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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7. 서쪽의 검은머리 아가씨(5)
작성일 : 19-05-09 08:37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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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해가 지는 서쪽의 나라들에 검은색은 그야말로 어둠을 의미했다.

 

 어둠, 두려움, 죽음.

 

 좋지 않은 단어란 단어로 죄다 포장된 색.

 

 그런 의미의 색인데 그 색을 전신에 가진, 해가 뜨는 동쪽 나라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이는 게 당연한 걸지도 몰랐다.

 

 검은색.

 

 그건 곧 동방을 의미했다.

 

 이제껏 서방의 나라에서 검은색을 가지고 태어난 순수혈통의 아이는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동방의 사람과 조금이라도 섞이면 검은색이 보인다고 했다.

 

 예로 혼혈이 많은 아그만에도 이목구비는 서쪽인 이지만 머리카락 색은 검은색인 사람이 많았다.

 

 모두 다채로운 색을 타고난 서방의 사람들에게 있어 검은색은 무조건 동방의 피가 섞인 것을 의미했다.

 

 검은색.

 

 거울 앞에 선 로사가 염색약이 깨끗하게 씻긴 자신의 검은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색을 덧입힐 때 빼곤 이렇게 제대로 만져보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직선으로 곧게 뻗은 검은 머리카락이 로사의 손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저 하염없이 머리카락을 만지고 또 만졌다.

 

 닳아 없어지길 바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멍하게 머리카락을 쓸던 로사가 고개를 푹 숙였다.

 

 머리의 움직임에 머리카락이 스르륵 흘러내렸다.

 

 한참을 고개를 박고 있던 로사가 더듬더듬 손을 움직여 서랍장을 열었다.

 

 서랍장 속 깊숙이 숨겨두었던 둔탁한 물건이 손끝에 걸렸다.

 

 자연스럽게 그걸 꺼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뚜껑을 열었다.

 

 염색약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다른 통을 꺼내 전부터 해왔던 대로 섞었다. 2 대 1의 비율로.

 

 통이 일그러질 것처럼 북북 젓던 로사가 문득 손을 멈췄다.

 

 이제 할 필요 없는데, 왜 움직이고 있는 걸까.

 

 억지로 숨길 필요도 없이 다 드러났으니 굳이 색을 덧입힌대도 모두가 검은색인 걸 알 텐데.

 

 툭.

 

 그렁그렁 고였던 눈물이 손등에 떨어졌다.

 

 처음 봤던 학생들의 시선과 표정, 뒷말들이 자꾸만 맴돌았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학생들처럼 교사들도 난색을 표하는 얼굴이었던 걸 기억했다.

 

 어쩌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로사는 그대로 얼굴을 묻으며 눈물을 흘렸다.

 

 상상하던 두려움이 현실이 된 건 생각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

 

 

 “아.”

 

 

 사람들을 떠올리던 로사가 고개를 들었다.

 

 긴 검은 머리카락이 찰랑거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로사가 초조해하며 왔다 갔다 움직였다.

 

 한참을 불안하게 왔다 갔다 하던 로사가 기숙사 방문을 빼꼼 열었다.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문을 닫았다. 로사가 문에 기대어 숨을 골랐다.

 

 시계를 보니 아직 수업 시간.

 

 기숙사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아무도 없을 거고, 수업 중이니 복도에서 마주칠 일도 없으리라.

 

 머리카락도 잘 가리면 그렇게 티가 나지 않을 테니까 잘하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이지에게.

 

 로사가 일어나 머리카락을 최대한 그러모아 묶었다.

 

 옷장을 뒤져 모자가 있는 망토를 찾아 둘렀다.

 

 머리카락을 말아 넣고 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문 앞에 서서 문고리를 잡은 로사의 손이 조금 떨렸다.

 

 나가면 또 멸시를 받을지도 몰랐다. 들키면 벌레를 쫓듯 쫓겨날지도 몰랐다. 그래도 지금은 나가야 했다.

