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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주받은 대공에게 납치당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9.2.27

[이 세계/공물/능력남주/능력여주/대공]

쌓아 온 모든 게 타버렸다.
그게, 금전이든 인연이든 추억이든 나의 모든 게 타서 한숨의 재로 남았다.
겨우 살아 남았더니 황제의 공물로 바쳐질 운명.
그 곳에서 날 구해준 건 제국의 유일한 대공.
“살아남아라.”
다른 사람들이 저주 받은 붉은 눈이라 저주하고 욕해도 나에게 그의 붉은 눈은 희망이었다.
“날 이용해라.네 게 가진 힘이 없다면 나를 이용해라. 나의 직위를 이용하고 나의 재산을 이용해라. 날 네 마음껏 이용하고서라도 넌 끝까지 살아남아라. 그게 내가 네 게 하는 유일한 명령이자 부탁이다. 절대 함부로 죽지 마라.”

 
20. 그대가 좋은 것 같아.
작성일 : 19-05-16 22:19     조회 : 325     추천 : 0     분량 : 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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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받은 대공에게 납치당했다.

 #20화_ 그대가 좋은 것 같아.

 W_아름다운뿌리

 

 강제로 끌려간 그라니아 영애를 뒤로 하고 그 공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화가 난 프리모, 그의 눈치를 보는 신하들.

 그리고 그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루에.

 그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인물이 추가 됐다.

 

 다연을 만나려 콧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방으로 향하던 란포.

 모두가 그녀의 방에 앞에 몰려있자 의아해하며 이상한 분위기에 참여하게 됐다.

 

 “다들 왜 희망의 방 앞에 계시는 겁니까?”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란포였기에 그의 질문은 자연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는 방금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 3자가 다른 화제로 바꿔야 화제가 전환된다.

 

 그런 의미해서 란포의 질문은 신의 한 수였다.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프리모는 아무 것도 아니라 부정했고 루에는 역시 아무 말도 없었다.

 란포는 분명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 챘지만 굳이 캐묻진 않았다.

 인생은, 아주 가끔 아는 것도 모른 척 해야 하고, 모르는 것도 안다고 해야 될 때가 있다.

 지금이 그때라. 란포는 상황을 더 해집진 않았다.

 

 

 별 것 아니라는 프리모의 말에 란포는 프리모와 루에를 번갈아 보다 이내 발걸음을 다연의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를 잡는 누군가.

 

 “어디 가는 것이냐?”

 “어디라뇨?”

 

 

 란포를 붙잡은 건 프리모.

 란포의 발이 다연의 방으로 향하자 프리모는 다급히 그를 잡았다.

 한편 자신의 발을 잡은 프리모가 이해 안 간다는 듯이 쳐다보는 란포.

 

 프리모는 변명이 필요했다.

 

 겨우 낸 시간이다.

 

 

 이 시간을 놓치면 또 언제 올 수 있을 지 모르는 곳.

 이 곳은 아직도 프리모에게는 어려웠고, 다연도 어려웠다.

 

 “어디라뇨? 희망의 방입니다.”

 

 희망의 방으로 향한다는 란포의 말에 프리모는 란포를 막았다.

 

 “나중에 다시 와.”

 

 

 반말.

 

 

 지오네가 그에게 반말을 했다는 것은 군주로서가 아닌, 친한 형으로서 하는 말.

 자신을 내쫓는 프리모를 이상하다 생각해 프리모만 따로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을 거리에서 조용히 이야기 했다.

 

 “무슨 일 있지?”

 

 프리모는 란포에게 사실을 숨길까 고민하다 눈치 좋은 란포를 피하긴 힘들 거라 생각해 솔직히 털어놓기로 했다.

 

 

 

 

 “그건 나중에 알려줄 거고, 우선 다연을 만나고 싶어. 겨우 만나는데 아무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아서 그래.”

 

 

 

 방해 받고 싶지 않고 싶다는 프리모의 말에 란포는 잠잠히 프리모와 다연의 관계를 생각해봤다.

 

 우선 다연과 친해지고 싶어 대공저까지 방문하려고 했던 프리모는 오랜만에 시찰이 하고 싶어서 나갔고 거기서 운이 좋게 다연을 만나 반강제로 친구가 되자고 권유했다.

 마음씨 착한 다연은 친구가 없다는 프리모의 거짓말에 친구가 됐고 서로 헤어졌다.

 그런데 그 프리모가 그냥 귀족도 아니고 자신을 궁지로 몬 황제였다.

 

 

 그녀는 거짓말과 배신감에 프리모에게 크게 화냈고 얼마 전 겨우 화해한 상태.

 

 그럼 분명 둘 사이는 아직 어색했을 게 뻔했다.

