…….”

 

 

 ‘다연 때문에 웃는 대공에게 평소와는 달리 이상하게 분노가 일었다.’

 

 이 의미를 이 아이는 아직도 모르는 걸까?

 이쪽으로 쑥맥이라 그러는 걸까?

 보통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

 그런데 그 감정을 자신이 아닌 제 3자인 내가 더 잘 알겠군.

 

 이럴 때 그 감정을 명확하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겠지?

 

 자신은 난 생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을 테니 모를 수도 있겠다 싶어 암비지오네는 프리모에게 물었다.

 

 

 

 “그건 분노가 아니라 질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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