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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결] 제멋대로 탐정에게 끌리는 이유
작가 : 달달한수박
작품등록일 : 2019.9.3

메인 스트리트의 매혹적인 여류탐정, 로이나.
어쩌다 가출하신 공자님을 구해줬더니 세상에, 아예 눌러앉아버렸다.
좋아, 기왕 이렇게 된 거 사례금을 왕창 받고 돌려보내는 그날까지 빡세게 굴려주지!
약삭빠른 탐정과 순진한 공자님 앞에 펼쳐지는 어두운 음모. 그 속에서 뜬금없이 피어나는 갑분 로맨스까지!
#장르를 묻는다면 추리수사 로판이라 하겠어요 # 여주는 탐정님# 세상 반듯한 남주#
메일- mool0326@naver.com

 
1화- 한밤중의 추격자(1)
작성일 : 19-09-03 20:42     조회 : 345     추천 : 0     분량 : 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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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e No.1 - 아로나드 공자 가출사건

 

  ***

  ‘콰직!’

 

  소름끼치는 굉음과 함께 마차의 문짝이 걸레짝처럼 뜯어져 나갔다.

 

  “다, 당신들은-!!”

 

  억센 팔뚝에 의해 안에서 끌려나온 청년이 “돈은 원하는 내어줄 테니 나와 마부를 놓아주시오.” 라고 다급히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혼탁한 너털웃음 뿐.

 

  “한치 앞을 못 보는 공자로군!”

 

  바닥에 엎어져있던 청년의 안색은 ‘공자’ 칭호에 싹 바뀌었다.

 

  “당신들 모두 한 패였나?”

 

  바닥을 짚으며 물러서던 그는 반격이라도 준비하려는 듯 배낭 쪽을 더듬거렸지만.

 

  “찾는 게 이건가?”

 

  좁은 하관에 콧수염을 말아 올린 사내가 조롱 섞인 투로 무언가를 쑥, 내밀어보이자 그의 얼굴에는 낭패감만 감돌았다.

 

  “이리 내!”

 

  “싫다면?”

 

  조롱 섞인 비웃음이 깔리며 잡힐 듯 가까워졌던 검의 손잡이가 농락하는 것처럼 뒤로 살짝 빠졌다.

 

  그런데 그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이런 천인공노할 놈들을 봤나!”

 

  허공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내리꽂힌 것이다.

 

  위협을 가하던 자들과 위기에 처했던 청년까지 모두의 고개가 목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일제히 두리번거렸다.

 

  “관광객의 삥이나 뜯자고 감히 로트렉 공작저를 침범해?”

 

  소리를 지르면서도 탐정 로이나는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쥐새끼마냥 변복을 한 로트렉 패거리의 뒤를 밟아 에일룬 역전에 다다랐을 때였다.

 

  무력으로 이름난 로트렉 공작가의 기사들이 몇몇은 선술집에서 취객으로, 또 누구는 마부로 위장해 빈 마차 곁을 배회하더란 말이지.

 

  ‘꼭 뭘 기다리는 것처럼.’

 

  마침 화물열차(본래 상업과 무역의 발전을 위해 발명되어 한때 각광을 받았지만 마석 소모량이 너무 많아 지혜로운 황제께서 그 운임을 하루에 한 번으로 제한했다)가 들어올 시간이었기에 이놈들이 밀수라도 저지를 셈인가, 했더니.

 

  ‘저게 뭐야?’

 

  짐칸에 우그러져있다 간신히 기어 나온 청년을 향해 접근하더란 얘기다.

 

  종종 수도에 일자리를 찾아오는 이들이 웃돈을 얹어주고 짐칸에 탑승한다는 얘기는 그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마차 삯보다는 그편이 더 저렴하니까.

 

  청년의 남루한 행색으로 보아 그 역시 한 푼을 아끼기 위해 불편을 감수한 것 같았다.

 

  ‘그런데 저 시골뜨기한테 왜?’

 

  명실공 ‘제국의 2인자’ 혹은 ‘제 1공작’이라 불리는 로트렉 공작께서 저 촌뜨기한테 무슨 볼일이 있어서 제 수족까지 붙인단 말이지?

 

  그 궁금증은 조금 전 청년과 패거리가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검을 보자마자 해소되었다.

 

  마석보다 한 층 짙푸른 색. ‘마석의 정수’라 불리는 블루 크리스털이 검의 중앙에서 번쩍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그레이브 공작가의 가보로 알려진 보검.

 

  그걸 저 청년이 가지고 있었다는 건 그의 정체가 올해로 스물 둘, 황제의 무한한 애정을 받는 시그레이브 공작가의 독자이자 유일한 후계라는 의미.

 

  로이나는 속으로 청년의 이름을 읊었다.

 

  ‘아로나드 시그레이브 공자.’

 

  현재 로트렉 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작가문의 적장자가 몇 해 전 떠났던 에일룬에 혈혈단신으로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아로나드 공자가 에일룬으로 상경한다는 정보는 듣지 못했는데.’

