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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 입학과 문제
작성일 : 19-03-18 12:15     조회 : 254     추천 : 3     분량 : 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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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대륙을 호령하는 쉐이른 제국 남쪽, 교육의 도시 트라에 봄이 오고 있었다.

 

 나무의 잎사귀들이 방울방울 솟아올라 자신의 모습을 뽐낼 준비를 할 무렵부터 이 도시는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러 모인 학생들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트라에 있는 유일한 학교이자 대륙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 학교인 그라그포드 제국학교.

 

 마법과 검술은 물론 일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새로운 학문들을 배울 수 있어 쉐이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유학생이 많이 오는 학교였다.

 

 이미 겨우내 각 지방에서 모인 학생들은 기숙사에 방을 배정받아 생활하며, 삼삼오오 모여 친목을 다졌다.

 

 재학생들은 미리 끝내지 못한 과제를 기한 안에 끝내려 분투했고, 신입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새로운 도시를 탐방하며 새 학기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거리의 어린 학생들이 쫑알쫑알 거리는 목소리 틈바구니 속에 한 소녀 역시 그랬다.

 

 단정하게 갖춰 입은 짙은 베이지색의 교복이 잘 어울렸다.

 

 상의의 깃을 따라 수놓아진 빨간 선이 그녀가 이번에 새로 입학한 학생이라는 걸 티내고 있었다.

 

 아직은 살짝 추운 바람에 발그레 달아오른 두 뺨과 초롱초롱하게 반짝이는 푸른 눈이 싱그러웠다.

 

 소녀는 자신의 연분홍색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중앙광장 한쪽에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건물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제 무리가 이미 저만치 가버린 줄도 모른 채 고개를 쭉 빼 창문으로 건물 안을 살폈다.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무언가 잔뜩 늘어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이상하게 생긴 게 많네.”

 

 

 소녀는 까치발을 한 채 안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건물의 정문 앞으로 몸을 돌렸다.

 

 소녀보다 머리 하나 아니 두개는 더 커 보이는 석상이 문을 지키는 병사처럼 단단하게 서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네.”

 

 

 소녀는 다시 중얼거렸다.

 

 

 “로~사아~”

 

 

 멀리서 소리가 들렸다. 아까 멀어진 무리에 있던 친구의 목소리에 소녀가 고개를 쑥 내밀었다.

 

 이제야 소녀가 멀어져버린 걸 안 건지 손을 흔들며 어서 오라고 소녀의 이름을 불렀다.

 

 

 “로사! 우리 이제 가야 돼! 입학식에 늦어!”

 

 

 친구의 말에 놀란 로사는 중앙광장 종탑의 시간을 확인한 뒤, 서둘러 무리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뭐하고 있었냐는 친구의 물음에 로사는 신기한 게 있었어라고 말하며 아까 만났던 석상이 있던 곳으로 시선을 주었다.

 

 멀리서 다시 본 석상이 왠지 모르게 슬퍼 보여 로사의 발걸음을 멈칫거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로사는 옅은 분홍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며친구들을 따라 달렸다.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었다.

 

 돌덩어리가 슬프다니.

 

 

 로사의 학교생활은 아주 순탄했다.

 

 너무 순탄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편했다.

 

 선생님들도 로사의 이름을 듣더니 아주 친근하게 대했고, 가끔 이상한 선배들이 이유 없이 신입생을 괴롭힌다는 일도 로사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반이 아닌 동급생조차 로사에게 인사를 해왔다.

 

 같은 기숙사의 아냐의 말에 의하면 선배들이 조금이라도 괴롭힐 징조가 보이면 일부러 선배들 앞에서 로사에게 아는 척을 한다고 했다.

 

 로사는 그들이 왜 그런지 알았기에 모르는 사람이어도 반갑게 인사를 맞아줬다.

 

 그저 기숙사에 돌아와 살짝 상기된 얼굴로 언니에게 편지를 쓸 뿐이었다.

 

 

 {사랑하는 언니에게. 언니 난 이제 괜찮으니 사람들에게 그만하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랬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로사의 언니이자, 그라그포드 제국학교의 학생회장에게 있었다.

 

 버지니아 티보치나. 쉐이른 왕궁의 티보치나백작가의 장녀.

 

 듣자하니 3년 전, 입학 하자마자 상급생이 하급생을 괴롭히는 걸 보고 선배고 뭐고 엎어치기를 한 뒤, 울먹이는 선배 머리털을 죄다 태워버렸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남아 전해졌다.

