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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3)
작성일 : 19-05-16 11:08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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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자꾸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생각이란 걸 해 보십시오!”

 

 “이제 갓 작위를 받아 발언권을 가진 자가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말을……!”

 

 

 오늘도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날카로운 말의 향연이 펼쳐졌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곁에 있는 물건을 집어들 정도로 욱하는 자도 있었고, 그러거나 말거나 제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그 장면을 보는 사람도 있었고.

 

 

 “그렇다면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건 어떻습니까?”

 

 

 난리 통에 한 젊은 귀족이 말을 던졌다.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그게 무슨 말인가.”

 

 

 가만히 듣고 있던 중립 파의 수장 너도밤 공작이 묵직하게 물었다.

 

 쓸데없는 말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분위기였지만, 젊은 귀족은 패기 있게 자기 생각을 내보였다.

 

 

 “잘 모르는 동방의 물건들을 먼저 내놓잔 말입니다. 우리도 그간 교역을 안 했는데 저쪽을 어떻게 100% 다 믿고 한 번에 개방한단 말입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열자 그렇게 설득을 하시지요.”

 

 

 말을 들은 너도밤 공작의 흰 눈썹이 위로 솟구쳤다.

 

 슬쩍 고개를 돌리니 반대파에겐 나름 납득할 만한 제안인 듯 저들끼리 쑥덕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찬성파에게서도 향신료만 들일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 생각했는지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단 한 사람만 빼고.

 

 너도밤 공작은 찬성파 무리 속에 홀로 앉아 있는 티보치나 백작을 흘깃 바라봤다.

 

 절로 혀가 차질 정도로 수척해진 얼굴이 꼴 보기 싫었다.

 

 공작은 혀를 차다 곁에 앉은 모닝라이트 공작의 의견을 물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닝라이트 공께선.”

 

 “썩 나쁘지 않은 제안입니다만…….”

 

 “안 됩니다.”

 

 

 다들 괜찮다 여기는 분위기로 흘러가려 할 때, 누군가가 강단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단정한 목소리에 웅성거리던 소음이 잠시 멈췄다. 그리곤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티보치나 백작, 안 되는 이유가 뭔가. 지금 당장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급한 불이라도 끄려면 이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르네.

 

 사신으로 온 동방의 황족을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제안을 한 젊은 귀족 옆에 앉아있던 노년의 귀족이 티보치나 백작에게 말했다.

 

 그에 모두의 시선이 백작에게 몰렸다.

 

 티보치나 백작은 한껏 굳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수 십 명의 눈길을 훑으며 입을 열었다.

 

 “동방에서 요구하는 건 두 가지밖에 안 됩니다.

 

 본래 저들의 것이었던 걸 돌려달라는 것과 본래 저들의 땅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돌려달라는 건데 그게 왜 안 된단 말입니까.

 

 저들은 공동체 의식이 아주 강한 민족입니다. 동방의 물건만 돌려주겠다 하면 교역을 아예 무산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사절께선 이 나라에서 자국민이 어떻게 대우받는지 다 보셨으니 돌아가서 본대로 말을 하는 것만 해도 그들에게 우리에 대한 분노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가능한 요구하는 건 다 들어주는 방향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을입니다. 향신료가 없으면 우리만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하나를 내주고 교역을 시작하는 건 좋습니다만, 그 뒤에 동방인 노예를 문제 삼아 트집을 잡으면 그때는 어쩌려고 하십니까.”

 

 

 티보치나 백작이 이를 악물고 끝까지 말했다.

 

 어떻게 해서든 귀족들이 받아들이는 쪽으로 몰아가야 했다.

 

 자신이 하는 말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몰라 말을 하는 내내 몸이 부르르 떨렸다.

 

 티보치나 백작은 간절함을 담아 너도밤 공작에게 시선을 돌렸다.

 

 너도밤 공작만 동의하면 모든 것이 물 흐르듯 흘러갈 것인데, 공작은 상석에 앉아 거만하게 수염만 쓸었다.

 

 웅성거리는 회의실에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얼굴로, 공작은 티보치나 백작을 바라봤다.

 

 그리곤 씩, 공작의 입매가 날카롭게 솟아올랐다.

 

 

 “쓸데없는 소리 마시오! 노예를 돌려주느니 동방과 교역하느니! 결국 백작 당신이 좋자고 하는 것 아니오!”

 

 

 누군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회의석보다 뒤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던 귀족 중 하나로 보였다.

