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프롤로그
작성일 : 18-06-08 09:19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44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대체 내게 왜 이러는 건가!”

  유마는 앞길을 막아선 붉은 눈의 초인에게 크게 소리쳤다. 그는 과학자로 생명 공학의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그의 외침에 자색 눈의 초인은 눈을 빛내며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유마는 그 말을 분명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제대로 해석할 수는 없었다.

  그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교수님? 괜찮으십니까?”

  유마의 조수인 승혁이 그를 흔들어 깨웠다. 꽁지머리를 한 웃음이 많은 사내였다.

  유마의 눈이 퍼뜩 뜨였다. 하지만 정신은 아직도 꿈나라에 있는 듯 했다.

 “한 선생?”

 “악몽을 꾸신 건가요?”

 “아,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유마는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승혁은 그에게 물 한 잔을 가져오고는 뭔가를 계속해서 적었다.

 “아, 고맙습니다.”

 “요즘 너무 무리하시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승혁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유마는 잠시 생각하더니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럴 수밖에 없죠. 6개월 전엔 D-Zero가 일어났고, 지금은 원인 모를 의식 불명 현상이 만연하니까요.”

  유마는 물을 단숨에 들이켰다.

 “D-Zero라면 이상 세계 현상이라 불리는 자연 재해를 몰고 온 사건을 말하고, 의식 불명 현상이라면 최근에 이 혜성 시에서 벌어진 원인 불명의 사건이군요.”

  승혁은 잠시 메모를 중단하고 유마를 바라보았다.

 “이상 세계 현상은 끝난 것 아니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포우라는 초인이 해결했다는 걸로 아는데…”

  유마는 지그시 고개를 돌려 승혁과 눈을 마주쳤다. 약간은 째려보는 인상에 승혁은 흠칫 놀랐다.

 “저도 그에 대한 소문은 들었습니다. 빛나는 눈을 가진 검은 초인이라 불리는 존재. 그는 D-Zero를 끝냈을 뿐, 이상 세계 현상은 아직도 이따금씩 일어나지 않습니까.”

  유마는 몸을 떨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6개월 전 D-Zero의 규모와 피해가 아직까지 머릿속에 생생했다.

  비가 오는 날이었다. 그 날 혜성 시의 어딘가에서 시작된 건물의 붕괴. 처음에는 모두 그저 일시적인 부실공사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급속하게 일어났다.

  공간이 무너지며 각종 자연재해를 몰고 온 이상 세계 현상. 그것을 기억하는 전문가들은 공간이 무너짐과 동시에 중력을 비롯한 각종 법칙들이 같이 무너졌다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유마로서는 지나간 일은 끝난 일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별 상관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고 보니 왜 꿈에 초인이 나타난 걸까.’

  유마가 잠에서 깬 지금도 생생한 꿈의 내용. 승혁의 말처럼 요즘 무리했기에 꾼 악몽이라 생각했지만, 그랬기에 더 선명하게 기억나는 꿈이었다. 단순히 무지개의 색을 가진 자색 눈동자의 초인이 앞길을 막아섰다. 그저 재수 없는 개꿈이라기엔 뭔가를 의미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 할 일이 많았다. 그저 꿈에 시간을 쏟을 수는 없었다.

 

 

  승혁은 심각한 유마와 달리 코웃음 치며 계속해서 뭔가를 메모하고 있었다. 그것은 유마의 눈에도 들어왔고, 그는 조심스레 메모의 내용을 바라보려했다.

 “뭐, 뭐 하시는 겁니까!”

  승혁은 도둑질을 들킨 밤손님처럼 크게 역정을 냈다.

 “그렇게 비밀스럽게 일기를 쓴다면 보고 싶어지잖습니까.”

  유마는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다.

 “일기가 아니란 말입니다!”

  승혁은 금방이라도 끓어 올라오는 활화산처럼 목에 핏대를 세우며 씩씩거렸다.

 “한 선생…?”

  유마는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대꾸할 수 없었다.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승혁이 진급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할 때의 일이었다. 당시 승혁의 상사가 아니었던 유마는 꽤 상세하게 적힌 쪽지를 발견했었다. 그때 유마의 눈에 든 승혁은 이 일로 인연이 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당시엔 쪽지를 읽어도 웃음으로 화답했기에 유마로서는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유마는 조심스레 그의 마음을 읽어보았다. 곧 그는 갸웃거렸다. 자신이 읽은 마음이 정확했다면, 승혁은 유마를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고 있었다.

  유마는 평소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비열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 언제부터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것으로도 누군가를 괴롭게 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신의 조수와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원한을 살만한 행동은 더더욱 하지 않았다.

  승혁은 잠시 뒤에 사과했지만, 유마로서는 그저 아무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현재 시간은 새벽 1시경. 유마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발신인은 박시영. 아, 그 사람이군.”

