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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1화 - 청혼해온 왕이 사디스트였다
작성일 : 20-07-31 12:15     조회 : 359     추천 : 1     분량 : 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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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목민 '시르위족'

 대륙 '유라스'의 패권을 장악한 그들은 광활한 지역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영토를 분할한다.

 '카간'이란 호칭으로 불리는 그들의 왕이 동서남북에 들어섰고, 이윽고 유목제국은 네 국가로 나뉜다.

 그들은 힘을 합쳐 연맹을 이루었다.

 동서남북 중, 북부의 카간이 대대로 연맹장을 뜻하는 '대카간'을 겸하면서 시르위족을 이끌었다.

 

 

 포효하는 늑대의 형상을 황금으로 주조한 황좌의 여인

 흰 정복에 백담비 모피로 된 망토를 걸친 대카간은 눈앞의 남자가 했던 말을 읊조렸다.

 

 “혼인을 하겠다니, 진심인가?”

 “카간 게세르, 대카간의 허가를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대카간과 마주한 남자의 선언은 정중하면서도 당당했다.

 매끄럽게 무두질한 흑색 가죽 델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남자 '게세르'의 모습에는 절제된 품위가 묻어났지만, 눈가를 덮은 가면에는 태도와 상반된 괴기스러움이 있었다.

 이마에 솟은 네 개의 뿔과 들쑥날쑥한 송곳니가 튀어나온 가면은 악귀의 얼굴을 형상화시킨 듯 했다.

 

 연맹에 속해있는 모든 국가의 군주들이 참석한 ‘쿠릴타이(부족장 대회의)’의 현장.

 원형 단상 위에는 북부를 이끄는 대카간을 포함해 나머지 서남동부를 이끄는 카간(왕)과 카톤(왕후)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안건제시를 위해 원형 단상의 중심에 선 서부의 카간 게세르는 방금 전 한마디로 모든 지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갑작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왕녀와 귀족 영애들이 카간께 구혼했지만 거절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동부의 카간이 깍지 낀 손등 위에 턱을 올리고는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붉은색 비단 곤룡포를 걸친 그는 윙크하듯 한쪽 눈만으로 게세르에게 야릇한 시선을 보냈다.

 

 “전장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니 다급해졌나보죠? 아님 마음에 두고 있었던 여인이라도?”

 

 그가 두 눈을 감고서 눈웃음을 치자, 왼 편에 있던 남부의 카톤이 비웃듯 그에게 눈초리를 보냈다.

 

 “어디 마음만 있다고 될 일인가요? ‘카톤’은 카간과 더불어 한 나라를 이끌만한 재목이 된다고 대카간께 인정받아야 받을 수 있는 작위란 걸 아실 텐데요?”

 

 황색 두루마기를 걸친 그의 일갈에 동부의 카간은 재미있다는 듯 후훗 소리를 내며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마음에 두셨던 분이 다른 여인을 흠모한다니까, 질투가 나시나봅니다?”

 “억측이 지나치시군요.”

 

 태연한 목소리로 반박하는 남부의 카톤이었지만, 이미 동부의 카간을 향한 눈빛에는 날을 머금고 있었다.

 정작 옆에 있던 남부의 카간은 자신의 부인보다 왼 팔뚝에 앉은 애완 독수리에 더 관심이 있었다.

 

 “카톤이 또 화났어……다시 풀릴 때까지 골치 아플 텐데, 그치……?”

 

 남부의 카간은 퀭한 동태눈과 핼쑥한 뺨을 내밀며 애완 독수리에게 속삭였다.

 

 “안건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소란 피우지 말도록. 시라곤 카간, 이 이상의 방종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대카간은 얼음장마냥 차가운 눈빛으로 경고했다.

 재미있다는 듯 어깨를 으쓱한 동부의 카간 시라곤은 왕좌의 등받이에 기대고서 다리를 꼬았다.

 

 “게세르 카간, 그대가 카톤으로서 함께 하고자 하는 여자는 그에 맞는 그릇을 가졌는가?”

 “대카간께서도 인정하실만한 사람입니다. 신분으론 왕녀에 버금가고 기품 또한 그에 걸맞게 갖췄습니다.”

 

 꾸벅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게세르의 모습을 보며 황좌에 앉은 여인, 대카간은 눈을 가늘게 떴다.

 

 서부의 카간국 '카라가나', 이민족과 가까운 변방에 위치한 특성상 카간국들 중 가장 최정예인 군대를 보유하여 정복 전쟁 시에 선봉에 서는 국가.

 그 명성에 걸맞게 게세르 카간은 연맹 내에서 군신으로 추앙받는 남자였다.

 지금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모두가 그의 왕세자 시절의 수려한 외모를 기억하고 있기에 구혼이 끊이질 않았었다.

 대카간이 아는 선에서 게세르에게 청혼하지 않은 연맹내의 여인 중 왕족의 신분인 자는 더 이상 없었다.

 

 “이민족인가.”

