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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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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8 화
작성일 : 16-07-11 11:33     조회 : 441     추천 : 0     분량 : 6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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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리릭!

 한 차례 도포자락이 휘날렸다. 하지만 쏟아지는 빗줄기 때문에 그 소리는 빠르게 묻혀갔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에 운 좋게도 천둥이 울렸다.

 우르릉 콰쾅!

 ‘날씨 한 번 고약하군. 발각되기도 전에 번개 맞아 죽겠어.’

 무영은 쓴 웃음을 지으며 하늘을 힐끔거렸다. 이제 그가 바짝 웅크리고 있는 곳은 운룡각의 지붕 위였다.

 그는 얼른 지붕에서 북쪽으로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기척을 감추어야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전신의 근육이 마비될 정도로 잔뜩 힘이 들어갔다.

 역시 절정 고수들이 운룡각에 모여 있는 만큼 지붕 아래에서는 어마어마한 기운이 뭉실뭉실 올라오고 있었다.

 운룡각은 크게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지는데, 남쪽을 향한 남방과 북쪽을 향한 북방이었다.

 다행히 현재 장문인과 각 대문파가 회의를 하는 곳은 남방이었고, 무영이 훔쳐야 할 뇌룡신검은 북방에 안치되어 있었다.

 사사삭.

 “후우.”

 북방의 지붕 위까지 무사히 걸음을 옮긴 무영은 참았던 숨을 비실비실 흘려내며 때를 기다렸다.

 이제 가장 중요한 관문을 앞에 두고 있는 셈이었다.

 바로 북방의 뒷문을 열고 잠입하는 것.

 뒷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세 명의 도인이 경계를 서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무영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한 듯했다.

 하지만 만약 무영이 뒷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면 그들은 눈치 챌지도 모른다.

 아무리 평소에 존재감이 약한 무영이라지만 섣불리 움직여서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무영이 생각한 것이 바로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번쩍!

 어느 순간 먹구름은 또 한 번 빛을 뿜었다. 무영의 고개가 하늘로 휙 돌아갔다. 바로 지금을 기다린 것이다. 소리는 빛의 뒤를 따르는 법.

 ‘좋아, 곧 천둥이 울릴 것이다.’

 예상대로 번개의 뒤를 따라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우르르릉 쾅쾅!

 ‘이때다!’

 휙!

 무영은 날렵하게 몸을 던졌다. 순식간에 바닥에 내려선 그는 천둥소리에 맞춰서 뒷문을 열고 재빠르게 북방 안으로 잠입했다.

 그리고 문을 닫는 소리에 맞춰 한참 울부짖던 하늘도 고요히 비만 뿌려댔다.

 경계를 서고 있던 도인 중 한 명이 고개를 휙 돌리고는 말했다.

 “무슨 소리 못 들었나?”

 “소리? 천둥소리라면 실컷 듣고 있는 중이네만.”

 옆에 있던 다른 도인은 하필 오늘 같은 날에 비가 오는 것이 못마땅한 듯 투덜거렸다.

 결국 먼저 말을 꺼냈던 도인은 운룡각의 지붕을 한 번 힐끔거리고는 시선을 돌렸다.

 한편 운룡각의 북방에 무사히 잠입한 무영은 문짝에 한참을 기대고 있다가 겨우 참고 있던 숨을 놓았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저들에게 발각당하고 말았으리라.

 비인지 땀인지 모를 물방울이 그의 이마와 등골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무사히 북방에 잠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도저히 움직일 기력이 없었다.

 ‘도둑질이 이토록 심한 체력을 소모하는 것일 줄은 미처 몰랐다. 도대체 아버지는 이런 걸 어떻게 하시는 거지?’

 무영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터질 것처럼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한참이나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수습하자 남방에서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제기랄. 털끝 하나의 움직임도 조심해야 해. 바깥에서 경계를 서는 자들과 달리 저 남방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괴물이야. 내 기척 따위는 너무도 쉽게 눈치 챌 것이 분명해.’

 무영은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펴보고는 엉금엉금 기어갔다.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일어설 기력조차 없었다.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무영은 어느 순간 돌처럼 굳었다.

 ‘저, 저건?’

 벽 한쪽에 잘 안치되어 있는 장검. 언젠가 장문인께서 저 검을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것을 보았었다. 바로 장문인의 애검, 뇌룡신검이었다.

 ‘찾았다!’

 무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목표물이 눈앞에 보이자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다.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난 그는 발걸음 소리가 나지 않게 걸으며 뇌룡신검을 향해 다가갔다. 장검을 향해 내뻗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꿀꺽.

