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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2)
작성일 : 19-05-15 09:01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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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은 수도에서 온 기사였다.

 

 수도의 행정부에서 일하는 친구가 보내온 기사는 간결하게 접힌 봉투를 내밀었다.

 

 총장은 그간 연락이 없던 친구에게서 온 편지를 앞뒤로 둘러본 다음 기사가 보는 앞에서 펼쳤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종이에 검은색 글씨가 구불구불 굴러갔다.

 

 여전히 악필인 친구의 글씨를 본 총장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첫 글자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난감했다.

 

 속으로 더듬더듬 한 글자씩 읽어나가던 총장이 당황하며 친구의 편지를 다시 읽었다.

 

 

 “이, 이게 내가 읽은 게 맞는가? 동방에서 박물관의 유물을 전부 돌려 달라 요구했다고?”

 

 

 총장이 편지와 기사의 얼굴을 번갈아 가며 봤다. 기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수도가 발칵 뒤집혀서 백작께서 직접 내려오시지 못하셨습니다.”

 

 “폐, 폐하의 의중은! 정말 다 넘길 것 같은가?”

 

 

 당황한 총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누어져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들은 바론 중립 파가 어디에 붙느냐가 관건이라 합니다. 그리고 폐하께서는…….”

 

 “폐하께서는?”

 

 

 다급한 총장이 기사에게 답변을 재촉했다.

 

 

 “아무래도 찬성파가 아니겠습니까. 처음 동방에 사절단을 보내신 것도 폐하시니까요.”

 

 

 낭랑한 기사의 말에 총장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답장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 기사는 그 자리에 돌처럼 굳어버린 총장을 걱정스레 바라봤다.

 

 한동안 기다려도 총장이 움직일 생각을 않자 그를 조심스레 불렀다.

 

 

 “자작님?”

 

 

 기사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총장이 기사를 바라봤다.

 

 기사가 답장을 써주십사 부탁하자 총장은 알겠다며 밖에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다.

 

 기사가 나가자 총장은 불안한 듯 손톱을 물어뜯으며 그 자리를 왔다 갔다 했다.

 

 박물관의 유물을 다 달라고 하다니. 웃기지도 않는 소리! 감히 그걸 달라고 하다니. 그게 어떤 물건들인데!

 

 손톱을 물어뜯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것들을 다 모은다고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했는지 모른다.

 

 돈과 시간뿐만 아니라 더 값진 것도. 그런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나 알고 가져가겠다는 건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박물관은 총장이 학자로서 바친 인생이 다 들어있는 곳이었다.

 

 젊었을 적 직접 발굴해 모은 것들이나 나이가 들어서 사들인 것들이나 전부 하나씩 연구하고 관리했었다.

 

 어느 것 하나에 들어가지 않은 정성이 없었다.

 

 그런데 그걸 이제 와서 그냥 가져가겠다고? 단지 동방에서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미개한 나라에 돌려줬다간 다시는 원형의 모습을 찾기 힘들리라.

 

 그 검은 머리카락의 종족들에겐 이 중요한 물건들을 관리할 능력이 없었다.

 

 그게 총장이 어떻게 해서든 물건들을 모아서 관리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와그작.

 

 너무 물어버린 나머지 손가락이 아팠다.

 

 화끈거리는 통증에 총장이 손에서 입을 뗐다.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인생을 도둑맞을 순 없었다.

 

 어떤 식으로든 지켜내야 했다. 이건 학자로서 자존심이 걸린 일이기도 했으니까.

 

 서둘러 수도의 친구에게 답장을 써 기사에게 전했다.

 

 직접 황제를 만나 그러지 말아달라 청을 할 생각이었다.

 

 수도로 올라갈 준비를 하려면 한동안 바쁘리라.

 

 일단 짐을 챙기고 부총장에게 학교를 맡겨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박물관은…….

 

 

 “…….”

 

 

 총장이 멈칫했다.

 

 박물관을 맡길 사람으로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로사여서였다.

 

 동방인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떠나는 길인데 동방인에게 맡길 생각을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이 새어 나왔다.

 

 하지만 교내에서 갈 곳 없어 하는 로사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곤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세이지에게 로사와 함께 박물관을 관리해 달라 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편지를 다 쓴 총장이 밖에서 기다리는 기사에게 건넨 후, 방으로 돌아왔다.

 

 인수인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지만 그때까지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길 바랐다.

 

 이대로 호락호락 넘겨주진 않으리라.