 

 

 란포는 계속 다연에게 전전긍긍하고 있는 프리모를 잘 알고 있기에 오늘은 그냥 그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알겠어, 오늘은 프리모에게 양보하지.”

 

 란포는 잘생긴 얼굴을 보이며 씨익 웃었고 눈치 있게 프리모를 따라온 신하들과 구경꾼들을 데리고 갔다.

 

 

 “다들 날 따라오시게, 암비께서 다들 부르시네.”

 

 

 프리모와 비밀 이야기를 끝내고 온 란포가 갑자기 다들 암비지오네가 찾는 다는 소리를 듣고 모두 의문을 가졌지만 군말은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신하를 대동한 란포는 암비지오네에게 향했고 남은 건 대공과 프리모였다.

 

 

 

 “대공, 혹시 일이 남으신 건가?”

 

 약간은 처음으로 갑작스럽게 견제하는 듯이 말하는 프리모의 행동에 루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의 행동을 받아들였다.

 

 

 애초에 언제 변할 줄 모르는 사이였다.

 지금은 자신을 좋아하며 모든 걸 내주려 하고 있지만 결국 인간이었기에 자신을 무서워 할 것이 뻔했기에 루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관계를 쌓지 않았다.

 

 

 “…….”

 

 

 분명 다연도 곧 프리모와 다름 없어지겠지.

 

 

 

 

 욱씬-

 

 

 아-

 

 갑자기 느껴지는 고통에 루에는 참지 못하고 가슴을 감싸 쥐고 신음을 흘렸고 그런 그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프리모.

 

 

 어디 다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심장이 아팠다.

 

 아프다.

 

 그 느낌은 적진에 포로에 잡혀있을 때 고문으로 적에게 몇 번이고 맞고 찔리고 관통 당해 더 이상 느끼지 못한 고통이었다.

 하지만 어디 다치지도 않았는데 심장이 아팠다.

 

 전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이 통증은 이상하게 총에 맞았을 때보다 더 아팠다.

 

 처음 느끼는 고통.

 

 심장에 총을 맞은 느낌이 이런 건가?

 

 

 새로운 통증에 루에는 순간 감정이 격해졌다.

 

 

 설마, 이제야 내가 죽을 수 있나?

 

 창조주가 이제야 날 필요 없다 느낀 건가?

 드디어 날 용서해주는 건가?

 

 드디어 이 끝 없는 영생에서 날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건가?

 

 

 그 짧은 순간에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통증에 대해 제대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었기에 루에는 더 아프기 전에 자신의 저택으로 귀가하기로 했다.

 

 

 “난 이만 가지.”

 

 

 프리모에게 짧은 인사를 건내고 사라진 루에.

 그런 루에를 보는 프리모의 눈빛이 복합적인 감정에 흔들렸다.

 

 *

 *

 

 

 문을 열고 들어간 다연의 방은 처참했다.

 

 선물은 물로니거니와 정리되어있어야 할 옷들도 다 헤집어있었고 무엇보다 다연이 입고 왔던 한복도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있었다.

 

 

 분명 시녀가 나온 후부터 정리를 했을 듯 싶지만 시녀가 나온 후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리는 다 끝나지 않았고 다연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한복을 집었다.

 

 

 그러다 한복을 드는 손이 멈췄다.

 

 “…….”

 

 아무렇게나 찢어져 있는 옷.

 

 날카로운 걸로 찢었었다면 조각을 맞출 수는 있었겠지만 손으로 억지로 찢은 듯이 옷이 다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그런 그 옷 조각을 끌어안는 그녀.

 그리고 곧 그녀의 어깨가 조금씩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프리모는 그녀의 어깨가 조금씩 움찔 거리는 걸로 보아 아마 울고 있는 것이라 추측했다.

 그녀가 우는 것이라 결론이 나자 프리모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안아버렸다.

 그 행동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여서 프리모 자신이 자각하고 있었을 때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었던 때였다.

 

 “프리모…?”

 

 반면, 프리모가 말 없이 들어와 자신을 안아주자 갑자기 놀랐던 다연은 당황한 얼굴을 숨기지 못하다

 

 

 자신의 등을 토닥거리는 손에 자신도 모르게 안도감이 들어 울컥해 더 크게 울어버렸다.

 

 “괜찮아.”

 

 겨우 괜찮다는 그 위로 한마디.

 큰 것도 아니었고 그저 아주 작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그 위로 한마디었다.

 그 작은 한마디에 그녀는 가슴에 맺힌 걸 한꺼번에 쏟아내는 듯이 오열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안고 있는 프리모의 등이 젖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인의 향내는 싫다.

