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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8. 팽팽한 줄다리기 속 로사의 사람들
작성일 : 19-05-14 10:53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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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익. 끼익.

 

 학교 수업이 한창일 시간.

 

 교내 정원에 만들어진 작은 그네에 로사가 앉아있었다.

 

 교복 위에 커다란 모자가 달린 망토를 뒤집어쓰고서.

 

 모자 속에 쏙 들어간 로사의 작은 얼굴에서 맑은 물방울이 뚝 떨어졌다.

 

 세이지가 예쁘다고 말해줘서, 괜찮다고 말해줘서 용기를 내 교실을 찾아간 지 30분도 지나지 않았다.

 

 살몬이 이미 그라그포드 학교 학생이니 당당하게 다니라 격려해줘서 사람들의 쏠리는 시선도 꾹 참고 자리에 앉았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수군거림이 심해졌다.

 

 귀를 틀어막고 싶었다.

 

 책상에 머리를 박고 엎어질까 생각하던 찰나 덮어쓰고 있던 모자가 휙 벗겨졌다.

 

 

 “어머, 더러워라. 내가 뭘 만진 거야?”

 

 

 아레나가 지저분한 쓰레기를 만졌다는 듯 손을 털었다.

 

 모자가 벗겨지면서 그 안에 담아뒀던 머리카락이 흘러내렸다.

 

 고정하려 머리를 묶었지만 뒤이어 다가온 다른 학생이 묶고 있던 끈을 잡아당겼다.

 

 가차 없이. 두피가 뜯기는 고통에 로사가 인상을 찌푸렸다.

 

 

 “어머, 얘 화났나 봐.”

 

 

 아레나가 곁에 있던 다른 학생에게 로사를 손가락질하며 깔깔거렸다.

 

 그 웃음소리가 전염이라도 되듯 옆에서 옆으로 퍼져나갔다.

 

 로사가 아직도 욱신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아레나를 노려봤다.

 

 

 “뭘 봐? 네가 날 그런 눈으로 봐도 된다고 생각해? 더러운 노예 주제에!”

 

 “난 노예가 아니야. 사과해!”

 

 “노예가 아니래, 그럼 그 시커먼 건 뭐라고 달고 다니는 거야? 난 네가 이상한 짓이라도 해서 전처럼 색깔을 바꿔서 올 줄 알았지.

 

 근데 그건 그거대로 웃기겠더라? 이제껏 열심히 노예 티 내지 않으려고 애썼던 게 안쓰럽네.”

 

 

 아레나가 로사의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키득거렸다.

 

 다른 학생들도 로사를 두고 비웃긴 마찬가지.

 

 하나가 아닌 교실 안 모두의 비웃음이 로사 하나만을 갉아먹었다.

 

 버텨야 한다고 곱씹고 또 곱씹었지만 견디기 힘들었다.

 

 나갈까. 계속 있을까. 여기 있어도 되는 걸까.

 

 수만 가지 생각이 로사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입 좀 다물래? 아레나 푸치?”

 

 

 눈을 질끈 감고 있던 로사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렸다.

 

 고개를 번쩍 들자 그 앞에 로사의 자그마한 친구, 아냐가 있었다.

 

 아냐를 바라보는 로사의 눈이 떨렸다.

 

 하지만 아냐는 로사 쪽으론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저 아레나만 계속 노려 볼 뿐.

 

 아냐 역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가 싶어 로사의 고개가 다시 아래로 수그러들었다.

 

 

 “뭐야, 친구였다고 편 들어주는 거야? 땅콩만 한 게.”

 

 

 아레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땅콩만 하다는 말에 아냐의 얼굴이 팍 일그러졌다.

 

 주변에서 아냐까지 싸잡아 놀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친구였던 게 아니야. 여전히 친구야.”

 

 

 아냐의 목소리가 담담하게 들렸다.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주변의 소란스럽던 목소리가 단박에 가라앉았다.

 

 

 “무슨 헛소리야? 쟤랑 친구라고? 쟤랑?”

 

 

 아레나가 믿을 수 없단 듯 목소리를 높였다.

 

 아냐가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할 때, 교실 안으로 교사가 들어왔다.

 

 자리에 앉으라 말하며 학생들 앞에 선 교사는 자리에 앉아있는 로사를 보며 흠칫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교실 안에 앉은 로사가 꺼려진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수십 명의 학생 중 발언을 하는 사람은 소수였지만,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침묵은 곧 긍정이었다.

 

 결국 교사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로사.”

 

 

 나가 달라고.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이 이런 기분이겠지.

 

 수없이 많은 시선들이 로사의 등줄기에 꽂혔다.

 

 그 시선에 얼마나 많이 아파하는지도 모른 채. 숨을 크게 들이켰다.