 

  로이나의 시선은 혼란에 빠진 청년의 얼굴을 길게 훑었다.

 

  짙은 군청색이 매끄럽게 감도는 머리카락, 사내답게 우뚝 솟은 콧날, 날렵하게 다듬어진 턱선, 그리고 유리구슬처럼 푸른 눈동자.

 

  푸른 눈동자, 푸른 눈동자.......

 

  티 한 점 없이 맑아서 보는 사람을 온전히 담아낼 것 같은 그 눈동자.

 

  3년이란, 누군가의 인상을 완벽히 지울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었던 듯. 얼핏 눈에 담겼던 그의 특징들이 어렴풋이 되살아났다.

 

  ‘아직 검에게 주인으로 각인되지 못한 건가?’

 

  떨어진 거리에서도 주인의 의지에 반응해 스스로 되돌아온다는 시그레이브의 보검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데다, 공자의 손등에도 보검이 남긴다는 주인의 표식을 찾아볼 수 없는 걸 보면 말이다.

 

  고개를 기웃거리는 사이 아로나드 공자에게 들이밀어졌던 날붙이의 방향이 그녀에게로 우르르 쏠렸다.

 

  “네놈은 누구냐? 누, 누가 공작저를 침범했다는 것이야?”

 

  “침범이 아니면 니들 같은 잡범이 로트렉 가의 일원이라도 된단 뜻이야?” 라고 반문하자 묵묵부답.

 

  근육 덩어리 사내의 입에서는 차마 긍정도 부정도 아닌 침음만이 배어나왔다.

 

  긍정하면 공작가의 가신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시인하는 꼴이고, 부정하면 제가 공작가의 부지를 침범한 범죄자라는 걸 자백하는 꼴이니 말을 못하는 거지.

 

  ‘뭐, 어차피 답을 듣겠다고 물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로이나는 스르르 비웃음을 흘렸다. 야습용 가면을 통해 흘러나오는 자신의 변조된 목소리가 새삼 스스로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답하지 않을 거라면 사라져버리지 그래!”

 

  ‘쉬익!’ 소리와 함께 장식 하나 없이 말끔한 그녀의 레이피어가 뽑아져 나왔다.

 

  지면을 박차고 오르자마자, ‘사악!’ 대기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며 놈들 중 하나가 잘린 손목을 붙들고 비명을 질러댔다.

 

  로이나는 나머지 둘이 얼결에 주춤주춤 물러선 틈에 아로나드 공자의 손목을 덥석 잡았다.

 

  “뭐해? 안 뛰어?”

 

  “내 검이-”

 

  “이거?”

 

  쓱 내밀어 보이는 그녀의 손에는 거짓말처럼 짙푸른 보석이 박힌 손잡이가 들려있었다.

 

  “어느 틈에-”

 

  “아까 쥐같이 생긴 놈 손목을 베면서 저놈들이랑 같은 방식으로.”

 

  소매치기 했다는 뜻이었다.

 

  주섬주섬 받아든 아로나드의 눈길이 로이나의 매끈한 손등 위로 떨어졌다.

 

  깨끗한 손등에 길게 뻗은 손가락, 단정하게 정리된 손톱까지.

 

  절대 검과 어울리는 손으로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정이야 어쨌든 허리춤에 검집을 두른 그의 얼굴이 환하게 펴졌다.

 

  “시간 없어. 곧 저자들의 동료가 합류할거야.”

 

  속없이 좋아라하는 공자를 잡아끌면서, 로이나는 까칠한 소리로 타박했다.

 

  “원래 그렇게 아무 마차나 막 타고 그래?”

 

  “응?”

 

  “너무 무방비한 거 아니냐고.”

 

  “아, 그건 마차꾼의 사정이 너무 딱하니까. 딸린 식구가 굶는다지 않는가.”

 

  그제야 질문의 의도를 이해했다는 듯, 변명 같은 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었지만 로이나의 눈빛은 이미 싸늘해진 다음이었다.

 

  로트렉 공작은 저를 대신해 손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야박하지 않다. 저놈들이 충성의 대가로 얻는 재물은 어마어마할 터.

 

  뭐, 그래. 어떤 놈은 소매치기에 또 어떤 놈은 또 마차꾼 행세까지. 숨어보던 로이나 조차 ‘있는 것들이 더하다고, 이놈들이 단체로 부업전선에 뛰어들기라도 했나?’ 라는 실없는 상상을 했다지만.

 

  “애도 안 속을 거짓말.”

 

  “뭐?”

 

  “지나가는 개도 동화(銅貨)를 물고 간다는 이 에일룬에서 마차꾼이 하루 장사 공친다고 굶겠어?”

 

  실정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지.

 

  “설마 하니 그런 수작질에 속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그게 귀하신 시그레이브 가문의 공자님이실 줄은 더더욱 몰랐고요.

