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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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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4 화
작성일 : 16-07-11 11:09     조회 : 429     추천 : 0     분량 :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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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현재 곤륜은 여러모로 분주한 사정이 있었다.

 강호에서 뇌룡진인(雷龍眞人)이라는 별호로 불리는 곤륜의 문주 허관무는 현 무림맹주인데, 며칠 후면 맹의 회동으로 인해 각 파의 대표들이 이곳을 찾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장문인 허관무를 비롯해 여러 장로들과 호법(護法)들은 손님 맞을 준비로 인해 잠시 문파를 떠나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문파 내에 남은 소수의 장로들과 각주들은 그들 나름대로 손님맞이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모두들 자신의 거처나 관할 구역에 틀어박혀 업무에 바쁘다보니 오히려 곤륜은 썰렁할 정도로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단 한 곳이 예외였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잘 찾지도 않는 천운루가 바로 그랬다.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보이는 천운각 뒤편의 마당에는 여섯이나 되는 도인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 중 다섯 명이 단 한 명을 바라보며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 무, 무슨 짓이냐? 정말 돌아버린 게냐?”

 더듬거리며 말을 뱉는 사람은 다름 아닌 창선이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옮기며 한껏 긴장된 목소리를 끄집어냈다.

 그가 떨리는 눈동자로 바라보는 곳에는 무영이 천운루 바위 끝에서 팔짱을 낀 채로 꼿꼿하게 서있었다.

 “겁도 없이 잘도 다가오는구나.”

 무영은 차갑게 일갈하면서 오른팔을 쭉 펼쳤다.

 그의 오른손 끝에는 비단주머니가 금띠에 매달린 채 대롱거리고 있었다. 절벽 아래에서 불어오는 사나운 바람결에 따라 비단주머니는 금방이라도 날아가 버릴 듯 위태롭게 흔들렸다.

 창선의 눈동자도 그만큼이나 위태롭게 흔들렸다.

 “안 돼! 미친 자식, 뭐하는 짓이야!”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나보군.”

 무영은 히죽 웃으며 엄지와 검지로 금띠를 아슬아슬하게 잡고는 나머지 손가락을 펼쳤다.

 그러자 가는 금띠에 매달린 비단주머니가 더욱 위태롭게 흔들렸다.

 이제는 창선뿐만 아니라 창위, 창길 그리고 정명과 천일까지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저 주머니가 어떤 주머니인가? 곤륜의 1대 제자인 자경이 장문인께 꼭 전해야한다고 맡긴 물건이 아니던가. 그런데 무영은 아무 거리낌도 없이 지금 비단주머니를 벼랑 밖으로 내밀고 있는 것이다.

 정명과 천일은 이 숨 막히는 대치 상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잔뜩 옥죄어져 오는 것만 같았다.

 헌데 창선은 오죽하랴.

 “너, 너, 너! 가, 가만있어!”

 창선이 한 걸음 움직였다.

 “걸음을 가볍게 놀리지 말라!”

 무영의 천둥 같은 목소리에 창선은 화들짝 놀라며 결국 뒤로 서너 걸음을 물러나버렸다.

 이마와 목덜미는 물론 등줄기에서도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바람이 이리도 세차게 부는데 끈적끈적한 땀은 식을 줄을 몰랐다.

 ‘저 미친놈 때문에…….’

 창선은 속으로 이를 갈며 눈빛을 번득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비단주머니가 바람결에 흔들릴 때마다 그의 심장은 콩알처럼 오그라들었다.

 “조, 좋다! 지금이라도 네 녀석이 그런 멍청한 짓을 그만두고 바위에서 내려온다면, 이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

 “호오, 거래를 하자는 건가?”

 무영은 눈이 가늘어지면서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창선은 마른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는 재차 입을 열었다.

 “그, 그래. 그 비단주머니를 내게 넘겨주기만 하면 오늘 일을 사부님께도 고하지 않을뿐더러, 앞으로 널 다시는 건드리지 않으마.”

 물론 거짓말이었다.

 만약 이 말이 통해서 무영이 비단주머니를 넘겨주기만 한다면 창선은 그 길로 무영을 반 죽도록 팰 생각이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부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말하고 무영을 파문시킬 생각이었다.

 물론, 자신도 비단주머니를 소홀히 한 대가로 벌을 받겠지만, 어쨌든 그 희생으로 무영을 영원히 쫓아버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대만족이었다.

 ‘저 녀석이 내 말을 믿어만 준다면.’

 창선은 손바닥에서 잔뜩 배어나오는 땀을 닦기 위해 바짓단을 문질렀다.

 천운루에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 일 다경에 가까운 시간이 마치 한 시진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흐음.”