 침 삼키는 소리가 너무 컸을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발소리를 내버린 것일까? 안에서 두런거리던 목소리 중 하나가 불현듯 날카롭게 튀어나왔다.

 “잠깐! 밖에서 무슨 소리 못 들으셨소?”

 “무슨 소리를 말이오?”

 남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무영은 그대로 굳은 듯이 멈춰버렸다.

 몸을 숨겨야 한다는 생각도,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온몸이 무거운 납덩이로 가득 찬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

 잠시 뒤 남방 안에서는 다시 사람들의 두런거리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흠, 아무래도 잘못 들었나봅니다. 이야기를 계속 합시다.”

 “커험. 그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다행히 누군가의 그 말을 끝으로 남방에 모여 있던 고수들의 기운이 아까처럼 평온해졌다.

 그럼에도 무영은 한참동안 움직이지를 못했다. 숨은 한껏 참았고, 심장은 가슴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쿵쾅거렸다.

 심장소리가 너무 커서 남방에 모인 고수들이 눈치챌까봐 두려울 정도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무영은 운룡각에 잠입한 것을 수백 번은 더 후회했을 때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망설임은 악순환일 뿐이야.’

 무영은 다시 한 번 각오를 되새기며 과감히 손을 뻗었다. 모든 신경은 등 뒤의 남방으로 향하고, 시선은 손을 따르고, 손은 뇌룡신검을 들어올렸다.

 쿠르릉 쾅!

 천둥소리가 다시 울렸다. 순간 흠칫하던 무영은 이내 천둥소리를 반기며 참고 있던 숨을 일시에 몰아냈다.

 그리고 천둥소리가 멈추는 것과 동시에 다시 숨을 여리게 골라냈다.

 ‘이런 곳이 바로 지옥이구나.’

 무영의 얼굴에는 땀이 줄줄 흘렀다. 조금 전까지는 그것이 비인지 땀인지 구분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확실히 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뇌룡신검을 품에 안은 무영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이제 남은 것은 다시 문을 열고 나가는 일. 그러기 위해서는 한 번 더 천둥이 치길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뒷문을 향해 다가가던 무영은 순간 몸을 움찔거렸다. 남방에서 갑자기 노호성이 터져 나온 것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는 일이오!”

 “진정하세요, 구 장로님. 흥분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무슨 일인지 곤륜의 문주이자 무림맹주인 뇌룡진인이 누군가를 부드럽게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덕분에 무영은 입에 거품을 물고 졸도하기 직전이었다.

 ‘제기랄.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사람을 이리 놀라게 하는 거야?’

 무영은 이제 겁에 질리다 못해 슬슬 짜증마저 일어났다. 그는 남방에서 새어나오는 희미한 빛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어차피 번개가 치고 천둥이 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아주 잠깐만 엿들을까?’

 때론 인간의 호기심은 두려움마저 이길 때가 있다.

 무영은 대담하게도 당장 나가려던 생각을 바꾸고 남방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문틈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남방은 북방과 달리 환한 불빛을 품고 있었는데, 모두 아홉 명의 고수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 또한 혈교를 용서할 수는 없소. 그러니 이렇게 오늘 맹을 소집한 것 아니겠소.”

 제일 먼저 입을 연 사람은 바로 뇌룡진인이었다. 그러자 소림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승려 한 명이 합장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무량수불. 벌써 사라진 대협들이 셋이나 됩니다.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겠지요.”

 “해서, 우리가 한 가지 대책을 생각했습니다.”

 지금 나선 사람은 옷이 헤지고 지저분한 것으로 보아 개방의 장로인 철심이 분명했다.

 철심은 몇 년 전에도 곤륜을 찾은 적이 있었기에 무영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맹주인 뇌룡진인이 손을 들어 보이며 재촉했다.

 “무슨 대책이신지요?”

 “혈교에서 사용하는 그 약을 우리가 사용하자는 겁니다. 그 약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가 그 약의 힘을 빌린다면 오히려 혈교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그 약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혈교는 온갖 사술을 사용해서 약을 만들어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런 사술이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리가 혈교와 같은 수법을 사용한다면 세상이 비웃지 않겠습니까?”

 맹주의 말에 아미산에서 온 듯한 여고수가 나섰다.

 외모는 20대 후반으로 보였지만 아마도 실제 나이는 그보다 많고, 내공을 이용해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다.

