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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역대급 금손 플레이어
작가 : 파추
작품등록일 : 2018.12.31

뜨거운 불 속에서도 차가운 물 속에세도 강한 몬스터?
"어렵지 않잖아, 만들면 되지."

역대급 금손을 가진 랭커가 돌아왔다.

 
5화
작성일 : 18-12-31 22:56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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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랭커 오브 던전2에서는 가든 안에서는 결투가 불가능했다.

 반대로 가든 밖에서는 가능했다.

 단, 예외가 있었다.

 그 구역을 담당하는 NPC의 한해서 마을 내에 결투가 가능한 경우다.

 그 이유는 상대에게 과하게 욕하는 플레이어나 아이템 절도와 같은 범죄 등… 사회 부적응자를 막기 위함이었다.

 대표적인 결투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서로의 동의하에 결투를 하는 정당한 경우가 있었고,

 두 번째로는 강제 결투 다른 말로는 강제 PK.

 이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상대를 공격하는 행동에 해당했다.

 하지만 강제 결투로 상대방을 죽이면 ‘레드 플레이어’가 됐다.

 간혹 무작위로 떨어지는 아이템을 쟁취하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레드 플레이어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레드 플레이어들은 명문 길드에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파티 사냥을 하는 데 있어 유저들이 꺼리기까지 했다.

 또 레드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그를 죽여도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레드 플레이어들은 자신보다 강한 플레이들의 눈에 띄면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었다.

 심지어 일곱 가든에 현상수배범이 되어 현상금까지 걸리게 되었다.

 일부 명문 길드들은 레드 플레이어 ‘척살 운동’을 펼치는 이들도 있었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레드 플레이어는 하는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의 죄목에 따라 레드 플레이어의 시간 또한 달랐고, 이들은 죽게 되면 모든 아이템을 떨어뜨리고 나서야 다시 평범한 플레이어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위험이 따랐기에 놀란 롤로노가 말했다.

 “야, 너 레드 플레이어가 어떤지 알고 말하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레드 플레이어는 아니잖아!”

 롤로노가 로조의 말에 얼굴을 붉히곤 언성을 높였다.

 “말을 끝까지 들어야지. 방법은 간단해. 레드 플레이어를 고용하자는 거지.”

 “아….”

 그제야 로조의 말을 알아들은 롤로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당하고만 살 수 없지.”

 “그럼 레드 플레이어를 고용하려면 현질 좀 할까? 제대로 복수하는 거야.”

 롤로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람 갖고 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자고. 대기업 동신에 다니는 우리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그 말에 맞장구를 치며 로조도 입을 열었다.

 “직장인의 무서움을 보여 주자고.”

 

 이틀 뒤.

 수많은 허수아비가 진열되어 있는 기초 수련장1.

 “니나 노오오오~”

 탁구는 여전히 흥얼거리며 짚을 엮어 허수아비를 또 하나 만들었다.

 그때 탁구의 귀로 알림음이 들려왔다.

 

 [힘이 +1 상승합니다.]

 [민첩이 +1 상승합니다.]

 [체력이 +1 상승합니다.]

 [지능이 +1 상승합니다.]

 

 [탁구]

 레벨: 1

 직업: 초보자

 HP: 250/250 MP: 100/100

 힘:20 민첩:20 운:1010 체력:25 지력:10

 손재주: 10

 보너스 포인트: 0

 

 여전히 탁구의 레벨은 1이었다.

 그러나 다른 동레벨대와 비교했을 경우 현저히 높았다.

 특히 운은 누가 봤다면 경악을 할 만한 미친 스탯을 가진 탁구였다.

 거기에 꾸준히 허수아비를 만들어 다른 능력치도 향상시켰다.

 탁구가 스탯창을 슥 보더니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들어 올렸다.

 어느덧 이곳 기초 수련장1 전체에 탁구가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들이 대부분이었다.

 정확히 말해 99개는 탁구가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였고, 한 자리만 비어 있었다.

 “이야, 살아 있네.”

 탁구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를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야 좀 넘쳐흐르는 제작욕을 자제할 수 있었다.

 “오, 든든한데.”

 고블린이 아닌 허수아비와 맞서 싸울 상대를 떠올리자 벌써부터 비릿한 미소가 띠었다.

