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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주받은 대공에게 납치당했다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9.2.27

[이 세계/공물/능력남주/능력여주/대공]

쌓아 온 모든 게 타버렸다.
그게, 금전이든 인연이든 추억이든 나의 모든 게 타서 한숨의 재로 남았다.
겨우 살아 남았더니 황제의 공물로 바쳐질 운명.
그 곳에서 날 구해준 건 제국의 유일한 대공.
“살아남아라.”
다른 사람들이 저주 받은 붉은 눈이라 저주하고 욕해도 나에게 그의 붉은 눈은 희망이었다.
“날 이용해라.네 게 가진 힘이 없다면 나를 이용해라. 나의 직위를 이용하고 나의 재산을 이용해라. 날 네 마음껏 이용하고서라도 넌 끝까지 살아남아라. 그게 내가 네 게 하는 유일한 명령이자 부탁이다. 절대 함부로 죽지 마라.”

 
3. 살아남아라
작성일 : 19-02-27 22:33     조회 : 390     추천 : 0     분량 : 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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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받은 대공에게 납치당했다

 #3화_ 살아남아라

 W_아름다운뿌리

 

 

 

 

 “아씨~”

 “무슨 일이냐?”

 “아씨~ 저쪽 상인에게 서쪽나라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번 들어보실래요?”

 “서쪽나라?”

 “네~ 아씨.”

 “한번 해보거라.”

 

 다른 사람이었다면 궁금하지도 않았을 이야기들이지만 다연은 아버지를 도와 교역을 하고있기에 조선이 아닌 다른 나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 나라에 대해 많은 정보가 있다면 교역할 때 훨씬 편하기에 다연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면 항상 귀를 열고 있었다.

 다연이라면 들어줄 걸 알았기에 그녀는 다연에게 말을 걸었고 말을 이어서 해보라는 다연의 허락에 그녀는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기 시작했다.

 

 “서쪽나라에서는 왕이 아니라 황제가 있대요.”

 “황제?”

 “예~ 왕보다 더 높은 존재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튼 최근 제국을 세운 조직이 하나 있는데 그 조직의 이름이 판도라라고 해요. 또 그 제국 이름마저 자신들의 조직의 이름을 따 판도라라고 지었대요.”

 

 판도라라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고 있는 곳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시작 된 조직이 나라를 하나 둘 씩 먹기 시작했고 세계에서 제일 큰 최초의 제국을 새운 조직.

 엄청난 급성장으로 많은 나라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제국이었다.

 세간에서는 이렇게 떠들기도 한다.

 판도라가 세계 최강의 나라라고.

 나라를 통일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병력이 있어야 하는데 판도라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배나 많은 병력이 아닌 극 소수의 인원으로 나라를 통일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판도라 내에서 황제의 최 측근들은 평판이 높았다.

 

 “그 위대한 제국에 하나의 골칫거리가 있다고 해요.”

 “그 제국에서 골칫거리가 있다고?”

 “네에~ 황제의 최측근들이 나라를 통일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들만 모았는데 그 최측근 중에 유일하게 제국민들이 무서워하는 공포적인 존재가 있다고 해요.”

 

 공포적인 존재.

 역시 큰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나라에 공포적인 존재가 하나 필요하긴 했다.

 

 “한 번 눈만 마주쳐도 숨막혀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와 눈을 맞추고 멀쩡히 살아 돌아다닌 사람이 없대요.”

 

 “말도 안돼.”

 

 “아니에요, 들어보세요.”

 

 들키면 안될 것이라도 말하듯 가까이 와보라는 그녀의 손짓에 다연은 그녀에게 가까이 갔고 그녀는 다연이 가까이 오자 다연의 귀에 속삭이는 듯이 말했다.

 

 “눈이 빨갛대요.”

 

 “눈이 빨갛다고?”

 

 “네, 눈이 마치 피색과 똑같다고 해요.”

 

 그녀의 말을 듣자 다연은 의문이 생겼다.

 눈이 빨갛다 해서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그런 다연의 생각을 읽은 그녀가 말을 이었다.

 

 “원래는 본래의 눈 색이 있다고 하는데 하도 난폭하고, 학살하는 걸 즐겨서 창조주가 눈 색을 바꾸는 저주를 걸었다고 해요.”

 

 “창조주의 저주라고??”

 

 “네, 그 때문에 창조주의 저주를 받을까봐 사람들이 그를 피하는 건 물론이고 저주를 무시하고 그와 눈이라도 마주치는 순간 그대로 죽나봐요.”

 

 “말도 안돼.”

 “혹시 모르죠. 그가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라면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일로 죽일지? 아씨, 혹시 교역을 하다 그런 사람을 마주치거든 절대 그와 눈을 맞추지 마세요!! 꼭이요 꼭!”

 

 그녀는 교역을 하며 여러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는 내가 걱정이 됐는지 눈을 맞추지 말라고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하며 나에게 세뇌시켰다.

 

 그 빨간 눈을 쳐다보지 말고, 궁금해 하지도 말라고.

