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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칠절무제
작가 : 서현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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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련북맹. 중원무림 최대의 세력. 남련 백무련.
그들을 향해 형제들이 복수의 검을 들었다.
피가 내를 이룰 전쟁의 서막이 이렇게 올랐다.

 
제 8 화
작성일 : 16-07-11 09:21     조회 : 634     추천 : 0     분량 : 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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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

 곧 진정한 거지의 풍류를 맛보기 위해 입술에 침을 바르고 있을 때 송림 속에서 굉음이 일었다.

 “엥, 이게 뭔 소리여?”

 송림 속에서 터져 나온 굉음에 냉북두의 귀가 쫑긋 세워지고 고개가 송림을 향해 돌아갔다.

 콰쾅!

 다시 한 번 울리는 굉음에 북두의 얼굴에는 고민의 빛이 떠올랐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그의 성격과 지금 막 피어오르는 구수한 냄새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다.

 물론 궁금증을 풀고 개고기를 먹으면 될 일이었지만 그것은 지금 개고기를 삶고 있는 추몽이라는 저놈을 모를 때의 이야기였다.

 저놈이 어디 고기 한 점이라도 남겨 놓을 놈이던가? 뼈까지 모두 씹어 뱃속을 채울 놈이라는 것이 그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추몽!”

 냉북두의 부름에 개고기를 삶고 있던 추몽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돌아보았다.

 “왜요?”

 “다 먹으면 죽인다!”

 주먹을 한번 불끈 쥐어 보인 북두는 곧 송림 속으로 신형을 날렸다.

 

 ***

 

 소녀를 품에 안고 달리는 사내의 몸이 허공으로 치솟아 오르기 무섭게 땅거죽이 갈라졌다.

 쾅!

 폭음과 함께 피어오르는 흙먼지 사이로 달아나는 사내의 몸에는 선혈이 흐르지 않는 곳이 없었다.

 저 정도의 상처를 입고도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이 기이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적자강! 이 끈질긴 놈!”

 달아나는 적자강의 뒤를 쫓는 두 명의 중년인은 진정으로 상대에 대해 치를 떨고 있었다.

 호남성에서 명을 받고 뒤를 쫓은 지 삼 개월이 넘도록 이놈을 잡지 못했고, 얼마 전 오히려 기습을 당해 동료 한 명을 잃어버리는 일까지 당했다.

 슁!

 유성추(流星鎚)가 또 한 번 적자강의 등을 노리고 파고들었고 그 기운을 느낀 적자강의 몸이 허공에서 방향을 틀었다.

 그 움직임이 느리지는 않았지만 유성추의 빠르기에 비할 바는 되지 못했고, 적자강의 어깨는 유성추로 인해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

 “큭!”

 적자강의 입에서 비명성이 흐르고, 품에 안겨 있는 소녀는 그의 옷섶을 더욱 꽉 잡았다.

 붉은 피.

 소녀는 최근 그것을 많이 보아 왔다.

 지금 자신을 안고 있는 숙부의 몸에서 흐르는 피가 소녀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그것보다 앞서는 것은 두려움이었다.

 ‘숙부님.’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적자강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상처 입은 자신의 몸으로 상대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몸이 성하다 하더라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대임에 상처 입은 몸과 수아까지 보호하며 상대를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내력의 고갈과 출혈로 인해 지쳐 있는 적자강에게 유성추가 가져다준 상처는 그의 발걸음을 느려지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쇄앵!

 회수되기 무섭게 다시 쏘아지는 유성추가 적자강의 다리를 노리고 다시금 파고들었다.

 “큭!”

 적자강의 비명과 함께 허벅지에서 피와 살이 동시에 튀었다.

 한쪽 무릎으로 바닥을 지탱하는 적자강은 극도의 인내심으로 고통을 참아 내며 다시 쏘아져 오는 유성추를 검으로 받아 내었다.

 채챙!

 적자강의 몸이 휘청거렸다.

 최후의 힘을 끌어 모아 받아 내기는 하였지만 이제는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너무들 하시는군요. 어린 소녀를 보호하려고 죽을힘을 다하는 사람에게 그토록 잔인한 수를 쓸 것까지야 없지 않겠소?”

 모습을 드러내는 이는 냉북두였다.

 그 모습을 보는 중년 사내들의 얼굴에는 짜증이 묻어났다.

 이제껏 적자강으로 인해 말 못할 고생을 한 그들은 지금 나타난 거지가 분명 개방의 거지임을 알아보았다.