 움직이지도 않는 허수아비들을 뒤로 세우곤 어깨를 쫙 펴는 탁구.

 하지만 뒤를 돌아보며 허수아비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문득 가슴 한곳에 있던 아쉬움이 드러났다.

 그래도 자기 좋아서 한 일이니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래, 내가 움직이는 걸 바란 것도 아니고…. 손만 풀렸으면 됐지.”

 다시 짚을 엮으며 허수아비를 만드는 탁구.

 이전보다 훨씬 손이 훨씬 빨랐다.

 순식간에 허수아비 하나를 만든 탁구.

 어느덧 100번째 허수아비가 완성되었다.

 그런데 탁구의 귓가로 안내음이 들려왔다.

 

 [숨겨진 히든 직업 ‘어둠의 원형사’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어둠의 원형사’로 전직하시겠습니까?]

 

 탁구가 의문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건 또 뭐람……?”

 

 몇 분 전.

 정체불명의 어딘가.

 주의가 어둡고 수많은 짐승의 뼈들이 가득하다.

 썩은 나무들이 눈에 띄며 주변이 수분이 부족한 듯 메말라 있었다.

 그곳에 검은 망토로 온몸을 덮은 것에 모자라, 얼굴까지 가면을 쓰고 있는 이가 잘려진 나무 밑동에 앉아 있었다.

 그를 중심으로 수많은 뼈로 만들어진 몬스터들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와 몬스터들이 보랏빛을 띤 투명한 수정구를 바라보고 있다.

 수정구에 비치는 한 남자가 어디에 홀린 것마냥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다.

 바로 탁구였다.

 “……?”

 “……?”

 “……?”

 뼈로 이루어진 몬스터들이 의문에 가득 찼다.

 그때 커다란 덩치의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형태의 뼈로만 이루어진 몬스터 입을 열었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이제 이상한 게 다 보이네.”

 녀석의 말에 뼈로 이루어진 매머드 형태의 몬스터가 답했다.

 “내 눈에도 보이는데…….”

 수많은 뼈로 이루어진 몬스터 중에서 살아온 세월로 손에 꼽히는 녀석들이 어리둥절했다.

 “지금 저 녀석 허수아비 때리는 게 아니라 만들고 있는 거 맞지?”

 “이래서 열 마리의 몬스터 속은 알아도 한 명의 인간 속은 모르겠다니깐…….”

 그때 고막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래 봐도 레벨1 주제에 운 1010에 손재주가 무려 20이다.”

 “뭐……!!”

 “레벨1에 운 1010에 손재주가 20…….”

 가면을 쓴 자의 말에 대부분의 몬스터가 놀랐다.

 레벨 1에 운이 1010이란 것도 믿지 못할 일이었지만 손재주에도 입이 쩍 벌어졌는데.

 원형사와 제작 관련 직업에 있어 손재주란 없어선 안 될 필수 요소 중 하나였다.

 손재주가 높을수록 제작 속도가 빨라졌고, 자신이 어떤 재료를 쓰건 간에 완성시킨 물체의 내구성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설령 짚으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라 할지라도 손재주가 높아질수록 강철과도 같은 단단함을 자랑했다.

 한마디로 원형사로 갇혀야 할 능력치인 운, 손재주를 최적의 조건으로 갖춘 유저가 탁구였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또 한번 고막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30시간을 넘게 허수아비만 만드는 집중력이라……. 캬하하하하, 물건이야. 네 제자로 받아 주마.”

 전신이 뼈로 된 이질적인 느낌의 몬스터들이 그의 말에 또 한번 놀랐다.

 “……?”

 “……?”

 “……?”

 “세 번째 후계자란 건가….”

 뼈로 된 몬스터들의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물론 머리는 비어 있었지만.

 어둠의 원형사가 되기 위한 전직 조건은 반드시 허수아비를 100개 만드는 게 아니었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녀석 중에 가면을 쓴 자의 눈에 띈 이에 한해서 전직할 수 있는 ‘히든 직업’이었다.

 가면을 쓴 이가 일어서곤 어딘가로 걸어가며 말을 내뱉었다.

 “지금 네게 어둠의 힘을 건네주마.”