 

 로사를 대신해 다친 세이지의 상태가 염려스러웠다.

 

 그 뜨거운 불길을 고스란히 받고 정신을 잃은 걸 본 게 마지막이었다. 걱정이었다.

 

 사람들의 시선도 무서웠지만, 세이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게 더 무서웠다.

 

 그리고 로사는 그에게 고맙다 전해야 했고 그동안 사실을 말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말해야 했다.

 

 후들후들 떨리는 손으로 로사가 문을 열었다.

 

 세이지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는 몰랐다.

 

 다쳤으니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건 보건실. 아니면 트라 내의 병원.

 

 여러 군데를 생각했지만 가장 유력한 곳은 역시 보건실이었다. 로사는 모자가 벗겨지지 않게 부여잡고 앞으로 달렸다.

 

 아무도 없는 대낮의 교정을 달리는 건 기분이 이상했지만, 그 기분을 느낄 새도 없이 그냥 냅다 달렸다.

 

 조금 마음이 급했다. 세이지가 무사한지, 치료는 받았는지, 아파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든 게 신경 쓰였다.

 

 살그머니 들어간 복도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로사는 보건실로 향했다. 저기서 모퉁이만 돌면 바로 목적지.

 

 작은 발로 토도독 달리던 로사가 꺾이는 지점에서 멈춰 섰다.

 

 “정말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로사는 들키지 않게 몸을 벽에 붙였다.

 

 고맙단 인사를 한 사람은 살가운 성격이 아니었는지 고마움을 표한 사람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움직이는 발소리에 로사가 숨을 죽였다.

 

 발소리가 로사가 있는 쪽으로 점점 다가왔다.

 

 로사가 머리에 뒤집어쓴 모자를 꽉 잡아 쥐었다. 어디 숨을 만한 곳을 찾았지만 휑한 복도엔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창문을 열고 화단에라도 숨는 것이 좋아 보였다. 로사가 서둘러 복도 창문을 열었다.

 

 

 “선생님.”

 

 

 몸을 반쯤 창틀에 걸쳤을 때. 감사함을 표한 누군가가 발소리의 주인공을 불렀다.

 

 

 “뭐냐.”

 

 

 발소리의 주인공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쪽보다 저쪽이 더 빠를 겁니다.”

 

 “그 정돈 나도 안다!”

 

 

 고마워했던 사람의 말에 선생님이라 불린 남자가 “빽 !”소리를 지르며 반대쪽으로 걸어 나갔다.

 

 창문에 걸터 앉아있던 로사가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안심했어?”

 

 

 고마워했던 사람이 로사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곤 로사가 바로 내려올 수 있게 손을 내밀었다.

 

 

 “어떻게 알았어?”

 

 

 내민 손을 잡으며 로사가 물었다. 그 물음에 살몬이 웃으며 답했다.

 

 

 “기사니까?”

 

 

 아직 정식은 아니지만. 이라는 뒷말은 뺀 채.

 

 친한 사람의 기척 정도는 알 수 있다며 살몬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더니 곧 심각한 얼굴로 로사를 내려다봤다.

 

 

 “세이지 만나러 온 거지?”

 

 

 갑자기 심각해진 살몬의 모습에 로사가 침을 꿀꺽 삼켰다.

 

 아까 고맙다고 하기에 잘 풀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걸까.

 

 무슨 말을 들을지 몰라서 있는 로사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치료는 다 끝났으니까 안에 들어가 봐. 난 지금 잠시 자리 비워야 하니까 내가 돌아올 때까지 곁에 있어 주면 좋겠어. 괜찮겠어?”

 

 

 살몬이 로사에게 물었다.

 

 보건실 문을 안에서 잠그면 갑자기 누가 쳐들어올 일도 없으니 안심하라 말하면서.

 

 로사가 무거운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에 살몬이 웃으며 보건실 문을 열어주었다.