 

 그리고 입술을 짓이겼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은 눈물을 꾹 참았다.

 

 교사를 향해 인사를 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무거운 교실 문을 닫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줄줄 샜다.

 

 모자를 푹 덮어쓰고 도망치듯 학교 건물을 빠져나와, 정원 구석에서 내내 울었다.

 

 바닥만큼 있던 용기를 내서 간 것이었는데, 그것마저 탈탈 내동댕이쳐진 기분이었다.

 

 더는 절망할 곳이 없을 만큼 처참한 기분.

 

 로사는 누가 들을까 흐느끼는 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굵은 물방울만 후두둑 떨어뜨렸다.

 

 한참을 울고 있을 때였다. 로사의 눈앞에 하얀 손수건이 불쑥 보였다.

 

 고운 손과 함께.

 

 얼마나 울었는지 탱탱 부은 눈꺼풀에 힘을 주며 고개를 들자, 그 앞엔 유일하게 자신을 친구라 칭해줬던 아냐가 있었다.

 

 그 모습에 또 왈칵 눈물이 솟았다.

 

 

 “그만 울어. 울보야.”

 

 

 로사에게 손수건을 쥐여준 아냐가 로사 옆의 그네에 앉았다.

 

 아냐가 털썩 앉으며 오래된 의자가 삐그덕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로사가 아냐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돌렸다. 옆에 아냐가 있었다.

 

 곁에 와준 것만으로도 기뻤다.

 

 

 “아냐…….”

 

 

 로사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아냐는 로사를 바라보지 않았다.

 

 바닥에 둔 발을 까딱이며 그네를 앞뒤로 움직이고만 있었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가시방석 같은 분위기에 로사는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먼저 말을 걸어도 될까? 무슨 말을 하지?

 

 와줘서 고맙다고? 아까 편들어줘서 고맙다고? 아니면 숨겨서 미안하다고?

 

 화를 내는 걸 아닐까? 저렇게 굳은 아냐의 얼굴은 처음 보는데.

 

 여기까지만 말하고 앞으론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하면 어쩌지.

 

 로사의 손에 있던 아냐의 손수건이 찢길 듯 구겨졌다.

 

 

 “저기.”

 

 “너 말이야.”

 

 

 로사와 아냐가 동시에 입을 열었다.

 

 순간 놀란 두 소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서로를 마주 봤다.

 

 그러더니 아냐가 먼저 웃음을 터뜨렸다.

 

 

 “너 눈이 그게 뭐야!”

 

 

 아냐가 깔깔거리며 웃었다. 긴장하고 있던 로사가 제 눈으로 손을 가져다 댔다.

 

 손으론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지만, 평소처럼 눈을 뜨기 힘들단 건 인지하고 있었다.

 

 제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가보다 아냐가 이걸 보고 웃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딱딱했던 분위기가 풀린 게 제일 좋았다. 그에 기분이 좋아진 로사가 배시시 웃었다.

 

 

 “웃지 마. 너 지금 엄청 못생겼어. 그렇게 웃으면 더 못생겨져.”

 

 

 아냐가 핀잔 어린 투로 말했다.

 

 평소처럼 대해주는 게 너무 기뻐서 로사는 입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했다.

 

 

 “저기 아냐. 미안해…….”

 

 

 로사의 말에 아냐가 로사를 바라봤다.

 

 

 “미리 말 안 해서…….”

 

 

 로사의 목소리가 기어들어 갔다.

 

 아냐와 시선을 맞출 자신이 없어 로사가 눈을 굴리는 사이, 옆에서 의자가 삐걱하는 소리가 들렸다.

 

 로사는 어느새 자신의 앞에선 아냐를 올려다봤다.

 

 작은 키의 아냐가 오늘따라 커 보였다.

 

 

 “그러게 왜 미리 말 안 했어? 내가 그렇게 믿음이 없었어?”

 

 “그게 아니라……네가 싫어할 것 같아서……다시는 친구 아니라고 할까 봐…….”

 

 

 로사가 처음 자신의 본모습을 봤을 때의 아냐를 떠올렸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다시 그 눈빛들이 떠오르자 로사의 몸이 부르르 떨었다.

 

 그 떨리는 몸을 아냐가 꼭 안아주었다.

 

 

 “그야 처음엔 놀라겠지. 그날도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근데 이러나저러나 네가 로사인 건 변하지 않잖아. 넌 로사 티보치나 잖아.”

 

 “그럼 왜 어제까진 말도 안 걸고 그랬는데?”

 

 

 아냐의 말에 울컥한 로사의 목소리가 일렁였다.

 

 아냐가 로사를 안았던 팔을 풀고 로사를 똑바로 바라봤다.

 

 

 “나도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거든? 그리고 겨우 이틀 밤이었잖아!”

