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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왕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시오데란드 전기의 첫 시리즈.
15국으로 나뉜 시오데란드 세계.
민주주의, 유목민, 신성국, 마도국 등 다양한 이상과 가치관을 가진 나라들로 가득 찬 이 세계에서
제4왕자 클레이브와 그의 친구 시엔 스탈리스는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유스메르 공작 (9)
작성일 : 18-12-31 17:42     조회 : 317     추천 : 0     분량 : 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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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님. 아무래도 이곳이 아닌 듯 한데... 주변을 탐색하고 올까요?”

 

 두리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이에 제이시커는 손을 들어 가만있으라고 한 후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했다.

 

 ‘지점은 이곳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하인리히가 잘못 본 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저 중간 부분과 윗 부분은 본래부터 있던 잔해가 아니라... 최근에 다시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군...

 그렇다면 이것은... 시엔 그 자가 나를 끌어들이기 위해 함정을 판 것인가?’

 

 자신이 일종의 빈집털이 식의 전략을 쓸 것이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역으로 유인을 했다는 것을 생각하자 제이시커는 팔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이는 그가 여러 전쟁을 수행해오면서 처음으로 겪는 것이었다.

 

 “왕자님... 괜찮으십니까...?”

 

 그런 제이시커의 표정 변화에 도리아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서며 물었다. 그 정도로 지금의 제이시커는 큰 충격을 받은 것이었다.

 

 그러나 제이시커는 그런 충격을 받은 것에 의해 정신이 무너질 정도의 그릇은 아니었다. 속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더라도 일을 하는 손은 항상 평온한 것이 그의 그릇이었고 이에 제이시커는 이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판단을 하게 된다.

 

 “지금 즉시 군세를 정비하라. 바로 남진을 할 것이다.”

 “네? 허나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본진의 군세는 적에게 기세를 내주며 밀리고 있을 터... 우리에게 여유는 없다. 당장 달려가 아군을 지원해야 한다. 포위의 형국으로 앞뒤에서 몰아친다면 승산은 우리에게 있다. 어서 서둘러라!”

 “알겠습니다.”

 

 제이시커의 명령에 도리아는 먼저 기병 8천의 진형을 맞추었고 그대로 부대를 몰아 내려갔다. 제이시커는 그런 도리아를 따라갔고 두리아는 남은 보병 기동 부대에게 잠깐의 휴식을 준 후 적당한 속도로 뒤를 따랐다.

 

 

 

 이렇게 제이시커 군의 기동 부대 1만 5천이 커다란 헛걸음을 하는 동안 전장에 있던 시엔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허허허! 적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선공을 하는 것에 대해 쌍심지를 키고 반대했던 베리알 후작은 상황이 너무 유리하게 흘러가자 다소 어이없어하며 웃음소리를 냈다. 그런 베리알 후작의 옆에 서며 시엔은 눈을 빛냈다.

 

 “아무래도 저와 노라드가 생각했던 카드가 주효한 모양이군요.”

 “음? 그러고 보니 그 설명을 듣지 못했군. 이제는 말해줄 수 있는가?”

 “하하. 물론입니다. 그 카드란 바로... 이전에 노라드가 말했던 바위 잔해를 뚫고 길을 만드는 그 작전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시엔의 겉핥기식 설명에 노라드는 이전 전략 회의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것...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얼마 전 전투에서 우리는 적의 공중 군에게 본진을 공략 당했고... 이후 적 공중 군들은 최단거리로 후퇴하면서 확장 기지 근처를 지나쳤습니다. 그 당시는 날이 어둑해지긴 하였으나 그래도 저는 제이시커와 핵심 무장들로 구성된 공중 군이라면 우리가 공사 중이던 그 길을 간파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만약 우리가 공세적으로 나올 시 제이시커가 그 루트를 역으로 노리고 기동 부대를 보낼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노라드도 같은 의견을 말하더군요.

 저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분명 병력은 분산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점을 노리고 이렇게 전 병력을 모아 쳐들어간 것이었는데... 과연 제이시커는 제 생각 그대로 움직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인 싸움이 되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허어... 놀랍군. 한 마디로... 적장 제이시커의 출중한 능력을 믿기에 쓸 수 있었던 카드란 말 아닌가?”

 “바로 보셨습니다. 저는 제이시커라면... 우리의 전략 하나 정도는 역으로 노리고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 기대에 부응한 셈이지요. 하하.”