 

  아로나드가 겸연쩍은 표정을 지어보였을 때였다.

 

  “이런!”

 

  매어둔 말에 바짝 가까워진 로이나는 나지막이 신음을 흘렸다.

 

  우려가 현실이 되어 버렸다. 그새 순찰을 돌던 자들까지 더 합류해서 그녀와 아로나드 공자 주위를 둥글게 포위해온 것이다.

 

  저 멀리 공작저 연무장에 불이 켜짐과 동시에, 침입자의 출현을 알리는 북소리가 길게 둥둥 울렸다.

 

  '조용히 나가긴 글렀어.'

 

  로이나는 한 손으로 고삐를, 나머지 한 손으로 공자의 손을 꽉 잡은 채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그쪽, 일단 얘를 타고 경시청으로 달려.”

 

  경시청은 수도의 치안을 위해 선대 황제께서 창설하신 기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각종 범죄의 수사권을 가진 이 기관은 귀족의 범죄 역시 공평하게 처벌함으로써 그들의 권력을 견제하는 실상 친 황제 기관이나 다름없었으니까.

 

  ‘경시청이라면 얘 하나쯤은 보호할 수 있겠지.’

 

  “저기, 그쪽은-”

 

  아로나드가 주저하며 뭔가 말하려 했지만, 로이나는 막무가내로 그를 태운 애마의 엉덩이를 세차게 후려갈겼다.

 

  “어, 어어어-!!”

 

  입을 떼지도 못한 채 어버버 거리는 소리가 어둠 속으로 멀어져갔다.

 

  사람 좋은 건 그 집안 특징인가?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원.”

 

  신경질적으로 혀를 쯧쯧 찰 무렵, 사납게 도사리던 기운이 등 뒤로 슬금슬금 몰리기 시작했다.

 

  ‘일곱? 아니, 여덟?’

 

  하지만 돌아서는 그녀의 입가에는 팽팽한 긴장감 대신 한껏 풀어진 미소가 넘쳐흘렀다.

 

  혹을 떼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한지 몰라.

 

  로이나는 몸을 돌려 깨발랄하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이제-”

 

  몸이나 좀 풀어 볼까?

 

  손목에 달랑이는 팔찌를 끊어 뒷주머니에 넣자마자, 그녀의 등 뒤에서부터 희끄무레한 기운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검을 든 무리는 난생 처음 보는 기운에 마비된 듯 일시적으로 몸을 굳혔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그녀의 전신을 따라 퍼지는 기운은 점차 짙은 색채를 띠어갔다.

 

  이윽고 장미꽃잎처럼 붉어진 기류가 그녀의 손목을 타고 검 끝까지 사르르 흘러내린 순간, 로이나는 팔을 높이 치켜들었다.

  화염에 달궈진 듯 새빨개진 검날이 가로로 길게 움직였다.

 

  흔히 찌르기 용도로나 알려진 레이피어가 무장한 검사들의 몸통을 무 자르듯 싹둑 도려내자 몰려들었던 이들은 혼비백산하며 뿔뿔이 흩어졌다.

 

  저런 힘은 쉬이 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가느다란 검신에 붉은 물결이 억실억실 거렸다.

 

  “저 힘은...... 소드 마스터!”

 

  “뭐래?”

 

  기껏 상상해 낸 게 소드 마스터라니, 기막혀라.

 

  차라리 그편이라면 나았을 걸. 로이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이 힘을 목격한 놈들 모두 죽어버려.”

 

  표정 없는 얼굴로 속삭이고는 크게 휘두르자 검사 셋의 목이 한꺼번에 달아났다.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선 자의 등에 검날이 박혔다.

 

  나머지 일당들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지는 걸 보면서 로이나는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느릿하게 물러섰다.

 

  아로나드 공자의 탈출을 위해 여기서는 최대한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자세를 가다듬으며 재정비하던 로이나는 잠깐 움직임을 멈췄다.

 

  멀찍이서 거리를 좁혀오는 말발굽 소리. 다행스럽게 수가 많은 것 같진 않았지만 추격조가 호출된 모양이었다.

 

  ‘쳇, 달갑지 않은 손님이잖아?’

 

  입술을 비죽거리는 사이, 그 반대편에서도 달그닥 달그닥.

 

  '응?'

 

  로이나는 저도 모르게 귀를 쫑긋 세웠다. 가까워지는 발굽 소리의 파형이 너무도 친숙했기 때문이다.

 

  “설마.”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소리.

 

  그건 바로 그녀의 애마, ‘검은콩’이 달려오는 소리였다.

 

  “시그레이브는 배덕하지 않는다!”

 

  다급히 뒤돌아본 로이나는 눈살을 확 일그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암흑 같이 시커먼 흑마 위에서 아로나드 공자가 기세 좋게 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미물이든. 아니, 실체 없는 혼백이라 해도 은혜를 입은 이를 버리지 않아!”

 

  저, 저 인간이 정말!!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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