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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스토커의 본업은 검사입니다
작가 : 박가빈
작품등록일 : 2019.10.1

“경하 씨! 나,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어, 목소리가… 달라졌다?’
“자기는 나, 안 보고 싶었어? 난, 많이 보고 싶었는데. 왜 자꾸 딴 델 봐! 자꾸, 질투 나게.”
“……!”
경호원과 함께 뒤돌아서던 경하는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다?
경하는 그녀 눈웃음에 빨려들었다.
그때 천연덕스럽게 다가온 손이 그의 팔을 잡아당겨 품으로 파고들었다.
“미안해요! 잠시만 실례.”
그리곤 나직이 속삭이며 까치발을 들어 그의 목을 그러안았다.
익숙지 않은 손길에 경하가 움찔했다.
‘이 여잔 이소율이 아니다.’
커다란 손이 그녀를 떼어내려 했다.
“자… 잠시만요. 조금만 이렇게 있어요. 조금만…. 경호원이 갈 때까지만. 제발….”
나직이 부탁하던 그녀는 긴장감에 더 세게 그를 안았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그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그와 함께 은은한 향이 코끝에 스며들자 소녀가 그리워졌다.
그 순간 경하의 손이 뚝 떨어졌다.
그래, 이 향이었어. 라벤더 향!



 
Episode 1. 잔인한 성(城)
작성일 : 19-10-02 01:06     조회 : 549     추천 : 0     분량 : 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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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1. 잔인한 성(城)

 

 비가 지독히도 내리던 밤이었다.

 얼마나 세차게 내리는지 한 치 앞도 보기 힘들 정도로 그렇게 많이도 내렸다.

 엄마가 운전하시던 차량 뒷좌석에 있던 아이는 어린 나이에도 그게 정말 위험해 보였다.

 차량 유리를 뚫을 듯이 쏟아지는 빗줄기에 쉼 없이 움직이는 와이퍼 소리가 귀에 거슬려 인상을 구겼다.

 듣기 싫은 저 소음을 누군가 멈춰 줬으면.

 청각이 예민한 아이는 지금 저 와이퍼를 부숴 버리고 싶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저렇게 와이퍼가 열심히 일해도 보이지 않는 시야가 그게 멈춰 버린다면?

 

 끼이익!

 

 쾅!

 

 이렇게 될까? 잠시 재미난 상상을 했다.

 아주 재미난 상상을….

 머릿속으로 그리던 이미지가 영상화되어 눈앞에 펼쳐졌다.

 그저 상상뿐인데도 현장을 보는 듯 살아 움직이는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이는 궁금했다.

 실제로 사고가 나면 이런 소리만 들릴까?

 아니, 아닐 거였다.

 분명 이것보다 더, 더 흥미로운 게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아이는 눈을 감고 사고가 난 현장을 상상해봤다.

 온 신경을 그곳에 집중하자 눈 앞에 펼쳐진 그곳은 화려하다 못해 아름답게 보일 정도였다.

 도로 위에 흩뿌려진 유리 조각 파편들, 심하게 찌그러진 자동차, 부상자들이 하나, 둘… 그의 시야에 보였다.

 충격으로 찢어진 상처 사이로 여기저기 피가 흘렀다.

 곧이어 도로는 그들이 흘린 피로 본연의 색깔을 잊은 채 검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코로 스며드는 붉은 액체 향기에 아이는 흠뻑 취해 버렸다.

 아이는 한참을 붉은 향기에 취해 있더니 뭔가 아쉬운 듯 침음을 삼켰다.

 

 ‘가까이서 보면 어떨까? 붉은 액체! 그 냄새는? 아! 맡아 보고 싶다.’

 

 부상자들 곁으로 간 아이는 목숨을 구걸하는 그들의 처절한 눈빛에 잠시 희열을 느꼈다.

 

 캬아악! 아아악~!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는 듯했다.

 고막을 찢을 듯한 비명에 아이는“꺅!”하고 소리 지를 뻔했다.

 그와 동시에 아이는 목 안이 따끔따끔해 제 목을 손으로 감쌌다.

 분명 소리는 상상 속의 그들이 질렀건만, 소리를 지른 양 입안이 바짝 말랐다.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이렇게 짜릿할 수가. 너무도 현실 같은 감각에 아이는 깜짝 놀랐다.

 현장을 이미지화하던 아이는 화려한 색채로 수놓아질 그곳을 상상하곤 해맑게 웃었다.

 엄마가 아이의 이런 마음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아이의 맑은 웃음을 백미러로 흘끗 쳐다본 엄마는 아이와 눈이 마주치자 따라 웃었다.

 그녀는 결코 모를 거였다.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자그만 아이가 이런 잔인한 상상을 하리라곤.

 엄마는 배시시 웃는 아이를 보며 생각했다.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있어 그저 좋은 거라고.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도 그저 가족과 함께 있는 게 최고라 여긴 엄마였다.

