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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밝혀져선 안 될 진실(3)
작성일 : 19-03-28 01:11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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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에서 무언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지지직거리는 화면만 비추는 TV. 몇 번이고 깜빡거리던 TV는 이내 밝게 변하더니 무언가를 보여줬다.

 

 TV라는 뇌 속에서 떠오르는 화면(기억).

 

 그것은 석오, 블레이즈의 관한 기억이었다.

 

 *

 

 그날은 엄마의 심부름으로 언니 효원이 사는 오피스텔로 갔을 때였다.

 

 심부름한 물건을 전해준 후, 같이 먹으려고 사온 치즈 케이크와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간만에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랜만에 본 언니가 반가워 저도 모르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을 때, 효원은 효은에게 뜻밖에 말을 꺼냈다.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

 “응, 전에 말했던 내 남자 친구.”

 

 음료수를 마시던 효은은 깜짝 놀라 하마터면 입에 있는 것을 내뱉을 뻔했다. 대신 사례가 걸려 연신 콜록거렸다.

 

 “괜찮아?”

 

 효원이 당황해하며 앞에 놓인 냅킨을 건네줬다. 괜찮다고 말하며 입가를 닦아낸 효은은 기침이 멎어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작게 한숨을 쉬며 사용한 냅킨을 테이블 밑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후 어이없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언니는 중요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향이 있어.”

 “내가?”

 “어, 예전부터 그랬어. 유치원 때 어릴 적 미술로 대상을 탔다는 것도 말 안하고, 초등학교 때 시험 100점 맞은 것도, 중고등학교 때 전교1등 했다는 것도 너무 무덤덤하게 말해서 오히려 상대방이 당혹스럽게 만들잖아.”

 

 그 외에 자잘한 일도 많다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내가 그랬나? 머쓱함에 웃던 효원은 미안하다고 하며 두 손을 모았다.

 

 “미안, 예전부터 버릇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그보다 언니 남자 친구를 불렀으면 진작 얘길 하든가! 그럼 더 신경 써서 입었을 거 아냐!”

 “괜찮아, 너 충분히 예뻐. 그리고 내 남자 친구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거든.”

 

 내가 안 괜찮다고 쏘아붙이려다가 참았다.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괜히 화를 낼 수는 없었으니까. 앞에 놓인 음료수를 다 마셨을 쯤, 효은의 휴대폰이 울리며 [석오]라는 이름이 떴다.

 

 “석오? 이름이 특이하네.”

 “이건 인간 이름이라서…… 잠깐만.”

 

 효원은 얼른 전화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오피스텔 밖으로 나갔다. 홀로 남겨진 효은은 멍하니 있다가 앞에 놓인 케이크를 포크로 잘랐다. 조절을 잘못한 탓일까? 자르자마자 무너져 내리는 케이크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건 그렇고 인간 이름이라고? 그렇다면 언니의 남자 친구는…….

 

 그때, 문이 열리며 효원이 누군가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자리에서 일어난 효은은 효원의 옆에 있는 남자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효은아, 인사해. 이쪽은 내 남자 친구인 석오야. 이쪽은 내 동생 효은이.”

 “아, 안녕하세요?”

 

 어색하게 인사를 하며 그의 반응을 살폈다.

 

 살짝 붉은빛이 도는 검은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왠지 모르게 붉은빛이 도는 검은 눈동자, 연예인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생긴 외모와 큰 키를 지닌 남자였다. 그의 정체를 알아보지 않았다면 잘생겼다고 생각했을 수 있었을 텐데.

 

 “외계인…….”

 

 그의 옆에 보이는 원래의 모습으로 인해 효은은 저도 모르게 생각했던 것을 내뱉었다.

 

 짙은 붉은 머리에 루비 혹은 핏빛 같은 붉은 눈동자, 밀랍인형 혹은 뱀파이어처럼 핏기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하얀 피부, 외모는 인간과 비슷했으나 분위기는 전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외계인 특유의 압박감으로 인해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생전 느껴보지 못한 따스하면서도 오싹한 기운, 불과 같이 온화화면서도 얼음장 같은 섬뜩함이 느껴질 정도로 모순된 기운이 그에게서 느껴졌다. 그 모순된 기운은 금방이라도 저에게 달려들 것 같아 절로 숨이 막혔다.

 

 “외계인이라고?”

 

 불행히도 그는 효은이 중얼거린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놀란 효은이 변명을 내뱉으려고 할 찰나 효원이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 내 동생은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고.”