 

 그런데 그녀와의 약속이 한순간에 망가졌다.

 이 세상에 절대 마주치면 안될 남자와 마주치고 그와 눈을 맞췄다.

 

 

 “…‥.”

 “…‥.”

 

 

 난 그와 식탁에 나란히 마주 앉았다.

 그와 마주 앉았지만 그와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계속 되는 침묵.

 

 그 숨 막히는 침묵을 먼저 깬 건 그였다.

 

 “먹어라.”

 

 내 앞에 있는 음식을 먹으라고 말하는 그.

 분명 명령조인 말이었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

 

 쨍그랑-

 

 교역이나 할 때 봤던 식기로 식사를 하려니 서툴러 결국 식기들이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식기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에 그가 반응을 보였고 나를 빤히 보는 시선에 나는 어서 그 식기들을 줏으려 했다.

 

 

 

 “먹어라.”

 

 

 자신이 썬 음식과 식기를 건네는 그였다.

 

 쨍그랑-

 

 

 그가 건네준 식기를 들고 그가 건네준 음식을 먹으려 했지만 식기를 들자마자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떨구고 말았다.

 내가 그가 준 식기마저 떨구자 잔뜩 긴장한 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그는 일어나 어딘가로 가더니 새로운 식기를 가져와 음식을 집어 나의 입 앞에 댔다.

 

 마치 먹으라는 듯이 음식을 먹여주는 그의 행동에 나는 처음에 어이가 없어서 입을 열려 생각하지도 않다가 그래도 살긴 살아야 해서 입을 여니 그가 음식을 그대로 입에 넣어주었다.

 

 천천히 맛을 봤다.

 내가 여태 먹었던 음식과는 전혀 다른 음식.

 음식이 맞았냐 물어본다면 확실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씹으면 씹을 수록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살아남았다는 걸 느껴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흐윽-

 

 음식을 먹으며 우는 나를 보며 그가 당황할 법도 했지만 우는 나를 보며 그는 말 없이 계속 음식을 먹여주었다.

 난 그가 먹여주는 대로 꼭꼭 씹어 삼켰으며 계속 눈물이 나 그 음식이 무슨 맛인지 전혀 모르고 먹었다.

 

 그 때 가까스로 참고 있던 눈물 샘을 터치는 한마디가 있었으니.

 그건 남이 나에게 건 낸 어떠한 위로보다 훨씬 위로가 됐다.

 

 “그래, 살아야지.”

 

 

 

 

 그 말대로였다.

 나의 가족이 날 살리기 위해 목숨을 버렸으니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했다.

 나 대신 가족이 죽은 이상 내 목숨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살아남아라.”

 

 살아남아라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오라버니의 얼굴이 겹쳐보였다.

 날 그렇게 아껴주시던 오라버니.

 부모님께서 여인이 글은 안된다며 말리실 때 몰래 가르쳐준 오라버니.

 오라버니에게 배운 그 글 덕분에 난 아버지를 도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더 이상 눈물로 힘을 뺄 수가 없어 감정을 추스릴 때 그가 나에게 말했다.

 

 “상황이 최악이라 해서 네 목숨을 함부로 쓰지 마라. 네 목숨은 너의 것이 아니다. 내 앞에서 함부로 삶을 포기하지 마라.”

 

 경고하듯 말하는 그에게 난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미간을 좁히며 놀라는 그.

 

 “말이 통하지도 않을 텐데 대답을 하는 것인가?”

 

 그는 내가 제국어를 할 줄 모른다 생각하나 보다.

 그럼에도 그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삶을 포기하지 마라 충고를 하는 것인가?

 나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 공물로 팔려 온 여인에게 삶을 포기하지 말라라니.

 보통은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자결하는 게 빠를 것이다 라고 하지 충고를 하지 않나?

 그는 내가 아는 보통 사내들과는 달랐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판도라 제국에서 왔다는 사내들은 여인과 말 섞기를 꺼려하는 보통 사내들과는 다르게 상대가 귀족이든, 노비이든 자상하게 대했다.

 그 때부터 판도라 제국 사람들은 호감이었다.

 남보다 잘났다 해서 교만하지도 않고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았다.

 조선에서는 보기 힘든 인품.

 우리 식구 말고는 절대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판도라 제국에 있었다.

 

 난 제국에 팔려왔다 해서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다.

 판도라 제국은 함부로 사람을 차별하는 곳이 아니라고.

 

 그래서 난 서툰 말씨로 말했다.

 난 당신의 말을 못 알아 먹는 게 아니라고.

 

 “아…닙니다… 조…금은 제국어를 할 수 있습니다.”

 

 

 다연이 그의 말에 답을 하자 눈에 띄게 동요하는 루에.

 

 언제부터인가 루에의 눈의 대해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이 루에를 피하고 꺼려했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루에로서는 그 소문이 상관이 없었지만 알게 모르게 상처로 남았다.

 

 모든 사람이 루에를 피했고 루에의 눈을 보고 도망가지 않았던 사람은 이 나라의 황제 뿐이었던 것 같다.