 

 방안에 홀로서 있던 총장은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봤다.

 

 저 얼마나 맹렬한 얼굴이란 말인가.

 

 ***

 

 “뭐에요?”

 

 

 기숙사를 나온 아레나가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은 사람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아침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러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익숙한 사람이 따라붙었다. 살몬이었다.

 

 평소의 사람 좋은 얼굴은 어디 가고 싸한 눈으로 아레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허리에 찬 검이 아주 조금 위협적이었다.

 

 

 “뭐냐고요!”

 

 

 아레나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살몬이 허리춤에 있는 검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아레나의 몸이 움찔거렸다.

 

 

 “아레나 푸치.”

 

 

 살몬이 나지막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왜 부르냐는 듯 아레나의 입술이 꿈틀거렸다.

 

 

 “네가 먼저 사과하지 않겠어?”

 

 

 검 집에 손을 대기만 한 채 살몬이 말했다.

 

 평범한 말투였지만 그의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다.

 

 앞뒤 다 잘라먹고 한 말이었지만, 그것이 누구에게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알아챈 아레나가 고개를 홱 돌렸다.

 

 

 “내가 왜요.”

 

 

 뻔뻔한 말에 살몬의 손가락이 꿈틀거렸다.

 

 마음 같아선 지난번 그 남학생처럼 몽둥이로 두들겨 패면 속이 시원할 텐데.

 

 그놈의 기사도가 뭐라고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기사 양성반에 가장 입학하는 동시에 모두가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맹세.

 

 자신보다 약한 이에게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다섯 번째 구절.

 

 

 “곧 버지니아가 올 거야.”

 

 

 버지니아라는 말에 아레나가 살몬을 바라봤다.

 

 

 “그래서요?”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거야. 네가 잘못한 것을 사과하라고.”

 

 살몬이 무거운 목소리로 아레나를 향해 말했다. 버지니아는 말릴 수 없다고.

 

 그러니 그전에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살몬의 말을 들은 아레나가 뭔가 생각하는 듯 가만히 있더니 툭 던졌다.

 

 

 “그런가요. 미안하네요.”

 

 “나한테 할 말이 아니잖아.”

 

 “하라고 해서 했는데도 난리네.”

 

 

 아레나가 투덜거렸다. 그게 살몬의 인내심을 끊었다.

 

 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살몬이 허리에 찬 검을 빼들었다.

 

 그 행동에 아레나가 자신을 절대 베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다.

 

 

 “진짜 쓰게요? 기사가 되고 싶다면서 그래도 되요?”

 

 “지금은 될 것 같은데.”

 

 

 그 말을 함과 동시에 살몬이 검을 휘둘렀다.

 

 진짜 휘두를 줄 몰랐던 아레나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짤랑.

 

 단단한 금속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픔이 느껴지지 않아 아레나는 슬쩍 눈을 떴다. 셔츠 아래 메고 있던 리본이 반으로 갈려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있었다.

 

 아레나가 침을 꿀떡 삼키며 허전한 목 주변을 만졌다.

 

 

 “사과해.”

 

 

 싸늘하게 식은 살몬의 목소리가 주변에 울렸다.

 

 아레나의 매끈한 뺨에 식은땀이 한 방울 흘렀다. 길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건 진짜 목을 칠 수도 있다는 경고.

 

 조금만 더 팔을 뻗었다면 떨어져 나간 건 네 목이었을 거라는 의미.

 

 그 분노를 고스란히 받은 소녀는 슬그머니 한 발 뒤로 물렸다.

 

 

 “이런 걸 로사나 세이지가 직접 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사람이 너무 좋거든. 물벼룩 하나 못 죽일 애들이야.”

 

 살몬이 검을 집어넣으며 중얼거렸다. 혼잣말 같지만, 혼잣말이 아닌.

 

 고개는 돌린 채 시선은 아레나에게 고정하며. 그렇게 말하던 살몬이 혼자 빙그레 웃었다.

 

 방금까지 살기를 뿜던 사람 같지 않아 아레나가 움찔거렸다.

 

 

 “나도 사람을 죽여본 적은 없는데 말이야. 자꾸 이러다간 네가 첫 번째가 될 것 같아.”

 

 

 그렇게 말하곤 살몬은 언제 웃었냐는 듯 얼굴을 굳혔다.

 

 그리곤 다시 한 번 아레나에게 사과하라는 말을 남기곤 자리를 떴다.