 무영은 얕은 신음을 흘렸다.

 아주 가벼운 반응이었지만 창선은 온 몸의 마디마디마다 찌릿한 전율이 훑고 지나가는 듯했다.

 ‘저 녀석 고민 중인가? 설마 정말로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릴 생각은 없을 것이다. 만약 그리했다가는 파문정도로 이 일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저 비단주머니의 가치에 따라 나와 저 녀석은 생사를 오갈지도 모른다. 그런 만큼 녀석도 그리 쉽게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릴 생각은 없겠지.’

 창선은 속으로 생각하며 벼랑 아래를 힐끔 내려다보았다.

 까마득하다. 여기서 저 가볍디가벼운 비단 주머니를 놓기라도 한다면 절대 찾을 수 없으리라.

 ‘하지만 너는 절대로 그 비단주머니를 버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너의 목숨이 걸린 것일지도 모르니까! 지금 너는 그것이 유일한 생명줄이다. 그 비단주머니를 놓는 순간, 넌 죽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창선의 머리가 차츰 이성적으로 돌기 시작했다.

 이제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단 하나. 만에 하나라도 무영이 실수를 해서 비단주머니를 놓치는 경우다.

 그럴 경우에 자신이 무영을 죽여 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죽는다.

 무영은 마치 그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비단주머니를 빙글 잡아 돌렸다.

 “헉!”

 창선뿐만 아니라 다른 도인들 모두 헛바람을 집어삼키며 몸을 움찔 떨었다. 창선이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걸어 나가자 무영의 날카로운 외침이 또 한 번 터졌다.

 “걸음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했다!”

 “제, 제길!”

 창선은 다시 입술을 깨물며 뒤로 후다닥 물러났다.

 그런 창선을 보며 무영은 호탕하게 웃음을 날렸다.

 “하하하. 마치 뼈다귀를 보고 달라붙는 개 같구나.”

 창선은 이마에 핏대가 섰지만 가까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말했다.

 “내 제안을 생각해보았느냐? 거래가 성립된다면 나는 정말 너에게 아무런 죄도 묻지 않을뿐더러 앞으로 널 곤륜의 도인으로서 존중하겠다.”

 “개소리.”

 “뭣!”

 창선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 모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무영의 눈빛은 암흑에 물들었고, 입술에서는 차디찬 말만 쏟아져 나왔다.

 “역시 개라서 개소리만 하는구나.”

 “너, 너 이 녀석! 도대체 이 상황에서 어쩌자는!”

 “창선! 내가 네 녀석 말을 믿을 것 같아? 너는 지금 세 치 혀로 지나온 너의 삶을 부정하려드는 건가? 네놈이 개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내가 속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창선은 주먹을 꾹 말아 쥐고 몸을 떨었다. 어차피 놈이 완전히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인간이라면 가능성이 없을 확률에도 기대를 가지기 마련 아닌가! 지금 무영이 자신의 말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쩌겠다는 것인가!

 창선은 답답함을 못 이겨 결국 성난 목소리를 뱉었다.

 “하지만 네 녀석이라도 그 비단주머니를 버리진 못할 것이다! 그걸 버리는 순간, 너는 생명의 끈을 놓는 것이야!”

 “하하하. 이제 조금은 상황을 파악하나보군. 그래, 네 녀석의 말이 틀림없지.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을 잊고 있나보군. 이 비단주머니에는 나의 생명뿐만 아니라, 네놈의 생명도 같이 얹혀있다는 걸 말이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창선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주 잠깐 생기가 돌던 무영의 눈동자가 다시 암흑처럼 어두워진 것이다.

 어떤 감정도, 기대도 가지지 않은 완전한 무(無)를 담고 있는 눈빛. 그저 모든 계산과 확률을 철저하게 삼자의 태도로 관조하는 듯한 이질적인 눈빛.

 “너, 너. 정말로 그걸 떨어트릴 생각인 거냐? 설마?”

 “못할 것도 없지.”

 무영은 대답과 함께 비단주머니를 가볍게 던졌다가 받았다.

 벼랑 밖으로 내밀어진 비단주머니가 허공에 떠올랐다가 다시 무영의 손에 잡히는 순간까지, 모여 있던 도인들이 일시에 숨을 멈춘 것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그 순간 창선은 심장을 바닥에 털썩 떨어트렸다가 도로 주워 담은 기분이었다.

 그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무영의 어둡고도 공허한 눈동자를 본 순간, ‘저 녀석은 떨어트리고도 남을 놈이다’라는 불길하기 짝이 없는 생각이 스쳤다.

 “제, 제발 그걸 내려놔라. 그걸 떨어트려서 네게도 좋을 것은 없지 않느냐?”