 “아, 그랬지.”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고 중얼거리며 다시 시선을 효은에게로 향했다. 눈동자 속에 붉은 이채가 느껴지는 것 같아 효은은 움찔 몸을 떨었다.

 

 “석오는 대충 둘러대기 위해 사용한 이름이고, 내 원래 이름은 블레이즈 나흐트크라프라고 한다. 잘 부탁해.”

 

 효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잘 부탁한다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평소에는 멋있다고 생각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섬뜩하게 느껴져 표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일단 앉자는 말에 자리에 앉기는 했으나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그건 그렇고 블레이즈 나흐트크라프라…….

 

 자신의 생각이 맞는다면 나흐트크라프는 다른 나라 언어로 밤까마귀라는 뜻이다. 비록 성이기는 해도 에일 시티에서 사용할 인간 이름을 석오(夕烏)라고 지으며 둘러댄 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갔다.

 

 그래, 어디까지 이해만.

 

 분위기가 어색한 것을 느낀 효원이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일부러 석오, 블레이즈에게 말을 걸었다.

 

 “내 동생 예쁘지?”

 “어, 예쁘네.”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표정과 말투였다.

 

 “하하, 효은아 네가 이해해줘. 블레이즈가 워낙 표정변화가 없어.”

 

 목소리도 감정이 1도 담겨있지 않았는데? 라고 말하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으며 그렇구나, 라고 말하며 음료수만 홀짝거렸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 우리 집안이 워낙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

 

 뜻밖에 사과가 돌아와 오히려 당혹스러웠다.

 

 “괘, 괜찮아요. 사과를 받으려는 의도는 없었어요.”

 “아니, 기분 나쁘게 했다면 사과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

 “정말 괜찮은데…….”

 

 연신 괜찮다고 말해서야 블레이즈는 가까스로 사과를 멈췄다. 어째 말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효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입을 열었다.

 

 “여기서는 원래 모습으로 있어도 돼. 효은이는 외계인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괜찮아. 이 모습도 꽤 익숙해졌으니까.”

 

 꽤 익숙하다고?

 

 “그건 그렇고 외계인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럼 그 외계인이 어떤 행성의 사람인지도 아는 건가?”

 

 갑작스러운 블레이즈의 질문에 효은이 다시금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아뇨, 원래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정확히 무슨 행성인지는 몰라요. 제가 아는 외계인이라면 보자마자 알아차리긴 하지만요.”

 “그렇구나.”

 

 뭔가를 깨달은 듯한 목소리. 그러나 얼굴표정은 변화가 없어 진짜 깨달은 건지 연기를 하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블레이즈는 카론 행성의 사람이야.”

 “카론 행성이요? 대박, 저 카론 행성 사람 처음 봐요.”

 “그렇겠지, 아무래도 지구와 카론 행성은 꽤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알 리가 없겠지, 알아서도 안 되고……. 무덤덤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고개를 살짝 숙이며 손끝으로 빨대를 돌렸다. 말을 마친 순간 표정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 같으나 착각이라 생각하며 잘라놓은 케이크를 한입 크기로 잘라 먹었다.

 

 “블레이즈도 참, 너무 걱정이 많은 것 같아.”

 

 걱정이 많다는 걸 어떻게 알아? 표정만 봐서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카론 행성은 그다지 좋은 행성이 아니니까.”

 

 그 말을 끝으로 블레이즈는 침묵했다. 삽시간에 가라앉은 분위기. 그가 말을 하면 할수록 분위기가 밝아지기는커녕 가라앉기만 하자 효원은 당황해하며 효은의 눈치만 살폈다. 효은은 눈을 찡그리며 애꿎은 빨대만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다.

 

 그 후로도 여럿 얘기를 나눴으나 그때마다 블레이즈는 단답형으로 답하거나 감정 없이 말해 분위기를 가라앉게 하거나 아예 죽였다. 결국 분위기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 효원이 포기해서야 서로가 편해질 수 있었지만.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만나는 걸까.’

 

 솔직히 블레이즈를 처음 봤을 때,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었다.

 

 감정이 보이지 않는 표정과 말투가 도저히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으니까.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눈동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 감정이 전혀 섞여있지 않은 목소리는 전혀 사람 같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어 등골이 오싹해졌다.