 

 그 뒤 그 상급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고, 버지니아의 활약상은 계속되었다.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을 발음으로 무시하는 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휘두르다 창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이야기.

 

 길에서 어린 아이를 성추행하던 사람의 손모가지를 꺾어 뽑아버린 이야기.

 

 심지어 학생에게 사기 치던 상인의 이를 죄다 털어버렸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처음에 그 말을 들은 로사는 믿을 수가 없어서 당장 언니에게 편지를 써서 사실 확인을 하려고 들었다.

 

 로사가 아는 언니는 절대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언니에게서 온 답은 「신경 쓰지 말고 학교생활을 즐겨. 내가 다 알아서 해놨으니까.」 였다.

 

 

 그리고 알아서 해 놓았다는 말이 전교생과 교사들에게

 

 [내 동생이 입학할 예정이니, 동생에게서 학교생활이 힘들다는 말이 나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학교를 통째로 날려버릴 거다.]라니!

 

 그렇게 엄포를 놓고 유학을 떠났다는 말을 듣곤 로사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자신을 너무 특별취급하려는 언니의 태도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걸 알았기에 로사는 바로 그러지 말라고 답장을 쓰려했다.

 

 하지만 곧 들었던 펜을 놓고 말았다.

 

 언니의 편지 마지막에 있는 {로사는 특별하니까.} 라는 말이 로사를 붙들었다.

 

 

 “나는 특별하니까…….”

 

 

 조용한 방 안에서 일렁이는 램프의 불빛이 로사의 마음 같았다.

 

 누런 불에 비친 여린 그림자는 옅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또 매만졌다.

 

 

 똑똑.

 

 

 상념에 빠져있던 로사를 깨운 건 누군가 기숙사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늦은 시간에누굴까 하다가 올 사람이 한 명 뿐인 걸 깨닫고 로사는 문을 열었다.

 

 환한 금발에 푸른 눈을 한 아냐가 책자를 들고 서 있었다.

 

 

 “로사, 선택수업 뭐 들을 거야? 내일까지 제출해야 돼.”

 

 

 아냐가 방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아냐의 손에서 흔들리는 책자가 같이 찾아보고 신청하자는 그녀의 의사를 대신 전하고 있었다.

 

 

 “졸업하려면 기초수업 말고 선택수업을 1년에 4개는 들어야 된대.”

 

 

 로사의 침대에 엎으려 누운 채 아냐가 펜을 입에 물었다.

 

 상당히 많은 수업 목록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 옆에 앉은 로사도 고개를 빼며 책자를 살폈다.

 

 

 “아냐, 마법에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게 낫지 않아? 나중에 브레타라로 유학 갈 거라고 했잖아.”

 

 

 그라그포드 제국학교에서 학생들은 전공을 정해 기본적인 것을 공부한 후, 마지막 학년에는 관련된 전공으로 유명한 나라로 유학을 가야했다.

 

 대륙의 각 나라 학교들의 연계를 위하여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는데, 유학을 가 수료하지 못하면 돌아와서도 졸업을 할 수 없었다.

 

 로사의 언니 버지니아 역시 마법을 전공해 마탑이 있는 브레테라로 가 공부하는 중이다.

 

 쉐이른 제국은 정치학으로 유명했고, 남쪽의 스사는 기사의 나라로 기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지원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나라론 동남쪽의 무역국가 아그만이 있었다.

 

 로사는 책자에 그려진 지도를 보며 각 나라와 특색을 눈으로 읽었다.

 

 아그만에 대해 보던 로사의 시선이 더 동쪽으로 향했다.

 

 새카맣게 칠해진 미지의 세계. 로사는 버릇처럼 자신의 머리카락을 쭉쭉 잡아당기며 그려지지 않은 세상을 바라봤다.

 

 

 “그야 그렇지만 선택수업 정도는 재미있어 보이는 걸 듣고 싶어. 마법 수업이야 지겹게 들어야 될 테니까. 로사는 뭘 전공할지 정했어?”

 

 

 아냐가 흥미로워 보이는 과목에 동그라미를 치며 물었다.

 

 그 목소리에 로사는 지도에서 시선을 거두고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난 그냥 학교가 궁금해서 들어온 거야. 뭘 전공할지는 아직 모르겠어.”

 

 “언니가 학교를 주름잡는 마법사인데 동생은 마법에 관심이 없나봐?”