 

 금방 다녀오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살몬이 그 말을 하는데 수업이 끝났다는 종소리가 울렸다.

 

 곧 학생들과 교사들이 나올 것에 당황한 로사를 살몬이 슬며시 보건실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안에서 문을 잠그라는 손짓을 하곤 곧바로 문을 닫았다.

 

 

 “이 정도면 한동안 아무도 안 오겠지.”

 

 

 보건실 앞 교사의 부재를 알리는 팻말을 걸어두며 살몬이 만족스럽단 듯 말했다.

 

 

 “자, 그럼 난 뒤처리를 해 볼까.”

 

 

 살몬이 목을 사방으로 움직이며 복도를 빠져나갔다.

 

 보건실에 들어온 로사는 살몬의 말대로 문을 먼저 잠갔다.

 

 누가 갑자기 들어와 자신의 모습을 보는 건 바라지 않았다.

 

 문을 걸어 잠그고 살몬이 자리를 뜨는 소리를 확인하고 나서야 로사는 보건실 안을 둘러보았다.

 

 작지 않은 공간에 침대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었다.

 

 대략 스무 개 정도 되어 보이는 침대들 사이에 한 침대에만 커튼이 쳐져 있었다.

 

 그것이 곧 세이지란 걸 로사는 깨달았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세이지가 있는 곳을 바라만 봤다.

 

 창가에 자리한 세이지의 침대로 따뜻한 햇볕이 스며들었다.

 

 세이지만큼이나 따스한 빛이었다. 로사는 앞으로 다가가려 한발 내디뎠다가 뒤로 한발 물렸다. 결국 제자리걸음.

 

 하지만 무작정 다가가기엔 무서웠다. 감히 저곳에 다가가도 되는 걸까. 이 모습으로.

 

 손가락을 끊임없이 꼼지락거리던 로사가 창밖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에 발을 옮겼다.

 

 그저 무사한지 보기만 하면 됐다.

 

 아주 잠깐 그것만 확인하고 살몬이 올 때까지 문 앞에서 기다리자. 로사는 그렇게 다짐했다.

 

 커튼 사이로 햇빛이 비쳤다.

 

 불투명한 얇은 천 사이로 누워있는 세이지의 모습이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옆으로 누워있는.

 

 로사는 세이지가 등을 다쳤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자세가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다.

 

 침대 뒤로 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붕대와 이불 때문에 확인할 수 없었다.

 

 로사는 다시 세이지의 얼굴이 보이는 쪽으로 와 찬찬히 그를 살폈다.

 

 이마와 얼굴에 잔잔한 상처가 보였다. 어깨에 붙여놓은 커다란 거즈가 신경 쓰였다.

 

 팔을 둘둘 감고 있는 붕대도, 몸통을 끝없이 감싸고 있는 붕대도.

 

 붕대에 언뜻 비치는 붉은 자국들도 전부 다 신경 쓰였다.

 

 

 “미안해요…….”

 

 

 세이지를 보던 로사가 울먹이며 말했다.

 

 어떻게 자신을 감쌌기에 정작 로사는 이렇다 하게 다친 곳이 없었다.

 

 원래 여기 누워있어야 할 건 로사 자신인데 세이지가 대신 누워있는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결국 로사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미안해요. 정말…….”

 

 

 로사가 자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환자를 앞에 두고 자꾸 울면 안 됐는데, 저절로 눈물이 터졌다.

 

 애써 멈추게 하려고 해봤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로사는 어떻게든 참아보려 얼굴을 무릎에 묻었다.

 

 

 덜컹.

 

 

 “!”

 

 

 누군가 보건실 문을 잡아당기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로사가 벼락이라도 맞은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혹시나 들어 올까 봐 로사는 전전긍긍했다.

 

 여차하면 아까처럼 창문으로 나가려고 창문을 미리 열어두려 했다.

 

 하지만 그 전에 누가 로사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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