 

 시엔은 전장에서 보이는 귀신 같은 모습이 아닌 평소의 편안한 표정으로 사람 좋게 웃으며 설명을 했다. 그 정도로 전황은 여유로웠다.

 

 월터는 세 명의 고위 기사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버티려 했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었다. 사실 무예가 뛰어난 것이지, 군단의 지휘력은 제이시커의 수준에 비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었기에 시엔과 사가기사단 부대장들의 능력을 따라가지 못했다. 또한 아크마스 역시 지휘관으로서 매우 유능한 인재였기서 전황은 더욱 격차가 벌어지는 상태였다.

 

 “후후. 천하의 제이시커 왕자에게 첫 참패를 안기는 것인가...”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우리의 승리네요. 하하.”

 

 미켈과 조르쥬도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군세를 더욱 전진시켰다. 그렇게 월터 군이 진형 붕괴 직전까지 간 순간 갑자기 시엔 군의 북서 방향에서 모래 먼지가 일었다.

 

 “음? 저것은... 설마?”

 “제이시커? 어떻게 이렇게 빨리...”

 

 모래 먼지를 뚫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제이시커 군의 기병대였다. 제이시커는 그 선두에서 검은 갑옷을 번쩍이며 달려왔다. 이 모습에 시엔의 눈빛은 다시 여유를 버리고 냉정하게 변하였다.

 

 “설마... 그 상황에서 그렇게 빨리 정신을 수습하고 바로 달려온 것인가. 아무리 그래도 이것은 너무 빠른데...”

 시엔은 제이시커의 정신력에 새삼 감탄을 하면서 진형 후방의 병력들을 수습했다. 그러나 제이시커의 속도는 그보다 조금 더 빨랐다.

 “이, 이런...”

 

 자신의 대응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터에 시엔은 약간 늦었다는 생각을 하며 표정을 찡그렸다. 그러자 제이시커가 나타났을 때부터 준비를 하고 있던 노라드의 눈이 번득였다.

 

 “크리스탈 쉴드!”

 ‘지이잉’

 

 노라드의 외침과 함께 정육면체의 방어막이 생기면서 제이시커 군과 시엔 군 사이의 길을 틀어막았다. 그대로 돌진을 했다가는 기병대가 방어막에 튕겨나갈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이시커는 마치 그것을 예상이라도 한 양 아슬아슬하게 기병대를 멈추었다. 덕분에 그들은 크리스탈 쉴드에 튕겨 진형이 흐트러지는 것을 피했다.

 

 그렇지만 쾌속의 진격이 멈춰지는 것만으로도 이미 제이시커 군 기병대는 리듬이 엉키고 말았고 그 틈을 노리고 시엔 군 후방 병사들은 화살을 활에 끼워갔다.

 

 이 모습에 제이시커는 표정을 일그러트리는 대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도리아!!”

 “지금 갑니다아~!”

 

 제이시커의 명령과 함께 그 뒤에 시간차를 두고 쫓아오던 도리아의 기병대가 그대로 크리스탈 쉴드를 피하며 시엔 군 후방에 들이닥쳤다. 이에 방패를 드는 대신 화살을 끼워가던 후방의 병사들은 그대로 기병대에 휩쓸리고 말았다.

 

 “으악!”

 “커억!”

 

 적을 더 죽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적의 탄탄한 진형을 흩트리는 것을 지시받은 도리아는 기병대에게 무기를 휘두르게 하지 않고 그냥 달리게만 하였다. 그 덕분에 시엔 군의 후방은 시엔과 노라드가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와해되어갔고 곧 이어 다시 속도를 탄 제이시커의 기병대가 합류하여 날뛰면서 그 정도는 더 심해졌다.

 

 “할 수 없군.”

 

 부대가 생각 이상으로 허약하게 허물어지자 시엔은 총 지휘를 포기한 채 몸을 후방으로 향하여 지휘를 하였다. 그렇게 시엔이 직접 검기를 날려대며 지휘를 하면서 후방 병사들은 정신을 차리며 응전을 했고 전황은 안정되어갔다.

 

 그리고 그렇게 숨을 돌리려 하는 타이밍에 마치 처음부터 계산이라도 한 양 두리아의 보병 기동 부대가 먼 거리를 달려와 또 하나의 시간차 공격을 가했다. 이 공격은 팽팽하던 저울추를 기울게 할 정도로 결정적이었고 후방은 수습이 어려울 정도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런 진형 후방의 흔들림은 전방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반대로 제이시커의 기동 부대가 돌아와 마구 날뛰는 모습을 본 월터 공작의 군세는 점점 기세를 얻으며 저항을 했고 이에 전황은 각개격파에서 포위의 형국으로 변해갔다.