 

 마치 감정이 없으면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척 사람 흉내 내는 인형 혹은 로봇 같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지 않은 이유는, 언니인 효원이 자신보다 그를 더 많이 만나봤고 그녀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그만의 매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조금 꺼림칙하더라도 기회가 있으면 세 사람은 자주 만남을 가졌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블레이즈의 첫인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말수가 적었던 처음과 달리 먼저 말을 걸어주며 간간이 호응하고 웃는 모습까지 보여줬다.(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점점 감정을 드러내며 변해가는 그를 보며 역시 효원의 눈이 정확했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효은 역시 그에게도 마음을 열었다.

 

 언니 선물을 위해 가끔씩 둘이 만나기도 하며 서로 형부, 처제라고 부르면서 친해지고 있었을 무렵…….

 

 “효은아…….”

 

 얼빠진 얼굴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저의 앞에 나타났다. 그의 품에는 마찬가지로 피투성이가 된 채 잔혹하게 살해당한 언니가 안겨있었다.

 

 *

 

 「……정말 미안하다.」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네 언니가…….」

 

 미안하다는 언니의 모습이 순간 저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석오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며 망가진 인형처럼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던 석오. 언니를 떠올리다 왜 갑자기 그날의 석오가 떠오른 걸까.

 

 ‘그건 그렇고, 지금 생각하면 형부에게 가진 거부반응은 당연했던 것 같아.’

 

 아이작과 처음 마주쳤을 때도 카론 행성, 나흐트크라프 가문이 가진 알 수 없는 기운 때문에 두렵고 무서웠으니까.

 

 블레이즈를 떠올리던 효은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작에게 시선을 뒀다.

 

 상처는 모두 치료했으나 마음의 상처로 인해 깨어나지 않는 아이작. 그런 아이작을 지그시 바라보던 효은은 눈을 감고 노래를 불렀다. 어릴 적 엄마가 저에게 불러줬던 노래. 엄마가 일을 하러 가면 언니가 어색한 발음으로 불러줬던 노래.

 

 어느 동화에서 나오는 까마귀의 노랫소리를 그대로 따라 부른 거였다. 노래를 부르던 효은은 일순간 입을 다물며 천천히 눈을 떴다.

 

 「새벽 언덕에 앉은 밤까마귀?」

 「응, 책 제목이야.」

 

 어릴 적 언니가 보여주던 동화.

 

 밤마다 나타나 아이들을 겁주고 사라지는 밤까마귀가 한 소녀를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이 동화의 끝은 의외로 슬펐다. 소녀는 어릴 적부터 앓고 있던 병으로 인해 죽고 밤까마귀는 소녀의 죽음을 알게 된 후로 시름시름 앓다가 해가 뜨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게 된다.

 

 죽기 전 밤까마귀는 소녀를 그리워하며 새벽이 트는 언덕 위에서 노래를 불렸다.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 생명이 다하는 밤까마귀.

 

 「밤까마귀는 새벽을 그리워하고 있어.」

 

 까마귀가 부른 노래 중 언니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그 구절을 떠올리자 문뜩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밤까마귀는 새벽을 그리워하고 있어…….”

 

 블레이즈 나흐트크라프(밤까마귀)는 효원(새벽)을 그리워하고 있어.

 

 “설마…….”

 

 *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왔다. 놀란 이들이 소리가 들린 쪽으로 달려가자 보이는 것은 실험실을, 주변에 있는 것을 마구잡이로 부수며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블레이즈의 모습이었다.

 

 “브, 블레이즈 님…….”

 

 원래 모습으로, 제 손이 피투성이가 되고 있음을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은 채 맨손으로 물건을 이것저것 부수고 있던 블레이즈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살기 짙은 눈동자를 본 이들은 흠칫 놀라며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나가.”

 “하, 하지만…….”

 “두 번 말 안한다. 나가.”

 

 눈동자와 마찬가지로 으르렁거리는 듯 살기 짙은 목소리에 겁에 질린 이들이 다급히 자리를 떴다. 지희는 마지막까지 블레이즈를 쳐다보다 이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마친 후 문을 닫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젠장.”

 

 아무리 물건을 부숴도 마음의 응어리가 사라지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마구잡이로 분풀이를 하고 싶어도 풀리지 않을 것을 알기에 가까스로 참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주저앉아 피투성이가 된 제 손을 바라보던 블레이즈는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감쌌다.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제 실수로 인해 떠나가 버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보고 싶었다. 너무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효원아, 효원아…….”

 

 너는 왜 이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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