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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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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0 화
작성일 : 16-07-11 11:36     조회 : 431     추천 : 0     분량 : 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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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무슨 일로 운룡각에 잠입을 한 것이더냐!”

 무영은 한참동안 망설였다.

 이를 어찌 설명해야 할까? 하지만 여기서 마냥 입을 다물 수도 없는 노릇. 어줍지 않은 거짓말보다는 사실을 고하는 것이 나으리라.

 무영은 자신이 잠입하게 된 이유를 모두 털어놓았다. 창선을 개로 만든 그날부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빠짐없이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뇌룡진인은 사나운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 말이 모두 사실이렸다!”

 “감히 어느 앞이라고 거짓을 고하겠습니까? 믿어주십시오.”

 “크흠.”

 뇌룡진인은 잠시 신음을 흘리다가 고개를 돌렸다. 그는 호법들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들은 당장 정명을 찾아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라. 만약 이 녀석의 말이 진실임이 밝혀지면 즉시 창선을 곤륜에서 쫓아내라!”

 “존명!”

 호법들이 흩어지며 날아갔다.

 그러나 아직도 뇌룡진인의 무서운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지금부터가 중요했다.

 사실 무영이 그저 사형제지간의 간 큰 내기 때문에 운룡각에 잠입한 것이라면 그 죄가 중할지언정 목숨을 거둘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뇌룡진인은 다시 무영을 내려다보며 날카롭게 말했다.

 “내 너에게 묻겠다.”

 “하문하십시오!”

 “북방에 잠입했을 때, 우리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들었느냐?”

 “그, 그건…….”

 무영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더듬거리자, 장문인 뒤에 서 있던 다른 고수들이 앞 다투어 나섰다.

 “어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겠느냐!”

 “머리 굴리지 말고 진실을 고하라!”

 각파 고수들의 윽박지르는 소리에 무영의 얼굴은 새파랗다 못해 하얗게 질리고 있었다.

 ‘어차피 이들은 내가 잠입한 순간을 대략 짐작할 것이다. 거짓말은 통하지 않을 터.’

 무영은 이마를 땅에 박으며 말했다.

 “혈교에 잠입해 약물을 빼온다는 사실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순간, 운룡각 앞마당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쏴아아아.

 빗소리가 무영에게는 죽음의 속삭임처럼 들려왔다. 오늘따라 비가 너무 차갑다.

 한편 뇌룡진인은 이미 대답에 상관없이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지금까지 자신이 곤륜을 이끌어온 원칙은 하나였다.

 걸림돌은 걷어치운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대사를 망치지 않는다.

 아무리 예쁜 조약돌일지언정 발에 걸리는 것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모두 가루로 만들며 걸어온 그였다. 하물며 속가제자 따위는…….

 “이미 네 목숨은 네 것이 아닐 터!”

 뇌룡진인은 바닥에 떨어진 검을 주워들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둘렀다. 그 순간.

 “문주님!”

 비령단장 자청이 과감하게도 무영의 앞을 가로막으며 끼어들었다. 그는 이마를 땅에 박으며 소리쳤다.

 “감히 문주님께 청이 있습니다!”

 “흥! 조카를 살려달라는 따위의 말은 하지도 말아라! 어차피 네 녀석의 죄도 네 조카 못지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뇌룡진인은 일별도 주지 않고 냉랭하게 소리쳤다.

 사실 그는 무영을 죽인 다음 곧바로 자청마저 제거할 심산이었다.

 원한에 의한 복수가 두렵다기보다는 원한 때문에 맹의 밀담이 세상에 알려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찧은 자청도 이미 그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

 가끔 명분을 위해서는 사파 못지않게 악랄한 것이 정파가 아니던가. 지금껏 자기가 보아온 문주라면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충분히 일족을 멸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우선 무영은 살려놓고 보아야 한다.

 자청은 얼른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무영은 저희 가문에서 태어난 도신입니다.”

 “도신?”

 뇌룡진인은 눈살을 찌푸리고 물었다. 어느 정도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하자 자청은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저희 가문에서 도신이라 함은 도박과 도둑질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기량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흥! 그래서 그 재주를 믿고 오늘 이리도 소란을 피운 것이 아니더냐!”

 “죽을죄를 지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혈교에 잠입하는 임무를 이 아이에게 시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무영은 어려서부터 타고난 기척이 약하고 존재감이 희미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인물이 또 없을 듯합니다. 조카 녀석의 목숨을 살려주시어 이번 임무를 통해 큰 공을 세우게 해주신다면 그 은혜를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치도 않는 소리! 이번 일은 임무에 성공하는 것보다도 비밀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우리 맹이 혈교의 약물을 사용하려고 훔치려한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사파들도 기고만장하여 설칠 것이 분명할 터! 이 아이의 능력이 제아무리 비상하다해도 한낱 속가제자 신분으로서 맹의 밀담을 엿들었으니 살려둘 수는 없다!”