 

 “근데 난 네가 더 이상 나랑 이야기 안 할까 봐 얼마나 무서웠다고……!”

 

 “나한테 미리 말 안한 게 미워서 그럴까도 생각했지.”

 

 “진짜로?”

 

 

 로사가 당황하며 아냐를 바라봤다.

 

 그 얼굴이 너무 멍청하면서 웃겨 아냐가 웃음을 터뜨렸다.

 

 

 “뻥이야.”

 

 

 자신의 소매를 끌어당겨 로사의 눈물을 닦여주면서 아냐는 말했다.

 

 아냐의 말에 안심한 로사가 웃어 보였다. 아냐도 함께 웃었다.

 

 

 “근데 수업은 어쩌고 여기 있어?”

 

 

 로사가 남은 눈물을 마저 닦으며 묻자, 아냐가 생각났단 듯 입을 벌렸다.

 

 

 “총장님이 너 찾더라. 아무도 안 가려 해서 내가 나왔지. 지금 가보는 게 좋을걸?”

 

 

 아냐의 말에 로사의 얼굴이 다시 어두워졌다. 무슨 이유로 찾는지 알 것 같았다.

 

 갔다가 학교를 나가라는 말이 나올까 봐 로사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도 정체가 들킨 이상 피할 수 없었다.

 

 로사는 아냐를 바라봤다.

 

 세이지, 살몬에 이어 아냐까지. 학교 내에 그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총장님 역시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곤란하구나. 로사.”

 

 

 내심 기대했었던 총장의 첫마디였다.

 

 총장은 정말 곤란하단 얼굴로 검은 머리카락을 한 로사를 위아래로 훑어봤다.

 

 

 “이렇게 속여서 학교에 들어오면 곤란하단다.”

 

 “죄송합니다.”

 

 

 로사가 고개를 푹 숙였다. 총장은 그 모습을 보며 속으로 혀를 찼다.

 

 쓸 만한가 싶었더니 지뢰였다.

 

 뒤를 이어 키워보려 했던 제자가 하필이면 동방의 아이였다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큰 이유 없이 동방의 사람이라면 다 불편했다. 총장은 그래야 했다.

 

 

 총장은 고개를 들 줄 모르는 로사를 다시 한번 훑었다.

 

 잘 키우면 미래가 창창할 아이였는데, 보면 볼수록 아까웠다.

 

 총장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학교에 계속 둘 수 있다면 좋겠지만, 벌써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발이 심했다.

 

 그들은 자신의 곁에 노예 취급받는 인종이 있다는 걸 참지 못했다.

 

 로사가 모습을 숨기고 입학한 것에서부터 걸고넘어지며 서둘러 조처를 해달라는 말만 며칠째 계속 듣고 있었다.

 

 총장이 한숨을 내쉬었다.

 

 

 “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수업 시간 중에 로사를 찾았는데 총장실에 찾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걸 보면 수업도 듣지 못하고 밖에 있었을 게 뻔했다.

 

 동방의 아이라 거북하지만, 학교에서 내보내고 싶진 않았다.

 

 그러기엔 총장이 그간 로사에게 준 정이 거북함보다 다른 학생들의 불만보다 조금 더 컸다.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모습을 감췄을 뿐 로사가 그라그포드 제국 학교에 입학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엄연히 티보치나 백작의 둘째 딸로 호적에 올라가 있었고, 성적도 좋았다.

 

 상황이 여의면 계속 학교에 두면 좋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명의 편의만 봐 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난감하긴 마찬가지. 그러다 문득 총장이 로사에게 물었다.

 

 

 “그럼 넌 언제부터 티보치나 가에서 자란 것이냐?”

 

 

 개인적인 궁금함이었다.

 

 동방의 아이가 제국의 귀족가에서 자라는 데 아무도 몰랐다니.

 

 총장은 백작가 사람들의 철저함에 혀를 내 눌렀다.

 

 

 “다섯 살 때부터입니다.”

 

 “다섯 살……. 그 전쟁이 일어났을 때부터구나.”

 

 

 총장이 중얼거렸다.

 

 전쟁 통에 아이를 입양한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던 총장이 고개를 저었다.

 

 당시 전쟁에 참전한 사람 중에 티보치나 백작이 있다는 이야긴 들어본 적이 없었다.

 

 더 묻고 싶었지만, 총장은 관뒀다. 그걸 지금 알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종이 울렸다.

 

 수도에서 손님이 온다는 기별이 와 나가봐야 했다.

 

 총장이 종소리가 울리는 창밖을 바라보다가 나지막이 로사에게 말했다.

 

 

 “내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구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자숙하고 있거라.”

 

 

 총장이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게 다였다. 로사는 알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게 좀 짠해 보였지만, 그게 다였다. 총장은 로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손님이 기다릴 총장의 저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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