 개방의 제자가 지금의 상황을 외면할 리가 없었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저 거지가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끼어들지 말도록!”

 유성추를 바닥에 내리고 있는 중년 사내가 냉북두에게 냉담한 말을 뱉어 내었다.

 “오호! 묵빛의 유성추라! 더군다나 그 생긴 모양을 보아하니 당신이 일추평산(一鎚平山)이라 불리는 마종일(馬宗一) 대협이시군요.”

 대협이라 함은 지나친 비꼼이었다.

 ‘의를 숭상하라’라는 기치를 걸고 수백 년 역사를 가진 개방의 제자 냉북두는 이미 상대의 잔인한 손속과 말투를 보고 심정이 뒤틀린 뒤였기에 상대를 비꼬고 있는 것이었다.

 “알면 물러나거라.”

 마종일의 일갈에 냉북두가 엷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야겠지요. 하지만 마 대협처럼 영명이 드높으신 분이 어찌 이렇게 사람을 핍박하는지 이유를 알아야겠군요.”

 “네놈의 복색이 개방의 복색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을 믿는 것이라면 생각을 고치고 지금이라도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종일의 옆에서 자신을 쏘아보며 스산한 목소리를 흘리는 중년 사내를 향해 냉북두가 마치 겁을 먹었다는 듯 몸을 움츠렸다.

 “아이고, 무서워라! 천하의 제일도객이라시는 양광도(陽光刀)께서 이 어리고 불쌍한 거지를 협박하시는 것입니까?”

 연무종이 호남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도객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정체를 단숨에 알아보는 거지 사내의 모습에 마종일이 기이한 눈빛을 만들어 내었다.

 자신의 유성추만으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고 양광도(陽光刀) 연무종(蓮務從)의 정체까지 알아내자 마종일은 상대의 정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눈에 양광도까지 알아본다는 것은 강호에 대한 견식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개방이 천하제일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개 개방의 제자가, 그것도 이곳 변방 복건성에서 자신들을 단숨에 알아본다는 것은 그리 가볍게 치부할 일이 아니었다.

 “우리들을 알고 있다면 나서지 않는 것이 좋을 텐데.”

 “물론이죠. 하지만 저 상처 입은 분과 소녀는 제가 모셔야겠습니다. 저 소녀가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를 무지하게 많이 닮았거든요.”

 “말도 아닌 소리!”

 마종일이 참지 못하고 유성추를 쏘아 내었다.

 개방과 척을 지는 한이 있더라도 소녀의 신병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그저 개방이라는 이유로 물러설 것 같았다면 아마 이곳까지 적자강의 뒤를 따를 리도 없었다.

 일격에 생명을 끊으려는 듯 자신의 현기혈을 정확히 노리고 쏘아져 들어오는 유성추를 가벼운 한 걸음으로 피해 낸 냉북두는 의외라는 표정과 몸짓을 보였다.

 “아니, 왜 다짜고짜 공격을 하고 그러십니까?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존대를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냉북두의 행동은 상대를 놀리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렇게 냉북두가 마종일과 연무종의 심정을 긁으며 너스레를 떨고 있는 동안 두 사람은 방금 전 냉북두가 유성추를 피해 내는 보법이 더욱 신경 쓰였다.

 이십여 년 이상 칼밥을 먹어 온 그들의 감각은 눈앞의 개방 거지가 결코 만만한 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물러나라!”

 한 번의 공격으로 상대의 무위를 어느 정도 인지한 마종일은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냉북두의 성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

 웬만하면 그의 별호가 평지풍파개(平地風波丐)이겠는가?

 개방의 기인 구지개(口脂丐)가 자신의 제자를 이곳 변방으로 삼 년 동안 유배 아닌 유배를 보낸 이유도 모두 냉북두가 일으키는 사고 때문이었다.

 그렇게 없는 일도 만들어 일으키고 일어난 일은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 그의 주특기임에 지금 그가 ‘예’ 하고 물러날 리 만무했다.

 “죽이려고 공격할 때는 언제고 이제 물러나라니요.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내 성격이 워낙 지랄 같고 더러워서 빚을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거든요.”

 “이놈!”

 연무종이 냉북두의 빈정거림에 분을 참지 못하고 도를 발출했다.

 그의 도에서 일어나는 빛이 사방에 뿌려지자 낮임에도 불구하고 그 빛은 눈이 부실 정도였다.

 그가 호남에서 왜 양광도라 불리는지는 지금 그의 도에서 일어나는 빛을 보면 충분히 알 수가 있었다.