 

 “요한아! 괜찮아? 조금만 참아. 곧 도착할 거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우리 아들! 많이 지루하겠다.”

 

 몇 시간째 빗속을 운전하던 엄마는 어린 아들이 걱정되어 룸미러로 살짝 쳐다봤다.

 

 ‘나는 괜찮은데. 더 걸려도. 아예, 도착 못 해도.’

 

 룸미러를 주시하던 엄마는 묵묵부답인 아들이 신경 쓰였다.

 엄마의 시선이 오롯이 그를 향함을 모르지 않았던 아들은 감정 없는 입꼬리를 올려 그녀를 안심시켰다.

 

 *

 

 그만의 잔인한 상상력을 동원하며 도착한 강원도에 있는 별장.

 그곳은 우리 가족이 해마다 친척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자그마한 별장이었다.

 그의 눈엔 그렇게 작아 보이는 별장을 남들은 그걸 성이라 불렀다.

 

 ‘요한의 성’

 

 아들의 이름을 딴 성.

 그래, 그곳은 그가 주인인 성이었다.

 요한이 무엇을 해도 아무도 모르는 그만의 성.

 그곳은 아들이 태어남과 동시에 그가 주인이 된 불가침의 성역과도 같은 그런 곳이었다.

 별장으로 들어오는 게이트를 지나 이곳 별장 문이 있는 곳까지 오는 데만 해도 적어도 20분이 넘게 걸렸다.

 그것도 차로 말이다.

 어두운 밤, 빗속을 뚫고 지나가는 그 길이 오늘따라 더 아름답게 보였다.

 검은색을 겹겹이 칠해 더 이상의 어둠이라곤 없을 것처럼 빨려드는 그 색이 아이는 좋았다.

 원래 검은색을 싫어하는데도 그날은 더없이 좋았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그 길이 요한은 좋았다.

 맑은 날 보면 어디서 옮겨 놓았는지 아름다운 나무부터 조각상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는 그런 곳.

 별장 바로 앞에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인공 분수대가 물을 뿜어내며 제 주인을 맞이하는 듯했다.

 그곳은 차로 인공 분수대를 반 바퀴 돌아야 도착하는 별장.

 밤이면 분수대를 둘러싼 은은한 조명들이 어둠을 밝히며 그 존재를 밝히는데….

 그날도 성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요한 안에 있는 그 검은 본성과 다르게 말이다.

 빗속을 뚫고 도착한 그곳은 예정된 방문이 아니었음을 알려 주는 듯 깜깜했다.

 이상했더랬다, 이곳에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깜깜한 것이.

 

 *

 

 차에서 내려 엄마와 요한이 별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가 알던 분위기와 달랐다.

 항상 밝은 조명이 켜져 있던 그곳은 모든 조명이 꺼져 있었다.

 마치 무언가를 숨기려는 것처럼 성안의 그것은 잠들어 있었다.

 

 “어머! 왜 아무도 없지?”

 

 이곳이 이렇게 어두웠나? 항상 밝게 켜진 곳만 다녀서일까?

 스위치가 있는 곳을 모르던 엄마는 잠시 헤매고 있었다.

 두려워할 아들의 한쪽 손을 꼭 잡은 채 엄마는 손을 더듬으며 스위치를 찾았다.

 

 띡!

 

 주변이 밝아졌다.

 어느새 어둠에 익숙했던 눈이 밝은 빛에 적응할 때쯤 우리 앞엔 키 큰 집사 아줌마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무 소리도 없이 우리 앞에 바짝 다가선 그녀는 왠지 모르게 서늘한 분위기를 풍겼다.

 

 “연락도 없이… 오셨네요.”

 

 목소리에 감정이라곤 없었다.

 그녀는 비에 젖은 우리 옷을 본 뒤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귀찮은 주인 때문에 할 일이 또 생겼다는 듯 차가운 시선이 모자(母子)에게 내리꽂혔다.

 잠시 그녀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엄마는 몸을 살짝 움츠렸다.

 요한도 그녀의 눈빛에 주눅 들어 엄마 뒤쪽으로 몸을 숨기며 손을 꼭 잡았다.

 

 “아, 미안해요. 미리 연락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었어요.”

 

 오히려 주인이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건 아니었다, 주인이 집사에게 이렇게 굽신거리다니.

 어린 요한이 보기에도 이건 아니다 싶었으나 그녀에게 대들 용기가 없었다.

 

 “아시면 됐어요. 다음부턴…….”

 

 입매를 비틀며 할 말을 숨길 것처럼 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가증스러운지.

 숨기지도 않으면서 제 딴엔 참는 듯한 인상을 각인시키려는 것 같아 더욱 그녀가 싫었다.

 시선을 내리깐 저 눈빛이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걸 그녀는 알까?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 보기에도 좋을 건데 굳이 가까이 다가와 주인이 그녀를 올려다보게 했다.

 마치 큰 키를 자랑하듯이 제 주인을 내리깐 시선으로 바라보는 집사가 요한은 싫었다.