 

 “제길... 내가 방심을 한 것인가...”

 

 전략의 승리로 여유를 가졌던 것을 반성하며 시엔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제이시커와 도리아, 두리아는 기동전에 특화된 자신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어지럽게 뛰어다녔다. 반대로 시엔 군에서 이런 속도전에 맞설 만한 기마병 운용 능력을 갖춘 존재는 시엔이 유일했고 더구나 진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당해내는 것은 더욱 힘들었다.

 

 ‘이 전투... 틀린 것 같다...’

 

 좀 전까지 승리를 낙관했던 상황에서 느닷없이 패배를 목전에 둔 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시엔은 전장에서 대단히 냉철한 인물이었고 빠르게 현실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이 상황에서 최선이라 할 수 있는 가급적 적은 피해로 퇴각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조르쥬는 전방의 적을 막아서고 미켈과 파에즈는 후방으로 돌아와라! 아크마스 님은 진형의 서쪽으로 가주십시오.”

 ‘착 착 착’

 

 시엔의 지시에 따라 시엔 군은 전방의 적 기지 공략을 포기한 채 진형의 무게 중심을 후방과 서쪽으로 향했다. 이에 제이시커는 적의 퇴각 의도를 바로 깨닫고는 도리아와 두리아에게 지시를 내렸다.

 

 “적이 도망치려 한다. 즉시 동쪽으로 이동하여 적의 뒤를 치도록 하라.”

 “네? 승세가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냥 전방을 틀어막고 포위 공격을 하심이...”

 “기세를 탔을 뿐 아군의 피해도 적지가 않다. 지금은 어느 정도 보내주면서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명령대로 하도록.”

 “넵!”

 

 제이시커의 지시에 따라 도리아와 두리아의 기동 부대는 시엔 군의 동쪽으로 움직였고 지휘력이 뛰어난 장군이 없는 시엔 군 동쪽을 마구 공격했다. 이에 적지 않은 병사가 죽어갔지만 시엔은 아랑곳 않고 병력을 서쪽으로 철수시켰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제이시커는 시엔이 북쪽의 본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끔 적 진형의 북쪽을 막으며 견제하였고 이 때문에 시엔은 어쩔 수 없이 본진 귀환을 포기한 채 성을 향해 이동해야 했다.

 

 제이시커와 도리아-두리아는 이렇게 좋은 역할 분담을 하며 적군의 움직임을 조종하다시피 했고 그렇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시엔 군은 노라드가 진형 동쪽 끝에 ‘크리스탈 쉴드’를 쓰고 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그런 식으로 적군을 맹폭하던 제이시커는 문득 무언가를 느끼고는 추격하던 군세에게 정지를 명하였다. 이에 도리아-두리아 등은 의아함을 느꼈다.

 

 “왜 그러십니까? 지금 적은 붕괴되기 직전입니다. 계속 공격을 하심이...”

 “아니, 이만하면 되었다. 아무래도 기마와 병사가 한계에 온 듯하군.”

 “아...!”

 

 제이시커의 말에 두 형제는 시선을 병사들에게 돌렸다. 그 말대로 정신없이 싸우던 그들의 기동 부대는 적이 시야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몸의 무리를 느끼고는 그대로 땅에 쓰러지듯 엎어졌다. 그리고는 각자의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하긴... 그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왔으며... 여기서도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싸웠으니... 기마나 보병 기동 부대나 모두 다리 근육이 파열되기 직전이었을 것입니다.”

 

 두 형제는 제이시커의 적절한 추격 중지 명령에 감탄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제이시커 군은 길게 쌓인 적들의 시체를 보며 본진으로 귀환했고 그런 그들을 월터 공작 군은 함성을 지르면서 맞아주었다.

 

 그렇게 대 평원에서의 전투는 제이시커 군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다. 시엔 군은 그대로 안젤라가 기다리고 있는 성을 향해 후퇴하였고 제이시커는 이후 시엔의 본진과 확장 기지를 접수하며 평원 지대에 대한 소유권을 확고히 하였다.

 

 그러나 이런 승리를 따냈음에도 제이시커의 표정은 별로 좋지가 않았다. 이번 승리는 전략적으로는 자신이 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적과 두뇌 싸움에서 처음으로 패해본 제이시커는 설욕을 다짐하며 시엔 군이 주둔하고 있을 성을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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