  유마는 밝은 얼굴로 메일을 열었다. 시영은 얼마 전 그가 직접 편지를 보낸 사람이다. 검은 모자가 인상적인 사내로, 현재 외국에 있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의문이 가득한 인물이었다.

 [편지를 받아서 연락드립니다.]

  유마는 단순히 메일을 받았을 뿐이었지만,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정중하게 메일을 보낸 시영에게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메일을 보냈다. 그들은 곧 메일로 대화를 시작했다.

 

 (이메일)

 [반갑습니다. 전, 고유마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유마님. 제게 무슨 용무신가요?]

 [D-Zero건에 대해 시영님께 이야기 할 게 있어서 그런 겁니다.]

  시영은 그 직후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 10분이나 지나서 메일을 다시 보냈다.

 [확실한가요?]

  오래 기다린 것 치고는 매우 짧은 메일이었다. 유마는 빠르게 답장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해방기라는 기계장치의 제작자가 바로 접니다.]

  유마는 메일을 보내고 주머니 속 열쇠를 꺼내 잠긴 방의 문을 열었다. 그는 그곳에서 네모난 백색 기계장치 한 개와 마찬가지로 네모난 흑색 기계장치 한 개를 가져왔다. 그가 자리에 도착하자 시영의 답장은 이미 와 있었다.

 [그게 뭐예요?]

  유마는 사고회로가 정지하는 것 같았다. 그의 앞에 놓인 해방기라 불리는 백색과 흑색의 기계장치를 번갈아 바라보며 이마를 긁적거렸다.

 [D-Zero 이후로도 남은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애는 물건입니다. 네모난 기계장치의 외형을 하고 있고, 이상 세계 현상에 가져다대면 그 현상이 소멸되는 물건 말입니다. 시영님은 백색 한 개를 가지고 있지 않으십니까?]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건지, 고도의 연기인지 유마로서는 알 수 없었다. 어느 쪽이든 그를 당황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아, 그거라면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시영은 알고는 있었다. 곧, 사진과 함께 [이거 맞죠?]라며 메일이 왔고, 유마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장했다.

  시영의 사진 속에서 깔끔한 방에 백색의 해방기가 탁자에 놓여 있었다. 그가 쓰고 다니는 검은 모자는 침대 한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었다. 혼자 나간 것 같지 않게 방이 아주 깔끔했기에 유마는 감탄했다.

 [확실하군요. 실은 제가 D-Zero에 대해 약간이나마 정보를 알고 있는데, 혹시라도 구미가 당긴다면 잠시 만나 뵐 수 있겠습니까? 편지를 보낸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정말인가요? 언제 시간되시죠?]

  유마는 번개와도 같은 시영의 답장에 몸을 움찔거렸다. 마치 직접 대화를 하고 있었다면 더욱 당황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적극적인 그의 태도에 유마는 큰 신뢰를 얻었다.

 [그 전에 몇 가지만 더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뭘 알려드릴까요?]

 [특별한 돌… 아, 아닙니다. 만나서 이야기하죠.]

 […알겠습니다. 언제 뵐까요? 전 당장 내일이라도 상관없어요.]

 ‘D-Zero에 이렇게까지 적극적이다니. 뭐, 나야 좋지만.’

  유마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다시 메일을 보냈다.

 [이쪽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어떠십니까? 장소는 시영님이 정해주십시오.]

  그 직후 유마는 그가 외국에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억지로 그를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결코 좋은 일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제 아무리 시영이 적극적이었지만, 스스로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는 재빨리 [아, 내일로 하죠. 시영님도 조금은 쉬어야 할 것 같으니까요.]라고 보냈다.

 [걱정 마세요. 내일 6시 번화가의 피자집 어떠세요?]

  시영의 답장에 유마는 피식 미소를 지었다.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교수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승혁이 퇴근하려는 유마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걸음을 멈춰 승혁을 바라보았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유마는 속으로는 은근히 껄끄러웠지만, 자신의 장난이 기분 나빴을 거라 생각하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 그래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하는데, 받아주시겠습니까?”

  승혁은 몇 장의 사진을 들고 쭈뼛거렸다. 유마는 그의 사과라 생각하며 크게 반겼다.

 “고맙습니다. 한 선생. 이게 무슨 사진일까요?”

  밝은 표정의 유마는 그가 건넨 사진을 하나 둘씩 바라보았다. 곧 그의 낯빛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 사진은 오컬트라 불리는 괴물들이 찍혀 있었다. 오컬트란 어느 순간부터 이 마을에 존재했던 보라색 괴인을 이르는 말이었다. 모든 사진에는 오컬트들과 그들을 공격하는 의문의 검은 모자가 있었다.

 “이게 뭡니까?”