 망토로 덮인 녀석 몸이 발부터 서서히 사라졌다.

 녀석의 목소리는 얼음장처럼 차갑게 느껴졌다.

 

 ***

 

 퍼블 가든 기초 수련장.

 

 [‘어둠의 원형사’로 전직하시겠습니까?]

 

 탁구가 눈살을 찌푸리며 눈앞에 뜬 안내음을 의심스런 표정으로 쳐다봤다.

 “…원형사면 원형사지 어둠의 원형사는 또 뭐람?”

 물론 탁구가 원형사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평소에 관심이 있는 게 피규어 쪽이었기에 모를 수가 없었다.

 원형사.

 인형의 원형을 만드는 사람.

 모든 제품들은 본래의 다양한 조형재를 깎고 갈아 만들어낸 원형에서 시작하게 되어 있다.

 이 말이 시초가 된 직업이 바로 원형사다.

 탁구는 원형사라는 단어는 마음에 들었으나 뭔가 찝찝했다.

 랭커 오브 던전2를 시작하고 한 거라곤 하루 종일 허수아비를 만든 것밖에 없었는데 뜬금없이 히든 전직이라니.

 그것도 레벨 1의 유저가….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이러한 상황을 겪는다면 갑작스런 ‘어둠의 원형사’라는 말에 쉽게 동의하기 힘들 것이다.

 “이걸 해 말아….”

 탁구가 고민을 하고 있는 그때.

 탁구의 시야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흑백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뭐야…… 렉인가.”

 눈앞에 있던 허수아비가 하나둘 사라지며 저 멀리서 흐릿하게 보이는 검은 생명체가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머리 위에 ‘???’ 표시.

 멀리서 볼 때는 몰랐지만 다가오니 상당히 큰 키.

 180센티미터인 탁구.

 그의 머리가 녀석의 어깨쯤에 위치했다.

 의문의 이가 가까이 다가 탁구가 일을 열었다.

 “…뭐야 이 멀대는….”

 녀석의 심상치 않은 기운에 다른 유저라면 겁부터 먹었겠지만 여전히 당당한 탁구였다.

 멀리서 봤을 땐 그저 하얀 가면일 거라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짐승의 뼈로 만든 가면이었다.

 가면을 쓴 이가 고개를 떨구며 탁구의 손을 보며 말했다.

 “탐나는 손이군. 잘라서 가지고 싶을 만큼 말이야.”

 녀석이 손을 언급하자 눈빛이 바뀐 탁구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어거나 먹으시지.”

 “캬하하하하, 역시 마음에 들어. 네게 힘을 주지.”

 그의 말에 적은 아니란 생각에 탁구가 흥분을 가라앉혔다.

 “히든 직업 어둠의 원형사로 내 제자가 되지 않겠나?”

 탁구가 태연히 녀석의 질문에 대답했다.

 “싫은데.”

 “…….”

 탁구라면 별생각 없이 히든 직업에 동의할 거라 생각했는지 가면을 쓴 이가 멈칫거렸다.

 “왜지?”

 “아빠가 컴컴한 데서 계약하는 거 아니랬거든.”

 “…….”

 가면을 쓴 이가 납득하기엔 너무나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평소 지지리도 말을 듣지 않는 탁구.

 꼭 필요할 때만 아빠를 언급했다.

 예측을 할 수 없는 탁구의 반응에 가면을 쓴 이가 잠시 고민하더니 냉철하게 다시 입을 열었다.

 “굳이 지금 안 한다고 상관없어. 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으니깐.”

 그렇게 가면을 쓴 이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사라졌다.

 “배 타고 다시 가면 되지……! 후우….”

 이제야 심상치 않은 기운에 벗어나 제대로 숨을 돌리는 탁구.

 “새끼, 겁나 가오 잡네….”

 탁구는 원형사든 어둠의 원형사든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망토를 한 이가 무게란 무게는 잔뜩 실어 자신한테 얘기하는 게 싫었을 뿐이다.

 녀석을 만나고부터 가슴이 턱 막힌 거 같은 탁구는 숨을 돌리기 위해 로그아웃을 했다.

 랭커 오브 던전2에서 로그아웃은 상당히 간단했다.