 그의 머릿속에서 집사는 벌써 스무 번은 더 죽었다.

 요한은 집사의 저런 무례한 행동과 말이 싫었고, 그녀에게 아무 말도 못 하는 나약한 엄마도 싫었다.

 

 “예, 미리 연락할….”

 

 엄마는 뒷말을 채 끝내지도 못했다.

 제 할 말을 다 한 집사 아줌마가 그대로 자기 방으로 가버려서.

 별장 주인이 왔는데도 그냥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기가 찼지만, 엄마는 애써 제 감정을 숨겼다.

 그녀와 헤어진 우리는 거실로 갔다.

 그곳엔 이미 다른 이들이 소파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더럽게!! 감히 요한의 소파에서 나뒹굴어!?’

 

 엄마는 한눈에 보기에도 화가 잔뜩 난 얼굴로 그들을 매섭게 쳐다봤다.

 그러다 무엇 때문인지 손을 부르르 떨며 분노를 억누르고 있었다.

 엄마와 요한이 눈 앞에 펼쳐진 살빛 향연을 넋 놓고 바라봐도 그들은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주변인을 물린 채 그들만의 단출한 파티를 즐기던 남자 하나, 여자 하나.

 아빠 품에 있던 젊은 여자는 옷을 거의 벗은 채 우리를 바라봤다.

 요한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던 여자는 갑자기 부끄러운 척 제 몸을 품던 사내를 밀어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발정 난 사내가 인상을 구기며 여자에게 물었다.

 

 “왜, 갑자기, 왜 이래?”

 

 그와 동시에 그들의 시선이 우리와 부딪쳤다.

 여자는 우리의 방문에 부끄러움을 가장하며 사내를 달아오르게 했다.

 젊은 여자가 급히 옷을 챙기려던 순간, 그녀의 손을 막은 남자의 거친 손이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으~응!”

 

 그와 동시에 젊은 여자는 야릇한 표정으로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소리를 만들어 냈다.

 그때 요한을 돌려세운 엄마가 급히 아들 손을 이끌었다.

 아들에게 차마 보이고 싶지 않던 모습을 들킨 엄마는 얼른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요한이 이렇게 열심히 달렸던 건 처음이었다,

 어린아이가 어른과 함께 뛰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할 수 있나.

 그녀의 마음을 모를 리 없었기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묵묵히 따랐다.

 부끄러운 마음에 제 마음 다스릴 틈도 없이 엄마는 작은 손을 잡고 아들의 방으로 갔다.

 아들 방에 온 엄마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조용히 방문을 닫았다.

 

 ‘개새끼! 어떻게 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저건 인간도 아냐! 내가 저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하-!’

 

 분노가 폭발할 법한데도 그녀는 힘겹게 감정을 꾹꾹 억눌렀다.

 그때 볼일을 끝낸 사내가 성난 모습으로 다가와 그녀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겼다.

 

 짝!

 사내의 힘이 어찌나 강한지 여자의 뺨이 금세 붉어졌다.

 깜짝 놀란 여자가 사내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잠시, 또다시 거친 손이 여자의 뺨을 후려쳤다.

 그의 힘에 여자가 힘을 잃고 철퍼덕 넘어졌다.

 문틈으로 이런 모습을 보던 아이는 잠시 멍했다.

 처음이었다, 누군가 이렇게 분노를 표출하는 걸 본 건.

 그래서 조금 놀랐다.

 

 ‘사람을 이렇게 해도 돼? 상상이 아니라 이. 렇. 게. 때. 려. 도. 된. 다. 고!?’

 

 이런 상황에 처음 접한 요한은 문틈으로 아빠의 행동을 유심히 쳐다봤다.

 남편의 외도에도 찍소리 못하는 엄마.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오히려 역정 내는 아빠.

 부풀어 오른 뺨을 손으로 가리며 원망 섞인 눈으로 쳐다보는 엄마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다.

 그러다 문틈으로 보고 있는 아들의 놀란 눈을 확인한 그녀가 입술을 깨물곤 힘들게 사과했다.

 

 “여보… 미안해요. 당신이… 여기 있는 줄… 몰랐어요.”

 

 “몰랐다고!? 거짓말! 알았으니까 요한을 여기 데려온 거 아냐!”

 

 아내를 쳐다보는 눈빛에 애정이라곤 한 티스푼도 없어 보였다.

 그저 분노만 가득할 뿐.

 너무도 험상궂게 쳐다보는 통에 이들이 부부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저… 정말이에요. 여보!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적반하장도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아내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 사내가 더 때리려다 문틈으로 보인 눈과 마주쳤다.

 순간 사내의 눈이 사납게 올라갔다.

 어느새 문 앞까지 온 사내는 거친 손으로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헉!”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문이 열리자 아이는 저도 모르게 뒤로 나자빠졌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박가빈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른 사고를 가진 아이가 부모의 영향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요.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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