 

 

 아냐의 말에 로사가 씁쓸하게 웃었다.

 

 

 “안타깝게도 난 마법엔 재능이 하나도 없어서 말이야.”

 

 “특이하네? 티보치나 백작가는 대대로 마법사를 배출한 집안 아니야? 난 당연히 너도 마법을 쓰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러는 아냐도 모르게이 자작가는 검술로 유명한데 마법을 배우려고 하잖아.”

 

 

 로사의 핀잔에 아냐가 이불에 얼굴을 묻었다.

 

 

 “아악! 오라버니들처럼 땀 냄새 나는 건 하기 싫어!”

 

 

 아냐의 아우성에 로사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로사의 웃음소리에 아냐가 부루퉁한 얼굴로 로사를 바라봤다.

 

 그리고 수업목록이 잔뜩 적힌 책자를 눈앞에 들이밀며말했다.

 

 

 “그래, 너도 네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 자, 골라봐. 뭐 할래?”

 

 

 뭐라도 고르긴 골라야 하기에 아냐가 내민 책자를 훑던 로사의 시선이 한 곳에 멈췄다.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로사는 그것을 가리키며 아냐에게 말했다.

 

 

 “이걸로 할래.”

 

 

 수업 명을 확인한 아냐가 뭐 재미없어 보인다며 눈썹을 찌푸렸다.

 

 로사는 그런 아냐를 보며 또 다시 키득거리며 웃었다.

 

 허리까지 오는 자신의 연 분홍빛 머리칼을 쭉쭉 잡아당기며.

 

 

 

 ***************************

 

 

 “어서 오너라.”

 

 

 문을 열고 들어간 로사는 자신이 잘못 찾아온 게 아닐까 하며 교실 번호를 다시 확인했다.

 

 2관 41호실이 맞았다.

 

 로사는 창문 근처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노신사 곁으로 다가갔다.

 

 노신사는 부드럽게 웃으며 맞은편 의자에 앉으라 손짓했다.

 

 그의 앞에 앉은 로사는 눈을 굴리며 교실 안을 살펴봤다.

 

 아무도 없었다. 노신사와 로사밖엔.

 

 아무도 이 수업을 선택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학생들은 반드시 들어야하는 과목 외에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었다.

 

 수 십 가지의 수업 목록을 보던 로사의 눈에 동양문화사라는 이질적인 글자가 들어왔다.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동쪽 나라에 대한 이야기. 한번 들어보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로사는 무의식중에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그렇게 찾아온 수업인데 아무도 없다니.

 

 혼자 수업을 듣는다 생각하니 이상하게 쭈뼛거리게 되었다.

 

 노신사는 로사의 어색함을 알아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이 수업은 듣는 사람이 별로 없단다.”

 

 “그럼 없어지나요?”

 

 

 인원수가 부족하면 폐강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로사는 시무룩하게 물었다.

 

 

 “다른 수업은 몰라도 이 수업은 아니란다. 단 한명의 학생만 있어도 수업을 하지.”

 

 

 노신사는 챙겨온 가방에서 책 한권을 로사에게 건네며 말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거예요?”

 

 

 로사가 책을 받아들며 물었다.

 

 

 “내가 이 학교 총장이니까.”

 

 

 노신사는 자신이 그라그포드 학교의 총장이며 과거 동양학을 전공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손을 내밀며 로사에게 악수를 청했다.

 

 

 “총장이자 담당 교사인 로드만 토둑이다. 잘 부탁한단다. 로사 양.”

 

 “어떻게 제 이름을 아세요?”

 

 

 얼결에 로드만의 손을 맞잡은 로사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했다.

 

 그러자 총장은 껄껄 웃으며 답했다.

 

 

 “근래 이 학교에서 티보치나 자매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 내게도 버지니아 양이 동생을 잘 부탁한다고 편지를 보내왔더구나.”

 

 

 로드만의 말을 들은 로사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아무리 그래도 학교의 가장 높은 분에게까지 언니가 그랬을 줄은 몰랐기에, 로사는 입술만 잘근잘근 씹었다.

 

 로사가 당황해하는 걸 본 로드만은 인자하게 웃으며 로사를 달랬다.

 

 

 “자매의 우애가 깊은 것이 아주 보기가 좋더구나. 깊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단다. 자, 그럼 나서볼까?”

 
작가의 말
 

 매주 월화수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리프스코 19-04-24 13:10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조한나 19-05-16 19:14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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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네프 19-05-22 22:17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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