 뇌룡진인의 단호한 목소리에 자청은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 이대로 일족이 몰살당해야만 하는 걸까?

 그때, 뒤에 서 있던 무풍검제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나섰다.

 “생각해보니 그 방안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 아이는 비록 중한 죄를 지었지만 혈교에 잠입하기에 더 없이 좋은 능력을 가진 듯합니다. 오늘 일만 해도 우리조차 이 아이의 존재를 거의 눈치 챌 수 없지 않았습니까?”

 그의 말에 홍화검녀가 다가왔다.

 “하지만 이 일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셨나요? 이 일에 대해서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후훗. 제게 방도가 있습니다.”

 무풍검제는 입 꼬리를 말아 올렸다.

 그는 뇌룡진인을 불렀다.

 “진인께서는 잠시…….”

 뇌룡진인은 무풍검제의 말뜻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무풍검제는 각파 고수들과 함께 따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는 옆에 서 있는 호법장과 홍룡단장에게 명했다.

 “이 두 사람을 잘 감시해라.”

 “존명!”

 두 단장이 자청과 무영을 지키는 가운데 뇌룡진인은 무풍검제를 따라 각파 고수들이 모여 있는 처마 아래로 걸어갔다.

 자청은 자신들을 소외시키고 대화하는 고수들이 다소 신경 쓰였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우선 무영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들이 무영을 살리는 것에 대해서 잠시 서로 의견을 나눌 정도로 고심한다는 것은 그나마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무풍검제를 따라 처마 아래에 들어선 뇌룡진인은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무슨 이야기 때문이오?”

 “저 아이를 살려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무풍검제가 씩 웃으며 말했다. 뇌룡진인은 이맛살을 구겼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녀석이 임무를 완수하는 것보다는 비밀이 중요하오. 만약 저 놈을 살려주었다가는 언제 입방정을 떨지 모를 일이 아니겠소. 난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한 치의 위험 요소라도 있다면 모두 제거하면서 살아왔소.”

 “후훗. 하지만 녀석이 지금 죽으나 늦게 죽으나, 우리의 뜻하는 바는 이루지 않겠습니까?”

 “그건 또 무슨…….”

 “이번 혈교 잠입에 저 꼬마를 이용합시다. 그리고 목숨은 그때까지만 연장해주는 겁니다.”

 무풍검제의 말에 홍화검녀가 나섰다.

 “그 말은 저 놈이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그때 처리하자는?”

 “그렇지요.”

 “하지만 그랬다가 앙심을 품을 저 단장과 남은 가족들은 어찌합니까?”

 “어차피 저 놈이 밀담을 엿들은 이상 그들이 살 방도는 없다고 봅니다. 언제나 모두 좋을 수는 없는 법이지요.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은 항상 따르는 법 아니겠습니까?”

 무풍검제의 말을 끝으로 다른 고수들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그들 입장에서 무영은 죽을죄를 지은 몸. 정의를 위해 좀 더 살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명분을 최우선시하는 자들이다.

 “좋소. 여러 대협들의 의견을 수렴하겠소.”

 뇌룡진인은 고개를 끄덕인 후 발길을 돌렸다.

 그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자청과 무영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진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영의 목숨을 살려주겠다. 앞으로 한 달 후에 무영은 맹을 위해 혈교에 잠입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자청은 최대한 녀석을 훈련시키도록 하라. 하지만 그동안은 너희 둘 모두 지룡혈(地龍穴)에 갇혀 지내야 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자청은 다시 이마를 바닥에 찧었다.

 지룡혈은 곤륜에서 중죄를 지은 도인이나, 혹은 무림에서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가두어 두는 일종의 동굴감옥이었다.

 뇌룡진인을 비롯해 각파 고수들이 운룡각으로 들어가자, 시립해 있던 호법들과 홍룡단은 두 사람을 묶어 지룡혈로 끌고 갔다.

 

 ***

 

 똑. 똑.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는 무영의 심장박동과 꼭 닮았다.

 지룡혈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감옥 안에서 정좌를 하고 앉은 무영은 언젠가 사부님께 들었던 말씀을 떠올려보았다.

 ‘지룡혈에는 항상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있단다. 이것은 적당한 습기를 유지해서 동굴 내부가 부식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내부에 갇혀 있는 자들의 정신 수양에도 큰 영향을 주지.’

 사부님의 말씀처럼 정말 지룡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이 물방울 소리는 무영의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있었다.