 쏘아져 오는 도를 향해 냉북두가 한 발을 앞으로 내디디며 양수를 교차시켰다.

 현란한 움직임이 어디를 노리는지 구분하기도 모호한 사이 냉북두의 우수가 연무종의 도신을 때렸다.

 땅!

 기성이 울리며 도가 옆으로 튕기었다.

 우수로 도면을 때려 공격을 무위로 만들어 버리는 상대의 무위에 꽤나 놀란 연무종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십 년 이상을 도와 함께 살아온 이였고 경험이 미천하지 않았다.

 놀란 것도 잠깐, 상대의 힘을 빌려 몸을 회전하며 다시 일도를 그었다.

 하지만 연무종의 도가 베는 곳에 이미 냉북두의 몸은 보이지 않았다.

 연무종이 냉북두의 힘을 빌려 회전하며 일도를 펼친 그 찰나의 시간에 이미 냉북두는 도세에서 벗어나 있었다.

 허공만 베어 버리고 도를 회수하는 연무종의 얼굴을 쏘아보는 냉북두의 얼굴에는 조금 전에 존재하던 장난기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조금 심한데요?”

 냉북두의 모습을 바라보는 적자강의 눈에 한 줄기 희망이 솟아올랐다.

 개방 제자의 움직임으로 보아 그의 무공이 결코 자신이나 두 사람의 아래는 아닌 게 분명했다.

 아니, 한 단계 윗선의 경지에 다다라 있는 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했다.

 지금 개방 제자의 도움으로 인해 생긴 틈을 이용하여 달아나려 마음을 먹은 적자강이었지만 그의 다리는 그 의지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

 유성추에 적중당한 다리의 뼈가 이미 골절되었기에 걷는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었다.

 “오호! 오랜만에 몸 좀 풀겠는걸!”

 마종일의 유성추와 연무종의 도를 상대하는 냉북두는 그 와중에 잠시도 쉬지 않고 입을 놀렸다.

 상대의 심지를 흩트리는 것도 좋지만, 내력을 운용하는 데 장애가 있을 것이었지만 냉북두는 관여치 않고 입을 열었다.

 “추혼파(追魂破)! 말만 추혼파지 별 볼일 없는걸!”

 마종일의 절기 중에 하나인 추혼파를 피해 낸 냉북두는 다시금 그의 심기를 갈가리 찢어 놓고 뒤로 물러나 웃음을 가득 지었다.

 “볼 것 다 봤으니 가 보셔. 다시 손을 섞으면 반드시 손해를 볼 것이니 지금 물러가는 게 좋을 거요.”

 그동안 존대를 사용하던 냉북두의 말투가 평대로 바뀌고 몸까지 돌려 적자강에게로 향하자, 연무종의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이런 개자식! 네놈의 뼈를 가르지 않으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절정에 이른 무위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그가 양광도(陽光刀)라는 별호로 활동을 하는 동안 이렇게 무시를 당해 본 것은 처음이었다.

 분기탱천한 연무종이 공간을 좁히며 도세를 펼쳤다.

 “개문읍도(開門揖盜)!”

 옛 금오파의 도식 중 하나인 개문읍도는 도가 중병이라는 점을 활용해 강맹함을 위주로 한 도법이었다.

 그 강맹함에 쾌속함까지 더한 연무종은 이번 일초식에 혼신의 내력을 쏟아 넣었다.

 쿠쿵!

 기묘한 움직임으로 뒤로 물러나며 연무종의 도를 피해 내는 냉북두는 일도로 인해 갈라진 땅을 보며 눈썹을 치켜 올렸다.

 “이거 정말 제대로 해 보자, 이 말이군.”

 

 ***

 

 스스로 세상을 편히 사는 거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짓던 사람은 믿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렇게 편히 수욕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수아의 나이 올해 열두 살.

 아직 치기 어린 나이의 소녀였지만 최근 겪은 일들은 그 나이에서 겪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수십 년 삶의 풍파를 맞이한 사람도 견뎌 낼 수 없는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 수아는 숙부인 적자강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냉북두는 자신 앞에 한 상 거나하게 차려진 음식과 소녀를 번갈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가씨, 밥 먹자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옷을 갈아입은 수아는 내실을 벗어나 음식이 마련된 탁자 앞에 앉았다.

 “어서 먹어.”

 “예.”

 이렇게 차려진 음식을 편안히 대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도주하는 이들이 음식을 편하게 먹을 여유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동안 건량과 육포로 끼니를 때워 오던 소녀에게 눈앞의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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