 “오컬트 슬레이어의 사진입니다. 꼭 필요하실 것 같아서요.”

 “오컬트 슬레이어?”

  유마는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이 검은 모자의 사내는 방금 전 메일을 주고받았던 시영이 분명했다. 갑작스레 승혁이 이런 사진을 건네는 건 우연이라 치부하기엔 뭔가 이상했다.

 “이름은 박시영. 검은 모자를 주고 쓰고 다니는 사내죠. 6개월 전 D-Zero 이후로 오컬트들을 두들겨 패는 사진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승혁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유마는 우연일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 건 아니었다. 이유야 어떤 것이든 들면 할 말이 없었다. 사과의 의미의 사진을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는 계속해서 생각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에 봉착했다.

 ‘이 사람은 내가 그 시영이라는 분을 만나는지 모를 텐데?’

  그가 시영을 만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특히 승혁은 그가 시영과 메일을 나눌 때 곁에 없었기에 갑작스레 이 사진을 보낼 명분이 없었다. 한참을 생각했지만 이렇다 할 시나리오가 작성되지 않았고, 머리가 복잡해진 유마는 승혁의 마음을 읽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읽히지 않았고, 그는 지금껏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매우 당황해버렸다.

 “제 생각으로는 의식 불명 사건은 오컬트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진의 공통점 셋은 오컬트 슬레이어(검은 모자), 오컬트, 그리고 장소가 음산한 골목이라는 점이죠.”

  승혁은 유마보다 먼저 문으로 향했다.

 “그 사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교수님의 마음이지만, 제 생각을 거부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럼 전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승혁은 기지개를 펴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분명 뭔가 있다.’

  퇴근하려던 유마는 발걸음을 돌려 메일을 주고받았던 개인 연구실을 샅샅이 뒤졌다. 한참을 조사하며 마침내 탁자 밑에서 소형 카메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체…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인거지?’

  마치 시영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 것 같았다.

 ‘오컬트가 의식 불명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건 대체 무슨 소리일까. 왜 그가 날 도와주는 거지? 분명 마음속으로는 날 증오하고 있었는데?’

  유마는 소형 카메라의 전원을 끄며 데이터가 담긴 USB를 꺼내버렸다.

 “일단은 시영이라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건 확실한 것 같아. 오늘 오후 6시. 좋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56 World 13 무형-4(강혁) 2018 / 8 / 11 241 0 8752   
55 World 13 무형-3(유마) 2018 / 8 / 10 237 0 4574   
54 World 13-2 무형 2018 / 8 / 4 264 0 5408   
53 World 13-1 무형 2018 / 8 / 3 257 0 10136   
52 World 12-4 마법사 2018 / 7 / 28 266 0 4790   
51 World 12-3 마법사 2018 / 7 / 27 257 0 6519   
50 World 12-2 마법사 2018 / 7 / 22 273 0 5662   
49 World 12-1 마법사 2018 / 7 / 20 273 0 2825   
48 World 11-4 심야 식당 2018 / 7 / 15 248 0 6680   
47 World 11-3 심야 식당 2018 / 7 / 14 250 0 6119   
46 World 11-2 심야 식당 2018 / 7 / 13 277 0 10972   
45 World 11-1 심야 식당 2018 / 7 / 8 254 0 6451   
44 World 10-5 Trinity 2018 / 7 / 7 261 0 13607   
43 World 10-4 Trinity 2018 / 7 / 6 244 0 12442   
42 World 10-3 Trinity 2018 / 7 / 1 262 0 8403   
41 World 10-2 Trinity 2018 / 6 / 30 227 0 10650   
40 World 10-1.5 Trinity 2018 / 6 / 29 244 0 13820   
39 World 10-1 Trinity 2018 / 6 / 29 254 0 10804   
38 World 9-4 잠자는 공주 2018 / 6 / 24 259 0 7745   
37 World 9-3 잠자는 공주 2018 / 6 / 23 239 0 11530   
36 World 9-2 잠자는 공주 2018 / 6 / 22 251 0 23208   
35 World 9-1 잠자는 공주 2018 / 6 / 22 284 0 6406   
34 World 8-4 Who is FOW? 2018 / 6 / 19 283 0 9419   
33 World 8-3 Who is FOW? 2018 / 6 / 19 281 0 5891   
32 World 8-2 Who is FOW? 2018 / 6 / 19 251 0 5490   
31 World 8-1 Who is FOW? 2018 / 6 / 19 259 0 6364   
30 World 7-4 오해 2018 / 6 / 18 275 0 5282   
29 World 7-3 오해 2018 / 6 / 18 275 0 5699   
28 World 7-2 오해 2018 / 6 / 18 239 0 11517   
27 World 7-1 오해 2018 / 6 / 18 238 0 1112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