 

 제대로 된 협박을 당해 본 적이 없는 아레나가 그 자리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무서웠다. 그런 분노를 직접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아레나는 분에 차 온몸을 떨었다. 무서웠지만 사과 따위 하고 싶지 않았다.

 

 노예를 왜.

 

 고귀한 자신이 노예 따위에게 머리를 굽히는 건 절대 있을 수 없으니까.

 

 ***

 

 근래 들어 황실 복도를 걸을 때마다 수군거리는 소리가 높아지는 게 느껴졌다.

 

 티보치나 백작은 오늘도 저를 보며 쑥덕이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쳤다.

 

 무슨 일 때문인지는 알고 있었다. 원하지 않게 알게 되었다.

 

 한 백작이 역한 표정으로 그에게 따지러 왔었기 때문에.

 

 그 백작은 티보치나 백작에게 장갑을 던질 기세로 말했다.

 

 아니 실제로 던지기 직전이었지만, 주변의 만류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티보치나 백작은 기분이 나빴다. 상대방은 자신의 자식들과 같은 학교에 검은 머리의 로사가 있다는 걸 싫어했다.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아무리 머리와 눈 색이 다르다지만 팔다리 눈코입 어디를 봐도 같은 사람인데 왜 무조건 싫다고만 하는 걸까.

 

 게다가 동방과는 전쟁 전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관계였지 않은가.

 

 티보치나 백작에게 따졌던 백작 역시 전쟁 전 시절을 살아왔으면서 사람이 이렇게 변했다는 게 이상했다.

 

 아니, 신분제 사회에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티보치나 자신이 이상한 걸까.

 

 그저 한 명의 노예족일 뿐인데 자신의 딸이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인가.

 

 고개를 흔들었다.

 

 상념을 떨치기 위해 세게 흔들었다.

 

 딸이면 어떠한가. 그래서 팔이 안으로 굽는 들 어떠한가. 티보치나 백작의 입장은 그렇다는데 남이 무슨 입을 댄단 말인가.

 

 그저 타지에서 혼자 고생할 딸이 걱정이었다.

 

 당장이라도 어떻게 지내는지,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찬성파와 반대파가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자리를 쉽게 비울 수가 없었다.

 

 부인에게 전화 연결이라도 해 안부를 알려 달라 했건만, 그마저 로사가 트라의 전화국에 나타나지 않으면 소용없어 아직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하…….”

 

 “왜 한숨을 쉬십니까?”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티보치나 백작이 뒤를 돌았다. 강과 리오였다.

 

 오늘 황제 폐하와의 알현이 잡혀있다더니 이제 막 도착한 모양이었다. 티보치나 백작이 강을 향해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그리고 곁에 있는 리오에게도.

 

 

 “왔는가.”

 

 “얼굴이 많이 상하셨군요.”

 

 

 귀족들 사이에서 어떤 언쟁이 벌어지는지 아는 강이 티보치나 백작을 향해 말했다.

 

 황궁에서 지내는 동안 몇 번 봤지만 이렇게 상한 얼굴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닙니다. 지내시는 건 어떠십니까.”

 

 

 티보치나 백작이 씁쓸하게 웃으며 강과 리오에게 물었다.

 

 강은 괜찮다 고개를 답하면서 계속 티보치나 백작의 안색을 살폈다.

 

 버티고 있는 것 같지만 거무죽죽한 얼굴이 그의 건강 상태를 염려스럽게 만들었다.

 

 

 “분란을 만든 제가 이런 말 드리긴 민망합니다만, 아무래도 좀 쉬시는 게 어떻습니까?”

 

 

 강이 조심스럽게 티보치나 백작을 휴게실로 인도하려 했다. 백작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전하 때문이 아니니 심려치 마십시오.

 

 

 그 말을 끝으로 백작은 회의를 시작한다는 시종의 말에 회의실로 먼저 이동했다.

 

 비틀거리며 이동하는 백작의 뒷모습을 보던 강과 리오가 알 수 없단 듯 눈짓을 보냈다.

 

 지금 귀족들이 동방과의 교역 때문에 설전을 벌인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자신 때문이 아니라니.

 

 그럼 다른 이유가 있을까 싶어 백작의 뒤를 따랐다.

 

 정확히는 며칠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는 쉐이른 귀족들의 회의라는 것을 한번 구경을 해 볼 생각이었다.

 

 

 “저들도 우리처럼 탁상공론이 말이 아닐 게다.”

 

 

 강이 리오를 향해 키득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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