 “그렇지. 내게도 좋을 것은 없지. 하지만 네가 말한 거래를 수용해서 좋을 것도 없지. 어차피 네 말을 듣는 순간, 너는 나를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도,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이렇게 되자 무영은 다소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웃었다.

 이토록 간 큰 짓을 저질러놓고도 저리 천진하게 웃는 것을 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네놈이 말했듯이 나는 도둑과 도박사의 가문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이건 거래가 아니라 도박이다. 알겠나?”

 “무, 무슨?”

 “거래는 양자가 공평해야 하는 법이지. 꼭 공평하지는 않아도 주는 게 있고 받는 게 있어야 거래가 성사되는 법이다. 하지만 도박은 다르다. 도박은 둘 중 하나다. 이기든지, 지든지!”

 말을 마친 무영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현재 벼랑 밖으로 내밀어진 팔 길이만큼 그의 목숨도 간당간당한 상태였다.

 만약 상대가 자신의 도박에 응하지 않는다면, 경우의 수는 둘 중 하나였다.

 비단주머니를 버리고 창선과 함께 죽든지, 아니면 비단주머니를 돌려주고 죽을 만큼 맞든지.

 평소라면 무게조차 느껴지지 않을 비단주머니가 지금은 팔이 저릴 만큼 무거웠다.

 그럼에도 무영은 어쩐지 즐거웠다.

 자신이 질 수도 있는 도박. 그 위험한 도박에 한쪽 팔을 불쑥 내밀고 있으면서도 전신을 음습해오는 짜릿한 쾌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태산 같은 침묵이 한참을 눌러앉아 있다가 창선의 희미한 목소리에 슬그머니 물러갔다.

 “그럼…… 내게 어쩌라는 것이냐?”

 “개가 되거라.”

 “뭣이!”

 창선은 불끈 주먹을 쥐고 한 걸음 나섰다. 하지만 곧 세찬 바람결에 휘날리는 비단주머니를 보자 더 이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자, 어디 한 번 도박을 걸어 보지 그래? 네가 날 공격하면 내가 정말 사생결단의 각오로 이 비단주머니를 놓고 말 것인가, 아니면 끝내 놓지 못하고 네가 이길 것인가? 아니면, 안전하게 네가 개가 될 것인가!”

 “크윽. 이 자식!”

 “어느 쪽이든지 확률은 있지. 내가 이 비단주머니를 정말 떨어트릴 수도 있고, 아니면 그럴 용기도 없으면서 속으로는 초조하게 네가 그걸 눈치 채지 못하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말을 마친 무영은 히죽 웃었다.

 그 웃음이 창선에게는 분노보다는 두려움을 자극하게 만들었다.

 그로서도 헷갈렸다. 과연 저 녀석은 정말 비단주머니를 날려버릴 수 있을까? 그 정도 배짱이 있을까?

 하지만 만약 진짜로 비단주머니를 떨어트리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끝이다.

 가볍게 날아가는 비단주머니처럼 자신의 목숨도 그렇게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

 창선은 그 정도의 각오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의 도포는 어느새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덥다. 제기랄…….

 털썩!

 뒤에 서 있던 창위와 창길은 깜짝 놀라서 창선을 바라보았다.

 뿐만 아니라 옆에서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정명과 천일조차도 눈을 휘둥그레 뜨고 창선을 보았다.

 힘없이 무릎을 꿇어버린 창선은 다음에는 양손을 바닥에 짚었다. 그야말로 개다운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버렸다.

 고개를 숙인 채 창선은 악다문 잇새로 뭔가에 잔뜩 억눌린 목소리를 비실비실 흘려냈다.

 “됐나? 네 말대로 개처럼 엎드렸으니 속이 후련한가?”

 바위를 밟고 꼿꼿하게 선 무영의 입가에 천천히 미소가 걸렸다.

 이제는 정명과 천일에게조차도 그 미소가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무영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안 되지, 안 돼. 그 정도라면 오늘 일을 네가 자경 사숙께 고자질을 할지도 모르잖아? 좀 더 성의를 보여라. 너 같은 개새끼가 어디 가서 말도 못하도록 말이다.”

 “크윽.”

 창선이 손바닥을 말아 쥐자, 모래가 한 움큼 잡혔다. 이 모래를 뿌리고 녀석을 친다면? 안 된다. 만에 하나 실수라도 범하는 날에는 비단주머니가 날아가 버릴 테고, 그랬다가는 자신의 목숨은 저 무영과 함께 한 줌 재가 될지도 모를 일.

 창선에게는 도박사의 피가 흐르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조금 전과 같은 생각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었다.

 그때 다시 무영의 담담한 목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옷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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