 그는 루에의 눈을 보고서도 루에를 피하지 않았기에 루에는 그가 하는 일을 도왔다.

 판도라를 세운 것도 모두 루에의 도움이 컸다고 평가되지만 사실상 루에는 그저 발 돋움을 도와준 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나라가 통일하고 제국을 세울 수 있었던 건 루에의 힘이 아닌 황제의 힘이었을 것이라.

 

 황제는 큰 공을 세웠다며 루에에게 대공이라는 직위를 내렸고 루에는 그 직위가 부담스러워 판도라를 떠나려 했었다.

 하지만 그걸 알고 있던 황제는 루에에게 여인들을 붙혀 주며 떠나지 말라 설득했고 루에는 그 여자들에 흔들지 않았다.

 

 아무리 전라 상태의 여인이 루에의 침실에 밤늦게 들어온다 하더라도 루에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루에의 눈을 보고 도망가는 여자들의 행동이 컸었다.

 드물게 루에의 눈을 보고 피하지 않고 받아들인 여자들은 딱 거기까지였다.

 그의 눈을 감당하느라 잔뜩 겁먹고 긴장한 채 루에와 대화를 할 수 없었다.

 

 모든 여자들은 루에를 사랑했지만 오직 그의 겉모습이었을 뿐.

 그의 내면을 알아낸 여자는 한 명도 없었고, 그 겉모습에서도 그의 눈을 오롯이 받아내는 여자들이 없었다.

 

 남자는 피하고, 여자는 무서워 한다.

 이게 세간에 떠도는 루에의 평판이었다.

 

 모두가 그를 피했고, 무서워 했기에 루에는 점점 사람들을 거부하게 됐고 점점 외로워졌다.

 그 외로움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아무 것도 없었으며 그저 죽지 못해 살았다.

 

 모두가 그를 무서워하고 피했는데 루에 앞에 아이는 그의 눈을 피하지도, 대화를 피하지도 않았다.

 

 엄청난 갈증이 났다.

 알고 싶다.

 이 아이를 미치게 알고 싶다.

 

 이 아이가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던 이 아이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었다.

 

 땅에서 굴렀는지 흙먼지가 묻어 조금은 더러워보였지만 옷의 소재는 한눈에 봐도 고급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재였다.

 일반인이 그런 고급 옷을 입기 힘드니 잘 나가는 상인의 딸이던가 귀족이겠는데

 귀족이 입기에는 옷이 전혀 화려하지 않았다.

 그녀의 옷에서 유일하게 화려했던 건 옷에 달려있는 노리개 뿐.

 그렇다면 귀족은 아니겠지.

 

 “난 루에다.”

 

 다짜고짜 자기소개를 했다.

 자신의 소개로 아이도 자신을 소개해주길 내심 바라며.

 

 다연은 그런 루에의 생각을 읽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전 이조판…”

 

 다연은 말을 하다 말았다.

 그 멈춤에 루에는 무언가를 예상한 듯 인상을 찡그렸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가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또 한번 현실을 자각하여 또 울지 알았는데, 강인하게도 울지 않는 군.’

 

 “전, 조선에서 온 이다연입니다.”

 

 

 이다연이라.

 제국 이름과는 전혀 다른 형태기에 루에는 그녀의 이름이 어색했다.

 그래도 울림은 좋았다.

 그녀의 이름을 말할 때 조금씩 오믈거리는 입술과 움직이는 그녀의 혀가 귀여웠다.

 

 “넌, 이제부터 뭘 할 거지?”

 

 이건 본론.

 서론을 좋아하지 않는 루에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질문이었다.

 

 

 “죄송합니다. 제국은 처음이라….”

 

 그래, 섣불렀다.

 이제 처음 제국 땅을 밟은 아이에게 계획이란 건 없겠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겠지.

 그래도 이 아이는 죽으면 안된다.

 

 “할 것이 없다면 우선 살아남아라.”

 

 또 한번 루에는 그녀에게 살아남으라 말했다.

 마치 그녀가 살아남길 바라는 사람처럼.

 계속 그녀가 받아들일 때까지 말할 것 같았다.

 

 

 “우선 음식을 먹어 힘을 채워라. 식기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힘으로 무얼 할 수 있겠나.”

 

 

 방금 떨어트린 그녀의 식기들이 신경 쓰였는지 다연에게 힘부터 키우라 조언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라. 무엇을 할 것인지.”

 “…….”

 

 다연은 루에가 하는 말이 자신을 걱정하는 말처럼 느껴졌기에 루에의 말에 반박하지도 않고 가만히 새겨들었다.

 

 “집에 가고 싶다면 보내주겠다. 내가 싫다고 하면 놓아주겠다. 우선 살아남을 궁리만 해라.그리고 살아남았다면 날 이용해라,네게 가진 힘이 없다면 나를 이용해라. 나의 직위를 이용하고 나의 재산을 이용해라. 날 네 마음껏 이용하고서라도 이 세계에서 넌 끝까지 살아남아라. 그게 내가 네게 하는 유일한 명령이자 부탁이다. 절대 함부로 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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