 “흥! 세상이 비웃는다면 세상이 모르게 처리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혈교를 정리하는 대로 우리 또한 그 약들을 사용하지 않고 처분해버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대로 혈교의 횡포를 두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저, 청속 역시 홍화검녀(紅花劍女)께서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리 무당에서도 혈교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벌써 강호의 인재가 세 분이나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에 말을 꺼낸 사람은 무당에서 온 장로로 도호는 청속이고, 무풍검제(無風劍帝)라는 별호를 가진 고수였다.

 무영은 실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마른침을 삼켰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일까? 강호에서 고수들이 세 명이나 사라졌다니? 그리고 혈교의 약이라니? 혹시 혈교에서 먹기만 하면 엄청 강해지는 약이라도 만들어 낸 것일까? 그 약을 복용한 혈교 고수들이 정파 고수 세 명을 살해했다면 어느 정도 앞뒤가 맞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

 무영이 추리하고 있을 때, 맹주인 뇌룡진인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여러 대협들의 의견이 그러하시다면 저 또한 뜻을 함께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일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대답했다. 뇌룡진인은 고개를 끄덕인 다음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방법을 논해보지요. 어떻게 혈교의 약물을 사용하겠다는 겁니까?”

 “지난번에 제가 뇌룡진인께 부탁드린 것이 있지요?”

 개방의 장로 철심이 꺼낸 말에 뇌룡진인은 비단주머니를 들어보였다. 금띠로 봉해진 고급스러워 보이는 주머니였다.

 “이것 말이지요?”

 비단주머니를 확인한 무영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바로 얼마 전에 자신이 창선에게서 빼앗았던 그 주머니였다.

 자경 사숙이 장문인께 전해야 한다며 창선에게 맡겼던 그 비단주머니.

 비단주머니를 본 다른 문파의 고수들은 눈길을 모으며 물었다.

 “저 주머니가 무엇입니까?”

 “아, 저 안에는 혈교의 본거지와 내부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뇌룡진인의 대답에 여러 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찬탄했다. 물론 북방에서 몰래 엿보고 있던 무영은 입을 딱 벌리고는 다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저 물건이 그리도 중요한 것이었단 말인가? 만약 자신이 정말 벼랑 끝에서 놓쳐버리기라도 했으면 필시 목숨을 잃었으리라.

 그때 다시 개방의 장로가 말했다.

 “제가 왜 이걸 부탁한 것인지 아십니까?”

 “글쎄요.”

 뇌룡진인은 미간을 좁히고 신음성을 흘리다가 순간 표정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여러 고수들을 둘러본 다음 철심에게 시선을 던졌다.

 “설마 혈교에?”

 “그렇습니다. 혈교의 본거지에 잠입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두들 입을 쩍 벌렸다.

 밖에서 엿듣고 있던 무영도 마찬가지였다.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나는 지금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어버렸다.’

 무영은 전신이 가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호흡도 자꾸 비틀어졌다.

 때론 아는 것이 독이고, 모르는 것이 약이다.

 하지만 지금 무영은 그 독잔을 들이킨 셈이었다.

 “저희 개방의 정보에 의하면 달포 정도가 지나면 혈교의 교주가 본거지를 잠시 떠날 것입니다. 그때 혈교에 잠입해서 그 약물을 훔쳐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로 그 약물의 힘을 사용해 혈교를 제압하는 것이지요.”

 개방 장로의 말에 여러 고수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줄곧 밖에서 엿보고 있던 무영은 눈을 떼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늘 내가 여기에 왔다는 것을 후일에도 들켜서는 안 된다.

 자칫 이 내용을 엿들었다는 것이 발각되기라도 한다면 모든 게 끝이다. 그러기 위해 당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쿠르릉 쾅!

 천둥이 쳤다. 무영은 흠칫 몸을 떨었다가 곧 차분하게 자세를 바로잡았다. 벌써 여러 번 천둥이 쳤을 것이다.

 하지만 남방을 엿보는데 신경을 집중하다보니 몇 번이나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지금이라도 더 이상 엿듣지 말자. 어서 뇌룡신검을 가지고 빠져나가는데 집중해야해.’

 무영은 이를 악다물고 조심스럽게 걸음을 뗐다.

 그런데 그 순간.

 달칵!

 무영이 품에 안고 있던 뇌룡신검에서 아주 작은 마찰음이 터졌다. 그 작은 소리가 무영에게는 천둥치는 소리보다도 컸다.

 영원과도 같은 짧은 순간.

 ‘낭패다!’

 그 생각과 함께 남방에서 날카로운 외침이 튀어나왔다.

 “거기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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