 자청과 나란히 한참동안 정좌의 자세로 앉아 있던 무영은 순간 두 눈을 들어올렸다.

 “백부님, 누군가 오고 있습니다.”

 “나도 느꼈다. 기척으로 보아 네 또래의 아이겠구나.”

 무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백부의 감지 능력에 내심 탄복하면서도 한편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그마저 옥중에 갇히게 만든 것이 못내 송구스러웠다.

 잠시 후, 창살 너머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무영아! 괜찮아?”

 “정명이구나?”

 무영은 얼른 창살 가까이 다가가 정명을 살폈다. 다친 곳은 보이지 않았지만 무영을 바로 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 때문에 무영이 이런 곳에 갇혔다고 생각하니 감히 눈을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무영은 그런 정명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질문을 던졌다.

 “창선 녀석이 널 어디에 가두었던 거야?”

 “창선 사형은 내게 대나무 하나를 입에 물리고 온몸을 묶어서 숲속에 파묻었었어.”

 무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욕지기를 내뱉었다.

 “우라질! 그 녀석을 확실히 혼냈어야 하는 건데. 내 생각이 짧았어!”

 “미안해, 무영아. 괜히 나 때문에 이렇게 큰일을 당하게 돼서. 정말 미안해.”

 “아니야. 넌 아무 잘못 없어. 내가 그 녀석을 개로 만드는 바람에 이렇게 된 거지 뭐.”

 무영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의 웃는 얼굴을 보자 정명도 다소 마음이 놓이는 듯했다.

 서로 마주 웃다가 문득 무영은 뭔가 떠올랐는지 창살을 움켜쥐고 물었다.

 “창선은? 그 개놈은 어떻게 됐지?”

 “그게…….”

 정명이 고개를 숙이고 우물쭈물 거리자 무영은 재촉했다.

 “왜 말을 못해? 그 자식은 어떻게 됐냐니까?”

 “그게 사실은, 자경 사숙께서 장문인을 설득해 파문은 면했어. 대신 천운각에서 보름 동안 반성하도록 했어.”

 “뭐야!”

 무영은 눈을 부릅뜨고 소리쳤다.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무예가 뛰어난 직계제자와 도둑가문에서 태어난 별 볼 것 없는 속가제자가 이리도 차별받는단 말인가?

 무영은 이를 빠드득 갈면서 주먹을 바르르 떨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똑같다. 모두 한통속일 뿐.

 무영이 가까스로 분을 삭이고 있을 때, 창살 너머에서 지룡혈을 지키는 자선 사숙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이제 그만 돌아가라. 너무 오래 만나고 있으면 내가 곤란하다.”

 “예, 알겠습니다.”

 정명은 얼른 고개를 돌려 대답하고는 다시 무영을 보고 말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 그래도 다시는 창선이 우릴 괴롭히지는 못할 거야. 참, 얼핏 듣기로 한 달 후에 임무를 나간다며? 꼭 성공하고 돌아오길 바랄게. 네가 그 임무에 성공하고 나면 창선도 우리를 더욱 함부로 대하진 못할 테니까.”

 “그래. 반드시 성공하고 돌아올게.”

 무영이 대답할 때, 다시 한 번 자선 사숙의 재촉이 이어졌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자, 정명은 뒷걸음질을 치며 말했다.

 “그럼 그동안 몸 건강하게 지내.”

 “그래. 찾아와줘서 고마워.”

 “무슨 소리야. 이 정도는 당연한 거지. 난 친구인 너를 위해 목숨까지 받칠 각오도 되어 있다고.”

 “훗.”

 두 사람은 서로 웃어보이고는 헤어졌다.

 정명이 나가고 나자 뒤쪽에서 정좌하고 있던 자청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좋은 친구를 두었구나.”

 “좋은 친구죠. 하지만 다만 우리 둘 다 힘없는 친구 사이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허허허, 친구를 어찌 하나의 잣대로 재려고 하느냐. 자고로 사람이란 하나의 잣대로 가늠할 수 없는 존재란다.”

 자청은 잠시 호흡을 고르다가 무영을 보며 말했다.

 “영아, 오늘부터는 큰 아비가 너에게 가문의 비기를 전해주마.”

 “네?”

 무영은 순간 입을 벌리고 자신의 백부를 바라보았다. 가문의 비기를 전수해준다니? 그동안 자신이 아무리 생떼를 쓰고 졸라도 아버지께서는 가문의 비기를 일절 꺼내지 않으셨다.

 그것은 큰아버지 자청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두 사람은 자신이 가문의 비기를 전수받는 것을 경계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런 옥중에 갇혀서 가문의 비기를 전수해주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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