 

 게세르는 자세를 낮추는 것으로 긍정을 대신했다.

 

 ‘인정하실 만한’이라.

 대카간은 조곤조곤한 그의 태도에서 발칙함을 엿보았다.

 대카간의 남편, 북부의 카톤 또한 이민족이었기에 게세르는 형평성을 근거로 댈 속셈인 것이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겠지.

 대카간은 얼굴을 기울이고서 턱을 괴고는 적정을 살피듯 게세르를 주시했다.

 선대 대카간의 외동딸이 현 북부의 대카간으로 즉위한 이래,

 국가재정을 군사력 증강에 쏟아 붓기 시작한 서부의 카간 게세르.

 

 그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넉살좋은 말들 중 무엇이 본심이고 거짓인지 저울질을 하고 있던 차에 그가 먼저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그리 자신 있다면 이곳으로 들라하라.”

 

 대카간은 그가 던진 노림수를 확인해보겠다는 듯 엄숙하게 말했다.

 게세르는 자신의 왕좌 너머를 힐끗 쳐다보고는 고갯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단상 아래 수하무리들 속에 섞여 있던 소녀 아이샤는 대카간에게 당당히 선언하는 가면의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혼인을 하겠다느니, 카톤의 작위를 요청한다느니…….

 다 허울 좋은 소리일 뿐.

 

 그는 침략자, 아이샤의 나라 ‘하미드 술탄국’을 유린하고 불살라버린 자였다.

 동쪽 국경을 넘어 강력한 기마군단을 이끌고 침공해온 그는 만반의 준비를 했던 하미드의 군대를 단숨에 격파하고 수도를 포위했다.

 항복하지 않을시 성벽을 넘어 학살과 약탈을 하겠다는 그의 협박에 술탄은 저항을 포기하고 굴복했다.

 하미드를 속국으로 만든 그는 술탄에게 볼모로 왕녀를 바칠 것을 요구했고, 그것이 아이샤가 이곳까지 끌려온 이유였다.

 

 검은 악마.

 악귀의 가면을 쓴 그를 하미드에서는 그렇게 불렀다.

 

 “대카간께서도 인정하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게세르를 보며 아이샤는 입술을 짓씹으며 차려입은 델 자락을 움켜쥐었다.

 

 이곳에 오기 전

 그는 아이샤에게 퀸이 될 것을 지시했다.

 그가 말한 퀸은 어디까지나 체스판 위에서 놀아나는 말들 중 하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아이샤에게 거부권은 없었다.

 행동 하나하나에 하미드 사람들의 목숨이 걸려 있다는 대의명분이 그에게 채워진 목줄이었다.

 

 긴장한 탓에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아이샤의 호위무사인 무카가 슬며시 다가왔다.

 델 자락을 쥔 두 손에 그가 손길을 포개자, 서슬 퍼렇게 식어가던 주먹이 따스한 온기에 녹아들었다.

 옆에 다가선 그에게 힐끗 시선을 보냈다.

 검은 찰갑을 두르고 게세르와 똑같은 가면을 쓴 그는 카간의 명령으로 아이샤를 지키는 전사였다.

 그러나 타국으로 끌려온 아이샤를 유일하게 걱정해주는 사람이기도 했다.

 

 “……두려워……마십시오.”

 

 검은 가면 너머에 있을 눈빛은 미동하나 없이 아이샤를 향했다.

 

 높낮이가 없어 무미건조해 보이는 목소리.

 밀랍인형과 같은 정적인 기척.

 얼굴과 갑옷 사이에 새하얗게 드러나 달싹이는 목울대만이 그가 사람임을 증명하는 유일한 제스처였다.

 

 말투보다는 은연중 보이는 행동에서 배려를 찾을 수 있는 남자였다.

 

 그를 향해 멋쩍게 웃어보였다.

 고마움의 표시였다.

 

 “그리 자신 있다면 이곳으로 들라하라.”

 

 대카간의 말과 함께 게세르가 신호를 보냈고, 아이샤를 둘러싸고 있던 수하들이 단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

 두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 아이샤는 이윽고 결의에 찬 표정이 되어 발걸음을 떼었다.

 옅은 구릿빛 피부에 검은 눈을 가진 이민족 소녀가 쿠릴타이의 현장에 발을 딛자, 연맹국의 수하무리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흑색 바탕에 은색 수를 놓은 델을 앞으로 여민데 반해, 머리에는 히잡을 두른 이질적인 모습에 군중들은 그를 품평하는데 동상이몽이 되었다.

 

 이미 예상했던 일.

 아이샤는 개의치 않아하며 올곧이 앞만을 보았다.

 

 카톤이 되기로 한 날, 아이샤는 결심했다.

 만일 힘으로 검은 악마를 제압할 수 없다면, 최측근이 되어 그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내주겠다고, 때를 기다리다 언젠가는 안에서부터 무너뜨려주겠다고 말이다.

 

 저들, 시르위족의 상징은 푸른 늑대.

 늑대는 암수 한 쌍이 리더가 되어 무리를 이끈다고 했다.