 

 그가 벌떡 일어나 목소리를 높이자, 그가 누군지 알아본 백작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게 무슨 소린가.”

 

 

 소란을 일으킨 귀족을 보며 모닝라이트 공작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아무리 논쟁을 하는 곳이라지만, 저만치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소음이었다.

 

 그런 건 분위기는 눈치채지 못한 귀족이 발언권을 얻자 생각하고 있던 말을 속사포처럼 내뱉었다.

 

 

 “저 자는 사기꾼입니다! 티보치나 백작의 말을 들으면 안 됩니다! 지금 얼마나 기막힌 일이 그라그포드 제국학교에서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물론 이미 연락을 받으신 분도 계실 거고 학생인 자녀가 없으신 분은 모르실 거라 생각됩니다.”

 

 

 귀족이 침을 튀기며 말을 했다. 모닝라이트 공작의 미간이 더 일그러졌다.

 

 

 “나도 그 학교 학생의 학부모지만 티보치나 백작이 사기꾼이란 말은 듣지 못했네만?”

 

 “아직 자제분께서 연락을 못하신 걸 겁니다. 공작께서도 들으시면 기가 차실 게 분명하니까요!”

 

 

 귀족은 옆에서 제지하는 다른 귀족의 손짓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티보치나 백작의 둘째 딸이란 년이 동방인입니다! 백작은 노예년을 변장시켜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그라그포드에 입학 시켰습니다! 그런 더러운 것이 제 자식과 같이……!”

 

 “말을 삼가시오!”

 

 

 자신의 딸을 욕한 귀족을 향해 티보치나 백작이 언성을 높였다.

 

 순식간에 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되었다. 귀족의 망언에 화가 난 티보치나 백작이 회의장 책상을 뛰어넘어 귀족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사람들이 그 모습에 당황하며 소리를 내지르기 무섭게 백작은 반지를 낀 손으로 귀족의 얼굴을 내리쳤다.

 

 

 “아악!”

 

 

 일방적인 난투극이 벌어졌다. 주변에서 말리려 백작을 붙들었지만, 떼어낼 수 없었다.

 

 기사도, 마법사도 아닌 일반인이었기에 쉽게 말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자식을 대변하는 아버지를 이기긴 쉽지 않았다.

 

 

 “그만!”

 

 

 우렁찬 소리가 회의장을 가로질렀다.

 

 너도밤 공작의 목소리에 티보치나 백작의 손이 우뚝 멈췄다.

 

 자신의 아래에 피떡이 된 채 널브러진 사람을 보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백작은 씩씩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면서 복도에서 수군거리던 이들까지 매섭게 돌아봤다. 아까까지만 해도 백작에게 덤빌 것 같던 자들이 모두 시선을 피했다.

 

 

 “제정신들인가 지금?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정신들이 나간 게야?”

 

 

 수많은 인파 사이로 너도밤 공작의 호통이 들려왔다.

 

 그 목소리가 가히 두려워 귀족들은 스스로 길을 터줬다.

 

 

 “티보치나 백작, 아무리 딸에게 좋지 않은 말을 했다지만 주먹을 휘두르다니! 이게 무슨 행패인가!”

 

 

 너도밤 공작이 불만스럽게 티보치나 백작을 바라봤다.

 

 아끼던 제자는 또 입을 꾹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자니 절로 혀가 차였다.

 

 

 “그리고 자네. 인종이야 어떻든 부모 앞에서 자식욕을 하다니 제정신인가? 비록 다르더라도 해야 할 말이 있고 안 될 말이 있는 법이거늘, 자네는 그 나이 먹도록 기본적인 것도 배우지 못했는가!

 

 지금 이렇게 눈과 귀가 많은 곳에서 그런 말을 하면, 당연히 사절단에게도 소식이 들어갈 거고 그럼 같은 동방인인 아이를 건드렸다고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 있음을 왜 몰라!

 

 당장 이 교역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면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게!”

 

 

 너도밤 공작의 말에 회의장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너도밤 공작은 티보치나 백작에게 따로 보자는 말을 하곤,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티보치나 백작이 너도밤 공작을 따라 나가자 회의장에 남은 귀족들을 이번엔 학교에 있는 자식에게 동방의 아이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연락을 취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논쟁을 벌였다.

 

 ***

 

 회의실 바로 옆방으로 옮긴 너도밤 공작은 따라 들어온 티보치나 백작을 향해 혀를 찼다.