 코를 찌르다 못해 머리까지 아파오는 그 향내를 프리모는 참기 힘들다 생각했다.

 

 “…….”

 

 

 그런데 여인의 향내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던가?

 남들이 들으면 변태 같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지독해서 싫다 생각했던 여인의 향내가 달콤했다.

 향기로워서 그녀를 안은 손을 놓아주기 싫었다.

 

 

 

 지금 이 손을 놓으면 다시 멀어질 것 같다.

 

 잠깐 가까웠던 사이가 거짓이 될 것 같아.

 

 

 그래서 그는 그녀의 등을 더 토닥였고 그녀는 계속 그 토닥임에 위로를 받는 듯 했다.

 

 

 

 

 아…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 까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 곳에서, 자신의 편 하나 없는 이 곳에서 그녀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시녀만이라도 그녀의 편이었어야 했는데 그 시녀마저 그녀를 시샘하고 누명을 씌었다.

 물론 그 누명을 그녀가 알지 못했을 테지만 그녀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졌다.

 

 

 

 공물은 필요 없다고 전해야겠다.

 

 

 더 이상 그녀와 같은 처지를 만들 생각도 없을 뿐더러

 다연이 있는 이상 대공도 판도라에 머물러 있을 것 같기에 더 필요 없을 것 같다.

 

 

 드디어 흐느낌이 멈추고 다연의 감정이 정리됐을 때 프리모는 안았던 팔을 풀어주었다.

 그녀의 얼굴을 보니 다행이 감정이 잘 추스려진 것 같았다.

 

 “괜찮아?”

 

 

 걱정스래 묻는 프리모의 물음에 다연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답했다.

 

 

 “괜찮습니다.”

 

 

 괜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답하는 다연에게 프리모가 무슨 답을 해야 할까.

 프리모는 한참을 답하다가 다연 앞에 놓아져 있는, 예쁘게 게어 놓은 한복을 보고 말했다.

 

 

 

 “옷이 망가졌네….”

 “그러게요, 아버지가 옷감을 사주시고 오라버니가 고르고, 어머니가 직접 바느질 해주신 옷입니다. 판도라로 올 때 더러워져서 대공께서 세탁해서 주신 옷입니다.”

 

 

 아버지께서 사주고 오라비가 고르고, 어머니께서 바느질까지 해주신 옷이면 그 의미도 각별할 터.

 프리모는 유페 된 그라니아 영애를 떠올렸다.

 역시 유폐는 잘못 된 선택이 아니었다.

 단지 후회되는 점이 하나 있다면, 유폐로 끝난 것.

 

 그녀를 더 처벌하기 위해서는 좀 더 확실한 명분이 필요했다.

 

 그 명분은…

 

 

 

 내가 만들어도 되는 것들이지.

 

 

 

 “미안해….”

 “프리모가 미안해 할 이유는 없죠.”

 

 그래, 내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미안해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미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인 탓에 그녀에게 조금만 잘못해도 그녀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어떻게 할까?

 

 

 짧은 시간에 고민을 하다 말았다.

 그리고 계속 안았던 팔을 풀었다.

 

 자신은 괜찮았지만 다연이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풀었다.

 

 

 이상하다.

 다연과 있을 때의 자신이 너무 이상하다.

 항상 평소와 다르게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이성적이지 못한다.

 

 

 마치 첫사랑을 앞에 마주한 소년처럼

 하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어색했다.

 

 

 자연스러워야 될 시선 마저 어색해지자 모든 것이 어색해지기 시작한 그 어색에서 잦은 실수들이 발생해 자꾸만 작아진다.

 어렵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해도, 이상하게 그녀 앞에만 있으면, 그녀의 시선에만 닿으면 당황하게 된다.

 

 

 

 적이 살기를 가득 담은 눈으로 날 노려봐도 이렇게 긴장되지 않았는데…….

 

 

 

 나는…

 

 무엇을 원하는 거지?

 난 너에게 무얼 하려는 거지?

 

 난 네게 어떤 존재이고 싶은 거지?

 

 

 

 서로의 관계에, 서로를 향한 감정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도달 하는 것은 나의 대한 의문이다.

 

 

 난 네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호감이 보상 받았으면 좋겠다.

 

 네게 미움 받고 싶지 않다.

 네게 좋게만 보이고 싶다.

 

 난 너를 좋아한다.

 너는 나를 좋아하나?

 

 네가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난 네가 눈에 밟힌다.

 

 네 무의식에 내가 있을 까?

 네 일상에 내가 있을까?

 

 

 난 네게 애정을 받고 싶다.

 

 

 난 너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나?

 

 

 난 혹시 너를 사랑하는 건가?

 

 

 

 난 네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난…….

 

 

 “아무래도 그대가 좋은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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