 게세르를 따라 서부의 늑대가 되기로 한 아이샤는 언젠가 그를 향해 이빨을 드러낼 날을 고대하며 단상에 섰다.

 한가운데에서 기다리고 있던 게세르가 손을 내밀자, 아이샤는 연습한 대로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을 잡았다.

 한발 한발 다가서며 아이샤는 그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

 

 고원의 땅 한가운데

 패전국 하미드의 근위대와 대신들은 아이샤를 성벽 밖으로 내보내고는 그대로 야만인들에게 버리듯 도망쳐버렸다.

 

 “역시, 듣던 대로 아름다우십니다.”

 

 붉은 카펫에 꿇어앉은 18살 소녀 아이샤.

 자주색 실크 드레스에 짙은 녹색 히잡을 머리에 두르고, 붉은색 베일을 덮어쓴 것은 영락없는 신부의 모습이었지만, 취급은 전쟁 포로에 가까웠다.

 

 “하미드의 왕녀님답게 기품이 있으시군요.”

 

 검은 갑옷의 병사들이 양옆에 길게 사열한 가운데, ‘카간’이란 호칭으로 불리는 그들의 젊은 왕이 흑색 망토를 펄럭이며 소녀 앞에 섰다.

 

 “고개를 드시지요, 왕녀님.”

 

 위압감에 떨고 있는 아이샤가 안쓰러웠는지 그는 가련하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고개를 들자, 검게 물들인 찰갑에 가면을 쓴 카간이 부하 두 명을 대동하고 서 있었다.

 악귀를 형상화시킨 듯한 그의 가면은 아이샤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그는 무릎을 굽히고서 아이샤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카간이 자세를 낮추자 병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다.

 각 잡힌 반응에 아이샤가 놀라는 사이, 그는 가면 쓴 얼굴을 들이밀었다.

 

 “매력적인 얼굴을 밋밋하게 천으로 가리셨군요. 머리칼은 어떠실까 상상하게 되는 즐거움이 들긴 합니다만…….”

 “하미드의 여자들은 결혼한 상대 앞에서 외에는 히잡을 벗지 않습니다, 카간이시어.”

 

 뒤에 있던 부하 중 금발 머리에 검은 터번을 두른 왼쪽 남자가 말했다.

 옅은 갈색 눈동자로 아이샤를 탐탁지 않다는 듯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말투가 날카로웠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흑색 카프탄을 걸친 그는 말과 낙타들이 일으키는 흙먼지가 거슬리는 지 손수건으로 입을 가렸다.

 

 “재상이 같은 출신지니 잘 알겠군.”이라 받아넘긴 카간은 계속해서 아이샤를 품평했다.

 

 “고혹적인 눈을 가지셨습니다. 부드러운 살결 위에 박힌 검은 눈동자는 흑요석처럼 빛나고 있군요. 정말 맘에 들어요.”

 

 카간은 두세 번 끄덕이더니 큼직한 손으로 베일 너머에 있는 소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뽑아서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요.”

 

 소름이 아이샤의 전신을 타고 올라왔다.

 헛숨을 삼켰고,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겁먹으십니다……카간.”

 

 오른쪽에 있던 부하의 말이었다.

 카간과 똑같은 가면을 쓰고 있었고, 기병용 곡도를 왼쪽 허리춤에 차고 있었는데, 다리를 저는지 오른발을 딛을 때마다 주춤했다.

 목소리에 높낮이가 없어 순간 그가 한말인지 모를 뻔했다.

 카간은 웃으며 “걱정이 과해, 무카.”라고 받아넘기고는 다시 아이샤에게 관심을 가졌다.

 

 “아아, 이거 실례했군요. 본심이니 너무 개의치 마시길.”

 

 카간은 해명도 뭣도 아닌 소리를 여유롭게 이어갔다.

 

 진심으로 벗어나고 싶다고, 아이샤는 생각했다.

 하지만, 무의미한 생각이었다.

 탁 트인 평지에서 저들에게 도망칠 방법은 없었다.

 아이샤가 할 수 있는 건 저 정신 나간 사디스트의 비위를 최대한 맞춰주는 것 외에는 없었다.

 

 “……칭찬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

 “왕녀의 이름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읊조리는데, 카간이 알바 아니라는 듯 화제를 돌렸다.

 

 “……아이샤 하미드.”

 

 동요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너무 당당해서도 안 된다.

 적당한 선에서 비위를 맞춰야 한다…….

 

 술탄 궁전을 떠나왔을 때부터 이미 예상했던 일, 아이샤는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있었다.

 따르던 주인이자, 친구였던 왕녀를 대신하여 그는 이곳에 있는 것이었다.

 궁 밖으로 끌려 나가면서도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여겼기에 묵묵히 받아들였다.

 

 이미 단단히 마음먹은 일

 

 이제는 왕녀가 아닌 자신의 목숨을 걱정할 차례였다.

 
작가의 말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은 매주 월수금 주3회 연재될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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