 

 며칠 잠도 제대로 못 잤는지 얼굴은 푸석하고 눈 밑에 시꺼먼 그림자가 턱까지 흘러내릴 것 같았다.

 

 회의장에 들어올 때부터 몰골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난리를 쳐 놨으니 따끔하게 한마디 할 생각이었다.

 

 

 “죄송합니다.”

 

 

 백작이 먼저 입을 열었다. 너도밤 공작은 골치 아픈 듯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따끔하게 하려고 했던 말을 차마 꺼내기 힘들었다.

 

 

 “딸이…… 동방인 이라고?”

 

 

 너도밤 공작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딸의 이야기에 제자의 눈시울이 붉게 달아올랐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성인이 되어 자식까지 낳은 중년의 사내였지만, 스승 앞에선 여전히 어렸다.

 

 마치 부모와 자식처럼.

 

 

 “그래서 교역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던 거로군.”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을 때 입을 꾹 다물었던 것도 이해가 됐다.

 

 제 딸이 동방인이란 걸 알리고 싶지 않았을 테니까.

 

 이런 식이 아니라 티보치나 백작의 입에서 직접 들었다면 아무리 자신이 중립 파라도 그의 편을 들 수 있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친딸은 아닐 테고 노예를 거두었느냐?”

 

 “아닙니다.”

 

 “그럼?”

 

 

 티보치나 백작의 입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노년의 공작은 어렸을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을 꾹 다물던 백작을 떠올리며 긴 수염을 손가락으로 꼬았다.

 

 마치 어린아이를 다루듯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다.

 

 

 “전쟁……통에 맡았습니다.”

 

 

 다행히 어릴 때보다 빨리 백작은 입을 열었다.

 

 너도밤 공작은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꼬리 물고 떠오르는 질문을 이었다.

 

 

 “전쟁? 맡다니? 그럼 이제까지 부모가 나타나지 않았단 말이냐?”

 

 “전쟁 전에 동국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났고, 갑자기 난리가 터지는 바람에 얼결에 아이의 어미가 아이를 살려달라며 맡기곤 사라졌습니다.

 

 서방인은 서둘러 철수해야 했는데 그때까지도 아이어미가 돌아오지 않아 그대로 데리고 와, 양녀로 들였습니다.”

 

 “허……. 그거 참. 감쪽같이…….”

 

 

 너도밤 공작이 할 말을 잃은 듯 탄식만 내뱉었다.

 

 십여 년 전 동방과의 전쟁에서 황제의 급한 성미 때문에 체류하고 있던 자국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전쟁을 일으켰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었다.

 

 그 상황에서 자국민이고 나발이고 죄다 뒤엎고 다니던 황제를 떠올리며 너도밤 공작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런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니 아이를 맡았겠지. 그런데…….

 

 

 “데리고 오는 건 좋았네만, 굳이 그 아이를 양녀로 들여서 이 사단을 만든 건 무어야. 데려와 그냥 노예로 삼았어도 되는 일 아닌가.”

 

 

 너도밤 공작의 어투가 질책하는 투로 바뀌자, 티보치나 백작은 주먹을 꽉 쥐었다. 주먹엔 아직 닦지 않은 피가 말라붙어있었다.

 

 

 “이곳에 왔을 때, 그 아이는 이미 우리 가족이었습니다.”

 

 

 그것 말고 무슨 말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

 

 말을 마친 티보치나 백작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지금도 눈만 감으면 당시의 상황이 떠올랐다.

 

 서방의 아이보다 작은 체구, 통통한 뺨, 작은 코, 검은 눈동자.

 

 새 문양이 새겨진 파란 동국의 옷. 신분증 같았던 붉은 꽃문양의 목걸이.

 

 방긋방긋 웃는 얼굴. 온기를 찾으려 파고드는 작은 팔. 모든 게 생생했다.

 

 먼저 로사를 받아들인 건 버지니아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마저 함께 살고 싶어 했다.

 

 두 사람의 간곡함에도 안 된다고 끝까지 반대했지만, 아이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감기에 걸린 자신의 이마를 짚고 아프지 말라고 울었다.

 

 그 작은 로사를 보며 백작은 아이를 두고 갈 수 없단 걸 느꼈다.

 

 이미 모두가 로사를 마음에 두어버린 뒤였다.

 

 

 “폐하를 설득해 주십시오.”

 

 

 티보치나 백작이 눈을 질끈 감은 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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