 상태창을 보는 것과 동일하게 말로 얘기를 하거나 속으로 생각하면 되었다.

 가만히 5초만 기다리면 끝이다.

 그러나 누군가 건드릴 시에는 불가능했다.

 또 사냥을 하거나 사람들과 결투를 할 경우에 로그아웃을 할 경우 페널티가 존재했다.

 경험치가 대폭 하락하고 임의적으로 아이템과 돈을 떨구는 페널티였다.

 사냥 중 혹은 결투 중 죽는 것과 로그아웃을 선택하라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았다.

 더 소량의 경험치와 아이템과 돈, 둘 중 하나만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로그아웃 페널티에는 ‘접속 제한시간’까지 걸리게 되었다.

 접속 제한시간이란 유저가 플레이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RT(Real Time)로 3일이었고, 상황에 따라 그 기간이 달라질 수 있었다.

 

 ***

 

 푸른색의 캡슐이 열리고 안에 있던 탁구가 밖으로 빠져나왔다.

 “아, 가오충 새끼. 이래서 남자는 현실이고 게임이고 군대를 보내야 된다니깐…. 어둠의 원형사라……. 그래 보성이한테 물어보자.”

 자신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건 알고 있는지 탁구가 혼자 중얼거렸다.

 탁구가 캡슐 안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폰을 꺼내 박보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이이이.

 전화를 하자 바로 받는 박보성.

 그가 목에 힘을 잔뜩 실어 말했다.

 -그래, 형이다.

 “형은 무슨, 맞다 이 새끼가 진짜 가오충이지…….”

 -남자란 말이다. 가오에 웃고 가오에 울고 가오에 사는 게 그게 바로 남자지.

 “미친놈.”

 -그나저나 탁구 너 집 나오고 살림살이는 괜찮냐?

 박보성의 말에 탁구가 어이없다는 듯 대답했다.

 “하, 나 강탁구 쉽게 안 죽지. 이제껏 받은 게 있는데. 일단 보론으로 넘어와서 내 얘기 좀 들어봐.”

 

 잠시 후.

 탁구는 박보성으로부터 랭커 오브 던전1에서 2로 추가된 기초 상식을 들었다.

 늘어난 직업, 5대 스탯, 전직, 아이템, 마을, 던전, 몬스터 등….

 탁구는 이 중 자신이 관심이 가는 내용만 들었다.

 나머지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

 그리고 난 뒤 탁구는 박보성에게 자신이 지금껏 랭커 오브 던전2를 시작하고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요약하면 간단했다.

 로그인 – 허수아비 – 허수아비 – 허수아비 – 허수아비 – 로그아웃.

 중간에 히든 직업만 빼면 말이다.

 박보성의 확신에 찬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히든 직업 어둠의 원… 형사.

 그에 탁구가 귀를 쫑긋 세우며 재빠르게 대답했다.

 “뭐, 아는 거 있냐?”

 -너, 형사로 전직했다고?

 “…….”

 본의 아닌 박보성의 언어유희에 타구가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어 박보성이 의아한 목소리로 말했다.

 -랭커 오브 던전2에 그런 직업도 있었나? 그럼 총 주고?

 “에라이, 개똥도 약에 쓰인다던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탁구의 비난에 박보성이 또다시 목에 힘을 실었다.

 -구야,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한테 개똥이라니. 너 안 되겠다. 좀 맞자. 네이비 가든으로 와라.

 “참나, 너가 진정한 남자면, 헬 난이도인 퍼블 가든을 했었어야지.”

 -보라색은 미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고.

 “뭐, 올려면 너가 와. 난 허수아비 만들 거니깐.”

 -네가 와라, 네이비 가든.

 “네가 와라, 퍼플 가든…….”

 탁구가 순간 저도 모르게 박보성으로 인해 말투에서 허세가 실리는 것 같아 겁이 났다.

 -아무튼 넌 특별 혜택 뭐 받았는데?

 “운 1000.”

 -남자답지 못…. 뭐, 운 1000?!

 “드래곤의 환인지 뭔지….”

 태연한 탁구의 말에 놀란 박보성.

 박보성이 그 말에 불길한 어투로 되물었다.

 -너 설마 그거 먹은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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